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친구 엄마들과 제 옷차림이 비교돼요.ㅠ
1. @@
'14.2.12 10:1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옷은 백화점 세일할때 가서 직접 눈으로보고 입어보고 사세요. 그래도 백화점이
웬만한 브랜드 다 모여잇어 고르기가 젤 쉬워요.그리고 막상 별로다 싶은 옷도
입어서 괜찮은게 잇고 이쁘다 싶어도 입으면 별로인게 있어서 주말에 날잡아서 입어보고 고르세요.2. 옷없는40대
'14.2.12 10:23 AM (106.245.xxx.131)저는 사실 쇼핑이 제일 싫거든요.
특히 백화점 쇼핑이요.
반나절 둘러보면 쓰러질 것 같아요.
어지럽고 토나오고.
이러니 옷 못 입는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드네요.ㅠ3. 나무
'14.2.12 10:41 AM (175.223.xxx.41)돈을 좀 쓰시겠다 하시면 백화점 가시구요
백화점 가보니 좀 비싸다 싶으면 뉴코아 아울렛 가 보세요
쇼핑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네요
일단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알려면
처음에는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보셔야 해요
입어보기도 하구요
여기까지가 조금 힘들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브랜드가 정해지면
그 다음부터는 편해져요(여기 까지가 시간이 좀 걸립니다)
선호하는 브랜드 두 세개의 가게 방문해서
매니저에게 코디 부탁하면 친절하게 잘 해줘요
옷 팔아야 하니까요4. 옷없는40대
'14.2.12 10:45 AM (106.245.xxx.131)의사 사모가 저렇게 돈을 쓸 수 있는 거구나 새삼 알았어요.
주변 의사들 보면 다 그렇지도 않던데.
아마 친정도 부자, 남편은 의사인 것 같더라고요.ㅠㅠ
저는 직장 다녀도 옷에 신경쓸 필요 없는 직장인데다가,
뭐 찍어바를 시간도 없는 다자녀를 둔 엄마라...
그런데 어제 충격은 좀 컸네요.
그 충격이 좀 오래가야 사람답게 하고 다닐텐데 말이죠.5. 옷없는40대
'14.2.12 10:47 AM (106.245.xxx.131)제 경우는 좋아하는 스타일이 너무 확고해서 탈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스타일이 저한테 제일 잘 어울린다고 믿는 것.
다른 시도를 해보지 않게 되거든요.
알겠습니다.
우선 몇개 브랜드 정하고 매니저와 상담해 볼게요.6. 옷없는40대
'14.2.12 11:04 AM (106.245.xxx.131)그런데 인터넷쇼핑몰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인터넷쇼핑이 참 편하고 좋더라고요.ㅋ7. 음.
'14.2.12 1:19 PM (58.237.xxx.199)인터넷쇼핑몰 여기만 해도 많이들 물어보셨어요.
다홍, 아나이스, 안나키즈 뭐 많이들 추천해주셨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오래는 못 입겠어요.
사진발에, 질도 떨어져요.
저는 아울렛에 가서 내가 입을 만한 상황에 맞게 골라서 사요.
예를 들어 결혼식이라면 화장, 그때 신을 구두 신고 가서 골라요.
용도를 정해서 사 보세요.8. greentea
'14.2.12 1:24 PM (125.137.xxx.29)우선 옷장정리부터 하셔서 기본 베이직 아이템이 뭐가 부족한지 적으시고 예로:
베이직 아이템: 좋은 화이트 셔츠, 라인이쁜 심플 블랙 바지, 라인 살려주는 청바지(40대도 심지어 50대 초반도 서울 강남권에서는 많이 입음, 꼭 유행하는 스키니 아니어도 살짝 부츠컷도 괜찮음), 블랙 혹은 진그레이 코트, 그리고 포인트 줄 악세사리 몇 개, 목라인이 길고 이쁘시면 겨울에는 캐시미어 목폴라 입고 코트나 털조끼(죄송, 저도 털이제 안입으려고 하지만 혹시 입으면 버릴 수는 없으니 입으셔도 된다 생각). 그리고 어디에나 어울리는 LBD(Little Black Dress) 한 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 깔끔하되 나이가 아직 젊으시니 꼭 포인틀를 악세사리나 신발 혹은 클러치 등으로 한 군데는 주는게 멋지다고 생각해요. 과하지 않게. less is more.
