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끝나는 날, 님들은 아이가 학원 빠지고 놀겠다고 하면,
허용 해 주시나요?
저희 아이는 친구관계가 원만한 편이 아닙니다.
공부 많이 못하는 편이구요~
여태껏 학원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늘 성적은 바닥이구요~~
시험 끝나는 날이나, 아님 특별한 경우에 일년에 한번정도
학원 빠지고 친구랑 쇼핑가거나, 놀고 싶어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부모님들은 쿨하게 그래 재미있게 놀다 와라 하시는 편인지요?
학원 빠지지 않고, 꼬박 꼬박 다녀도, 늘 성적은 바닥인데,
학원 빠지고 친구랑 쇼핑가고 놀다 오라고 쿨하게 이야기 할껄 후회가 되는 하루입니다~~
지금이라도 학원 빠지고 다녀오라고 하니까, 울면서, 기분이 상해서,
가기 싫타면서, 학원 가겠다고 하네요~~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서, 원래는 내일 하루종일 놀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내일 어디 간다고 해서, 갑자기 오늘 오후에 나간다고 하길래,
못 가게 했더니, 저렇게 울면서 공부를 하고 있네요~~ㅠㅠ
친구 스케쥴에 따라 저희 아이가 이리 저리 휘둘리는것 같아서,
저도 맘도 상하고, 그 친구 엄마가 저희 아이를 싫어하는것 같아서,
그다지 제 맘이 좋치 않커든요~~
저희 아이 만나러 간다하면 지갑도 뺏어 버리고,
하루 종일 저희 아이가 영화보여주고, 밥 사주고, 경비 일절 부담하기도 했구요.
에공 ~~ㅠㅠ 이래 저래 맘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