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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와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텔이용방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4,225
작성일 : 2014-02-13 02:22:39

이젠 신발도 혼자 못신는 아이가 되어버린 우리아빠.

살이 다빠져 껍질만 남은것 같은 앙상한 우리아빠.

 

더 기운 빠지기 전에

더 기억력 떨어지기 전에

가족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말이 여행이지 여행할 체력이 안되니

어떻게든 돈 마련해서

집근처에 호텔에서 일박이나 이박 정도 하자고 엄마가 그러시네요.

 

올해 60되는 우리아빠.

평생 고생만 하시다가..

 

 

암튼 저희가 워낙 없이 산 형편이라

제주도 한번 못가봤고

호텔 한번 못가봤는데요

호텔 이용방법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호텔은 사람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나요?

방 한칸 얻으면 4식구 다 들어갈수 있나요?

 

아침 점심 저녁은 호텔에서 그냥 주는건가요?

아님 사먹는 건가요?

 

온돌방이 따뜻하고 좋을까요? 침대방이 좋을까요?

 

몇시 입실이고 몇시 퇴실인가요?

그밖에 이용 팁에 관해

아는것 소소한 것이라도 정보좀 주세요.

 

저희 가족 차림새가 많이 남루한데

호텔에 가려니 기가 많이 죽네요....

 

결국 이렇게 가족여행을 가게되네요..............

 

IP : 118.219.xxx.54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4.2.13 2:24 AM (118.219.xxx.54)

    그리고 곧 아빠 생신이라 60세 생신잔치 겸 해서 호텔에 가는 건데요,
    호텔 방 안에서 케익에 불 켜도 되나요??
    금지 인가요??

  • 2. 꽁이 엄마
    '14.2.13 2:35 AM (222.119.xxx.200)

    님.... 글 읽으니 너무 너무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혹시 이런건 어떠세요?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근처에 휴양림이나 이런 곳 찾아보시면 그 주위에 아주 시설도 좋고 가족들이 갈만한 펜션들이 꼭 있습니다.

    호텔은 체크 인 시간이 오후 2시-3시 부터 이고 딱히 아버님이 아프신것 같은데 호텔에서는 딱히 할 일이 없습니다. 방안에서 TV만 보고 있는 건데요

    사시는 곳 근처에 산이나 강 혹은 바다가 있는 곳에 펜션을 알아보시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아님 집에서 좀 준비해서 편하게 해서 드셔도 좋아요.
    펜션은 체크 인 시간도 12시 쯤이고 운이 좋으면 그 방이 공실이었으면 오전10시 쯤에도 입실이 가능해서 1박을 거의 2박 처럼 쓸 수 있어요.

    호텔은 공기도 않좋고 특히 도심 호텔들은 특히 밥값은 저녁 부페가 일인당 봉사료 까지 거의 10만원 쯤 하고 조식은 공짜로 주는 쿠폰형식이 많아서 형편 없는데... 이거 돈 주고 사먹기가 참 그래요.

    저는 경치 좋은 곳에 있는 펜션 추천 드리고 싶어요.
    멀지 않은 곳이지만... 불편한 호텔에서 기 죽으면서 어떻게 해야 되나.. 맘 졸이시는거 참 맘이 그렇습니다.

    체크 아웃은 오전 11시쯤 해 줘야 되기 때문에 정말 몇시간 안됩니다. 시간이

    가까운 곳 펜션 잡으셔서 산책도 좀 하시고... 아빠 이 세상 계실 때 좋은 풍경 눈에 그리고 마음에 가족들 사랑 좀 많이 담아가시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부지 너무 갑작스럽게 보내서... 이런 글 보면 그냥 울어요.

    계시는 동안 사랑했었다고 아빠의 딸이어서 고마웠다고 꼭 말씀해 드리세요.

    정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3.
    '14.2.13 2:37 AM (180.224.xxx.106)

    남루, 라는 단어에서 목이 메어
    눈물이 핑 돕니다. ㅠ

    저 또한 여행지 아닌 곳에서 호텔에서 자본 적 없어
    아무런 정보도 드릴 수 없지만,

    제게도 원글님의 아빠와 같은 아빠가 계셨어요.
    세상 구경 하나 못해보신..
    저는 못난 딸이라 호텔에서의 1박 또한 생각 못하고
    아버지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냈네요.

    그 아버지가 지금 곁에 계시잖아요.
    남루하면 어떻고 금지면 어떤가요..
    당당하게 들어가셔서 케익에 촛불 켜고
    아버님께 추억의 하룻밤을 보내고 오세요..

    너무나 부럽습니다....
    줄줄 울고 있어요. ㅠㅠㅠ

  • 4. ㅠㅠ
    '14.2.13 2:38 AM (121.130.xxx.145)

    이 글 읽고 처음으로 제가 호텔 사장이었으면 좋겠단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호텔 이용에 대한 팁은 아니지만...
    원글님 힘내세요.

  • 5. ocean7
    '14.2.13 2:41 AM (50.135.xxx.248)

    40년전 저희 친정엄마 피키슨 진단받으시고 저희 가족 거제도 여행했던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슬프네요
    먼저 위로 드리고요 아빠의 얼마남지않은 시간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이네요
    좋은 호텔보다 가까운 바닷가라도 풍경이 좋은 곳으로 가세요

  • 6. 꽁이 엄마
    '14.2.13 2:42 AM (222.119.xxx.200)

    혹시 차 때문에 그러시는 거라면... 가족중에 운전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렌트카를 하루나 이틀 정도 하셔서 드라이브도 좀 하세요.

    옷 때문에 절대 기죽지 마세요.
    그런 생각 하지도 마시구요.

    호텔은 지금으로써는 경비 대비 정말 비 효율적인거 같아서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본거랍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지금 아주 비수기 이기 때문에 4인가족 30평대로 빌리셔도 8-10만원이면 가장 좋은 곳을 빌릴 수 있으실것 같구요 사정 이야기 하시면 정말 좋은 주인장 만나면 아주 좋은 방을 싼 가격에 빌릴 수도 있을 겁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씀 잘하셔서 좋은 여행 꼭 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준비 많이 안하셔도 되요.

    제일 단촐하게 가세요.
    생일케이크 꼭 준비하시고 이쁜 수면양말 같은거랑 아빠 입으실 제일 좋은 속옷 정도 선물로 준비하셔서 정말 정성껏 포장해서 아빠 풀어보시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족 모두가 손글씨로 쓴 3장의 카드도 함께요.

