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할까요?

viva99 조회수 : 15,134
작성일 : 2014-02-11 23:11:23
5월에 결혼 앞두고 있습니다.
신혼집을 저 7천 예비신랑 7천 대출1억해서 구입했습니다.
제가 낸 7천은 순수 제가 모은돈이고 신랑은 시댁에서 7천중 3천을 보태셨습니다. 상견례때 예단은 하지않고 혼수도 반반하기로 했는데 예비시어머님이 계속 불만을 표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본인들은 아들장가 보내시면서 돈 삼천 냈는데 너희부모님은 딸보내시면서 아무것도 안하냐는것입니다. 저는 부모님 부담드리지 않으려 열심히 돈모아 보탰는데 제돈은 제돈이고 저희부모님도 시댁부모님 내신만큼 내셨음 하시는겁니다. 그러시면서 혼수중 가전을 저희부모님이 하는것으로 하자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가전외 나머지 혼수도 반반..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어찌 대처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IP : 180.227.xxx.2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1 11:15 PM (210.210.xxx.185)

    처음부터 친정부모가 3천 내신것으로 처리하시지.
    예비시모의 그 계산법이 이상하기도 하려니와
    결혼후, 결혼생활이 만만치가 않겠습니다..
    예비신랑은 어떻게 나오고 잇는지요..

  • 2. ..
    '14.2.11 11:15 PM (122.34.xxx.200)

    참내..
    뭔 계산이 그런데요..
    이미 낸돈으로 집을 구입했으니 이제 말하세요..
    사실은 7천중 3천은 부모님이 도와준 돈이라고....

  • 3. ^^
    '14.2.11 11:18 PM (118.139.xxx.222)

    저도 삼천 돌려주겠어요...
    욕심이 많으신 분....이네요..

  • 4. 히구
    '14.2.11 11:18 PM (121.132.xxx.65)

    그럴줄 알았으면 집 구입에 4천만 내놓는건데..
    예비부부가 확고하면 알아서 하면 되지않나요?
    가족들 말에 휘둘리지 말고
    두사람이 알아서 대충 둘러대고
    알아서 하셔요.

  • 5. ...
    '14.2.11 11:19 PM (1.244.xxx.132)

    남편더러 3천 어디서 자력으로 더 구해오고
    시부모에게 3천은 돌려드려요.

    그 시부모님 계산법 만만찮네요.
    예단 받고 싶어서 골나셨나봅니다.

  • 6. ...
    '14.2.11 11:22 PM (175.223.xxx.173)

    이미 님이 온전히 모은돈인지 노출된 듯 하네요.

    그럼 여자 칠천 남자 사천 시댁 삼천이네요.

    집 명의는 공동명의 인가요?

    친정어머니가 돈관리해 주셔서 적금만기될때마다 불려서 칠천됐다 하세요.

    아니면 집을 님 명의로 하겠다 하시던지

    가전은 살면서 천천히 사겠다 하세요.

  • 7. ???
    '14.2.11 11:23 PM (175.209.xxx.70)

    그 3천을 거절하는게 제일 좋을듯

  • 8.
    '14.2.11 11:25 PM (115.140.xxx.74)

    과부빚이라도내서 3천 돌려드리세요.
    두고두고 생색낼분.

    희한한계산법이지만 억지부리려면 뭔소린들
    못하나요?

  • 9. 그 3천은
    '14.2.11 11:28 PM (121.161.xxx.57)

    나중에 사채업자한테 빌린 것보다 더 악독한 돈으로 돌아올 확률이 높습니다. 3천이 아니라 30억 준 생색을 두고두고 내려고 할거예요. 안 그럴 사람들은 13억짜리 집을 사주고도 구질구질하게 저러지 않아요. 돌려주고 남처럼 사세요.

  • 10. 그것도 ㅂ ㅅ 같이
    '14.2.11 11:30 PM (180.65.xxx.29)

    못막는 남자랑 결혼 결심한 님이 이상해요

  • 11. viva99
    '14.2.11 11:32 PM (180.227.xxx.2)

    친정어머니께서 상견례 때 제가 야무져서 돈 다 모으고 본인은 얼만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시는 바람에..집은 계약금 오백포기하고 삼천 돌려드리자고 예비신랑에게 말하려합니다. 하지만 시어머니께서 제가 칠천이상 있다는걸 알고 계셔서 집을 줄이면 결국 혼수도 제 몫이 될까 걱정입니다. 친정어머니는 이 상황을 모르시고 간단한 예단품과 예단비 삼백정도 준비하고 계시구요..말씀도 못드리겠습니다..

  • 12. 욕나오네요.
    '14.2.11 11:35 PM (178.191.xxx.51)

    이 결혼 꼭 해야해요? 보통은 남자가 엄마 뭔 헛소리야하고 막는데 남자가 참 빙신같네요.
    돈 삼천에 저렇게 생색이나 내고. 이 결혼 반대 외칩니다. 시모보다 남자가 띨해요.

