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한번 가는데 돈 엄청 드네요

ㅜㅜ 조회수 : 3,608
작성일 : 2014-02-13 15:31:19
뭐든 초기비용이 들지만..등산도 상당하네요
제대로 갖출려면 골프 버금간다는 글이 확 와닿아요
옷 뿐만아니라 신발에..스틱까지 샀어요
또 생각해보니 장갑도 있어야하죠?
모자는 골프모자 쓰라했는데..사줘야 하나 싶기하고..
무릎아프다고 수술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참나..
한달에 한번간다는 산악회가 결성되어 참여한다는데..
무릎때문에..아무래도 한번갔다오면 담부터 못갈것같은데
용품을 사자니 넘 비싸고 아까워요..
남편이야깁니다..
IP : 112.154.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산행이
    '14.2.13 3:34 PM (202.30.xxx.226)

    그렇긴 하죠.

    저도 바지는 그냥 신축성 있는 바지 아무거나 입기로 했는데,

    등산화, 아이젠, 스패츠, 스틱, 모자, 귀마개, 장갑..이렇게 샀네요.

    그런데..아이젠, 스패츠, 스틱 뺀 나머지는..저녁 걷기 운동할때도 잘 신고 쓰고 끼고 하고 있어서 만족해요.

  • 2. 비싸
    '14.2.13 3:36 PM (125.7.xxx.5)

    고가 브랜드로 구입하셨나봐요.
    무릎 때문에 한번 가고 못갈지도 모르는 등산을 하필 장비랑 옷이 제일 돈 많이 드는 겨울에 시작했대요.
    수술을 생각할 정도로 무릎이 아픈 사람이라면 등산 안하는게 정답인데요....
    하산길에 다른 사람들한테 짐될 가능성 백퍼센트네요.
    말릴 수 있다면 말리시는게 좋겠네요.

  • 3. 오히려
    '14.2.13 3:39 PM (202.30.xxx.226)

    평상복 없는분들..(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등산복에 올인하는 것 같고요.
    올인해서 구입한 등산복을 평복으로 입는 것 같아요.

    전 등산화정도만 제대로 사는 편이고 옷은 대충 입어요. 평상복 중에서 등산에 적합한 스타일로요.

  • 4. 안전과 연관되므로
    '14.2.13 3:52 PM (1.215.xxx.166)

    스틱, 등산화는 너무나 중요하구요,
    다 기능적으로 필요하답니다 하다못해 모자, 장갑들도요.

    비용이 신경쓰이시면 옷은 싼걸로 구입하세요

  • 5. 무릅안조아
    '14.2.13 4:13 PM (175.200.xxx.109)

    더 원래 무릅 안좋은데 등산 몇달하고 더 나빠졌어요.
    요즘은 그래서 안다닙니다.

  • 6. tods
    '14.2.13 4:19 PM (175.223.xxx.53)

    몇년전에... 회사에서 등반야유회간다고 150만원어치 사놓고 딱 한번 쓰신 어느분이 생각나요.

  • 7. 산사랑
    '14.2.13 5:11 PM (221.160.xxx.85)

    무릎안좋으면 등산 안좋은데요..무릎 악화될수있죠 차라리 걷기가 좋은데 ......
    메이커로 준비하면 돈좀들지요. 매주 산에가는 제경우 겨울파커는 오프매장에서 세일할때 구입하고 바지 셔츠 내의 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해서 비용걱정안하고 준비했고 스틱은 주유포인트로 아이젠,모자도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등산화만 매장가서 구입했네요. 배낭과 선글라스(고글)도 준비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8. ..
    '14.2.13 5:43 PM (211.224.xxx.57)

    따뜻한 계절엔 신발에 배낭, 바지 정도만 사고 나머진 그냥 일상용품으로 대체해도 되지만 겨울산행이면 챙겨가야 해요. 어떤 산 가는지 모르겠지만 겨울산으로 유명한데로 상고대같은거 보러가면 단단히 채비하고 가야 해요. 안그럼 큰일 납니다. 장갑은........정말 상고대 같은거 보러가면 등산용품서 파는 장갑말고 차라리 스키장갑을 끼고 가라 하세요. 없으면 마트서 사세요 안비싸요. 겨울엔 끝에 달린곳에 입는걸 좋은걸로 해야해요 안그럼 동상거려요. 장갑, 신발은 고어택스로 전면 다된거..눈 푹푹 빠지는곳 하루종일 걸으면 고어택스 아닌부분을 통해서 등산화가 젖고 양말까지 흠뻑 젖어요. 모자도 등산용품 파는곳서 파는 겨울용모자 써야 겨울산에 부는 찬 바람으로부터 머리랑 귀 보호할 수 있어요.멋내기 싼 털모자 쓰면 바람 숭숭 쓰나마나예요. 겨울산은 눈이 덮여있어 길인줄 알고 발 디뎠다가 떨어질수도 있어요 그래서 스틱도 필수고요. 아이젠,스패츠 다 필수. 바지랑 자켓도 좋은거 입어야 겨울산에 부는 바람으로터 지켜줄 수 있어요.
    저 작년에 덕유산 삿갓재 갔다가 정말 동상걸려서 왔어요.

  • 9. ㅜㅜ
    '14.2.13 7:58 PM (112.154.xxx.62)

    배낭은 예전에 제가사서 이번엔 돈굳었구요
    아이젠 사달라는거 두번다녀오면 사준다했네요
    산은..6시간코스라는데..유명산아니고..수통골이라고..여튼..
    준비하는건 지리산이라도 갈듯..
    스틱은 자게 검색하니 레키가 좋다하셔서 저렴버전으로 샀어요
    그런데..아직도 살게 많네요??

