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릴수있는 방법 뭐가있을까요

귀마개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4-02-13 13:43:11
상처잘받는 타입같아요.
상대의 기분에 제기분까지 좌우되어서 몹시 마음이 상합니다.
특히 가족들요.
말안되는 소리하는 어르신들의 말은 말대꾸하기도
불편하고., 고스란히 맘에, 기억에 남는것만 같아서
그게 힘드네요.
뭐.. 이뿐 아니라 세상살이하면서 개짖는소리같은
말들이 워낙에 많기도하죠.
여튼 이런경우들에 심하게는 제 자존감마저 훼손당하는
기분이듭니다...
예전에 서비스업 하던 친구는, 말안되는 소리하는 고객들을
보면서 무식해서 불쌍하다는 맘으로 임하니 화가 덜 나더라는
말을 하던데.. . ㅜㅜ
저는 잘안되네요. 시원하게 털어내고 본인에게 집중하시는
분들의 노하우가 궁금해요.. .^^
IP : 110.4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2.13 3:05 PM (211.179.xxx.244)

    그냥 자주 보는 남이다 하고 생각합니다.
    옆집 사람이, 지나가던 사람이 어쩌다,오해로,분노에 차서,기냥 기분이 나빠서, 부러워서.. 하는 소리다. 다 개소리다.. 그러고 지납니다. 댓거리하거나 속상해하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다.. 무시하세요.
    예수님이 그러셨다죠. 자기를 십자가에 매다는 사람들을 보고 '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르나이다..' 맞아요. 다른 사람한테 상처되는 줄 모르고 그러는 겁니다. 무지해서.. 불쌍히 여기세요.

  • 2.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14.2.13 5:13 PM (118.44.xxx.4)

    기대치를 낮추세요.
    물론 사람은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게 맞겠지만
    남의 말에 상처받아 고민될 정도면 정서적으로 너무 남들에게 신경쓰는 거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가족들의 말에 상처받는 건 좀 다른 문제같아요.
    매일 반복되는 거니 그만큼 영향을 많이 줄텐데
    정서적으로 그 사람하고 거리를 두는 방법을 연구하심이 좋겠어요.
    내 마음 속에서 그 사람을 좀 지워버리는 것?
    친구분 말처럼 불쌍하다는 시각으로 보고 무시하던가
    혹시 같이 얘기 나눠봐서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
    맘 터놓고 대화를 해보시던가요.

  • 3. ,,,
    '14.2.13 5:36 PM (203.229.xxx.62)

    나이들어 보니 한귀로 흘리고 잘 적응하고 살았다고 생각 했는데
    어느날 마음속을 정리해 보니 그 소리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
    너무 억울하고 분한거예요.
    그위에 또 이상한 소리를 해대니 쌓였던것까지 합쳐져서 더 힘들어 졌어요.
    이상한 소리를 들으면 다음 부터는 그런 소리 못하게 하세요.
    사람 심리가 상대가 받아 주면 세기가 점점 강해져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상대가 나쁜 사람이지만 가만히 듣고 있는 나도
    책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만히 있다는건 그사람 말에 동의 한다는 뜻도 포함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230 초등고학년 아이 학교에 남자애들이 이상한 소문을 냈어요 6 사랑해 11.. 2014/02/27 2,729
356229 풍산개 견주 입니다.질문있어요 3 둥이 2014/02/27 1,061
356228 (긴급)상심실성빈맥은 발작하면 응급실밖에? 4 김흥임 2014/02/27 1,373
356227 이거 기분 나쁜거 맞죠... 4 찝찝 2014/02/27 1,294
356226 돼지감자 차로 끓여 드시는분 계신가요?? 11 당뇨환자 2014/02/27 14,877
356225 연아 직캠 보니까 말인데요. 7 .. 2014/02/27 2,908
356224 간신히 공인인증서를 만들었어요. 몇년만에 2014/02/27 665
356223 명동 충무김밥은 비싼편인가요? 9 7천원? 2014/02/27 2,099
356222 배고픔 어찌참았나요? 6 사랑스러움 2014/02/27 1,671
356221 꿀꿀이 가계부 쓸 때 1 ... 2014/02/27 1,273
356220 목감기인데 아침약 밤에 먹음 안될까요 1 랭면육수 2014/02/27 835
356219 전국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3 실시간 2014/02/27 1,256
356218 양파에서 나온 파 5 초보의고민 2014/02/27 4,576
356217 결혼식에 와줄 친구가 없어요 14 부케 2014/02/27 4,548
356216 이런 남편있나요.이게 정상적인 부부관계인가요 20 ㅜ.ㅜ 2014/02/27 11,945
356215 물건버리는것도 일이네요 14 ㅇㅇ 2014/02/27 3,709
356214 김연아, 70대 노부인으로부터 '국민 금메달' 받았다 5 zzz 2014/02/27 3,814
356213 입시대리모 월 수 천만원 3 생각이현실 2014/02/27 2,746
356212 최선의 별그대 결말.....? 4 ^---^;.. 2014/02/27 1,648
356211 근력운동 병행하면서 화장품 잘써주면 탄력저하 막을 수 있을까요?.. 가는 세월 2014/02/27 756
356210 가구거리 유명한데 있나요? 4 bab 2014/02/27 2,261
356209 감기 진료받으러 갔다가 살빼야 겠다고 느끼네요 ㅜㅜ 3 손님 2014/02/27 2,413
356208 농.산.어촌 중 5 만약에 2014/02/27 709
356207 거슬리는 소리 못참는것도 병인가요? 6 .. 2014/02/27 1,591
356206 리트리버 견주입니다. 198 리트리버견주.. 2014/02/27 1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