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집사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4-02-12 14:42:09
어제 저희집 고양이가 고등어 먹고나서
그릇을 천으로 덮는다고. 왜그러나 했더니
맛있게 먹고 남은거 감춰뒀다 먹으려고
한게 맞네요
어제도 천으로 덮어두고 몇번 나눠 먹더니
오늘도 좀 줬더니만 맛나게 먹고 또 조금
남은걸 그릇 아래 천을 앞발로 야무지게
덮어놨어요 그릇이 안보이게 전부 ㅋㅋ
그러더니 조금 후에 또 발로 천을 끄집어
내려서 남은 걸 맛있게 먹는 거 있죠
근데 그리 맛난 거 엄마 좀 드시라고 밀어
주는ㅈ시늉이라도 하지 그걸 감춰놓고
혼자 야금 야금 먹다니 치사하게.

그리고 저희 냐옹이는 한과 쌀 부스러기를
그리 좋아해요 특이하게ㅋㅋ 저랑 남편이
한과 먹으면 지도 얼굴 디밀고 쌀 부스러기를
콧바람 불어가며 그 귀여운 혀로 막 핥아
먹어요








IP : 58.78.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4.2.12 2:47 PM (180.182.xxx.179)

    귀엽네요...
    고양이머리속에 들어가 보고 싶으시죠 당췌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ㅋㅋㅋㅋ냐옹...주인님 사랑해요...

  • 2. 아오 귀여워
    '14.2.12 2:57 PM (116.123.xxx.245)

    저희집 애들도 뭐 먹고 남으면 습관적으로 땅에 묻는 시늉 해요. ㅋ
    아니... 맨바닥인데 긁는다고 그게 될 리가 없는데 열심히 묻는 걸 볼 때 마다 참 ㅎㅎㅎ

  • 3.
    '14.2.12 3:00 PM (1.225.xxx.5)

    귀여운 녀석♥♥♥♥♥
    저도 가끔씩 울 냥이들(부부+아들) 머릿속에
    들어가 보고 싶어요.
    도대체 뭔 생각인지....
    뚫어져라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급 궁금해져요 ㅋ

  • 4. 고양이
    '14.2.12 3:01 PM (222.114.xxx.95)

    습성인가봐요.
    저희집 냥이들은 덮을천이 없는데도 그릇 주변 방바닥을 마치 흙도 없는데 흙으로 덮는다는듯이
    몇번이고 저런 모션을 해요 ㅎㅎ
    첫째 1년된 암컷은 식탐이 없어서 그런가 별로 안하는데
    이제 7개월 된 둘째 수컷은 식탐도 무지 많고 조금만 맛나도 막 덮는 시늉을 해요.

    근데 또 식탐없는 첫째보다는 둘째가 애교 만빵에 소위 말하는 개냥이랍니다.
    졸졸 따라다니고 화장실문앞에서도 기다리고 잘때도 꼭 옆에서 자고...
    첫째는 자기 스킨십 아쉬울때만 와서 좀 만져봐라 식..

  • 5. .....
    '14.2.12 3:03 PM (123.140.xxx.27)

    원글님, 신분을 망각하셨나봐요.

    누가 집사한테 그 귀한 걸 나눠주겠어요?

  • 6. 원글
    '14.2.12 3:10 PM (58.78.xxx.62)

    그러니까요 집사생활 고단하여 투정을
    좀 부렸습니다 ㅋㅋㅋ
    저희 고양이는 사료 먹을 땐 안그래요
    가끔 특식 먹을때만 그러더라고요
    이런 행동을 왜 하는지 몰랐을때는
    남은 거 제가 버렸었는데
    고양이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ㅋㅋ
    일부러 아껴 남겼더니 눈치없는 집사가
    홀라당 버리고 ㅋㅋ

  • 7. 아이 귀여워~^^
    '14.2.12 3:17 PM (1.236.xxx.49)

    지금 비닐하고 싸우고 있는 울 냥이 ㅋ 얜 모든 음식을 검사맡아야 해요. 그러구선 코만 킁킁 하고는 썡...
    하고 돌아가버리네요 ㅋ 입은 짧아서리...;;;

  • 8. 원글
    '14.2.12 3:22 PM (58.78.xxx.62)

    윗님 저희도요 ㅋㅋ
    저희가 뭐 먹는 꼴을 못봐요
    꼭 와서 코를 씰룩 거리며 냄새맡고
    관심없으면 뒤돌아 가버리고
    지가 먹고 싶으면 앞발로 잡아 당기고 ㅋㅋ

  • 9. 후후
    '14.2.12 3:28 PM (58.7.xxx.220)

    울 개냥이들 어제는 큰 바퀴벌레 잡아서 툭툭 치고 벌써 반은 먹었더라구요. 싫은 데 또 대신 잡아주니 뭐..

    그러고 침대에 막 올라오고 어제 올림픽 본다고 늦게 잘려니 지들이 먼저 자겠다고 올라가 있어요.

  • 10. 눈치없는 집사님
    '14.2.12 3:30 PM (1.236.xxx.49)

    그라믄 안돼... 열심히 감췄는데 눈치없이 막 버리고 그라믄 안돼...!ㅎㅎ

  • 11. 이쁘죠..
    '14.2.12 3:37 PM (203.233.xxx.130)

    울 집 냥이는 식탐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하진 않지만요..
    너무 애교 많아서 정말 이뻐요..
    쳐다만봐도 야옹 거리고.. 항상 쫒아 다녀요.. 단 거리를 두고요..
    항상 가는 방마다.. 화장실까지 계속 쫒아 다니고 애교 부려서 너무 너무 좋아요..

