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을 잘 쓰고 싶어요

ㅎㄷ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4-02-12 13:49:00

 글 잘 쓰는 사람이 요새 그렇게 부러워요

 저는 글 쓰려고 컴터 앞에만 앉으면 막막하고

 일기 쓴거 나중에 읽어보면 참 문장이 초등학생 같아서 부끄럽고 그러더라고요

 글 잘 쓰시는 분들 비법 좀 알려주세요

 필사 같은게 도움이 될까요?

IP : 175.198.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2 1:50 PM (39.7.xxx.149)

    다독 다작 다상량
    마음에 드는 문체의 책을 필사 하라더군요

  • 2. ㅎㄷ
    '14.2.12 1:53 PM (175.198.xxx.223)

    다독 만이 살길인가요.. 아 그리고 필사 하실때 컴퓨터로 하면 안되고 손필기로 해야하나요?

  • 3. ㅎㄷ
    '14.2.12 2:03 PM (175.198.xxx.223)

    그럼 일단 써봐야 할까요? 근데 쓸려고 하면 부끄러워요

  • 4. 다작
    '14.2.12 2:07 PM (175.201.xxx.48)

    다독도 좋지만 다작이 가장 중요하죠. 엉망이든 기초가 없든 무조건 일단 직접 써봐야 글이 늘어요.
    책 많이 읽는다고 다 글을 잘 쓰진 않습니다만 많이 써보다보면 글이 발전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어요.
    당장 오늘 쓴 자기 글을 일주일 후에 다시 보면 자신의 문체가 부족한 점이 어떤 건지 잘 보이고
    그게 한달이 되면 더 잘 보이고 몇 년 후에 보면 내가 이런 허접한 글도 썼었나 싶어 믿기지 않게 되죠.
    그런데 그런 차이를 느낀다는 자체가 바로 글을 대하는 안목이 늘었다는 증거예요.
    그런 식으로 점점 감각을 익히고 늘게 되는 거죠.

    제 친구가 글을 잘 쓰는데 이 친구는 의외로 책을 많이읽지 않습니다. 한달에 한권도 어느 땐 안 읽는다더군요. 그런데 날마다 꾸준히 뭔가를 써요. 일기는 아주 어릴 때부터 썼고요. 그리고 책 하나를 읽어도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지 책 자체의 양에 연연하지 않더군요. 만약 소설을 쓰려면 자료 조사 때문에 책을 어느 정도 읽겠지만 기본적으로 뭔가 계속 씁니다. 그래선지 자기 생각에 대한 표현력은 확실히 월등하더라고요.
    그리고 소설을 쓰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상상력과 머릿속에서 재구성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해요. 심지어 계속 스토리가 생각나서 밤에 자려고 누우면 스토리가 머릿속에서 영화처럼 끊임없이 굴러가서 옆에 메모지 두고 적다보니 어느새 날이 샜다는 말도 하더라고요. 학교 다닐 때도 확실히 주변 친구들이 이 친구한테 이야기 듣고 싶어서 계속 쉬는 시간마다 붙어있어는데 그때그때 순발적으로 로맨스라든가 그런 스토리를 지어서 이야기를 많이 해준 친구죠.

  • 5. ...
    '14.2.12 2:23 PM (220.72.xxx.168)

    얼마전에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들 인터뷰집을 읽어본 적 있는데, 인상적인 말이 있었어요.
    나쁜 글을 많이 써야 좋은 글을 쓸수 있답니다.
    잘 써지지 않아도 열심히 써보세요. 나쁜 글인걸 알아보는 것 자체도 연습이고 공부니까요.
    그리고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좋은 문장, 좋은 글을 많이 접해야 내 글도 좋아지는 거니까 게을리하심 안되구요.
    다독, 다상량, 다작이 괜한 말이 아님을 아실겁니다.
    열심히 읽고 생각하고 써보세요.

