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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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82글보면 선물하기도 참 그래요
1. 음
'14.2.13 5:21 PM (58.121.xxx.200) - 삭제된댓글선물의 의미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이리저리 따지는 사람들.. 인성이 훤히 보이네요.
근데 가까이 하기 싫은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더군요.
모든게 일맥상통 하는가보군..2. 받는 사람들이 매너 없어 그래요
'14.2.13 5:23 PM (175.223.xxx.136)외국사람들 보면 선물도 참 소박하고 집에
화단에 핀 꽃한송이도 참 기쁘게 연인끼리도 받는데
우린 오로지 주는 사람 마음은 없고 물질 뿐 같아요
이월이면 어떤가요 그내복 입고 패션쑈 할것도 아닌데3. ...
'14.2.13 5:25 PM (118.221.xxx.32)의견중에서 맘에 드는걸 취하는거죠
근데 저도 어려운 사이면 교환 가능한걸로 백화점에서 사는걸 추천해요4. ㅁㅁ
'14.2.13 5:29 PM (39.7.xxx.12)그만큼 여러 의견이 있을수 있다는건 인정합니다
5. 예전
'14.2.13 5:31 PM (115.140.xxx.74)인간극장에 외국인며느리가
시집에 방문하는데
자기네집 화단에 핀꽃을 예쁘게 묶어서가더라구요.
아버님 편찮으시단 전화받고가는길.
살짝 문화충격6. 진짜 인성문제
'14.2.13 5:35 PM (175.200.xxx.109)다들 속물이라 그래요.
7. 맞아요.
'14.2.13 5:40 PM (61.74.xxx.243)저도 전에 분명 받은만큼 부주도 하고 추가로 선물도 하고 싶다고 이러저러한것중에 골라달라고 물어본적 있는데..
하나같이 뭐라고 하는 댓글 달리더라구요. 교환가능한 백화점껄로 하라고..
아니 돈대신에 선물을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돈도 받은만큼 동등하게 하고
좋은마음에 선물도 더 해주고 싶단건데.. 결국 선물안하고 돈을 더 넣은 기억이 나네요..ㅠㅠ8. 선물은
'14.2.13 5:43 PM (39.7.xxx.101)무조건 돈이 최고인가봐요.
천박한 거지근성 같아요.9. 음
'14.2.13 5:46 PM (180.224.xxx.207)선물이라는게 물건 자체의 금전적 가치보다 거기 담긴 마음에 고마워하는 건데...
너무 허세와 과시에 목매는 것 같아요. 주는 이나 받는 이나.
남편이 병원 의사인데 진료받는 어르신들이 낫게 해줘서 고맙다며 손수 농사지은 서리태 한봉지, 아끼던 기념 우표, 이런거 주셨다고 받아올 때가 있어요. 어디서 비싼 선물 받아올때보다 남편도 더 뿌듯해하고 저도 가슴이 뭉클하고 고맙더라고요. 그분들 마음이 느껴져서....10. 원글
'14.2.13 5:47 PM (203.226.xxx.48)저도 가끔 선물할때 참고가 되기도 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주면서도 찝찝할때가 있더라구요
제가 직구를 즐겨하는 편인데 아기물건 특히 여자아기들꺼가 넘 이뻐서 사서 선물해주고 싶은데,
브랜드이긴 하지만 생소할수있고 백화점 물건아니고 교환도 안되니 싫어할까 싶어서 그냥 마음 접을때 있어요
씁쓸하더라구요11. 익명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14.2.13 5:50 PM (223.62.xxx.226)현실에서 하지 못한 판타지 같아요.
부부 문제 심해지면 이혼하고 싶고
고급 브랜드로 꾸미고 싶고
이런저런 고가품 갖추어 살고 싶고
인간관계는 나한테 마이너스인 것 같으면 단칼에 꾾고
다들 실전에는 그렇게 안 살아지니까
익명의 인터넷에서 과장해서 뿜어내는 것 같아요.12. 음
'14.2.13 5:54 PM (180.224.xxx.207)아기 물건 경우는 크기가 안맞거나 하면 못 입으니까 교환 가능한걸로 해주면 좋다지만 사이즈만 잘 가늠해서 선물하면 시장옷인들 어때요. 요즘 시장 옷도 질 좋은거 많아요. 사이즈가 관건이죠.