  • 7. 아...
    '14.2.13 2:45 AM (141.70.xxx.7)

    원글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소소하지만 제가 아느 선에서 정보 드립니다.
    호텔은 보통 방 하나에 2인 기준이구요..
    방 두개 빌리시거나 한 방에서 세 분 묵으신다면 엑스트라 베드 요청 가능해요. 추가 요금 내셔야 할거에요.
    호텔예약하실 때 조식포함이라고 싸있으면 조식 포힘된거구요 아니면 방 호수 대고 드시면 됩이다. 체크아웃 시 힙산되서 결재하는 시스템이에요.
    점심 저녁은 호텔내 식당 이용하셔도 되고, 거동이 많이 불편하시면 룸서비스 이용하시면 음식을 방까지 가져다 줘요.
    호텔은 대부분 침대식이고 거동이 힘드신 경우라면 이 편이 더 좋아요.
    보통 체크인은 오후 두시 이후부터구요 체크아웃은 경우에 따라 오전 열한시-정오 정도에요. 호텔사이트에서 직접예약하시는거보다 인터파크나 부킹닷컴 프라이스라인 등에서 예약하시는게 저렴한경우가 많으나 호텔 자체 프로모션이 진행될 경우도 있으니 잘 비교해 보시고 예약하시구요.
    다른건 몰라도 호텔측엔 미안해도 물은 좀

  • 8. 아...
    '14.2.13 2:45 AM (141.70.xxx.7)

    외부에서 사서 들고가시면 좋을거에요.

  • 9.
    '14.2.13 2:47 AM (180.224.xxx.106)

    꽁이엄마님 제가 다 감사하네요. ㅠ
    너무멀리는 힘드실것 같고
    강화도 정도는 이동거리가 괜찮으실까요?
    팬션 좋은 생각 같아요.
    좋아하시는 음식 해드릴수도있고요..

  • 10. 아...
    '14.2.13 2:47 AM (141.70.xxx.7)

    생일케잌 촛불정도야 가능하죠..
    아무쪼록 아름다운 추억 많이 쌓으시고 오시길..(폰으로 쓰다보니 이렇게 자꾸 끊어쓰게 됐네요 에고고)

  • 11. 꽁이 엄마
    '14.2.13 2:48 AM (222.119.xxx.200)

    아 윗님 글 읽어보니 엑스트라 베드 신청하시면 호텔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엑스트라베드 하나당 4만원씩 더 내야 되거든요.

    정말 호텔에 가실거면 온돌방으로 가셔야 되는데... 요즘 온돌방 호텔이 거의 없어요.

    엑스트라베드말고 가족이 4인 이라고 하시니 바닥에 까는 메트는 공짜입니다.

  • 12. 서울근처라면
    '14.2.13 3:04 AM (220.78.xxx.96)

    양재동의 서울교육문화회관 추천해요
    지금은 이름이 더 케이호텔인가로 바뀐거 같아요
    한식 온돌방있구요 4인이 이용 할수 있고 호텔조식있어요
    호텔주변에 산책할만한 작은공원있구요
    교사들이 엠티장소로 많이 이용해요
    엠티장소로 이용해서 복장에 관심없어요
    더 늦기전에 좋은시간 되시길.....

  • 13. 또마띠또
    '14.2.13 3:19 AM (112.151.xxx.71)

    저도 팬션 추천해요. 바깥풍경 보이는 곳으로.... 바닷가면 더 좋겠네요. 힘내세요.
    옷차림은 아무도 신경 안쓸거예요.

  • 14. 먼길
    '14.2.13 3:23 AM (31.7.xxx.66)

    팬션은 중환자를 모시고 가야하는 교통편이 문제네요.

    거주하시는 지역과 이메일을 원글에 추가하시면 더 많은 의견을 받으실 거 같으네요.

  • 15. 아버지 힘내세요
    '14.2.13 3:26 AM (182.210.xxx.154)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호텔보다 호텔만큼 질좋은 펜션은 어떤가요?
    부모님 추억이 깃든 곳에서말이에요....
    고향같은곳...
    아버지...힘내세요. 아버지 끝까지 행복하세요

  • 16. 아버지 힘내세요
    '14.2.13 3:29 AM (182.210.xxx.154)

    제가 여유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원글님! 미안하요. 이런 덧글만 남겨서요. 제 마음은 구중궁궐꽃대궐에 아버지 모시고 있습니다. 기도할게요. 행복이 빗들길...

  • 17. ...
    '14.2.13 3:49 AM (219.250.xxx.123)

    제기억이 맞다면 그랜드힐튼, 밀레니엄 서울 힐튼, 시청프레지던트, 명동 프린스호텔에 온돌방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확인은 호텔에 직접 문의해보셔도 될거예요. 예약 하실때 네이버 지식 쇼핑에서 할인되는 곳 있는지 확인 하시고 가격비교 하고 하세요. 궁굼하신거 있으시면 호텔이나 예약대행사이트에 문의하셔도 되요. 호텔은 식사비가 좀 부담스러운데 레지던스 같은 곳은 부엌도 있으 니 반찬 같은거 해가셔서 미역국하고 밥만 준비하셔도 될것 같아요. 경복궁에서 가까운 서머셋팰리스하고 그외 서대문쪽에 바비엥스위츠주변에 꽤 있는거로 알고 있어요. 호텔예약사이트 가시면 지역별 로 호텔이나 레지던스 찾아보실수 있으시니 참고 해보시구요.

  • 18. ㅇㅇ
    '14.2.13 3:51 AM (71.197.xxx.123)

    행복한 가족 여행이 되길 기도합니다.

  • 19.
    '14.2.13 4:03 AM (219.250.xxx.123)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호텔에서 묵게 되시면 생수 같은거 사가지고 가세요. 냉장고에 있는 음료들은 택도 없이 비싸니깐요. 가족들 모두 좋은 추억 만드시길 빌께요...