  • 6. ㅎㄷ
    '14.2.12 2:24 PM (175.198.xxx.223)

    감사합니다>_

  • 7. ᆢᆞᆢ
    '14.2.12 2:27 PM (175.255.xxx.180)

    제가 쓴방법인데요 일단 다독 1년에 200권목표였어요
    그다음 맘에드는 문장 필사 밑줄 쭉ㅡㅡ
    그다음 주제 정해서 소설을 써요
    주로 나의생활 에 대해
    감정들을 좋은글에 빗대어 써보고 고쳐보고

    글쓰는것도 연습통해 나아지더라구요

    덕분에 전그재주를 공모전에 나가거나 방송국에 사연보내서 상품꽤탔어요 ㅎ
    지금은 밑천이 바닥이지만
    애들글쓰기할때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8. 다상량
    '14.2.12 3:01 PM (116.121.xxx.225)

    생각 안하면 말짱 꽝입니다
    자기 생각이 자기 글을 만들지요

  • 9. 겨울
    '14.2.12 3:14 PM (210.105.xxx.205)

    내글보고도 잘 쓴다 하던데ㅋㅋ,,희망 가지세요 일기를 쓰다보면 느는거 같음

  • 10. 필사no
    '14.2.12 6:56 PM (118.243.xxx.210)

    필사 해 봤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었어요..ㅠ.ㅠ

  • 11. ,,
    '14.2.12 7:43 PM (110.9.xxx.13)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175 북한 군, 귀순 벨 훼손 후 도주..뻥 뚫린 전방 2 참맛 2014/07/07 1,049
396174 [국민TV 7월7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 3 lowsim.. 2014/07/07 680
396173 운전 도로주행 몇번만에 합격하셨나요?? 8 운전 2014/07/07 6,069
396172 이사와 관련된 두가지 질문 3 집판사람 2014/07/07 1,053
396171 옥수수찔때 설탕넣으면? 2 궁금 2014/07/07 2,610
396170 60~70만원대에서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4 dd 2014/07/07 2,823
396169 청소년들 외교 관련 체험 프로그램요 3 ... 2014/07/07 972
396168 임신한 언니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_ 4 qqppqq.. 2014/07/07 928
396167 노크귀순에 이어서 전방이 뚫리는 사고가 또 발생했네요. 노크귀순 2014/07/07 1,168
396166 게임이나 TV 2014/07/07 887
396165 영화 친정어머니(1966년) 김기덕 감독 시놉 내용이 이렇다하네.. 3 진짜 세상은.. 2014/07/07 1,733
396164 대구시장.... 6 사랑소리 2014/07/07 1,255
396163 질문드려요 원숭이 2014/07/07 638
396162 중학 영어내신대비 3 2014/07/07 1,647
396161 다들 결혼전에 경험이 있나요?? 48 요즘은 진짜.. 2014/07/07 27,602
396160 토니부잔의 마인드맵 책중 중등 아이 학습에 도움될만한 .. .. 2014/07/07 732
396159 일산, 파주 지역에 맥문동 구할 곳 없을까요. 1 급합니다 2014/07/07 1,212
396158 미국에 개 데리고 여행다니는거.... 가능할까요? 4 fine 2014/07/07 1,321
396157 노회찬, 동작을 출마선언 14 .. 2014/07/07 2,528
396156 귀신 나오는거 못보는데 드라마에 뙇 어휴 2014/07/07 1,006
396155 직장 다닐때 유럽좀 갈걸 그랬어요.ㅠㅠ 4 2014/07/07 2,203
396154 초등 여아들 일년에 옷값 어느 정도 들어요? 5 옷값 2014/07/07 1,935
396153 갖고 있는 dvd 파일로 변환 방법 공유해요~^^ 1 별거아니지만.. 2014/07/07 830
396152 청문회 파행,국정원 직원 야당 의원들 질문지 촬영 적발 2 82쿡인 2014/07/07 832
396151 제주여행 가는데 태풍 너구리 온데요.ㅠㅠ 6 여행 좋아 2014/07/07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