죄송 허접하게 계속 영어 써서. ㅠㅠ
그리고 피부와 머리는 정말 옷보다 중요한게 맞는거 같구요. 그리고 눈썹 정리가 얼굴의 기본이라 생각되요. 자신없으시면 베네피트 등 브라우바(brow bar) 등에 가셔서 해달라고 하시고 제품 하나 구매하시는 것도 좋구요. 머리 손질 잘하는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서 해주는 경우도 있구요! 단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이야기하시구요. 요즘은 굵고 진한 눈썹이 트랜드라.
그리고 그냥 편하게 집에서 쉬실 때 여성 패션 잡지 뒤적거리심도 좋아요. 그럼 자기 스타일이 눈에 들어오거든요. 화장실이나 한 군데 꽂아두고 간간히 보셔요 ;-)
이 모든 걸 즐기면서 하셔요!9. greentea
'14.2.12 1:28 PM (125.137.xxx.29)그리고 브랜드로는 제가 30대 후반인데 40대이고 외국 생활도 하셨다니 아실만한 브랜드로:
띠어리, 구호, 바네사 브루노 아테, 앤디앤뎁(가격넘안착함), 자딕앤볼테르(베이직아이템은 간혹 오케이), 클럽모나코(셔츠류 굿), 쥬시꾸뛰르(청바지가 의외로 라인이 이쁘게 나옴, 왕편하고), DVF(여기 랩원피스는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죠), 등등 브랜드는 넘 많고. 넘 브랜드에 의지 안하셔도 백화점 돌기 싫으면 잡지책 보다 보면 자꾸 눈에 띄는 옷의 브랜드 대강 보면 (명품말고!) 겹치는 브랜드가 있어요. 거기 가서 함 입어보셔요. 옷은 꼭 입어보고 사셔야해요.10. 마니
'14.2.12 3:53 PM (175.115.xxx.234)저도 옷 고민중인데 댓글 도움되네요.감사해요
11. 수리야
'14.2.12 3:53 PM (211.195.xxx.162)저도 쇼핑이 세상에서 젤 피곤해요. 아마 치마를 제끼고 옷을 골라야 하는 체형때문에 흥미를 잃은듯 싶네요
12. 엊그제
'14.2.12 4:48 PM (211.221.xxx.150)조카결혼식땜에 엄청 고민하다가
제일평화 지하에 가면
몇군데 질좋은 천으로 만든 가게들이 있어
고민끝에 회색울로 된 코트를 사입고 갔더니
안목 높은 언니들이 잘 어울린다고...
가게들이 너무 많아서 몇 번 갔었는데도
그 가게는 첨 본 가게라서
이번엔 아예 명함도 받아왔어요.13. dvf
'14.2.12 5:49 PM (211.54.xxx.69) - 삭제된댓글원글님께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그린티님 덕분에 오래된 궁금증 하나가 풀렸어요^^
추천해주신 브랜드 중에 dvf가 생소해서 검색했더니 예전에 시크릿가든에서 김사랑이 입고 나왔던 넘 예쁜 랩원피스가 거기꺼네요. 시가에서 김사랑이 그 원피스 입었을 때 넘 예뻐서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는데 오늘 궁금증 풀렸어요. 그린티님 감사합니다^^14. 올리버
'14.2.13 6:33 AM (110.70.xxx.237)위에 그린티님 조언 저도 참고해요 감사
15. 구름
'14.2.13 12:07 PM (175.223.xxx.153)http://www.wiznob.com/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2007
16. ..
'14.2.13 5:42 PM (222.107.xxx.147)저도 옷 예쁘게 입고 싶어요.
17. ...
'14.2.21 9:28 PM (211.200.xxx.254)옷 정보 감사합니다
18. ahn
'14.11.18 7:39 PM (39.118.xxx.16)그린티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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