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썸남한테 줘도 될까요?

몽뭉이야 조회수 : 4,590
작성일 : 2014-02-12 13:50:50

회사 같은부서 관심있는 30살 썸남이 있어요
저보다 3살 연상
http://m-quin.com/front/php/category.php?cate_no=102
맨위에 중간거랑 추가로 초콜릿이랑 선물 주려고 하는데
물론 다른 직원들은 초콜릿만 주고
썸남한테는 몰래 이거 껴주려는데 괜찮을까요?
그 분은 2년됐고 제가 입사한지는 3달 됐는데
한달에 한두번씩 끝나고 가끔 소주 한잔 하는 사이고
퇴근길도 거의 비슷해서 업무종료 후 따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같이 퇴근하는 그런 사이인데
아 참고로 그 분은 애인이 없대요
그렇다고 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티나게 감정표현 한건 아니고
가끔 주말에 심심하다고 선톡오기도 하고 얼마전에는 영화 보자구 해서
최근에 한번 주말에 영화 보고 술 마신적 있어요
딱 술까지만 그리고 데이트 끝이구요..
딱 요정도 사이인데
이번에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에 추가로 저 악세사리 정도면 부담없을것도 같은데
이 정도면 충분히 감정 전달할거같거든요
실은 제가 철벽녀라는 소리를 친구들한테 너무 많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그동안 너무 방어만 한것 같아서 나름 정말 크게 생각한거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1.167.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12 1:54 PM (203.152.xxx.219)

    저 중에 뭘 준다는건지?
    그냥 가벼운 선물 하나쯤 더 끼어주면 마음을 알아줄것 같은데요?

  • 2.
    '14.2.12 1:57 PM (180.228.xxx.51)

    입사 세달..초콜릿 주는거 참으세요
    직장이지 학교가 아니잖아요 놀러다는것도 아닌데
    더 지켜보시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괜히 직장생활하는데 피곤해질 수 있네요

  • 3. 몽뭉이야
    '14.2.12 2:06 PM (121.167.xxx.144)

    ㅇㄹ/ 맨위에 중간 키링이요.. 네 그래서 그나마 덜 부담스러운걸로..

  • 4. 몽뭉이야
    '14.2.12 2:06 PM (121.167.xxx.144)

    음/ 너무 늦으면 루즈해질까봐 조마조마하네요..

  • 5. ss
    '14.2.12 2:30 PM (14.40.xxx.125)

    주고 싶으면 주세요 뭐 어때요? 저는 무려 신입사원 시절에 맘에든 대리님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슬쩍슬쩍 제가 찔러서 사귀고 결혼해서 지금 애낳고 조리원에 있어요 ㅎㅎㅎ 결혼할 나이대 남녀가 주말에 따로 만나 영화도 보고 술도 같이 먹을 정도면 그정도 호감 표현하는거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 사이 아닌가요? 별 관심도 없는 사람이랑 단둘이 술먹고 주말에 만나고 그러지 않잖아요

  • 6.
    '14.2.12 2:30 PM (220.86.xxx.221)

    우선 애인 아닌 사이에 초콜렛이 아닌 선물은 좀 그렇구요.
    그것도 링크에 있는 중간에 키링..오마이갓.
    솔직히 디자인이 끔찍합니다.
    정 선물 하고 싶으시면 차라리 그 분께만 고디바 같은 고급 초콜렛
    한 박스 주는게 나을거 같아요.

  • 7. ㅇㄹ
    '14.2.12 2:37 PM (203.152.xxx.219)

    키링은 저도 좀 아닌듯해요.
    초콜릿을 특별초콜릿으로 주시든지요 ㅎㅎ

  • 8. 그게요
    '14.2.12 2:39 PM (58.7.xxx.220)

    남자 쪽에서 더 발전이 없으면 그만두시고, 다른 괜찮은 총각 친구나 있음 소개 부탁 한다고 그러고 정리 하세요.

    주말에 약속 없으면 잡자고 해서 데리고 나가시던가.. 다른 직원 초컬릿도 좀 그렇네요 ㅋ 전 그냥 쌩깔거 같아요. 제 남친은 초컬릿 같은거 있음 너땜에 먹고 살찐다 욕먹어서리.. 오며가며 본인이 다 주워 먹더만 ㅋ

    아니면 나 이거 큰 거 꽃이랑 받았다고 썸남 앞에서 슬쩍 꺼내서 그냥 나눠드시던가..