  • 13. ㅇㄹ
    '14.2.11 11:36 PM (203.152.xxx.219)

    근데 젤 중요한 그 신랑 되실 분 반응은 왜 빠졌나요?
    자기 부모가 억지 부리면 신랑이 나서서 해결을 해야죠.
    신부측 부모가 억지부리면 신부가 나서서 해결하듯..
    신랑은 뭐래요?
    뒷짐지고 있나요? 부모뒤에 숨어서?

  • 14. 음..
    '14.2.11 11:37 PM (39.116.xxx.177)

    저라면요..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겠어요.
    결혼전에 이 정도면 결혼 후에는 안봐도 비디오예요.
    그런 시어머니랑 평생 엮이며 살아갈 수있으신가요?
    저라며...못해요.

  • 15. 음...
    '14.2.11 11:40 PM (211.201.xxx.173)

    지금 집이 문제가 아닌데요. 이 이상한 계산법이 결혼할 때만 나올까요...
    예비신랑이 이 억지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다면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하세요.
    가전을 누가 하고 혼수를 어쩌고가 문제가 아니라 온전히 내 입장에서만 상황을
    생각하는 시어머니 자리와 그걸 막아내지 못하는 예비신랑이 더 큰 문제에요.

  • 16. 근데
    '14.2.11 11:40 PM (112.150.xxx.194)

    윗분들말씀대로 어디서 돈 따로 구해서 삼천 돌려드린다한들 좋게 받으실까요?
    어른이 고거 한마디했다고 고깝게 듣고 까분다고나 하지않을지.
    아무튼 남편될사람은 모래요?

  • 17. 듣기만해도
    '14.2.11 11:40 PM (121.161.xxx.57)

    구질구질...꼭 결혼 하셔야겠어요? 3천도 보태는거라고 뭔 생색을.

  • 18. 그니까
    '14.2.11 11:42 PM (58.143.xxx.49)

    사실은 친정에서 주신 돈이다 라고 해야죠. 남자가 중심 못잡고 이야기 전하고 그럼 재고하세요.
    스스로의 힘으로 힘껏 모아 결혼하시는 분들 결혼해서도 힘들게 사시는 분들 안타깝더라구요.
    좀 더 여유롭게 사시는 집을 만나셨슴 해요. 시어머니가 그릇이 작아요. 저런 시모 닮은 아이
    하나 쯤 태어날텐데 힘들어집니다. 예단이니 혼수, 집마련하는 돈 다 돈 중요하죠. 일단 갖추고
    있는 인성이 갖춰진 집안 어찌봄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나중에는 현실로 내 자식이 되어
    힘들게 살 수도 있어요. 다 그 집안내에서 이리저리 닮은 자식이 태어나는거죠. 저라면 이 결혼
    안 합니다. 애써 번 성실하고 생활력 있는 처자 만나는 것만으로도 안심되고 기쁘지 않나요?
    그 아들은 뭐하느라 돈 3천 모아두었을까요? 그 부족한 부분은 부모가 메꿔주고 그 모자란 부분을
    왜 예비신부에게 돌리는지 어리석고 평생 덕을 깍는 행동입니다. 제가 님입장이면 다 털어버리고
    달아납니다. 행복할 자리는 아니라는거죠. 촉 발달한 뇨자입니다.

  • 19. viva99
    '14.2.11 11:42 PM (180.227.xxx.2)

    신랑은 어머니가 주변분들 말씀에 그러시는거니 신경쓰지 말랍니다. 좀 황당하고 화나지만 제가 신랑을 너무 좋아해서..휴...저는 제가 돈을 더 내는건 상관없는데 친정어머니가 속상해하실것 같아요..친구들도 뭐라하고..결국 신랑 욕듣는게 싫어서 친구들 한테도 말못해요.

  • 20. 아이구
    '14.2.11 11:47 PM (203.226.xxx.106)

    남자좋은것도 길어야 2년?
    다행히 5월이네요.
    결과 정해놓고 불구덩이에 들어가지마세요

  • 21. 그러니
    '14.2.11 11:47 PM (178.191.xxx.51)

    남자가 빙신이라구요. 아가씨 정신차리세욧!!!!!!!!!!!!
    저런 시모 정상 아니고 저런 남자도 띨한거에요. 나중에 님 발등 찍어요.