  • 20. ...
    '14.2.13 4:14 AM (182.210.xxx.97)

    우리 나라 호텔은 대부분 2인 1실 기준이에요. 인당 계산이 아니라 방당 계산하는데 룸 종류가 몇 가지 있어요. 트윈룸이 있는데 트윈룸은 1인용 베드 2개 있구요. 더블룸은 더블 베드 1개 있어요. 호텔에 따라서 트윈 룸 싱글베드가 큰 곳이 있어요. 등치가 그리 크지 않으면 두사람 충분히 잘 수 있어요.
    원래 규칙상으론 안 됩니다만 체크인을 두분 이름으로 해 놓고 두 분은 그냥 방문하듯이 엘리베이터로 바로 방으로 올라가세요.
    외국인 분들 모시고 방까지 안내하고 방에서 잠시 쉬면서 미팅하면서 여러명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이불 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은 신경 쓰지도 않더라구요.
    식사 포함된 패키지 2인으로 산 경우 두 분은 식사 같이 하시고 식사 후 식당에서 따로 계산하시면 되세요.
    호텔 할인 해 주는 사이트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호텔인조이나 호텔인터파크인가? 요즘은 이메프나 쿠팡 같은 반값 사이트에서도 가격 잘 나오더라구요.
    호텔 급에 따라서 호텔비는 많이 차이 납니다. 특급 정도 급으로 할인 사이트에서 트윈룸 20만원 내외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텔 이용 시간은 체크인은 보통 대부분 2시~3시이고 체크아웃은 대부분 12시인데 그 때까지 준비가 안 되었을 경우 1시간 연장 정도는 부탁하면 들어주더라구요. 호텔 예약할 때 체크인 시간과 체크아웃 시간 물어보시면 됩니다.

    서울이나 부산 수도권이시면 레지던스도 괜찮아요. 레지던스 평형별로 있고 큰 평수는 온돌방도 있고
    밥도 해 먹을 수도 있어요. 레지던스도 패키지에 따라 조식 주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그래요.
    레지던스는 싼 곳은 비추이구요 강남쪽에 좀 가격은 있지만 시설 좋은 곳이 있어요.
    가격대는 큰 평형이면 25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레지던스도 할인 사이트 있으니 검색해서 비교해 보세요.
    호텔 안에서 배달은 안 되지만 마트에서 음식 사다 먹어도 되거든요. 통닭 사가지고 와서 먹어도 되구요.
    환기만 잘 시키면 괜찮아요. 호텔 방 냉장고에 비치된 음료와 물은 비싸니까 마트에서 음료 사가지고 와서 드시면 됩니다. 방 안에 커피와 녹차가 티백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그건 공짜에요.
    전기포트도 있으니 컵라면도 먹을 수 있어요.

    케잌은 레지던스나 호텔이나 다 얼마든지 촛불 켜도 되고 샴페인도 터트려도 됩니다.
    옷차림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어요. 호텔은 서비스업이거든요. 평범하게 그냥 입으시고 들어가세요.
    호텔 식당에서 남에게 불쾌한 냄새만 안 풍길 정도면 됩니다.

    수건, 비누, 샴푸 등은 호텔에 준비되어 있고 무료인데 칫솔과 치약은 가지고 가셔야해요.
    방안에 차랑 컵이랑 놓아진 곳에 칫솔 치약 등이 놓여져 있는데 그거 무료 아니고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돈 지불해야해요. 남자분이 계시면 면도기도 준비하시고요. 면도기 일회용 놓아진 곳도 있지만 없는 곳도 있드라구요

  • 21. 원글
    '14.2.13 4:29 AM (118.219.xxx.54)

    이 시간에 이렇게 많은 답변이 달릴줄 몰랐어요.
    자세한 설명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지역을 안적었네요..
    지방에 사는데
    가까운 대구나 경주쪽으로 생각중이예요.
    그런데 적어주신곳들 보니 풍경좋은 바다가 있는 곳도 좋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국도로만 움직여야 해서 바다가 있는 부산엔 가기 어려울것 같아요.

    아빠가 공황장애에 폐쇠공포증 까지 있으셔서
    터널에 들어가면 극심한 공포를 느끼셔서요..
    말기가 되면서 호흡이 너무 힘들어 그런 증상이 생기셨어요.....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지금 하나씩 꼼꼼하게 읽어보고 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답변 하나하나에 대해 감사 인사 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할 정도로
    자세한 답변 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펜션이나 콘도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그것들도 검색해 보고
    레지던스??는 정말 생소한 말인데
    그것도 검색해 봐야 겠습니다.

    많은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고마운 분들...........

  • 22. ...
    '14.2.13 4:35 AM (182.210.xxx.97)

    경주에 라궁이란 호텔이 있어요. 온돌방도 있고. 가족탕(온천물)이 있는 방도 있고 시설은 좋아요.
    단점은 비싸요. 이 호텔도 할인사이트에 나와 있는 지는 모르겠네요.
    경주라면 호텔은 많으니 잘 선택하시길 바래요.
    할인 사이트 들어가면 지역별로 호텔 검색가능해요. 검색해 보시고 맘에 드는 호텔 있으면 사이트도 들어가 보시고 블로거들이 올려 놓은 글도 읽어 보시고 하셔서 결정하세요.

  • 23. 참맛
    '14.2.13 4:44 AM (121.182.xxx.150)

    원글님이 에상숙박비와 교통편 - 택시를 탈 것인지 지인의 차량제공이 가능한지 - 등 이번 여행에 대한 조건들을 보다 자세히 적어 놓으시면, 추천호텔이나 펜션 등의 전화번호까지 올라 올 수도 있을텐데요.

    모쪼록 아름다운 여행이 되시길.

  • 24. 여러 댓글들
    '14.2.13 5:06 AM (59.187.xxx.13)

    도움을 청하면 응답이 있는 82..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원글님..마음 강건하게 하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 부디 편안하고 행복한 기억이 되시길 바랍니다.
    무엇을 한다는 것보다는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가 더 깊이 새겨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25. .....
    '14.2.13 5:14 AM (175.115.xxx.234)

    이 새벽에 원글님와 댓글 달아 주신 님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 받아 눈물 줄줄..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 26. 원글님
    '14.2.13 6:19 AM (59.14.xxx.172)

    저도 친정엄마 고향이 경주이신데 지금 거동을 잘 못하실만큼 아파서 마지막 고향 여행으로 얼마전 경주 호텔을 알아봤었거든요
    경주 힐튼 호텔이 아침 조식이 잘나온다고해서 호텔에 전화하니 평일에 아침 조식포함 (2인)
    15만원이래요
    근데 힐튼호텔은 호텔엔조이..호텔닷컴등 호텔 예약싸이트에는 할인대상으로 안올라와있어
    그냥 제값주고 예약했다가
    엄마가 서울에서 경주까지 승용차로도 왔다갔다하는게 너무 힘들겠다고 포기하셔서 못갔는데
    어제 우연히 쿠팡에 들어가보니 10만원 안되는 가격에 올라와있더군요(조식포함인지는 잠깐이라서 잘 못봤어요)
    그런데 이런 호텔가면 조그마한방에 그냥 티비보고 누워있는게 다 이실것같아요
    그래도 호텔에 머무는거에 의의있으시면
    호텔에 체크 인 하실때 사정 얘기하셔서 전망좋은곳이나 업그레이드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추억 만드세요~

