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고 회사 다니고 있어요.
5개월 접어들어서 이제 서서히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주로 박시한 니트 같은 걸 입고 다녀서 아직 겉으론 확 티가 안나서
만져봐야 튀어나온 걸 알거든요.
동료가 배 얼마나 나왔나 확인하려고 만져보는거 너무 싫어요.
평소에 막 친한건 아니고 그냥저냥 농담 주고 받는 정도의 언닌데
배 좀 만지는 거 갖고 치사하게 만지지 마라 하면 관계가 싸해질 것 같고..
또, 저 임신한 거 아는 여직원들은 수시로 제 몸 훑으면서
살이 좀 쪘네 어쩌네.. 어휴..
안그래도 몸이 변해가서 제 몸에 적응이 안되는데..
임신해서 예민해져서 그런지 별 거 아닌거에도 짜증이 확 솟구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