  • 22. ㅇㄹ
    '14.2.11 11:50 PM (203.152.xxx.219)

    신경쓰지말라니 ㅎㅎ 말이여 방구여~
    신경쓰이는 상황에 정신병자도 아니고 어떻게 신경을 쓰지말라는건지?
    이 상황에 제일 큰 문제가 신랑이라는것 모르시겠죠 원글님은..
    그냥 부모뒤에 숨어있는거예요. 해결도 안해주고 신경쓰지말라고 속편한 말만 하고..
    누군들 공자왈 맹자왈 은 못하나요? 해결을 해야죠. 현실적으로!
    지금은 결혼전이니까 그런게 좋아보일지 몰라도
    분명 결혼후 그런 신랑의 성향이 백만배 증폭될것만 아세요.
    그땐 빼도 박도 못합니다. 힌트 많구만..

  • 23. 에휴
    '14.2.11 11:50 PM (211.108.xxx.159)

    예비며느리가 알쓸살뜰 모아서 아들보다 결혼비용 더 많이 준비 해 오고 허례허식 없이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마냥 이뻐해야할 일이지 탐욕에 눈이 멀었네요.

    집값, 결혼비용 반반은 그럴만한 훌륭한 사람들끼리 그렇게 하는거에요.

    이 상황에 원글님이 삼 천 친정에 드리고 예비시댁에서 받은 삼천도 돌려드려서
    똑같이 사천씩 부담해서 결혼하자고 하면 예비신랑이랑 시댁쪽 어찌나올지 몹시 궁금하네요.

    탐욕 하나만으로 앞으로 며느리를 괴롭힐 건수들은 완전 충전중이고
    예비신랑은 그걸 방관 할 사람인 것 처럼 보이는데
    이건 단순히 결혼비용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적신호인데...
    안타깝네요.

  • 24. 답나왔네요
    '14.2.11 11:51 PM (39.116.xxx.177)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예요..
    뭐...안봐도 뻔한 님의 미래지만 원글님이 남자분 그리 사랑한다니 어쩌겠어요?
    그치만..참고만 하세요..
    사랑 영원할것같죠?
    나중에 시어머니가 계속 이렇게 굴면 그 사랑도 증오로 곧 바뀔겁니다.
    내 인생 내가 꼰다..라는 말이 있어요.

  • 25. 예비신랑이
    '14.2.11 11:52 PM (220.86.xxx.25)

    예비신랑되실분이 나쁜거지요.
    원글님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말만할께 아니라 자기 어머니한테 가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 그럼 나도 3천 안 받고 원글님도 친정에 3천 주고 오라고 하겠다 그리 말해야지요.
    중간에서 저렇게 무르게 대처하면 결혼해서도 두고두고 힘들어요. 신경 쓰지 말라고 신경 안쓰이는게 아닌데 나서서 막아줘야지요

  • 26. ocean7
    '14.2.11 11:53 PM (50.135.xxx.248)

    저같음 며느리가 친정힘 안빌리고 혼자 저렇게 저축해서 시집오는거 너무 알뜰해 보이고 대견해 보아겠구만
    그러면서 믿음도 가고 저런 알뜰한 며늘 데려오는 아들에게도 고맙고 그런거 아닌가요?

    오히려 자력으로 시집가는 처자가 더 당당해야 정상이죠
    더 당당하시고 아무리 시모될 사람이라도 바른의사는 표현해가며 시집가세요

  • 27. ,,,
    '14.2.11 11:54 PM (58.234.xxx.161) - 삭제된댓글

    내가 그 시엄니라면 사치 심하고 된장질하는 여자들 속에서 알뜰하고 속 깊은 며느리 찾아낸 아들 장하다 투닥여 주고
    진심 예뻐하겠구만
    어찌 대견한 생각은 못하고 자기 손해본다는 생각만 하도 앉았는지 그 생각이 틀려먹었어요!
    그런 사람 대부분 자기 세계에 빠져서 자기밖에 모르고 남들 배려 못하는 사람입니다.
    아마 살면서 사사껀껀 트집잡고 괴롭힐꺼예요.
    시댁 얼마나 잘사는지 몰라도
    성품... 정말 중요해요.

  • 28. 남자가 저런 반응 보이는건
    '14.2.11 11:56 PM (178.191.xxx.51)

    남자도 은근 시모랑 같은 생각인거죠. 우리 집은 삼천이나(!!!) 대는데 저쪽은 한 푼도 안준다고.
    억울하니까 엄마 하는대로 가만 놔두는 거에요. 남자 못됐다. 얼마나 능력도 없으면 고작 오천으로 장가갈려고. 헐.

  • 29. ㅡㅡ
    '14.2.11 11:57 PM (223.62.xxx.40)

    그냥 대출 삼천 더 받아서 시어머니 돌려드리세요. 양가부모 도움 안받고 시작하는게 떳떳하죠

  • 30. 남자가
    '14.2.11 11:58 PM (178.191.xxx.51)

    오천도 아니라 사천밖에 없네요. 헐..... 도대체 뭘 했길래 돈이 저렇게 없나요?