  • 27. 경주
    '14.2.13 7:44 AM (141.70.xxx.7)

    경주 대명콘도 어떨까요?
    참고로 7층이 전망이 제일 좋아요.
    바로 앞에 산. 호수 풍경이 펼쳐지구요
    콘도에 방2개 욕실2 주방1 이랬어요.
    방 하나에는 더블침대 있구요 다른 한 방은 온돌방이에요. 조식은 산책겸 나갔다가 현대호텔 부페 이용했어요 아마 콘도 내에도 있을거에요.
    콘도 바로앞에 보문호 따라서 조용히 산책하실 수 있구요. 아름다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 28. 경주
    '14.2.13 7:52 AM (141.70.xxx.7)

    이어서 쓸게요.. 경주 대명콘도 제일 윗층에 이탈리아 레스토랑 있어요. 별식 맛보여 드리기 좋을거에요. 맛있고 친절했어요. 주변에 비비큐 있어요. 배달시키시면 콘도 바로 앞 까지 가져다줘요. 일층에 베스킨도 있었구요.
    몸애 좋은 음식들은 아니지만... 혹시 아버지께서 좋아하신다면...
    주방이 있으니 건강식 준비하셔서 별도로 조리해셔서 드셔도 좋구요...

  • 29. 그런데
    '14.2.13 8:05 AM (59.187.xxx.56)

    경주나 대구가 아주 가까우신가요?

    공황장애가 폐쇄공포로 나타나시는 분이라면 차타고 어디 가시는 것 자체가 고역이실 텐데요.
    원래 그 증세 있는 사람들은 지하철 타고 한두정거장도 못 가고 쓰러집니다.
    차는 또 차대로 그 속도감을 이기지 못해 너무 힘들어하고요.
    심지어 20km이하로 달려도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주변에 아주 똑같은 증세의 사람들이 각각 둘이나 있어 제가 좀 압니다.
    제 주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주위에 요즘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요.

    뭔가 해드리고 싶어하는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오히려 아버님을 힘드시게 하는 계획이 될까봐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ㅜㅜ

    위에 말씀드린 사람들은 공황장애만 빼면 젊고 건강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하물며 기력이 쇠약해지신 어른께서 차량이동을 견디실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휠체어라도 대여하셔서 동네나들이라도 수시로 다니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원글님도 기운잃지 마시길...

  • 30. ....
    '14.2.13 8:36 AM (39.116.xxx.177)

    경주힐튼추천할께요..
    일단 호텔 옷 남루해도 상관없어요.
    그냥 편안하게 가시면 되시구요..
    1.경주힐튼..일단 가격이 저렴해요.
    여러 호텔예약사이트 및 소셜커머스사이트찾아서 가장 저렴한곳에서 예약하시면 되세요.
    될 수있음 조식포함으로 하시구요..

    2.조식포함은 1룸당 2인이용이구요..
    원글님 방 예약하실때 2개로 예약하심될것같아요.
    그리고 2개 예약하실때 커넥팅룸이라도 방끼리 연결된 방으로 달라고하세요.

    3.경주힐튼앞에 보문단지호수가 펼쳐져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심심하지않게 보내실 수있어요.

    4.호텔예약사이트에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명시되어있으니 확인하시면 되구요..
    호텔 체크인할때 "혹시 레이트 체크아웃 되냐?"고 물어보세요.
    되면 그렇게 하고싶다고 하시면 좀 더 늦게 체크아웃 할 수있어 좋아요.

    5.경주가시면 아버님 체력이 되시면 불국사등을 돌아보시는것도 좋을것같구요.

    호텔이라고 절대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없어요.

    아! 호텔방이 일반집보다 좀 많이 건조한편이예요.

    아버님 습도도 중요하다하시면 가습기 가지고가시는것도 좋아요.

  • 31. ㅜㅜ
    '14.2.13 8:38 AM (175.223.xxx.211)

    글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쏟아지네요.
    그간 애쓰셨을 가족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경주 대명리조트 가족들과 갔었는데
    좋아라하셨어요. 내부에 식당도 있고 한끼 정도는 해먹을수 있고.
    시설도 깨끗하고 전망도 좋아요.
    의상 이런거 전혀 신경 쓸 필요 없구요.
    위화감 드는 호텔보다 나을거같아요.

    회원권 없으면 좀 비쌀텐데
    인터파크 같은 곳 찾으심 있을거에요.

  • 32. ....
    '14.2.13 8:40 AM (39.116.xxx.177)

    그리고 펜션도 좋지만 전 호텔을 추천하고싶어요.
    아버님 호텔 한번도 가보지않으셨다면
    한번씩 그곳에서 할 일이 그닥 많지않더라고 호텔에서 하루밤보내는것이
    뭔가 누리는 행복을 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도심지호텔과는 달리 경주쪽이면 경주가 크지않은 곳이고
    호텔쪽에 구경거리가 모여있어 괜찮으실꺼예요.
    좀 일찍 경주가셔서 경주 구겨하시고 경주맛집 찾아서 점심드시고
    체크인하시면 좋을것같구요.

  • 33. ....
    '14.2.13 8:41 AM (39.116.xxx.177)

    아! 호텔은 주중,주말 요금이 다른데요..
    일요일에 가시면 주중 요금이면서 괜찮아요^^

  • 34. ....
    '14.2.13 8:42 AM (39.116.xxx.177)

    http://www.ticketmonster.co.kr/deal/48716937

    여기 저렴하네요..
    한번 보네요~

  • 35. ㅇㅇ
    '14.2.13 10:20 AM (61.79.xxx.138)

    가고자 하는 호텔 싸이트에 들어가면 패키지 상품 같은거 괜찮은 가격대에 있을 수도 있고
    체크인아웃 시간이랑 필요한 정보들 나와있을 수 있으니 검색해 보세요
    멀지 않으면 대구보단 경주가 볼것도 거닐곳도 있을 것 같아요 그쵸
    경주-대명리조트, 현대호텔, 힐튼 호텔 가격 알아 보시구요
    전망은 현대 호텔이 호수를 바라보고 있어서 가장 좋다고 알고 있어요
    호텔 가시면 꼭 전망이 어느 쪽인지 확인하시구요
    이왕이면 방에 있으면서 탁 트인 조망을 느끼셔야 하니까, 주차장 골프장 이런데 볼 수도 있쟎아요
    가격 차이는 3-4만원 정도 날 수 있어요...