  • 9. 저라면 이럴듯..
    '14.2.12 2:46 PM (124.243.xxx.12)

    감정전달은 키링으로 하지 마시고
    만났을 때 제스츄어나 눈빛 등 비언어 랭기쥐로 전달하세요.

    저라면 초콜릿만 줄거구요. 좀 고급으로..
    다른 남자직원 주면서 슬쩍 주고 그렇게 안할거구요.
    그남자만 주거나, 아님 다른사람 주더라도 생각할 여지를 하게 하는 말을 전할거같아요.
    너만 특별해서 이걸 준다는 메시지..

    왜냐면 저라면
    다른사람 다 주면서 나한테 슬쩍 주기만 하면.. 그게 아무리 좋은 초콜릿이라도..
    에이.. 다른사람 주면서 나도 준거니까 뭐..
    생각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건 직접 만나는 순간이잖아요.
    초콜릿이나 선물 물건은 나를 상기시키게 하는 수단이니까.
    그걸 먹거나 보면서 내가 전했던 메시지. 나를 상기시키게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이사람이 나를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정서적 충족을 주어야
    날 더 좋아하게 되겠죠

    그렇다고 키링 뭐 이런 선물을 주면 아직 관계가 규정지어진것도 아닌데
    앞서나가는 느낌이 있어요..

  • 10. ,.
    '14.2.12 3:15 PM (61.98.xxx.124)

    부담없이 키링이 아니라 원글님니 선택하신 키링이 하트네요..
    부담스럽겠는데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200 잠못드는 밤 어그로는 게시판을 도배하고 4 == 2014/07/29 1,059
403199 고로케도 밀가루반죽을 하나요? 3 고로케 2014/07/29 3,977
403198 ᆞᆞ 10 ... 2014/07/29 3,449
403197 광장아트페스티벌 주차 어디에 해야하나요? 여의도 2014/07/29 875
403196 휴가 이번주 붐빌까요? 어디로갈지 3 ㄱㅌㅈ 2014/07/29 1,612
403195 부모는술마시고 애들은 옆에앉았있고 아동학대아닌가요? 23 지금 새벽2.. 2014/07/29 5,327
403194 부부다툼 잘잘못 살펴봐주세요 45 알려주세요 2014/07/29 4,538
403193 여기가 82인지 일베인지 19 일베충박멸 2014/07/29 2,203
403192 서울에 사는 민영화 입니다. 9 민영화 2014/07/29 1,709
403191 그릇에 꼭 밥 몇알 남기는 강아지ㅠ 11 사람이나개나.. 2014/07/29 3,212
403190 어린이집 옆집은 많이 시끄러울까요? 11 바라바 2014/07/29 2,807
403189 전세 계약하려는데..좀 알려주세요.. 3 밥벌레 2014/07/29 1,215
403188 살이 빠지니 아무옷이나 걸쳐도 되네요 40 Na 2014/07/29 15,819
403187 길냥이와 아기 길냥이 밥 문제로 ..고민입니다 23 리디 2014/07/29 2,806
403186 엄마가 지들 유행하는 말투 쓰면 화내는 아들... 6 사춘기 2014/07/29 1,843
403185 떡볶이 히트레시피는 넘 달더군요. 8 떡볶이 2014/07/29 3,356
403184 하남 살기 어떨까요? 40대미혼 2014/07/29 1,496
403183 빕* 처음 가봤는데 먹을게없네요. 16 심하다 2014/07/29 4,932
403182 아이라인 문신 해도 후회 안할까요? 11 화장못하는 .. 2014/07/29 20,621
403181 선관위..뉴스타파 공정보도 위반 결정.. 주의 조치 내림 1 주의조치 2014/07/29 1,020
403180 아이를 '케어'한다라는 표현이 맞나요? 7 dma 2014/07/29 2,265
403179 미 의원, 박근혜 정권 아래 한국 민주주의 광범위하게 후퇴 3 light7.. 2014/07/28 1,131
403178 JTBC "국정원 해명과 달리 17척 가운데 세월호만 .. 7 샬랄라 2014/07/28 2,387
403177 유치 충치치료 꼭 해야하나요? 11 2014/07/28 5,832
403176 전 이제 82를 50 건너 마을 .. 2014/07/28 4,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