  • 31. 혼자 생각하지 말고
    '14.2.11 11:59 PM (122.37.xxx.150)

    친정 엄마한테 말 드리세요

    신랑한테도 별말 못해 엄마한테도 말 못해

    혼자 해결할수 없어요.

  • 32. ,,,
    '14.2.12 12:00 AM (58.234.xxx.161) - 삭제된댓글

    저런 남자에 저런 시어머니 뭐가 좋은건데요?

  • 33. 진짜
    '14.2.12 12:01 AM (124.53.xxx.6)

    어이가 없는 집안이네요.
    저렇게 체면도 없는 소리 하는 집 많지 않아요. 원글님...

    웬만큼 독하고 야무지시지 않으면 이리저리 휘둘리며 사시겠어요.
    시작부터 단추 잘 끼우시길...
    신랑도 똑같다라는 다른님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 34. viva99
    '14.2.12 12:02 AM (180.227.xxx.2)

    예비신랑이 근무한지가 얼마되지 않았어요. 그렇다보니..모두들 언니같은 조언 감사드려요..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려 볼께요.

  • 35. 친정어머니께
    '14.2.12 12:04 AM (211.108.xxx.159)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어머니 가슴에 대못하나 박으시는거에요...

  • 36. 헐...
    '14.2.12 12:10 AM (112.149.xxx.81)

    내딸이라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원글님 이글 지우지 마세요.
    똑같이 동갑내기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의 연애라서 저도 댓글 참고하고 싶어요.ㅜ

  • 37. 원글님
    '14.2.12 12:11 AM (58.143.xxx.49)

    일부러 힘든 경험 하지 마시길 바래요. 한가지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괜히 있을까요?
    신경쓰지마라 하면서 신경쓰도록 방치하고 있지요. 그 남자도 시모와 같은 생각 은근 맘속에는
    바닦에 깔려있는겁니다. 딸 보내면서 친정에서 더 할생각은 안하나? 그러니 좀 방조하는 느낌
    이고 결국 님이 신경쓰는거죠. 평생 그리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예요. 신경써야 하는 일은 계속 새롭게 생겨납니다. 결혼은요. 적어도 내 인생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어야 시작을 하는겁니다. 결혼은 계속 책임과 의무의 연속인데 저리 신경쓰게 하는 시모 피곤한거죠. 그릇도 무지 작은 종지 찌질함 그 자체예요.
    다 인생 오래 산 같은 여자들이 하는 말 들으시길 바래요.

  • 38. coralpink
    '14.2.12 12:13 AM (113.216.xxx.193)

    아유..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신랑을 사랑해서,신랑이 욕먹는 거 싫어서
    님쪽 사람들한테 말도 안하고 있다고요?
    님은 맘고생 하는데 신랑은 신경쓰지 말라는
    무책임한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요..
    님하고 다른 케이스긴하지만 저도 사랑하는 남편의
    실수로 내가 고생하게 된거 저 혼자 견뎌냈어요.
    그런데요..그거 아무도 안알아주고요
    내 맘속에 화로 남아 지금도 절 괴롭힌답니다.
    님이 신랑을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이런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도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앞으로 님 시모는 물론 남편에게조차 만만한 사람 되어
    무시당하며 살 수 있어요.
    부모님과 상의하시고 꼭 해결하세요.

  • 39. //
    '14.2.12 12:15 AM (211.208.xxx.79)

    친정어머니께 뭘 얘기한다는 건가요?
    지금 돈을 얼마쯤 더 부담하는 게 문제가 아니예요
    상황상 여자가 돈을 다 내고 결혼할 수도 있어요
    문제는 시어머니 자리의 저 탐욕과 속좁음..
    그걸 숨기자 못하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내놓고 주장하는 천박함..
    더 큰 문제는 딱 자르지 못하고 무시하란 말로 은근히 동조하는 모자르는 남자..
    제일 큰 문제는 그런 남자 사랑해서
    이 상황을 냉정히 바라보지 못하는 원글님..이죠
    몰상식한 사람들과는 가까이 하면 안됩니다.
    하물며 그런 집안에 며느리로 들어가는 건....

    결혼을 진행하시겠다면
    시어머니 그리 억울해 하시니
    양쪽 조건 똑같이 맞추겠다고..
    각자 4천만원씩 내자고 하세요
    원글님 3천만원은 친정에 드리구요

  • 40. ㅠㅠ
    '14.2.12 12:17 AM (116.40.xxx.142)

    예비신랑보고 7000만원 내라고 하세요.
    그럼 친정에서 혼수 해준다고. ..

  • 41. 흐미
    '14.2.12 12:20 AM (183.97.xxx.209)

    예비신랑이 7천 낸다고 해도 혼수는 반반씩 해야죠.