  • 12. ㅎㅎ
    '14.2.12 3:38 PM (125.131.xxx.56)

    울 냥이들도 보면 똥냄새나 뭐 맘에 안드는 냄새 나면 엄청 심각한 표정으로 벅벅 긁어서 덮는 시늉해요..
    완전 귀여워요..^^

  • 13. 원글
    '14.2.12 4:23 PM (58.78.xxx.62)

    저희 고양이도 쫄쫄 따라다니긴 하는데
    애교는 없어요 ㅎ
    고양이 눈은 정말 너무 매력적이에요
    그 투명하고 맑음이라니.

  • 14. ㅇㅇ
    '14.2.12 4:41 PM (211.36.xxx.187)

    그런 냄새때문에 다른 동물들 꼬일까봐 그런대요 ㅋ야생의 습성 ㅋ

  • 15. ㅋㅋㅋ
    '14.2.12 4:44 PM (121.162.xxx.8)

    저는 좀 비싸고 맛난 소세지 구워서 맥주 한잔 하려고 놔뒀더니 옆에와서 냄새 킁킁 맡고 에이 지지 하면서 화장실 모래 긁는 시늉을 소세지 옆에서 하더라구요..ㅠㅠ 임마 엄마 저녁이었는데 ㅠㅠ

  • 16. 그린 티
    '14.2.12 6:17 PM (59.15.xxx.151)

    저희집 고양이는 특식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고 오로지 사료만 흡입..냥이 캔은 길냥이 사료에 섞어서 길냥이들이 입 호강합니다.

  • 17. 날나리 날다
    '14.2.12 10:35 PM (121.147.xxx.162)

    울회사에 새끼고양이때 들어온 나비는 제가 출근해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바닥에 뒹굴어요. 제가 후진주차하려고 백미러보면 뒹굴려고 시도하다가 멈칫하고 기다렸다 제가 보면 뒹굴어요. 그러고 밥주라고 앞장서서 걸어가 엘리베이터 타요. 얼마나 귀여운지...나비때문에 출근시간이 행복해요.

  • 18. 또마띠또
    '14.2.27 12:35 AM (112.151.xxx.71)

    울고양이는 빵 좋아해요. 요구르트랑, 아이스크림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752 초6 아이..중국어 어떤방식으로 입문하는게 좋을까요.. 5 초6 2014/03/26 1,350
363751 얼굴 전체에 자잘한 좁쌀 같은 것이 났는데요..ㅠㅠ 7 얼굴이..ㅠ.. 2014/03/26 3,459
363750 집전화 기본료 저렴한 곳 좀 알려주세요 6 .. 2014/03/26 1,549
363749 남 성격 파악 잘하는 방법 있을까요?? 3 남 성격 2014/03/26 1,654
363748 이승환 새앨범 너무 좋아요ㅠㅠ 15 ... 2014/03/26 2,203
363747 중학생 동아리모집은 중2가 마지막인가요? dma 2014/03/26 590
363746 11살..꾸준히 영화(원어) 감상 하는것으로도 영어공부에 도움이.. 2 영어고민 2014/03/26 1,073
363745 신의 선물 샛별이 범인 잡아도 소용없는 거 아닌가요? 2 .. 2014/03/26 1,843
363744 만7세 좀 지난 여아 가슴멍울 이 생겼다가 작아졌는데요 5 또고민 2014/03/26 8,109
363743 중학교학부모상담~~~ 역쉬.... 빈손으로 가도 되겠죠?? 1 !! 2014/03/26 1,595
363742 가계약금 보낸지 30분, 반환은 불가능한가요? 3 부동산 2014/03/26 1,750
363741 연말정산할때 부양자 공제에서요~ 궁금 2014/03/26 869
363740 중학생 결석시, 진단서 꼭 제출해야 하나요? 15 ... 2014/03/26 14,750
363739 실크벽지에 곰팡이 어떻게 닦아야 할까요? 1 미즈박 2014/03/26 1,810
363738 강아지들 똑똑한 애들 어느정돈지 12 궁금 2014/03/26 2,047
363737 등에 칼꽂는게 보통사람이 가능한거에요? 38 .. 2014/03/26 10,909
363736 어제 밀회 내용 보다가 6 000 2014/03/26 2,632
363735 냉장고 보관 반찬 들이요 2 봄냉이 2014/03/26 1,115
363734 "회식 자리에서 다리 더듬고, 가슴 만지고..".. 5 샬랄라 2014/03/26 2,272
363733 이보영 눈썹 거슬리는 분 안 계신가봐요;;; 7 참다참다.... 2014/03/26 6,019
363732 빈집이 있으니 참.. 4 주택가 2014/03/26 1,826
363731 미니 돌절구 추천해주세요. 4 .. 2014/03/26 2,643
363730 변액보험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14 aaaa 2014/03/26 2,200
363729 Love letter from God (하나님의 러브레터) 4 오늘은선물 2014/03/26 808
363728 병원추천 1 희귀암 2014/03/26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