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4년생 여러분 몸상태 어떠세요?
1. 음..
'14.2.12 1:57 PM (175.113.xxx.237)120퍼 공감입니다. ㅠ.ㅠ
2. ...
'14.2.12 2:00 PM (180.69.xxx.122)생전 몸어디 딱히 아픈데 없이 살았는데 작년부터 슬슬 노화가....
손목, 허리 등등 염증이 온 군데서 발생되고.. 특히 모발.. 헉.. 머리숱많고 좋았는데..
슬슬 얇아지고..흰머리에... 정말 확 와닿더군요..
앞에 4자 붙은것도 슬푼데....ㅠㅠ3. 동갑
'14.2.12 2:00 PM (223.62.xxx.178)다이어트하느라 안먹지말고 골고루 균형있게 소식하고 운동은 필수! 이론은 알고있으나 실천이 안될뿐!;;;;;;
4. 마음은늘37
'14.2.12 2:00 PM (211.206.xxx.164)앗 한가지 더
10여년 전 라식을 했는데
이젠 다시 안경 쓰고 생활해요...아닌 너무 흐릿흐릿 눈앞이 뿌얘요 ㅠㅠ5. 구구절절 동감
'14.2.12 2:05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반가웟 댓글 달아요
어제 저녁 이상화선수랑 컬링 경기 본다고 늦게 잤더니 제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겠는거예요
겨우 애 학교보내고 다시 누워서 하루종일 끙끙대다가 겨우 이제 일어났어요
담주초에 제가 좋아하는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경기 보려고 했는데 못 보겠어요
밤에 올림픽 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다음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해요
요번 올림픽은 다음주 연아선수 경기 삼일 밤 지새우는것 딱 그것만 하기로 했어요
낮에 제가 집에서 하는 일도 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서글퍼요
어쩌다 날 잡아서 집안일 청소나 빨래 같은것 몰아서 하고 나면 그 뒷날은 또 못 일어나요
어깨 팔 허리 온 몸이 다 아파서요
집안일 조금 하는것도 이렇게 힘에 부치는데
남은 세월 이 저질체력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많이 서글퍼요
예전엔 아니 불과 몇년 전만해도 안 이랬는데요 나름 건강체질이었는데
흰머리랑 피부 늘어지는것 미모는 바라지 않구요 건강이라도 좀 따라줬으면 좋겠어요6. 76인데
'14.2.12 2:07 PM (220.120.xxx.143)대략 공감하고가요 ㅎㅎㅎㅎㅎ
아 언니들 어쩌나요7. 75
'14.2.12 2:12 PM (202.156.xxx.15) - 삭제된댓글머리가 얼마나 많이 빠지는지 파마가 금새 풀려버렸어요.
건강검진 결과도 참혹했지만 무엇보다.. 왜 이렇게 우울하고 슬픈가요. 목구멍에 뜨거운 덩어리가 들어서 숨술때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느낌이예요.
좀 우울한 일이 있긴 했어도 금새 잊고, 털고 생활했었는데 철분제와 마그네슘을 챙겨먹고 이렇게 저렇게 마음을 다스리려해도 인되네요. 제가 지금 마흔앓이 중인가요..8. ..
'14.2.12 2:13 PM (14.52.xxx.211)마흔 넘으니 확 가긴 가더라구요. 그냥 인정하는 일만 남은듯. 건강 관리나 잘 하자구요^^
9. 나는나
'14.2.12 2:22 PM (218.55.xxx.61)내일 모레 칠순이신 저희 엄마가 그러시길 나이 앞에 4자 붙으면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아껴야 된다고 하시네요. 모두들 건강관리 하세요. 지나가던 75예요^^
10. 쯧
'14.2.12 2:23 PM (119.195.xxx.101)저만하실라고요??
일곱살 우리 아들이 저랑 시모를 번갈아 보더니
시모는 귀도 대여섯개 뚫고 나이도 60이고 롱부츠에 가죽쫄바지 미니스커트 입습니다.