  • 42. 82언니로서
    '14.2.12 12:22 AM (175.118.xxx.132)

    첫 출발 축하해주고 싶은데ㆍㆍㆍ

  • 43. ...
    '14.2.12 12:23 AM (39.119.xxx.203)

    진심 제 여동생임 이 결혼 뜯어말립니다.
    미혼일때 그리 돈 모을정도로 알뜰한 괜찮은 아가씨가 뭐가 부족하다구 이런 이상한 셈법 시자를 만나시려는지 ㅜㅜ

  • 44. ..
    '14.2.12 12:25 AM (110.14.xxx.9)

    신랑보고 대출받아서 3천만원 가져오라고 하세요
    어차피 결혼하면 둘이 꾸려가야하고, 님이 좀더 똑떨어지게 계산하면됩니다.
    시부모셈법이 그러하니, 여자가 7천가져오니 남자도 7천가져와야되고 맞추다보니
    신랑이 4천 말고 3천 대출받아 앞으로 둘아서 살면서 갚겠다고 하세요.
    굳이 친정에서 3천을 가져오라고하면, 신랑빚 3천은 그럼 어머니가 갚아주셔야 맞는거네요
    하고 맞는 셈법을 가르쳐주세요
    예비시모보다 님이 좀더 똑떨어지면되요
    휘들리지말고 남편 단도리 잘해가며 행복하게 사세요.

  • 45. ..
    '14.2.12 12:32 AM (110.14.xxx.9)

    예비시모가 예단에 욕심을 내면 일단 3천 엉터리해법이 왜 엉터리인지 알려즌 다음에
    어느정도 타협선에서 하세요. 어쩌겠어요.
    하지만 며느리가 그리 만만하지않고 저래서 알뜰히 돈모았구나, 하는 인상을 심어주세요.
    호구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면 앞으로도 만만하게 대하지 못할거에요
    그리고 결국 돈모아 집징민해도 어느정도 결혼예식에 필요한 돈은 들어가게 되요
    그냥 맘을 어느정도 비우고 세세하게 너무 따지다보면 넘 힘들어져요

  • 46. ,,,,,
    '14.2.12 12:36 AM (1.243.xxx.145) - 삭제된댓글

    어쩌긴 뭘 어째요?
    그런 상찌질한 남자 버려야죠.
    우리 남편 같았으면 자기 엄마한테 입 뻥긋도 못하게 했을텐데...
    혹시 결혼하게 되면 애기는 일이년 있다가 가지세요.

  • 47. 진찌
    '14.2.12 12:39 AM (124.53.xxx.6)

    한번에 네네 하지 마시구요, 일단 친정엔 말씀 드릴 생각 없다 하고 버티세요.

    예비신랑 말대로 신경도 안쓰는 척 있어보세요.
    나중에 뭐라고 하는지..
    예비신랑이 알아서 한다고 저보고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요....하며 살짝 빠져보시는 것도...

    먼저 급하게 나서서 해결하려 들지 마세요.

  • 48. 어이구
    '14.2.12 12:41 AM (125.180.xxx.227)

    이 결혼 꼭 해야겠어요???
    남자 좋은 것도 사랑도 2년이면 깍지 벗겨지고
    이런 나는 몰라~그러니 너도 모른척 해~ 하는
    별 볼일 없는 인간이면 1년도 못감!!!!!

    한두달 슬슬 지나면 남자가 뭐라 하냐면요~
    니가 이해 좀 하면 안되겠니??
    꼭 이래야 되겠냐?
    왜 이리 따지냐?? 합니다.

    살아본 경험에서 나오는 겁니다.
    똑똑하고 야무진 남정네 같으면 이런 일에
    분명한 선을 긋습니다.

    살면서 두고두고 가슴치지 말고 접으세요!!
    아님 이결혼 서두르지 말고 가을쯤으로 미루고 두고 보세요.
    갈수록 가관일겁니다.
    그때도 해보겠다는 마음이면 그때 해도 늦지 않아요

  • 49. 어이구
    '14.2.12 12:43 AM (125.180.xxx.227)

    나는->남자는

  • 50. 무슨 조언들을
    '14.2.12 12:46 AM (116.36.xxx.34)

    결혼 거의 날잡고 집까지 계약했는데 결혼 때려치라는 조언은 좀..
    근데 그만큼 답답은 한데요.
    예비신랑한테 이글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시어머니가 상식적이진 않다는걸
    그리고 신랑분께 심적으로 힘들다는 얘기하구요
    너무 좋아서 시작해도 힘든게 결혼인데
    첨부터 시어머니 되실분이 저런 희한한 계산법으로
    사람 속을 뒤집어놓는다면 앞으로 살기 힘드니
    예비신랑이 알아서 커트해달라는 말을 해야할꺼같아서요

  • 51. ....
    '14.2.12 1:04 AM (125.183.xxx.42)

    시어머니쪽 행동을 보면 아마 신랑될 사람의 조건이 더 좋지않나 싶네요.
    근무 한지 얼마 안돼서 4000을 모았다면요.
    양가 형편도 살펴서 노후대비가 어느 정도 된 시댁
    이라면 어느 정도 맞춰드리세요.
    아마 그저그런 조건의 아들 결혼시키면서 예단받는
    주변분들과 비교가 되기 마련이지요.
    다른 조건이 다 오픈이 안됀 상태에서 결론 내리기
    어려워요.