    키 받아서 들어가서 키꽂이에 넣어야 불오쟎아요
    키 두개 주면 하나는 늘상 키꽂이에 넣어두고 온도 조절해둬요
    어디 나갔다 오면 공기가 차가워져 있을 수 있으니까요
    카펫에 발 불편하니까 꼭 입구에 옷장 열어서 슬리퍼 신고
    호텔에 물 두병 정도는 공짜로 주죠? 헷갈림..
    짐은 보통 거기 비치되어 있는 가구 서랍 열어서 다 넣어버리시고
    뭐 물어 볼거 있음 전화기에 프론트 보통 0번 눌러서 물어보시고
    케이크 초 꽂아도 되구요
    수건같은건 모자라면 더 가져다 달라고 해도 되구요
    식사는 호텔 안 식당도 보통 음식 괜찮으니 어떤 호텔 중식당 한식당 이렇게 검색해서 블로그 사진보고
    판단 하시구요
    호텔 산책로 있는지 물어보셔서 아침이나 초저녁에 산책도 하시고
    밤에 안압지 이런데도 조명 켜줘서 참 이쁘던데 요즘 너무 춥죠..

  • 36. 희망
    '14.2.13 10:40 AM (124.50.xxx.180)

    좋은 댓글들 .....

  • 37. 페퍼민트
    '14.2.13 11:27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관련 정보는 없지만 격려해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어디로 가실지 정하셨는지 모르겠지만...호텔에서 절대 기죽으실 필요없어요!
    몰래 도둑질하듯 하는 숙박도 아닌데 당당하셔도 되요!
    괜히 원글님이나 가족분들 기죽으면 아버님도 불편하하실꺼에요.
    모르는거 있으면 자신있게 호텔직원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서비스가 좋으니 그만큼 비싼건데 누리셔야죠~
    힘내시고 아버님께서도 좋은 여행되시길 기도드려요~

  • 38. ..
    '14.2.13 12:27 PM (114.206.xxx.43)

    혹시 경주까지 못가실 상황이면
    대구에도 호텔 좀 있습니다.

    경치도 있으면서 쉬시기 좋은 호텔은 2군데 생각나네요.

    인터불고 호텔은 동대구 근처인데. 호텔은 좋아요.
    옆에 산책로가 좀 있는것 같기는 한데. 호텔에 전화해서 한번 알아보세요.

    아니면 수성관광호텔 이라고
    수성못 근처에 있는 호텔이라
    호텔자체는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근처 수성못 산책하기도 좋고
    저녁은 그근처 식당이랑 커피숍이 너무 많아요.

    전망좋은 커피숍에 앉아 호수 보면서
    차 마셔도 좋은것 같아요.
    식사도 편하실거구요.

    그리고 전화로 호텔 예약하실때
    휠체어 있는지 물어보시고.
    대여해서 사용하세요. (거의 무료입니다.)
    (아버지 거동이 불편하시다니. )

    호텔에서 고객용 휠체어나 유모차 가지고 있는 곳도 있거든요.

    부디 좋은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인터넷 예약사이트는 많이 댓글 올라왔고.
    혹시 호텔에 바로 예약하실때는
    숙박하실 날짜 말씀하시고 패키지 있냐고 물어보세요.

    보통 쿠폰없으면 패키지가 (아침별도인 것도 있고, 아침포함도 있으니 물어보세요)
    할인되서 나온 금액이니
    패키지로 예약하세요.

  • 39. **
    '14.2.13 1:01 PM (210.207.xxx.58)

    요즘 82 어떻다 저떻다 하는 말들이 많았는데, 역시 진심은 어디서나 통하게 되는거 같아 마음이 찡합니다.

    첫 댓글,
    계시는 동안 사랑했다고, 우리 아빠여서 고마웠다는 말을 읽고나니,, 다음글들을 읽을수가 없네요.
    아 눈물이. ㅜㅜ
    저 역시 아무준비못하고 아빠를 보내드린 사람이라.. 님 마음이 어떨지 조금은 짐작이 갑니다.
    좋은날들, 아빠와 좋은시간보내세요.
    전 그래도 이렇게 준비하실 수 있는 님이 부럽습니다...

  • 40. 원글님도
    '14.2.13 1:18 PM (110.14.xxx.201)

    아버님도 가족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일정기간 간병과 마지막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경험도 갑자기 하늘나라로 엄마보내드린 저로선 부러울 따름이에요
    댓글분들도 다들 제 마음처럼 뭐라도 도움주고싶은 분들이라 찡해요 정말 이런분들 더더 많은세상에서 살고싶네요

  • 41. 휴..
    '14.2.13 1:27 PM (121.147.xxx.224)

    이 글이야말로 낚시글이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키우며 나이들어 보니 부모님 이야기만 들어도 울컥해져요.
    힘내세요. 아버님께서도 기운 더 얻으시기를 바라봅니다.
    많은 댓글들에 이어서 제가 이용하는 팁을 몇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1. 얼리체크인 & 레이트체크아웃

    주중이면 규정된 체크인&아웃 시간 전후로 한시간 정도 일찍 들어가고 늦게 나올 수도 있어요.
    일찍 들어가는건 호텔 상황에 따라 방 정리가 되어있고 거동이 불편한 분이 계시다고 하면
    거의 무료로 사용가능한데 유료라고 해도 요금이 많이 추가되진 않아요.
    late 체크아웃, 즉, 규정 시간보다 좀 늦게 체크아웃 하시려면 투숙하시면서 미리 말씀하시면
    추가요금 얼마내고 오전에 좀 느긋하게 움직이실 수 있구요.


