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쓸대없는말을 안하니 말수가 없어지네요

따뜻한콩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4-02-13 10:44:57
평소에 말많은 스탈은 아니고 편안한사람들과는
수다쟁이였어요. 그게.. . 생각나는 느낌 그대로말하는.
그러다보니 티비보면서 연옌들 비판하기도하고.
일상대화에서도 생각나는것들 짧은 드립도 많이쳤는데요.
그게 제딴에는 노력이었나봐요. 분위기 띄우려는.
요새 쓸대없는 말들을 그냥 삼켜버리고 내뱉지 않으니
엄마랑 싸움도 줄고, 남친과도 맘상할 일이 별로없고. . .
편안한데. 저로썬 말수도 줄어들고. . 타인들도
조용해지네요ㅠ
그냥 침묵이나 적막에도 익숙해져야할까요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인 말들 안하니 말실수않는데
상당히 제가 조용해지네요.
혹시 저같은분 있는지... .
그래도 쓸대없는말 안하고, 조용해지는게 나은거겠죠?
IP : 110.46.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잡담은
    '14.2.13 10:50 AM (112.152.xxx.173)

    잘하면 인간관계의 윤활유죠
    날씨 주변일 취미 영화 드라마등 그런이야기가 어때서요
    고집 안부리고 험담 적게하면서 열린마음으로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그러면
    싸울일도 없죠 물론 말로는 참 쉽지만 또 은근 어려운게 잡담인거같아요

  • 2. 여러가지
    '14.2.13 10:52 AM (120.144.xxx.128)

    경험을 하고 저도 말이 좀 없어졌어요.

    특히, 자기네들 스스로 자매사이라고 지칭하던 동네엄마들이 가깝게 지내다 틀어져서 원수처럼 싸우고 물어뜯는거보고 놀래서 제 입이 더 조용해졌어요.

    말이란

    나만 조심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듣는 사람 마음상태에 따라 오해를 살수 있는게 말이더라구요.

    그걸 깨달고 나선, 남편 이외엔 말이 더 없어졌네요.

    대신, 남편한테 말이 진짜 많아졌어요. ㅎㅎ

  • 3. 행복한나나나
    '14.2.13 10:53 AM (211.186.xxx.27)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인데... 저도 요즘 말많이 줄이려고 노력중이거든요.. 근데 천성이란게 있는데 자꾸 노력으로 말을 줄이려고 하니 모임에가서도 재미있지가 않아요.. 본성을 억누르는 거니까! 정말 침묵에익숙해 지는건 어느정도 그런성격이 있는사람에게 편안한 방법인것같고.. 그래서 제가 쓰는 방법은 입은 열되 좋은말만 하려고 노력아는거요. 연옌얘기 나와도 칭찬쪽으로,,상대방 에게도 칭찬을... 그럼 말많이 하고도 후회하는 일은 적어지는것 같아요. 아~~~생활에 있어 여백의 미는 진정한 고수만이 가능한듯요^^

  • 4. ㅋㅋ
    '14.2.13 10:54 AM (203.249.xxx.21)

    꼭 필요한 말만 해야지...맘 먹으면 하루에 한 마디도 안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대부분 하는 말이 다 쓸데없는 말, 뭐라도 말해야하니꺼내는 말...ㅜ.ㅜ

  • 5. 쓸데없는 말은 안하되
    '14.2.13 11:51 AM (175.200.xxx.109)

    너무 말이 없는 여자도 상대하기 부담스러워요.
    분위기에 맞게^^

  • 6. ..
    '14.2.13 11:54 AM (121.160.xxx.196)

    쓸데 없는 말 안하면 무슨 말을 하고 사나요?

  • 7. ...
    '14.2.13 2:36 PM (118.38.xxx.70)

    화는 혀끝 에서 나온다 .....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하며
    반대로 본인은 저런 쓰잘데기,영양가없는 이야기 따위...
    라고 느끼게 되는 부작용도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08 리코타 치즈와 생모짜렐라 치즈는 같은건가요? 4 궁금 2014/06/27 1,831
392907 냉장고에 2주넘은 수박 버려야할까요? 7 수박 2014/06/27 3,874
392906 아버지 사망 후 자식에게 유산 하나도 안주나요? 30 2014/06/27 11,301
392905 익명의 해양전문가.레이다분석했다네요. 5 .... 2014/06/27 3,035
392904 영악하고 실속있게 사회생활하는 케이스 34 생각이많네 2014/06/27 10,133
392903 여태 겪은 바로는 '시간약속' ... 2014/06/27 1,450
392902 가방뚜껑?에 달리는 말이 있는건 어느 브랜드일까요? 11 궁금 2014/06/27 2,781
392901 우울증 증상인가요? 2 ,,,, 2014/06/27 1,694
392900 김용민 조간브리핑[06.27]"코미디하는 건가".. lowsim.. 2014/06/27 1,306
392899 지금ebs 엄살보는데 1 미치겠다 2014/06/27 1,637
392898 집 매매시 매입자가 보통 몇번 정도까지 집을 보이나요? 7 .... 2014/06/27 2,398
392897 70대 듣는 라디오? 1 궁금 2014/06/27 1,299
392896 김현미 “청와대, ‘세월호 국조’ 자료제출 거부 지침 내려” 6 어처구니 2014/06/27 1,470
392895 양발에 티눈이 있어요 10 어느병원? 2014/06/27 3,271
392894 화장실에서 죽을뻔 했어요 69 .. 2014/06/27 78,793
392893 친구가 집주인땜에 하도 맘상해서 여쭤봐요 4 조언좀 부탁.. 2014/06/27 2,234
392892 사타구니 팬티줄옆에 땀띠가 난거 같아요.ㅠㅠ 2 강물 2014/06/27 2,309
392891 고추장아찌 할 때 한입 크기로 잘라서 해도 되나요? 마이마이 2014/06/27 1,286
392890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진도대교서 왜? 1 루치아노김 2014/06/27 2,640
392889 유디치과 10 .. 2014/06/27 2,760
392888 뉴욕타임스, BBC 등 외신 정홍원 총리 유임 보도 1 뉴스프로 2014/06/27 1,299
392887 레이더 영상에 잡힌 잠수함(?) 2 뉴스타파 2014/06/27 1,972
392886 개과천선 마지막 대사.. 3 .. 2014/06/27 2,865
392885 학벌이 좋은 사람들은 성실한 것 같아요 35 ..... 2014/06/27 8,368
392884 전기세 주범 찾았어요 16 전기세 2014/06/27 1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