부모님이 몽땅 적금형보험만 있으세요.
오늘 이야기하다가 들었는데, 적금형보험 연금형보험들이라 급전필요할땐 그 돈을 또 비싼이자 들여가며 대출을 해서 쓰셔서 자유롭게 빼 쓸 수 있는 예금은 제로...
워낙 바쁘셨어서 주거래은행에 자주가는은행원분에게 거의 전담으로 알아서 잘 해주겠지. 라며 다 맡기셨더라고요.. 거기서 일차멘붕..
이걸 알게된게 뭐 누구 추천으로 이십만윈상당 십년납입을 제것도 들려고 하다가 제가 보고 이건 돈낭비다 싶어서 거절을 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엄마는 이미 똑같은거 들었던거.
너무 많이 들어놔서 지금 가게가 잘 안되니까 보험금 넣기만으로도 벅찬데..
생명보험도 다 들어놓고.. 뭔가 알아서 잘 하시겠지 싶었는데 다 주먹구구식이고, 돌려막기에. 진짜 가승이 갑갑해져요.
좀 이야기 해보자니까 그런 이야긴 머리 아파서 싫다시길래 노후대비 어떤거냐 알아서 한다고 그런이야기 싫다고 하시는데, 진짜 갑자기 숨막히는 기분이에요..
평소에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가계부 한번 안쓰셨다는건 아는데 이 정도일지는 몰랐어요.
제가 돈을 잘버는것도 아닌데 가슴이 턱턱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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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안드시고 노후대비 하는분 계세요? 하..ㅠ
....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4-02-13 17:47:41
IP : 223.62.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2.13 5:58 PM (118.221.xxx.32)갑갑하네요 누굴 믿고 맡긴다는 건지..
차라리 님이 적금 든다고 매달 얼마씩 달라고 해보세요
아니면 손잡고 가서 적금 장기몇년짜리 확 들게 해주시던지요2. 하도
'14.2.13 6:04 PM (223.62.xxx.152)제가 난리치면서 설득하니 이젠 안들어. 하는데 믿어지지기 않네요. 온갖중복된 보험 해지하면 어마어마하게 손해니까 해지도 못하고, 진짜 답답해서 콱 뛰어내리고 싶어요.
3. 부모님은
'14.2.13 7:04 PM (121.147.xxx.125)부모님이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냅두세요.
저같아도 절대로 자식이 적금 넣겠다고 돈 달라면 안줄텐데
자식이 제 돈으로 부모 위해 적금 넣어준다면 모를까...
요즘 믿을 자식이 없는 세상이다 보니
그냥 부모님 하고 싶은대로 하시도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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