  • 52. 이효
    '14.2.12 1:14 AM (59.16.xxx.40)

    조언 필요없이 답정너 되실 듯...

  • 53. 어휴
    '14.2.12 1:35 AM (220.85.xxx.62)

    그럼 예비신랑이 3천모을때까지 결혼 미루자 하세요. 예비신랑한테 전하세요. 당신어머님이 저리 말씀하시니 이방법이 제일 나은것 같다구, 난 엄마한테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 못전하겠다 하시면서요

  • 54. 긴말안해요
    '14.2.12 1:47 AM (115.126.xxx.100)

    뒤페이지에 이 문자 시어머니한테 보내려구요 글 읽어보세요
    원글님 머지않은 미래를 보는듯합니다
    꼭 읽어보시고 사리분별 잘하세요
    그 분인들 그리 살고싶어 결혼했을까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바라보세요

  • 55. 진짜 착하다........
    '14.2.12 6:09 AM (119.149.xxx.16)

    뭐 거의 엄마 타입의 마누라네................ 남자하고 반반씩 내서 결혼하는 여자 처음 봤다.............

  • 56. 황당
    '14.2.12 6:10 AM (121.142.xxx.233)

    와 이렇게 황당한 계산법 살다살다 처음이네요
    차라리 그냥 우리가 돈이 없으니 니가 좀 해와라라고 말을 하든지
    어떻게 저런 뻔뻔한 계산법을 들이대죠?
    한마디로 그냥 몰상식한 사람이네요
    이런 계산을 예비신랑은 그냥 지켜보고만 있는건가요?
    만약 이런 황당한 요구를 보고 예비신랑이 자기부모를 제지하지 않고
    그냥 묵과하고 있다면 그 신랑도 영 아닌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하고 엮이면 고생길 훤하다는 얘기 해주고 싶어요
    이건 시작에 불과해요. 앞으로 결혼해 살다보면 구비구비 산넘어 산일겁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말이 애초에 자기엄마 입에서 나올수없게 해야죠
    지금 댓글보니 신랑이 모르는척하라고 했다는데
    신랑이 제대로 된 사람이면 단호하게 자기 엄마에게 피력해서
    다신 그런 말이 나올수 없게 하겠죠
    근데 만약 앞으로 또 그런 말이 그쪽 부모한테서 나온다면
    신랑도 결국 같은 생각을 가진 몰상식한 인간이란 소리이니
    신랑될 사람 다시 한번 재고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 57. 음.
    '14.2.12 6:33 AM (118.36.xxx.114)

    님도 참 남자 보는 눈이 없군요. 그리고 여기 글 보여주라는 님. 글을 보여주면 파혼당하기 딱 좋아요. 남자들은 자기 잘못보다 그 잘못을 만인이 보는 게시판에 올리는 걸 더 싫어해요. 그거야말로 약점 하나 잡히는 거에요. 이 글을 보여주는 순간 자기 잘못보다 예비시댁 뒷담화를 한 여자로 낙인찍혀서 파혼당할 겁니다.

  • 58. 에고 ㅠㅠ
    '14.2.12 7:04 AM (112.161.xxx.97)

    님처럼 남편될사람 단점 친정에 비밀로 하고(반대할까봐) 결혼한 친구 시댁에서 완전 몸종취급해요...
    사연듣다가 너무 어이없어서 친정에서 반대안했냐고 물어보니 반대할까봐 얘기 못했다고 합디다.
    자기주관 뚜렷하고 부유한친정서 곱게 컸는데 남편 좋아해서 숙이고 결혼한 죄로 신행다녀오자마자 무수리 취급받대요.. 집값 반반씩해오고 알뜰히 준비한건 정말 잘하셨고 기특한데 그 노력의 결과 줄만한 사람한테 주셨으면 해요..

