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푸헤헤
'14.2.13 12:30 PM
(14.32.xxx.97)
울집에도 하나 있어요 아줌씨(아줌마 + 아저씨) ㅋㅋㅋㅋ
2. @@
'14.2.13 12:3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랑 같네요. 을 남편 52인데 한번씩 정체성이 의심됩니다.
게으르고 소통 안되는건 똑같고.. 거기다 나이드니 삐지긴 잘 삐집니다.
며칠전 싸웟는데 밥 해놓고 해도 데워먹을 생각도 안하고 저녁 먹고 들어오네요. 에휴...
말하면 속 답답해서 가만 잇으니 자꾸 한번씩 시답잖은 말은 걸고,,
거기다 똥고집은 세서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건 죽어도 맞고 마누라는 틀렷다는
융통성은 더 없어지더군요..
3. ㅋㅋ동감이요
'14.2.13 12:31 PM
(124.49.xxx.226)
정말 공감돼요. 아줌마같다는...
참 맘에 안드는 동네 아줌마랑 한집에 사는 느낌...ㅋㅋㅋㅋㅋ넘 웃겨요.
저흰...빨래 같은 거 개면서 궁시렁댈때...택배로 이거저거 벼라별거 다 주문해서 내가 모르는것들이 막 올때...
딱히 아줌마 스럽다고 할순 없지만서도...참...웃기기도 하고...그래요.
4. 으힉
'14.2.13 12:32 PM
(14.63.xxx.199)
언제부턴가 남편이 왕가네 애청자가 되었어요.
5. 우리집도
'14.2.13 12:33 PM
(61.79.xxx.76)
뵈기는 싫어요.모습이..
근데 드라마도 같이보고취미가 같아져서 좋은건 있네요.
장점도 고대로 있구요.
6. 명언
'14.2.13 12:46 PM
(121.160.xxx.196)
저도 남편이랑 뭐가뭔지 모르게 불편했고 남자갱년기인지 참 싫었는데요.
확실해 졌네요.
아줌마는 아줌마인데 맘에 안드는 동네 아줌마랑 한 집에 사는 느낌
7. 흑흑
'14.2.13 12:51 PM
(112.152.xxx.173)
저는 옆에 시어머니가 있는줄 알았어요 얼굴도 닮았는데...
예전엔 호방한 사극보며 좋아하더니
감격시대대신 별그대 보고
여자들끼리 암투하는 기황후 보면서 너무 재밌다는거예요
옆에서 보니까 같이 입도 삐쭉거리는것이
영락없는 시어머니 얼굴....
8. ㅡㅡㅡㅡ
'14.2.13 12:52 PM
(203.226.xxx.177)
ㅋㅋㅋㅋ 즈이 남편은 여고생 같아요
감성이 소녀감성.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윙댄스 클루리스 좋아라 하고
늑대아이 보고 눈물짓고
심지어 남자아이돌도 좋아함......................
9. ...
'14.2.13 12:58 PM
(61.74.xxx.243)
ㅋㅋㅋ 너무 웃겨요.. 주변에 어떤 남자도 젊었을때는 술만 퍼마시더니, 어느때부턴가 베이커리에가서 커피랑 빵 시켜놓고 부인이랑 수다떠는게 더 좋다고..
10. 재미져요
'14.2.13 12:58 PM
(223.62.xxx.126)
ㅎㅎㅎ ㅎㅎ
울집도 빨래개는 모습이 아짐스럽네~~
하는 양반있답니다.
11. ^^
'14.2.13 1:07 PM
(121.177.xxx.96)
기황후 별그대 정도전 제목이 사랑해서 남주나 등등 드라마 열시히 보고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따고 제빵 한다고 각종 재로 사소 소형 가전제품 열심히 구매하고
냉장고 문열고 예리한 눈길로 마구 마구 살피고
에공 아주머니가 다 되고
전 반대로 호탕하게 변해서 잡 밖으로 돌아다니구요.반대로 바뀌네요
12. ...
'14.2.13 1:33 PM
(103.28.xxx.181)
맘에 안 드는 동네 아줌마랑 한 집에 사는 느낌
심지어 살갑게 대하려고 시도하는 듯한 느낌이라니 ㅋㅋㅋㅋㅋㅋ 표현이 탁월하시네요
13. 2222
'14.2.13 1:42 PM
(121.168.xxx.174)
맘에 안 드는 동네 아줌마랑 한 집에 사는 느낌
심지어 살갑게 대하려고 시도하는 듯한 느낌이라니 ㅋㅋㅋㅋㅋㅋ 표현이 탁월하시네요
22222
14. 푸하하
'14.2.13 1:46 PM
(118.220.xxx.12)
정면으로 보기가 그렇대 ㅋㅋㅋㅋㅋ
넘 웃겨요 원글님~
15. ㄱㄱㄱ`
'14.2.13 1:54 PM
(121.167.xxx.168)
어머 내가 쓴 글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의 아줌마가 자꾸 들이대서 참 짜증 나네요 ㅋㅋㅋㅋㅋ늙어갈 수록 더 심해질 거 같은데 남편의 아줌마화를 맊는 방법 없을까요?
