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릴수있는 방법 뭐가있을까요

귀마개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4-02-13 13:43:11
상처잘받는 타입같아요.
상대의 기분에 제기분까지 좌우되어서 몹시 마음이 상합니다.
특히 가족들요.
말안되는 소리하는 어르신들의 말은 말대꾸하기도
불편하고., 고스란히 맘에, 기억에 남는것만 같아서
그게 힘드네요.
뭐.. 이뿐 아니라 세상살이하면서 개짖는소리같은
말들이 워낙에 많기도하죠.
여튼 이런경우들에 심하게는 제 자존감마저 훼손당하는
기분이듭니다...
예전에 서비스업 하던 친구는, 말안되는 소리하는 고객들을
보면서 무식해서 불쌍하다는 맘으로 임하니 화가 덜 나더라는
말을 하던데.. . ㅜㅜ
저는 잘안되네요. 시원하게 털어내고 본인에게 집중하시는
분들의 노하우가 궁금해요.. .^^
IP : 110.4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2.13 3:05 PM (211.179.xxx.244)

    그냥 자주 보는 남이다 하고 생각합니다.
    옆집 사람이, 지나가던 사람이 어쩌다,오해로,분노에 차서,기냥 기분이 나빠서, 부러워서.. 하는 소리다. 다 개소리다.. 그러고 지납니다. 댓거리하거나 속상해하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다.. 무시하세요.
    예수님이 그러셨다죠. 자기를 십자가에 매다는 사람들을 보고 '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르나이다..' 맞아요. 다른 사람한테 상처되는 줄 모르고 그러는 겁니다. 무지해서.. 불쌍히 여기세요.

  • 2.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14.2.13 5:13 PM (118.44.xxx.4)

    기대치를 낮추세요.
    물론 사람은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게 맞겠지만
    남의 말에 상처받아 고민될 정도면 정서적으로 너무 남들에게 신경쓰는 거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가족들의 말에 상처받는 건 좀 다른 문제같아요.
    매일 반복되는 거니 그만큼 영향을 많이 줄텐데
    정서적으로 그 사람하고 거리를 두는 방법을 연구하심이 좋겠어요.
    내 마음 속에서 그 사람을 좀 지워버리는 것?
    친구분 말처럼 불쌍하다는 시각으로 보고 무시하던가
    혹시 같이 얘기 나눠봐서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
    맘 터놓고 대화를 해보시던가요.

  • 3. ,,,
    '14.2.13 5:36 PM (203.229.xxx.62)

    나이들어 보니 한귀로 흘리고 잘 적응하고 살았다고 생각 했는데
    어느날 마음속을 정리해 보니 그 소리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
    너무 억울하고 분한거예요.
    그위에 또 이상한 소리를 해대니 쌓였던것까지 합쳐져서 더 힘들어 졌어요.
    이상한 소리를 들으면 다음 부터는 그런 소리 못하게 하세요.
    사람 심리가 상대가 받아 주면 세기가 점점 강해져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상대가 나쁜 사람이지만 가만히 듣고 있는 나도
    책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만히 있다는건 그사람 말에 동의 한다는 뜻도 포함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76 잘생겼다고 한방 맞은 사람들 14 요지경 2014/07/14 4,370
398575 강릉이나 속초 아니면 다른 바닷가 깨끗한 민박 알려주세요^^ 3 무아무이 2014/07/14 2,292
398574 뱀부하우스 같은 고기집 6 한우 2014/07/14 1,908
398573 단원고 승현이, 웅기 아버님 순례길 8 ㅇㅇ 2014/07/14 1,939
398572 새누리당 대표 된 자가 하는 말이란게 고작... 15 한심 2014/07/14 3,445
398571 공부못해도 대학못가도 잘살수있다고 47 2014/07/14 17,161
398570 김무성, 친박 핵심 서청원 꺾고 새누리 새 당대표 확정 2 세우실 2014/07/14 1,569
398569 류마티스 무조건 피검사로 알수있나요 4 ㄷㄷ 2014/07/14 5,944
398568 중2 아이가 맹장수술했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7 .. 2014/07/14 2,106
398567 냉장고/세탁기 고민이에요. - 김냉? 정수기? 5 ㅎㅎ 2014/07/14 1,262
398566 닭가슴살 어떻게 해드세요 4 @ 2014/07/14 1,731
398565 남자가 여자한테 바보라고 하는거요 7 난.. 2014/07/14 5,299
398564 8월에 바르셀로나 어떨까요? 3 땀띠 2014/07/14 1,731
398563 나경원 후보 어디 갔나요? 10 참맛 2014/07/14 2,088
398562 남편 도시락 반찬 뭐해줄까요? 요리 잘 못해요 ㅜㅜ 14 Cantab.. 2014/07/14 3,573
398561 유방 석회... 선생님 추천 좀. 1 메릴린 2014/07/14 2,143
398560 교황“가톨릭성직자50명중1명은소 아성애자 5 샬랄라 2014/07/14 2,125
398559 제가 속이 좁아요...ㅠㅠ 나이가 들어가는데... 15 쫌팽이 2014/07/14 6,421
398558 일제 필기구에서도 방사능 나올까요? 1 일본 2014/07/14 2,691
398557 = 급 = 스타우브 색상 및 사이즈 선택 조언부탁드려요. 9 ,,, 2014/07/14 3,111
398556 79년생 아들이 보험을 들고 싶다는데,,, 14 알고싶어서 2014/07/14 2,716
398555 아이허브 처음 주문하는데요. 비타민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4/07/14 1,928
398554 부모를 때리는 아이. 21 도와주세요 2014/07/14 6,903
398553 치과 어금니 브릿지 하신분들 도움부탁드려요 4 입벌리니 돈.. 2014/07/14 2,811
398552 당뇨환자도, 양파즙이나 흑마늘 진액 같은거 먹어도 될까요? 6 .... 2014/07/14 1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