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나갈 때

전세집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4-02-13 16:36:28

주인이 월세로 바꾼다고 해서 나가겠다고 하고 집을 구하는데 월세로 내 놔서인지 한 달 넘게 집 보러 온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주인한테 계약금조로 10% 먼저 줄 수 있냐고 했더니 돈 없어서 안 된다고 해서 그럼 우리 돈으로 계약하려고 하는데 혹시 만기까지 집 안 나가면 주인이 돈 안 주거나 하지 않을까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보통 집 빠지고 나면 그 다음에 날짜 맞춰서 계약하잖아요.

주인 말로는 만기까지 돈 해 준다고 하는데 부동산에서는 혹시 모르니 먼저 계약하더라도 주인이 한 말을 녹음이라도 해 놔야 한다고 하니 갑자기 못 받을 수도 있지 않나 불안하기도 하구요.

다들 어떻게 하나요?

집 나가는 거 보고 계약하는 게 안전할까요?

 

IP : 222.117.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세 돌렸음
    '14.2.13 4:50 PM (175.200.xxx.109)

    전세금 내어 줄 여유가 된다는 소리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주인에게 언제 나가겠고 집을 구하겠다는 말씀을 하셔도 될 것 같은대요.
    사실 집 나가고 안나가고는 세입자가 걱정 할 일이 아니죠.
    빚을 내던 사람을 구하던 그건 집주인 몫이니..ㅎㅎ
    일단 집 보러 다니는 중이고 구해지는 대로 다시 정확한 이사날짜 말씀 드리겠다고 하심
    집주인도 마음의 준비를 할 것 같아요.

  • 2. 원글
    '14.2.13 4:53 PM (222.117.xxx.61)

    그러데 완전 월세가 아니라 반전세라 저희 보증금은 그대로 하고 인상분에 대해서만 월세를 받겠다고 해서 약간 걱정이 됩니다.
    전세가 1억 정도 올라서 그 인상분만 월세로 돌리는 거거든요.
    계약금 10%도 돈 없어서 못 주겠다고 하니 집 안 나가면 보증금 3억을 줄 수 있을지 염려스러워요.
    그래서 부동산에서도 주인이 주겠다고 한 얘기를 녹음해 놓으라고 하더군요.

  • 3. 등기부확인
    '14.2.13 5:06 PM (175.200.xxx.109)

    계약금은 먼저 주기 싫으니 그냥 하는 소리 같구요.
    만기때 준다했고 등기부에 담보 잠힌 거 없음 주인이 여유돈이 있을거에요.
    돈이 필요한 사람 같음 그냥 오른 전세만큼 받을텐데 월세 하는거 보니 더 그래요.
    보통 월세도 주인이 돈이 필요한 사람이 더 월세 요구하더라구요.
    제가 이사 많이 다닌 경험으론.. 전문 임대업자 말구요.
    그리고 보통 돈 없음 만기때 준다고 장담 안하거든요. 집 나가야 준다고 하죠.
    정 걱정되시고 급한거 아니심 집 빠지는 거 보고 계약하세요.
    저라면 이사 날짜 잡히는 대로 연락 드린다고 문자 한통 하겠어요.
    일종의 압박이죠.ㅎㅎ

  • 4. 원글
    '14.2.13 5:13 PM (222.117.xxx.61)

    속시원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황이 님 말씀하신 그대로예요.
    특별히 걱정할 필요 없겠네요.
    저희도 전세 구해야 하는 거라 나오는대로 바로 계약하려고 하는데 해도 되나 걱정됐거든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666 이혼한 며느리 명절날 전부쳤던 사연 5 .. 2014/07/09 5,141
396665 궁핍한 여유 1 갱스브르 2014/07/09 1,636
396664 흰티셔츠는 흰 얼굴에 안 어울리는 걸까요? 5 궁금 2014/07/09 4,711
396663 마취 주사로 인해 의료 사고로 세상 떠난 초등학생 서명 글 끌어.. 10 아래글 2014/07/09 2,623
396662 20살 짜리 딸아이가 1년동안 한국에 가는데 8 원어민교사 2014/07/09 2,572
396661 한국개신교인,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땅밟기' 22 왜그러니 2014/07/09 2,848
396660 조선일보상반기사원확장부수 5만부 넘겨 1 샬랄라 2014/07/09 1,171
396659 일본작가 아쿠타가와 읽을만해요? 4 ㄱㄱ 2014/07/09 991
396658 스마트폰고장문의요... ㅇㅇㅇ 2014/07/09 1,334
396657 비들이치는 창문 4 2014/07/09 1,783
396656 학생들 의자요 ??? 2014/07/09 856
396655 울적한 밤이네요 7 dhodl 2014/07/09 1,631
396654 아까 밤 10시에 햄버거 드셨다는 분..저는요... 4 .. 2014/07/09 2,350
396653 아픈아이 키우는 엄마 저만큼 힘드신가요 9 다들 행복하.. 2014/07/09 3,662
396652 적금부은거 깨서 뉴욕가보렵니다;;;;; 18 ㄴ뉴요커 2014/07/09 4,726
396651 김을동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나섰네요. 8 .... 2014/07/09 2,332
396650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감떨어져 2014/07/09 1,024
396649 건강한 여름나기 스윗길 2014/07/09 780
396648 단원고 故 박예슬 양 전시회 구경하세요 3 .... 2014/07/09 1,212
396647 후배가 유부남을 만나고있는걸 알았어요. 27 ㅁㅁ 2014/07/09 9,491
396646 혹시 이런거도 알려주세요? 만화책문의 4 홍홍홍 2014/07/09 1,173
396645 40대 삶의 무게에 짓눌리네요 27 엄마 2014/07/09 10,114
396644 발톱이 완전히 들려서 피가나요ㅠㅠ 12 도와주세요 2014/07/09 4,111
396643 고등학생 인강 들으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xyz 2014/07/09 1,564
396642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4 거실에서 2014/07/09 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