    2. 식사

    가시고자 하는 호텔을 정하셔서 그 호텔 이름을 네이버 검색창에 치시면
    그 호텔 패키지 판매를 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떠요. 사이트마다 가격도 조건도 약간씩 다르니 꼼꼼히 보시고.
    보통 그렇게 패키지로 가면 조식패키지(아침만 포함) 조, 석식 패키지(아침 저녁 포함)등 종류가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패키지는 2인 기준이라서 4인 가족이 갈 경우 추가 인원만큼 식사쿠폰을 따로 계산해요.
    그리고 보통 호텔 조식이 부페식인데 편찮으신 아버지 모시고 이용하기 불편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주로 어른들이나 꼬맹이들 데리고 호텔숙박을 하면 식사 포함없이 방만 예약해서
    식사는 룸서비스로 많이 시켜먹어요. 룸서비스 이용하시는 방법은, (일단 방에 들어가시면
    안내책자에 상세히 나와있으니 가 보시면 알텐데요) 방에 있는 전화를 드셔서 룸서비스 콜 번호를 눌러요
    그러면 담당직원이 받는데 그때 '몇호입니다. 음식 뭐뭐 갖다 주세요' 하시면 방으로 가져다 주지요.
    식사 메뉴판도 방에 다 비치되어 있으니 골고루 드셔도 돼요. 그리고 인원수만큼 메뉴 안시키셔도 되고
    예를 들어 된장국을 시키신다면, '된장국 1인분에 공기 하나 추가할게요' 하시면 되구요.
    다 드시고 방 밖으로 두셔도 되고 다시 룸서비스 콜 번호로 전화하셔서 치워달라 하시면 돼요.

    케이크도 드셔도 되고, 예약할 때 접시, 나이프 등등 준비해달라 말씀하시면 세팅해줘요.
    패키지에 포함 안된 식사를 호텔 내 식당에서 드실 땐 식당에서 계산 바로 안하시고
    '몇호 룸 차지'로 돌려주라고 하면 나중에 체크아웃 하실 때 한번에 계산하시면 돼요.
    화장실에 비치된 세면용품이나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녹차, 커피 등등은 추가 요구 하시면 되구요.

    예산을 어느 정도로 하실지 모르겠는데, 최고급 호텔로 하시느니
    중간 혹은 중상 정도 등급 호텔로 고르셔서 가장 작은 방 두개를 하시거나,
    아니면 가장 큰 방 하나를 하셔서 엑스트라 베드 추가하시구요.

  • 42. ...
    '14.2.13 1:29 PM (103.28.xxx.181)

    경주 현대호텔, 힐튼호텔, 스위트 호텔 이렇게 다 가봤는데 가격대비 스위트 호텔이 제일 괜찮았어요 엑스트라 베드 추가하면 4식구 잘 수 있지 싶어요 한 번 알아보세요

  • 43. 훠리
    '14.2.13 1:53 PM (61.99.xxx.24)

    읽다가 울었어요,.
    원글님 같은 따님이 잇어서 아버님이 행복하실꺼예요.

  • 44. ...
    '14.2.13 2:50 PM (118.38.xxx.70)

    가슴이 먹먹 합니다.

  • 45. ㅠ.ㅠ
    '14.2.13 3:11 PM (210.94.xxx.89)

    이쯤에서 호텔 관련 업종 계신 냥반.. 연락처 하나 좀 떠봐요 좀..

    광고해도 욕 안할께요.. 나중에 많이 이용해줄게요.. 좀..

    에효 눈물나..

  • 46. 아 가까우면...
    '14.2.13 3:22 PM (220.85.xxx.222)

    산책하실때 사진이라도 좀 찍어드리고 하면 좋은데...
    혹시 여력이 되시면, 사진동호회 이런데 알아보셔서 산책하실때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도움요청하시고 수고비 조금 드리면 어떨까 싶은데요.

    원글님, 행복한 가족 여행 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길 바래요!!

  • 47. Tt
    '14.2.13 3:56 PM (98.69.xxx.241)

    제가 펜션 사장이면 공짜로 좀 모시고싶네요
    울나라에 펜션이 엄청 많은데 그분들은 82 아무도 안하시나

  • 48. ,,,
    '14.2.13 4:09 PM (203.229.xxx.62)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세요.
    무사히 좋은 숙소에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어 봅니다.
    너무나 고맙고 사랑스런 따님이세요.

  • 49. 엄마생각
    '14.2.13 4:23 PM (125.140.xxx.92)

    아! 원글님.
    한참을 울었네요.
    두어 달 전 친정엄마께서 떠나셨어요.
    뵐 수 있다는 현재가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제 메일로 연락 좀 주실래요?
    yap114@hanmail.net
    절대 이상한 말씀 드릴 거 아니니(엄마의 명예를 걸고)
    꼭 좀 연락주세요.

  • 50. //
    '14.2.13 4:24 PM (210.178.xxx.214)

    츄리닝 차림에 아기 들쳐업고 호텔 들락이는 과체중 아줌마 입니다.
    부디 생경하게 수줍지 마시고 편하게 지내다 오세요.
    아버님의 건강을 기원 합니다.

  • 51. 눈물
    '14.2.13 4:29 PM (175.209.xxx.144)

    읽으면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도 나고 님 가족 생각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납니다.

    혹 호텔하시는 분이 이 글 읽고 도움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울음 참느라
    목이 아픕니다.

    부디 님의 가족에게 하느님의 손길이 닿길 기원 또 기원합니다.

  • 52. 말랑
    '14.2.13 4:41 PM (125.176.xxx.16)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동거리가 있어도 좀 좋다면
    설악산에 있는 이랜드 계열 켄싱턴호텔 추천드려요.
    아주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식당도 깔끔한 편이고..
    호텔 창문에서 설악산이 코앞에 보여요
    공기도 너무 좋고...

    좋은 공기에 분위기도 좋고.. 가족들이 즐기기엔
    좋은 곳 같아요.

    그리고 옷차림이 남루한게 어딨겠어요.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에..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길.. 기도합니다..

  • 53. ㅜㅜ
    '14.2.13 4:54 PM (203.236.xxx.249)

    저도 아빠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그땐 미혼이었고 뭐가 뭔지도 몰랐어요..아빠 가시고 좀더 잘 해드릴걸 땅을 치고 후회해요... 전 좀더 무리 하시더라도 호텔 가셔서 커피도 드시고 조식도 드시구요 ...경주 힐튼 좋았어요..티몬이나 쿠팡 함보세요..힐튼은 빵도 맛있어요 ..제과점에서 빵도 사드시고..최대한 하실 수 있는고 해드리세요 ..호텔 옷 별로 신경 안쓰고 친절해요 .. 당당하게 가시면 되요..힘내시구요 .동영상이나 사진 많이 찍으세요..보고싶을때 참 위로가 되요..

  • 54. ...
    '14.2.13 5:10 PM (180.66.xxx.3)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몇달전 급작스레 아버지를 멀리 떠나보냈습니다. 아직도 당장이라도 전화하면 전화받으실거 같아요.

