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에게든 친절을 받는 친구

..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4-02-12 10:29:46
이 친구는 쇼핑센터나 식당에서나 대접을 잘 받는거 같아요.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것도 아닌데 상대방이 먼저 웃으며 친절하지요. 저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친구를 한 번 다시 보니까 이 친구는 옷을 잘 입고 다니고 얼굴도 희고 반듯하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암튼 좀 도도하게 생긴거 같아요. 전 제가 먼저 웃으면서 인사하거나 해도 뭐 그저 그런 반응. 그래서 궁금하네요. 어떤 사람이(외모나 차림새, 풍기는 포스등) 대접(?) 잘 받고 다닐까요?
IP : 173.180.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아는 어떤 젊은이
    '14.2.12 10:36 AM (112.186.xxx.156)

    그 젊은이를 보고 이런 걸 charm 이라고 하는구나 알았어요.
    일단 외모는 평균.. 딱 평균입니다.
    몸매도 뭐 조금 마른편입니다만 특별한 건 없어요.
    옷도 평범해요. 소지품도 값나가는 건 하나도 없음이요..
    그런데 무지 인상이 좋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왜 그런 것일까. 저도 한참 생각했어요.
    그 친구는 무척 예의가 발라요.
    그것도 내가 이만큼 하니깐 너도 예의를 지켜야지.. 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나에게 말할 때는 나에게 집중하는 느낌이 듭니다.
    또, 말하는 것도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지나친 부분이 하나도 없어요.
    언제나 선을 지키더라 이거죠. 아무리 언짢고 기분이 나빠도.

    저도 그 사람 보면서 나이는 나보다 젊지만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사람 마음가짐이 바깥으로 보이는 거.. 이건 돈주고 살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 2. 원글이
    '14.2.12 12:34 PM (173.180.xxx.118)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편안함을 닮고 싶어요. 과하지 않고 모자라지 않는 그런 편안함.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야 할거 같아요.근데 여자들의 세계에서는 보이는 모습도 무시 할 수 없는지라 공연히 기분 나쁜 상황을 만나지 않기 위한 나름의 외적 모습도 있어야 할거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851 예방대책을 알고 싶습니다. 3 갈비뼈가 다.. 2014/07/12 1,033
397850 영화 "피아니스트" 보셨나요? 15 2014/07/12 3,685
397849 3학년 초딩 남아 학원에서 원터파크에가는데 걱정되서 못보내는 엄.. 8 초딩맘 2014/07/12 1,981
397848 (짐승은 워이~물럿거라!!!)저 자랑 좀...ㅋㅋㅋ 5 딸바보 2014/07/11 2,051
397847 코스타리카 가보고 싶어요. 1 201404.. 2014/07/11 1,805
397846 밥안하고 산지 오년째입니다 69 ... 2014/07/11 19,998
397845 급질문!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 드시는 분?? 15 ㅇㅇㅇ 2014/07/11 3,484
397844 시티홀 기억하세요? 23 미래 2014/07/11 3,392
397843 저 지금 일 저지르고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6 나이 들어도.. 2014/07/11 4,127
397842 ㅋㅋ 어떡해요 JTBC최충일기자 손사장님앞에서 덜덜떠는거..ㅋㅋ.. 15 긴장하면 앙.. 2014/07/11 8,646
397841 요새 에어로빅이 참 재밌네요. 2 에로빅 2014/07/11 1,788
397840 세월호참사가 AI? 빗나간 '대통령지키기' 5 ... 2014/07/11 1,703
397839 허벅지가 욱씬욱씬근질근질하면서 .. 2014/07/11 1,164
397838 이과라고 사탐과목 버리지마세요 4 사탐과탐 2014/07/11 5,208
397837 배가 부르면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2 유투 2014/07/11 1,317
397836 좋은글,,, 3 큐피터 2014/07/11 1,304
397835 87일...돌아와 가족의 품에 안기길 바라며 11분외 실종자님들.. 26 bluebe.. 2014/07/11 948
397834 아니 가마솥에 홀랑 뛰어든 것도 아닌데 어떻게 모를 수 있나요?.. 4 그게 2014/07/11 2,177
397833 덥다고 런닝 입고 출근하는 아저씨 ......... 6 진짜 꼴불견.. 2014/07/11 2,091
397832 아이스크림레시피 좀 간결하고 적당히 맛있는거없을까요? 1 ... 2014/07/11 1,213
397831 여행용 케리어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8 미미 2014/07/11 2,526
397830 애견펜션 예약했는데 성수기라 엄청 비싸네요ㅠ 7 ㅇㅇ 2014/07/11 3,456
397829 고추장만들기. 10 .. 2014/07/11 2,973
397828 오늘 세월호 국정조사 보시고 싶은 분들 2 재방송 2014/07/11 966
397827 이 원단으로 뭘 만들면 좋을까요 9 마리 2014/07/11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