  • 10. ..
    '14.2.14 12:13 PM (211.224.xxx.57)

    이거 보실지 모르겠지만 수통골이면 제가 잘 아는데요. 거기 꽤나 험준한데. 아이젠 꼭 필수예요. 유성에 있어서 주변 아파트 사람들 많이 오고 정비 잘 되어 있어서 조난같은거 당하거나 동상같은거 눈이 엄청 쌓여있진 않겠지만 많이 가팔라요. 저기라면 하의는 내복에 츄리닝입고 오리털파카 입고 가면 되지만 아이젠 없이 절대 못갑니다. 다 계단인데 못올라가거나 못내려올건데요. 장갑이랑 아이젠 신경써서 가야할 산이예요. 무릎 아픈 사람한텐 그닥 좋은 산이 아닐텐데요.
    아이젠은 메이커랑 상관없이 다 똑같은거 같아요. 한군데서 만들어 주문한곳 메이커만 앞에 표시해놓는거 같아요. 그리고 한해라도 일찍 사는게 이득. 이게 쇠라서 그런지 자꾸 자꾸 가격이 상승하더라고요.

  • 11. 내일오리
    '14.2.14 5:10 PM (61.72.xxx.215)

    수통골이라고 하니.. 계룡산국립공원에 가시는군요.
    북한산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써 안전산행 말씀드릴게요.

    계룡산에 눈이 얼만큼 있는지 모르겠지만 겨울산행은 보온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두껍게 입고 출발하지 마시고 패딩 가방속에 넣어가지고 올라가시다가
    쉴때, 산에서 도시락 먹을때 꼭 입으시구요. 땀난다고 옷 벗지 마세요.

    등산에서는 제일 중요한것이 신발. 등산화입니다.
    편한신발 잘 선택하시구요. 대한민국의 대부분 산은 화강암이 많아요. 미끄럽습니다.
    릿지 잘 되는 걸로 준비하세요.
    신발장에 오래 묵혀둔 등산화는 이미 삭아서 위험합니다.
    등산화 구입하셨으면 자주자주 꺼내 신으세요.
    아래쪽부터 단단히 조이시고, 하신시에는 다시한번 신발끈 확인하시구요.
    겨울철 아이젠은 대한민국 모든 산 필수!! 입니다.
    아랫부분은 눈이 녹은것 같지만 산의 음지는 빙판이에요. 한벌 헛딛은 발이 인생이 달라집니다.

    가방은 위험한 순간에 자신의 몸을 보호해줄 수도 있어요.
    남자분이시니까 35리터 이상 여유있는거 사세요. 당일 산행이라고 작은거 사시면 나중에 또 구입합니다.

    스틱 구입하셨으니 올바른 스틱 사용법 찾아서 숙지하고 가시구요.
    절대로 빨리 가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몸 상태에 맞게 오르세요.

    나무들의 겨울눈도 관찰하며 멋진 경관도 눈에 담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즐겁게 산행하시라고 전해드리세요.
    다음번 산행은 두분이 천천히 함께 가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140 구워먹으면 젤 맛있는 생선이 뭔가요? 27 구이 2014/03/31 5,526
365139 2002년생^ 중1 여학생 사춘기 증상(?)이 어떤지요?^ 8 2002년생.. 2014/03/31 2,343
365138 청바지 허리가 작아서 가위집? 넣었어요. 10 ,, 2014/03/31 3,256
365137 엄마끼리는 친한데 애들도 동갑인데 안친한 경우여 7 홀..홀 2014/03/31 1,681
365136 82쿡은 세결여 홈페이지 16 열혈회원 2014/03/31 1,630
365135 파리 (현지 정보 부탁드립니다.) 오하시스 2014/03/31 526
365134 충청도 시골에 1억으로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15 부모님 2014/03/31 3,966
365133 목련 1 갱스브르 2014/03/31 495
365132 김상곤, "앉아서 출퇴근해야, 교통체증 없앨 수 있다&.. 3 샬랄라 2014/03/31 1,072
365131 젤네일 셋트 구매해보신분... 3 네일 2014/03/31 1,145
365130 내신 3,4등급 대학 선택 2 대학 2014/03/31 3,708
365129 서울의 혁신초등학교... 보내보셨거나 보내는 학부형 계신가요.... 4 외동 엄마 2014/03/31 3,222
365128 초등입학한 딸램..글쓰기와 말하기를 잘 하게 하려면?? 4 택이처 2014/03/31 1,299
365127 피부과시술(얼굴홍조랑 모공축소)어떤지요? 5 sy.lee.. 2014/03/31 4,261
365126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요. 7 .. 2014/03/31 1,545
365125 보문단지쪽 벚꽃이 많이 피었네요! 1 경주민 2014/03/31 691
365124 딸의 첫남자친구 28 걱정 2014/03/31 9,602
365123 안철수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정면돌파 ".. 93 샬랄라 2014/03/31 2,454
365122 남자 중학생 선물 뭐 괜찮은 거 없을까요? 5 마음을 전할.. 2014/03/31 8,019
365121 길상사 봄 꽃 많이 피었나요? 2 2014/03/31 1,197
365120 둘째 낳은걸 후회 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30 땅콩 2014/03/31 6,219
365119 인터넷 사이트 자주 놀러가시는 곳 어디세요? 2 심심해 2014/03/31 820
365118 영어 회화 학원 다니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1 몸부림 모정.. 2014/03/31 977
365117 무쇠 길들인 코팅이 벗겨질 수도 있나요? 3 운틴 2014/03/31 1,519
365116 검찰, 채동욱 만나 사법처리 가능성 전달 7 뭐가뭔지.... 2014/03/31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