    저희가족 끼리 그나마 위안삼는건 재작년 환갑이라고 섬에다가 펜션 한채 통째로 빌려서 친척들 다 불러모아서
    2박3일간 놀고 먹고 했어요. 작년에도 여름에 펜션 잡아서 온갖 먹을거 쌓아놓고 먹었어요.

    저희 아버지가 친척들간에 모여서 복닥복닥대면서 맛있는거 먹는걸 참 좋아 하셨어요.

    2년연속 그러느라 저희 형제들 힘들었지만 지금에서야 뒤돌아 보면 그나마 다행이었다 우리끼리 위안삼는 일이었어요.

    남은시간이 얼마나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아버지와 좋은 추억 만드시길 빕니다.

  • 55. 햇볕도쨍하면
    '14.2.13 5:12 PM (175.214.xxx.224)

    전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목이 메입니다... 다 큰 사내녀석이 사무실에서 울음참느라 혼쭐났네요..
    부디 행복하고 알찬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가족여행 중에는 사랑과 행복만 가득하시길요..
    호텔이든, 식당이든, 펜션이든 어딜가시더라도 절대 기죽지 마시구요, 댓가를 지불하는만큼 원하는 서비스 당당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온라인상이지만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로 인해 잠시나마 온기가 전해졌길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 56.
    '14.2.13 5:39 PM (180.224.xxx.207)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저도 일때문에 가끔 고급호텔 투숙하는데 아무도 제 옷차림 신경 안씁니다.
    동네 다닐때 입고 다니는 밍크퍼 레깅스에 운동화, 패딩점퍼에 배낭 메고 다녀요. 전혀 분위기에 압도되어 쫀다던가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귀한 손님이신걸요. 서로 예의만 지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 57. 써니큐
    '14.2.13 5:42 PM (110.13.xxx.195)

    대구 같은 경우는 인터불고 호텔이 강도 보이고 좋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꼭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 58. 후회
    '14.2.13 6:07 PM (218.236.xxx.144)

    원글님같은 생각을 해보지 못한게 후회가 되네요. 아버지께 못한것만 기억되구..
    행복한 여행 되세요

  • 59. ...
    '14.2.13 6:47 PM (61.80.xxx.207)

    제가 경주 힐튼 호텔 스위트룸에 작년 여름에 1박했었는데요.
    스위트룸이라 거실과 방이 있음에도 호텔에서는 조금 답답해요.
    4인 가족이시면 경주 블루원 리조트는 어떨까요?
    제일 작은평수도 방이 두개에 욕실도 두개.거실도 넓고 정원이 6명이라 추가금도 없구요..
    전망도 엑스포공원 전망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재작년쯤에 엑스포공원 전망에 있어 봤는데 좋았어요.
    경주 힐튼 호텔 스위트룸 전망과 거의 다르지 않고 리조트가 호텔보단 많이 넓어서 더 낫지 않을까요?

  • 60. 가을
    '14.2.13 6:54 PM (211.51.xxx.227)

    힘내시고ᆢ 아버지와의 후회없는 추억 만드세요~ 응원할게요

  • 61. 여름
    '14.2.13 7:34 PM (110.11.xxx.216)

    저도 경주힐튼 추천하고픈데 요즘 거기가 레노베이션 중인듯 합니다. 그럼 좀 어수선할 수도 있어요. 호텔 홈페이지나 프론트에 전화해서 확인해보세요. 경주 보문단지가 대체로 산책하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듯 해요. 대명리조트 경주도 깔끔하니까 가족들이 편하게 묵기엔 거기가 좋을 수도 있어요. 주말엔 회원위주 예약이지만 일요일을 포함한 주중엔 아무나 예약 가능하니 패키지 같은 걸로 예약하시면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거에요.어딜 가든 기억에 남는 따뜻한 여행 되시길 빌어요.

  • 62. 아빠
    '14.2.13 8:14 PM (223.62.xxx.19)

    우리 아빠 저도 사랑해요
    원글님 부디 잘이겨내시길 ~

  • 63.
    '14.2.13 9:31 PM (175.118.xxx.132)

    행복한 여행되시고 건강도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ㆍ

    참. 경주 블루원은 차없이 이동이 꽤나 불편해요ㆍ리조트 내에워터파크 이용도 어려우실테고요ㆍ 차라리 보문단지 쪽이 산책하고 여유있게 지내시기 좋을 듯 해요ㆍ

  • 64. 연가
    '14.2.13 10:51 PM (223.33.xxx.40)

    혹시 부산 가실 수 있나요?
    괜찮으시다면 센텀호텔 스위트룸 제가 제공할게요.
    인터넷으로 센텀호텔 알아보시구요,
    해운대와는 차로 10분 거리예요.
    거기 갈만 하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 65. 연가
    '14.2.13 10:58 PM (223.33.xxx.40)

    연이어...
    위에 부산은 힘드시다고 적으셨는데
    혹시 이용하시겠다면 답글 달아 주세요.

    스위트룸은 4분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으세요..

  • 66.
    '14.2.13 11:06 PM (223.62.xxx.106)

    지금 쿠팡에서 경주 더디와이 호텔77000 원 하네요.
    호텔이 깨끗하고 좋아 보이는데 원글님 한번 살펴 보세요.

  • 67. 윤쨩네
    '14.2.13 11:13 PM (175.208.xxx.222)

    자꾸 눈물이 나네요.
    부디 좋은 여행하시고 아버지도 편하게 남은 시간 보내시길 빌어요.
    그리고 원글님의 인생도 축복해요.

  • 68. 연가님 정말....
    '14.2.13 11:46 PM (222.119.xxx.200)

    제가 너무 감사하네요.

    원글님 이 글들 좀 보세요. 82 살아있네 살아있어!!
    따뜻한 글들에 맘까지 좋아지네요.

  • 69. 안잘레나
    '14.2.13 11:48 PM (218.48.xxx.185)

    좋은 호텔에서좋은 추억만드시길 바래요......

  • 70. 타르타르
    '14.2.14 12:02 AM (112.150.xxx.173)

    원글님글에 눈물 핑돌아요
    저도 친정아빠가 지금 투병중인데 이글읽고 빨리 좋은추억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했어요


    그리고 위에 연가님 따뜻한 마음에 늘 눈팅만 하다가 답글달아요
    제가 다 고마워요^^

  • 71. 뉴욕감자
    '14.2.14 12:33 AM (125.176.xxx.158)

    다들 너무나 따뜻한 분들이십니다.

    저도 그 따뜻함에 동참!