1년 365일 마스카라 짙은아이샤도 볼터치 풀메이크업입니다.
머리는 항상 풀세팅입니다.
그냥 꾸미고 찌르고 넣고 젊게(라고 쓰고 나잇값 못하게라고 읽음) 입고 다닙니다.
저는 수수하게 입거나 차려입어야할 때는 클래식하게 입는편이고 액서사리는 전혀 안합니다
화장은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눈썹만 칠합니다.
우리 아들이 엄마가 늙었어요? 할머니가 더 늙었어요?합니다.
그날밤 소주를 마셨습니다.11. 윗님 때문에
'14.2.12 2:26 PM (1.233.xxx.77)마구 웃고 있어요.
40대 중반인 저는
그냥 마음 수양하기로 했습니다.12. 헤라
'14.2.12 2:30 PM (119.204.xxx.72)74년8월생인데요~
아직 흰머리는 없어요
좀 무리하면 허리가 끊어지게 아프지만
특별히 아픈곳은없구요13. ...
'14.2.12 2:31 PM (211.203.xxx.54)여기 한명 추가요. 몸이 쇠약해지네요. 푸석해지는 느낌이요. 몸도 마음도...
늘 사용하던 핸드폰 터치시 반박자 느려지는거 보고 심각성 깨닫고 있어요.
시장바구니 손에 들고 찾고 있고, 1년에 한번 하는 정기검진 결과나오는 날도 착각해서
병원 헛걸음 하고 그래요.병원에 안내문자가 왜 안오지? 내일 확인해보고 병원 가야겠다
생각하고도 헷가닥 잊어버리고 병원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미쳤어미쳤어 무한반복...14. 추가
'14.2.12 3:10 PM (210.109.xxx.125)74년 6월생 여기 추가요~~~
정말 작년 가을부터 병원다니기 바쁘네요
인후염, 임파선염, 방광염, 이젠하다하다 이명까지....
이번주에 자궁암검사 재검 결과보러가야되요
정말 나이먹는걸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ㅠㅠ
정말 다른 74년생들도 그런지 궁금해요 흑흑15. 72
'14.2.12 3:18 PM (61.102.xxx.34)마흔 넘으면서도 그닥 실감하지 못하다가
41살이던 어느날 아침 거울속에 낯선 여자가 있더군요.
정말 거짓말처럼 한순간에 팍 나이 들었어요.
생전 다크써클이 뭔지 눈가 주름이 뭔지 하나도 모르고 살았어요.
관리는 피부과 근처도 못가봤어도 남들이 다 부러워 했는데
그날 아침 눈가에 주름 지고 팔자주름도 슬쩍 보이려고 하고 다크서클이 눈밑에 자리 잡은
아주아주 낯선 여자가 절 보고 있더군요.
남편에게 달려가서 이거 봐봐 세상에 내가 다크써클이 다 생겼어! 라고 했더니
남편도 어라? 그러네요.
너무 슬펐어요. 나이 드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지더군요.
친정엄마가 결혼 일찍하고 21살에 절 낳으셨어요. 그래서 엄마 나이드실때 제가 보던 그것들이
20년 지나니 제 몸에 나타나기 시작하는구나 싶더군요.
이젠 손목도 아파서 병원 다니고 산부인과적 문제도 있어서 병원 다니고 여기저기 무너지기 시작하니 정신 없네요.16. 쉰 하나
'14.2.12 3:21 PM (175.223.xxx.226)64는 오죽하겠수??
17. 아놩
'14.2.12 3:51 PM (115.136.xxx.24)전 75
진짜 공감만빵이네요
힘 뻗치는 흰머리 감당안돼요18. 73
'14.2.12 3:51 PM (175.116.xxx.91)자고일어나면 온몸이 쑤셔요.. ㅜㅜ
19. 76년생
'14.2.12 3:54 PM (211.204.xxx.69)전 76인데도 온몸에 혹이에요
갑상선, 가슴, 자궁 맨날 피곤하고
매사 의욕이 없어요
아이는 이제 초등 들어가는데... 애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 죽겠어요
저는 아이 둘 이상이었음 어땠을지...