16. 우리집엔
'14.2.13 2:08 PM
(115.139.xxx.183)
겨울왕국 보고와서
오에스티 따라부르면서 감격하는
섬세한 아줌마한분 계세요
17. ...
'14.2.13 2:23 PM
(123.212.xxx.97)
우리남편은 주군의태양, 상속자들, 커피프린스 이런 오글거리는 드라마 본방사수하고 보고 또 보고 ost듣고 보면서 울고 며느리들 시어머니들 나와서 서로 흉보고 속얘기하는 토크 프로그램 너무 좋아하고요. 옆에서 보면 웃겨 죽겠어요. 그리고 82쿡 하루종일 껴안고 사는 82죽돌이에요.
18. ㅋ
'14.2.13 3:15 PM
(121.147.xxx.125)
제 남편과 전혀 다른 반대의 성향을 가지셨네요.
전 제 남편이 이젠 좀 편한 아줌마 스타일을 가져줬으면 하는데요.
같이 편하게 ~~
아직도 쌘척하고 모든 힘든 일은 남자가 도맡아해야하는 줄 알고
아직도 내가 널 지켜줄께 이따위 소리를 하고
음악이라면 클래식하거나 최소한 퀸의 맘마미아정도까지만 노래라고 인정하고
품위 따지고
60이 넘었는데 집에서도 벨트있는 바지 단정하게 입는 거 좋아하고
결혼 3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아내 앞에서 방구를 함부로 안끼네요.
전 그냥 끼는데 ㅋ~~
드라마는 할 일없는 여자들이나 보는 쓰레기 한심한 시간 때우기용이라고 하면서도
자기는 미드는 열심히 봐주고
헌데 부지런하긴 웜청 부지런한 남자...
집에서 쉴때도 뭔가 열심히 창조적인 일(?)을 하려고 북북 애쓰는 남자.
언제까지 이렇게 견고한 쇠가죽처럼 살지 ~~나원참~~
죽을때까지 요런거 못버리겠죠?
19. ㅋㅋㅋ
'14.2.13 3:29 PM
(183.96.xxx.12)
원글님 묘사력 대단하십니다
20. 푸하하
'14.2.13 3:58 PM
(39.121.xxx.153)
묘사력 뛰어나세요!
한참 웃었습니다. 마흔갓넘은 제남편 보면 아직 상상은 안됩니다만... 아줌씨화되면 웃길것같아요 ㅎㅎㅎ
21. 아..
'14.2.13 4:53 PM
(119.194.xxx.235)
참 맘에 안드는 동네 아줌마랑 한집에 사는 느낌이네요.가끔 그 아줌마가 저한테 살갑게 대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요근래 읽은 글중 묘사 최고네요
22. 쵝오
'14.2.13 5:27 PM
(210.178.xxx.214)
참 맘에 안드는 동네 아줌마랑 한집에 사는 느낌이네요.가끔 그 아줌마가 저한테 살갑게 대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ㅎㅎ
저는 사이 나쁜 언니랑 사는것 같아요. 저거 시집 언제 가나 싶은게..
23. 울서방 추가요..
'14.2.13 6:23 PM
(125.178.xxx.133)
사이가 좋긴 한데 제가 뭐라고 열심히 말하면 내 입보면서 자기도 입이 비죽거리고
제가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 같이 따라서 고개가 돌아가요.
갈수록 아줌마 스러워지는거네요..
드라마도 별그대, 따말 다보고
리모컨 열심히 돌려대며 봐도 옆에서
암소리 안하고 같이 봐요,..나중엔 신기하다능..
다행히 인격모욕, 인신공격 해도 다 받아주고 비지진 않네여.
장난하다가 제가 한대 맞으면 전 손톱 게우고 달려드는데 나중에 보면 팔에 울긋불긋..
미안해서 그러니까 건들지마 하면
마누라가 팔 긁어 놨다고..세상에 자기같이 불쌍한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 해요.
아무래도 내가 속 넉넉한 아짐이랑 사는거 같아요.
24. ..
'14.2.13 11:10 PM
(175.197.xxx.137)
악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덥다고 봄가을에도 찬바닥에 내려가 자던 사람이 이제는 오리털 이불 목까지 끌어안고 자는거 ㅋㅋ
맨날 춥다그러고
드라마에 완전 몰입해서는 감정이입하는 것도 ㅋㅋ 너무 웃겨요
완전 아줌마
25. 아ㅋㅋ
'14.2.13 11:27 PM
(122.37.xxx.75)
정면으로 보기가 그렇네요
같이 등산가면 절친이랑 온줄 알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절친이래ㅋㅋ
뿜었어요ㅋㅋㅋㅋ
26. 티스푼
'14.2.14 4:55 AM
(119.70.xxx.240)
담담하게 써진글인데 얼마나 뿜었는지 몰라요
정면으로보기그렇다
등산가면절친
가끔 살갑게 굴려한다
맘에 안드는 동네아줌마랑 사는 느낌
게다 닉넴ㅡ섬뜩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욱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