    경주 라궁은 비싸기도 하지만 아는 사람이 묵었었는데 너무 추웠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가족들에게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 72. 카노푸스
    '14.2.14 1:22 AM (112.159.xxx.18)

    아... 이런...
    마침 서귀포에 갈 계획이라 카노프스 시간 확인 중이었는데..
    제주도는 가기 어려우시겠네요...

    제주도 남쪽에서 남쪽 바다 수평선 바로 위에 뜨는 밝은 별이 카노프스입니다.
    평생에 한번만 보면 장수한다고 해서 노인별(노인성)로 불리는 별입니다.

    북반구에서 가장 밝은 시리우스 만큼 밝은 별로 한반도 끝에서 볼 수 있는 거라 남극노인성으로 불립니다.

    사진이라도 보여드리면 좋겠는데 좋은 것이 없어요...
    http://ko.wikipedia.org/wiki/%EC%B9%B4%EB%85%B8%ED%91%B8%EC%8A%A4

    이럴때 별을 따다 드리고 싶다는 말이....

    어디든 가시면 밤하늘을 보시겠죠.
    스마트폰이 있으면 play 스토어에서 [스텔라리움]으로 검색하셔서 스카이맵을 까시면 현재 위치에서 보이는 별의 이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 73. 제주 2박3일
    '14.2.14 1:23 AM (118.223.xxx.104)

    아버지 60대 초니까 젊은 분이죠?
    제주도 한 번 다녀 오세요.

    티몬이나 쿠팡 소셜 커머스 이용하세요.
    일단 저렴하게 가려면 비행기표를 싼걸 구매해야죠.
    거기에 맞춰서 일정도 잡구요.
    방은 호텔보다 팬션 추천합니다.

    4인기준 21평 주말 59,000원 25평 금강산 콘도 평일 52,000 원 나와 있습니다.
    간단하게 양념류 가져가면 산지에서 장 봐서 해 먹을 수 있어요.
    관광은 시내투어버스를 이용하거나 여행사 시내관광 이용해도 됩니다.
    입장권은 할인 받는곳 알아보셔서 꼭 갈곳만 구매하세요.

  • 74.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14.2.14 2:36 AM (115.93.xxx.59)

    마음 아프시겠지만
    마지막 가족여행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래요

  • 75. 숲은
    '14.2.14 2:46 AM (175.117.xxx.51)

    숲은 놀라운 치유효과가 있다고 하네요...숲을 산책할 수 있도록 그쪽으로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호흡도 불편하시다 하니 더욱 더 숲이 있는 곳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76. 연가
    '14.2.14 2:40 PM (118.219.xxx.10)

    원글님 이 글 보실려나 모르겠는데요.
    위에 제가 적은 글 보시고 의향 있으시면 답글 주세요.
    오늘밤까지 기다릴게요...

  • 77. 세상에
    '14.2.14 11:47 PM (118.219.xxx.102)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려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너무 감사하고
    또 빨리 확인 못해서 죄송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아빠가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셔서
    인터넷을 할 경황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더 나빠지셨습니다.

    어쩜 하루하루 이렇게 쇠약해 지시는지요!!!!!!!!!!!!
    도대체 왜!!!!!!

    자꾸 허공에 손짓을 하세요........

    불안해서 미치겠습니다......

    지금도 아빠의 증상을 검색하려 들어왔는데
    많은 댓글에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납니다.


    좋은곳 추천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제주도 가족여행 정말 가보고 싶었지만
    비행기는 공황장애 때문에 절대 못타시고
    배는 너무 무리고요...

    그리고 연가님.
    말씀 너무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만
    부산은 너무 멀어서
    아빠가 도저히 견디지 못하실것 같아서요.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어쩜 그렇게 고마운 마음을 써주실수 있으신지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힘든 누군가에게 연가님 같은 사람이 되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연가님 고마운 마음 정말 고맙습니다.
    말씀만으로도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엄마생각님.

    제가 아빠 병간호 7년 하면서
    많은 분들께 약을 사게 되었어요.

    가족이 아프면 팔랑귀가 되나 봅니다.

    많은 돈을 쓰고 속기도 하고..
    만병통치약, 항암효과 1000배 등등.....

    암튼 그래서 메일 달라고 하는 분들이 무서워요.

    아! 물론 엄마생각님은
    그런분 아니실꺼라는거 알고
    글에 진심이 느껴지는데
    지금은 경황도 없고 무서워서요.

    연락 못드리는점 정말 죄송합니다.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적어주신 글들
    지금 당장 프린트 해서
    아빠 옆에 대기 하면서 읽어보겠습니다.

    한분한분 감사인사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82회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 78. 엄마생각
    '14.2.18 5:24 PM (125.140.xxx.92)

    며칠을 메일 열어보고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
    다시 들어와 봅니다.
    이 글을 보실 경황이 있으신지 모르지만
    (이 와중에) 오해도 풀고 제 속내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실은 작은 도움(금전적)을 진심으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작년쯤인가 어떤 아기 엄마의 못된 행실을 눈치 채지 못하고
    저는 금전적 도움을 줬었고 많은 댓글러들에게 오지랖 넓다는 (사람을 믿는 게 죄더라구요)
    핀잔을 들어가면서 오히려 상처를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 애기 엄마는 그 돈을 다시 돌려주더라구요
    사과와 함께요.

    그래서 도움을 드리고 싶어도
    겉으로 직접적인 표현을 못하고
    메일로 마음을 주고 받고 싶었습니다.
    진심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지금이라도 연락 주시면 좋겠지만 ...

    짧을지 길지 모르겠지만
    아버님과의 좋은 시간들이 많으시길 기도합니다.

  • 79. ..
    '14.2.24 12:21 AM (211.213.xxx.154)

    이글 다시 보는 분 계실까요......

    결국 여행은 못가게 될것 같아요.
    극심한 통증과
    정신이 혼미해 지셔서
    이제 호스피스로 모셔야 할것 같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마음이 찢어집니다.

    혹시 이거 보시는분 제발 기도좀 해주세요.
    종교에 상관없이
    도움좀 주세요............

  • 80. ...
    '14.3.1 1:14 PM (182.210.xxx.97)

    아버님께서 고통을 덜 받으시길 바래요. 함께 계실 때 많이 만져드리시고 사랑한다고 말씀도 해 드리고
    그러세요. 저희 아빠는 제가 발 만져 드리고 하니 좋아하셨어요. 아버님도 가족분들도 고통이 덜 하길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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