저희 아이 돌때 친정엄마 친구분이 아이 내복 선물해주셨는데 어찌나 큰지 7살에 맞더군요. ㅎㅎㅎ13. 원글
'14.2.13 5:58 PM (203.226.xxx.48)제가 한번은 선물한적 있는데 남매에게 미키미니로 둘러입는 캐릭터 비치타올 했었거든요
사이즈구애안받고 하려고 하다보니 그걸로 샀는데 몇년을 내리 잘쓰셔서 기분좋았어요~
이런 아이템도 있으니 선물하실때 참고하세요ㅋㅋ14. 선물을
'14.2.13 6:05 PM (110.70.xxx.112)되갚아야 하겠다는 부담감가게 하는게 진정 선물인가 싶어요. 누군가를 생각해서 좋을만한걸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서 주는, 작던 크던 그런거라면 진짜 집에 피어있던 꽃이면 행복하죠. 막말로 귀찮고 준 생색내기엔 상품권, 현금이 편한거죠. 그건 선물이 아니라 증여에 가까운.
15. 하지만
'14.2.13 6:24 PM (59.6.xxx.240)적절한 선물을 잘 하는것도 능력인것 같아요. 허접한 선물 받으면 정말 저사람이 날 뭘로보나 하는 생각들거든요.
애들꺼는 사이즈때문에라도 백화점에서 영수증과 같이사고 다른건 최대한 좋아보이는걸로 사요.
역으로 생각해서 내가 받아도 기분 좋을 걸루요16. 11
'14.2.13 6:55 PM (125.185.xxx.161)일부러 후진걸 가져오는게 아니고 방문 하는사람 입장에선 유기농 안먹거나 못먹고 또 케익도 특별한날 먹는 음식일수 있어요.
여기글 읽으면 전 남에 집 방문은 가급적 안한다에 한표!!!를 내고 싶더라고요. 여기글 대로면 유기농 아님 손부끄러워서 어디 남에집 방문이나 할 수 있을까 싶던데요.
아까 어떤 사람은 더러운 기름 써서 만든 케익 받아도 처치 곤란이니 남에 집에 사가지 말란 댓글 보고 깜놀했네요. 식성은 유기농인데 입은 저질이란 생각~17. ...
'14.2.13 7:08 PM (121.147.xxx.125)물으시니 답을 그리 드리는 거죠.
이왕이면 좋아할만한 선물을 하라는 거고
댓글 다는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선물이 다 다를텐데
취사선택은 답을 원한 사람이 하는 거죠.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다는 걸로 적절하게 생각하면 될텐데요18. --
'14.2.13 7:20 PM (220.78.xxx.36)물으니 답을 준다는분들 계신데
더러운걸로 만든 케이크 받으면 기분 더럽다 휴지통에 버린다..이러는게 답인가요
그런 케이크 없어서 못먹는사람도 아직 많고 그래요
본인들이 얼마나 태어날때부터 고급으로 태어났고 고급만 먹고 살았는지 몰라도
그딴걸 답글로 쓰나요19. ...
'14.2.13 7:22 PM (121.147.xxx.125)요즘 아주 코딱지만한 케익도 1만원이 넘는데
저 같은 경우 차라리 딸기 한 팩 유기농 계란 한 줄이 차라리 낫겠는데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선물을 받는다면
받는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전화로 형편대로 살 수 있는 물건 묻고 사가는게 현명한 거라고 생각해요.
주는 입장에서 억지로 방문은 해야겠고 선물도 필수인데
돈은 안들이면서 눈가리고 아웅 좋은 것 산 것마냥 하지않는다면
요즘 주부들 먹거리에 신경 많이 쓰는데
솔직하고 시원하게 신경써서 사다 주는게 좋다는 말이
뭐 그리 서운하고 쓰레기같은 댓글들인지 ㅉㅉ
물론 주면서 받은 사람이 고마워하고 기뻐하길 바라며 선물하려는 거 아닌가요?
그냥 의무적으로 어쩔수없어 선물하는 거라면
가격대비 뻥튀기처럼 보이는 거 하는게 좋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