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 적응을 못하겠어요.
1. 저는
'14.2.13 3:48 AM (121.181.xxx.203)대학때 인간관계가 젤 힘들었던거같아요.....
글고 그 빡빡하고 긴장된 분위기;;
공부열심히 하는애들 틈이라 더 그런것도 있었지만....
4년 금방가요..화이팅하세요..2. ..
'14.2.13 5:10 AM (58.225.xxx.25)너무 힘들면 전문가랑 상담도 받아보고 대학교 이외의 것(연애, 알바, 기타활동 등등)에서 흥미를 좀 붙여보고 하세요. 대학 다닐 때 보면 학점에 목숨거는 애 있고, 연애에 목숨거는 애, 기타스펙 쌓기에 목숨거는 애..모두 제각각이예요. 지금 님이 대학교에 적응을 못하는건지, 내적으로 심신이 피폐한건지..구분을 지으셔야 할거 같네요. 먼저 전문가랑 상담하시는게 어떨까요..
3. 좋은날
'14.2.13 5:54 AM (14.45.xxx.101)예전네 대학 캠퍼스소재 드라마 보면서 대학가면 참 천국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대학 막상 부푼꿈 안고 입학하니... 별볼일 없죠.
수능 망쳐서 원치 않은 대학 왔다고 반수에 미련 품기도 하고...
학과가 아닌 학부로 바뀌다 보니 선후배도 유대감도 흐려지고, 취업불안감도 스멀스멀..
개인주의 정말 심하고. 상류층으로 보이는 학생들과 빈부격차도 느껴지고...
아직 인생을 몰라서 사랑도 너무나 서툴렀구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대학 생활 저도 잘 적응 못했네요.
저는 남녀공학 나왔지만 여대를 다니신다면 그냥 여고의 연장일거에여4. 다시
'14.2.13 6:05 AM (220.76.xxx.244)잘 생각해보세요
뭐가 하고 싶은건지...
40이 넘어서 대학동창 만나보니
대학다닐때 공부열심히 안하고 놀러다닌게 제일 후회된다는군요.
부모님 아래서 하고 싶은거 열심히 할수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유명하다는 교수님 강의도 수강신청해서 들어보시고 동아리가입하시던지
관심있었던 타 과목 전공도 들어보고...
할수 있는건 용기있게 다 해보세요.
잠시 휴학하고 가고 싶었던 학교를 위해 수능준비를 다시 하시던지..5. 전
'14.2.13 7:31 AM (120.144.xxx.128)그게 뭔지 잘 알아요.
저는 여대는 아니지만, 여자만 있는 학과를 나왔어요. 아침부터 우울해서 저녁엔 술로 위로주를 마시고 하루를 끝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영업부(남자들만 있는) 근무했었는데, 아무리 군기 강하고 빡쎄도 대학 때 기 빨리는것만큼 힘들진 않더라구요.
제가 정확하게 설명할순 없지만, 그게 뭔지는 잘 압니다.
저는 지금도 동네엄마모임 안가요. 대화 2시간만 나누다 보면 저녁차릴 기력이 없을정도로 기 빨립니다.6. 아..이 경우에는
'14.2.13 7:34 AM (99.226.xxx.236)일단, 학교내에 상담실이 있으니 꼭 찾아가서 귀찮게 굴 정도로 집요하게 상담 받아보세요.
반드시 효과 있어요.
제 아들의 경우인데요....날고 기는 애들 많은 곳에 들어가서 완전 방황했어요. 뭐 지금도 대단히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요, 학교 상담실 선생님과 아주 친구가 될 정도로 찾아가서 상담 받았는데, 엄청 좋아졌어요.
꼭 잊지 마시고, 가보시고 학교는 가기 싫다 하시면 전문상당실에 가셔도 좋아요.
이런 경우 가장 효과를 보는 곳이 심리상담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