  • 59. ,,,
    '14.2.12 7:06 AM (203.229.xxx.62)

    신랑 될 분에게 처음으로 다시 돌아 가서 차근 차근 돈 계산 다시 하자고 하세요.
    원글님 7천 가져 올테니 신랑도 4천에다 대출 3천 받아서 7천 가지고
    시작 하자고 하세요. 양가 부모님께 돈 받지 말자고 하세요.
    물론 3천은 원글님과 같이 갚아 나가는 걸로.
    살림살이도 반반으로 하세요.
    신랑 직업도 좋고 시부모 노후도 안정 되어 있으면
    결혼 꼭 해야 싶고 친정에 여유 있으면 친정에서 삼천 보태 달라고 하시고
    시어머니 하자는대로 하세요.
    단 결혼후엔 눈물 바람으로 지낼거예요.

  • 60. 남친
    '14.2.12 7:16 AM (122.32.xxx.149)

    남친이 저런태도 보이는건 가져오면 좋고 안되도 어쩔수없고 자기 손해 볼거 없어서 하는 레파토리예요. 남친한테 나도 4천만 가져올테니 너도 4천만 가져오라고 해보세요. 내가 이런소리 들으려고 아껴서 돈모아 가는거 아니라고...어머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데 부모님께 손벌리고싶지 않다고 양가 도움없이 시작하자고 해보세요.
    자기 발등에 불 떨어져야 예비시모에게 말할거예요.

  • 61. ..
    '14.2.12 7:52 AM (59.19.xxx.37)

    30여년 전 제 결혼때
    남편이나 나나 같은 직종이고, 예단 할거 다하고 집은 남편쪽에서 하고 가구, 가전은 제가 하기로 했는데
    땅 안팔려 돈 없다고 1300짜리 원룸 아파트 전세 구해주더군요. 그것도 1000 만원 대출로.
    그러면서 형님(동서)결혼때 시아버지 롤렉스 했다고 저더러 시어머니 롤렉스 했으면 한다고 남편이 은근슬쩍 내비치길래, 딱 잘라 결혼 안한다 했어요.-아주버님은 의사-
    결국 시어머니 시계 없었던 걸로 하신다 하시고, 오히려 제게 순금노리개 하나 더 얹어 주시더군요.
    저도 좀 미안해서 롤렉스는 아니지만, 저랑 같은 시계 하나 해드리고.
    남편에게는 결혼 후 친정엄마한테 남편이 시계 선물 드리라 했고, 남편도 지켰구요.

    그리 우여곡절 겪었지만, 결혼 후 시댁과는 관계 괜찮아요.

  • 62. 분명
    '14.2.12 8:15 AM (150.183.xxx.253)

    이게 신호같은데...
    신랑이 그걸 전달했다는건 분명 신호같은데...

    책임감있는 사람이라면 말도안된다고 자기가 처리하든가
    (해결하든 아니든 그런 시모 마인드를 설득해야죠 와이프 위해서)

    아마 님이 굽힐꺼라는거 알았나봐요 ㅋ
    더 좋아하는거 귀신같이 압니다.

    거봐요.
    님만해도 님이 좋으니깐 친정 모르게 하자나요.

  • 63.
    '14.2.12 8:18 AM (59.6.xxx.240)

    저도 늦게 결혼해서 반반해서 결혼했는데요. 그만큼 평등하게 살아요. 시댁과 남편과 관계에서 모두요.
    상식적인 사람들끼리 반반 결혼도 하는거지 원글님네 시어머니는 집값의 10%예단공식이 진리인줄 아는 처자를 만났어야 했는데.
    제 생각에도 일단 3000은 사정생겼다고 쥐고 계시고 시댁돈 없이 4000씩내서 허술하게 시작하세요.
    그러고 천천히 벌어서 늘려가시구요.

  • 64. 절대로!!!
    '14.2.12 8:20 AM (180.71.xxx.207)

    이 결혼 하지마세요.. 꼭 말립니다
    님 인생이 피폐해지고 인격이 파괴될겁니다
    중요하고 중요한 이결정적 순간을 그냥 흘러버리지 마세요
    감정을 내려놓고 객관적인 판단을하세요

  • 65. 콜비츠
    '14.2.12 8:23 AM (222.101.xxx.65)

    말씀하실 때마다 '안돼요'만 반복하세요. 길게 이야기해봤자 뭐 듣지도 않으실 것 같으니..
    저도 반반 내서 결혼했어요. 낭비도 없고 딱 필요한 것만 사고 좋더군요.
    모두 생략하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이렇게 결혼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꼭!! 이루시길~

  • 66. ...
    '14.2.12 9:01 AM (125.146.xxx.87)

    스스로 결혼비용해서 오는 며느리가 대견하실거같은데 뭐 그리 참견이실까요 저도 아들있지만 이해불가입니다

  • 67. 훗~
    '14.2.12 9:11 AM (210.216.xxx.200)