내년이면 난 어떻게 될까요?? 나이듬이 확 실감나요 요즘20. 언니 미안해요
'14.2.12 4:47 PM (112.166.xxx.100)셋째 임신 중인 저는 84년생인데
저도 힘들어요..
아아아...
나이가 많고 적고 간에 애기 많이 낳으면 정말 몸 축나는것을 느껴요 ㅠ,ㅠ21. 동갑
'14.2.12 5:19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우선 방가방가 ㅜ.ㅜ
피부는 다행히 별문제는 없는거 같고..(화장품 직접 만들어써요)
흰머리는 3년전 이혼까지 갈 정도로 남편이랑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받은 스트레스로 엄청 늘었어요.
(그냥 놔두다가.. 모발기증할 때 흰머리 섞여있음 가발기술자가 힘들꺼 같아 헤나 파우더로 염색하고 남은 헤나 파우더로 살짝 가려요. 염색약은 너무 독해서 장기적으로 보면 탈모원인이 될꺼 같아요 ㅜ.ㅜ)
여자라서 안돼!를 너무너무 싫어해서 무거운거 척척들고 힘든일 마다 안했더니 무릎이며 팔꿈치 관절까지 다 안좋아요 ㅜ.ㅜ
마흔살되면 건강검진 풀로 받을것이야 했는데 41살 될때까지 무서워서 병원근처도 못가고 있구요 ㅜ.ㅜ22. 74년 윤달
'14.2.12 6:24 PM (211.202.xxx.65)찔긴지 흰머리카락 ....동감 뽑으려고 하다가 옆검은 머리카락이 힘없이 쏙 빠져나오는 걸보면 아 참... 흰머리뿌리염색하는지 작년부터
흰머리뽑았더니 머리카락수가 줄어서 스타일이 안나와요
작년에 어깨인대파열 석회성건염수술하고 간양성종양에 면역력저하로 염증생겨서 약먹어요.23. 공평
'14.2.12 6:39 PM (175.223.xxx.236)ㅋㅋ
저 양력74
작년에 녹내장진단.
기미땜에 피부과에 돈 퍼주고 있고
올 초 옆머리 반백발이라 새치염색.
왼쪽 무릎 연골 덜렁거리고...
근데 싱글
이제 모르는 사람이 물으면 결혼 했다고 해버림.
딱히 크게 안아픈게 다행.
저 위 엄마가 늙었냐 할머니가 늙었냐에 빵터짐. ㅎㅎ 웃프네요.24. 저도74
'14.2.12 8:09 PM (121.162.xxx.125)3년 전부터 몸땡이에 혹이하나씩 생김요..ㅠㅠ
다행히 다들 뭔 물혹들이라..유방은 수술로 없애고요..갑상선쪽을 내비두고요..
자궁쪽은 엄밀히애기함 자궁은아닌데..우쨋든..간호사님은 시술이라고ㅜㅜㅜ
낼 시술받은 산부인과 검진받으러가요,,ㅜㅜ다신 받고싶지않어요ㅜㅜ 연초부터
병원다니고...아놔..북한군도 무솨버하는 중2되는딸랑구랑 인제 악의구렁텅이속으로 드가는 예비초딩딸
있네요...
얼굴은 청춘도아닌데..뾰루지도생기고..쌍커풀있는 눈두덩이가 인제쳐졌는지..
굶어도 살은 절대안빠지고요,,서러버서25. 74 반가
'14.2.12 9:20 PM (115.161.xxx.93)늦게 결혼, 애낳아서 14개월짜리 키우고 있네요
다행인건 아직 흰머리 없고 여전히 머리숱은 많은데
기억력 너무 떨어지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네요
시체처럼 침대에 눕고만 싶을뿐
아이가 안따라주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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