    뜯어말리고 싶지만....너무 좋다하시니....참~~
    8천만원짜리 풀옵션 원룸 구해서 신혼생활 시작하세요...그릇 이불 옷 만 들고가면 해결..
    쓰신 글로 보자면 시어머니자리가 계산적이고 별로이신듯..게다가 계산도 이상하게 하시네..-_-
    시가에서 보태준 3천 다시 받지 마세요... 머라고 머라고 하시더라도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니지..어쩜 더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그리고 님 성향을 보건데... 남편과 시가에 절대 충성할 모습으로 보여요..
    할수 있을 만큼만...부담없을 정도,,,기쁜맘으로 할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
    부부간에 소통과 공감이 제일로 중요하니...남편되실분께 조곤조곤 상세히 설명하셔서
    님 기분에 대한 동감을 이끌어 내는 스킬도 습득하세요.... 에혀~~~
    참!! 혼인신고는 요즘 풍속에 따라 늦게~~~ 하세요~~

  • 68. LOL
    '14.2.12 9:12 AM (112.119.xxx.203)

    삼천 사천 칠천....
    이게 무슨 이상한 소리들이예요.
    제 계산법은 이렇습니다
    남자집에서 부담하는 3000과 그 아들이 모은돈 4000 ,
    그 어머니와 아들의 문제이고
    원글님이 모은 7000이건 친정에서 해줬건 그건 원글님댁 문제죠.
    무슨 니네 집도 돈 대라니
    내꺼는 내꺼고 니꺼도 내꺼다 이런 심보네요.
    없는 주제 별볼일 없는 아들두고 장사하려는거야 뭐야
    탐욕스러워요.

    예비 시모 이상한 계산법에 놀아나지 마세요.
    무슨 돈 3000쓰고 유세 떨기는.
    신랑자리가 신경쓰지 말라고 했담서요?
    진짜 신경 안쓰면됩니다.
    님 그 시모될 사람에게 만족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쭉 그런 억지 쓸 사람이니 마음을 딱 닫고
    좋은 소리듣고 이쁨 받겠단 생각은 아예 접으세요.
    예의범절 모른단 소리 안듣는 상식적인 관계로만 딱 하세요.
    제 시누 저더러
    15년전 이야기 하면서 "엄마가 그땐 널 구박했잖니~"
    라고 하던데요 사실 전 구박 당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게 당신이 맘에 안차니까 구박하고 싶은거라 패악을 떨었고 난 기분 나빴고 대놓고 반항하지 않았을뿐
    뭐 저런 이상한 사람이 있나 예의 지키는 선에서만 응대했어요.속으론 경멸했고 ...그러고 15년 .
    말은 제가 아들 낳아 엄마가 부드러워졌다는데
    웃기는 소리.
    제가 구박을 당해줘야말이죠.
    아닌건 아니라고 한 세번 일대일로 들이 받았어요.

    제가 아이 늦은거며 등등 인격적으로 가당치 않은 대접할때 완전히 무시해줬어요 지금은 못 그러십니다.
    대신 다른 처신은 다른 가족 누가 들어도 ㅇㅇ 이가 그럴리가 없다 할정도로 싹싹하게 할것 했어요.
    시모가 두사람 결혼에 그리고 삶에 주인공이 아니자나요?
    주인공 아닌 인물이 판 잡고 흔들게 하지마세요.

  • 69.
    '14.2.12 9:26 AM (112.119.xxx.203)

    답답해서 다시 적어요.
    님은 남자와 동등하게 시작하는거예요
    7000 /7000
    그런데 남자는 그 부모에게 3000을 받아오는거죠.
    그건 님의 문제가 아니예요.
    신랑감한테 말하세요
    그렇게 무책임하게 방관하면 앞으로 결혼생활과 고부관계가 분명히 문제가 있다.
    니 어머니가 나한테 우리 부모한테 그렇게 무례하게 구는건 용납안된다.
    니 어머니와 니가 상황 잘 정리해라.
    그리고 친정아머니가 준비하시는건 마음이니까 드리시고
    그거 받고 타박하면 맘 속에 X하면되요.
    어머니는 그렇게 제껴두고
    신랑감 태도 문제 있습니다.

  • 70. 님이 너무나도 좋아한다는데
    '14.2.12 9:29 AM (58.143.xxx.49)

    평생 님 몸이 아파지고 정신도 피폐해질대로 해져서도 같을까요?
    남편감이 님 친정과도 잘 맞고 가장감으로나 아버지감으로도 간접적으로
    바라보세요. 남자 그 시모와 성별만 다르지 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살다보면 그게 다 나오거든요. 대부분이 그래요. 절대 좋은 자리가 아니란말입니다.
    거기다 찌질한 시모닮은 자식을 님 앞에 하나 두고 평생 사셔야 한다는
    피곤한 사실도 생각해보세요.

  • 71. 동생같아서..
    '14.2.12 9:31 AM (203.226.xxx.40)

    댓글 챙겨보실 것 같아서 댓글쓰네요. 친정엄마께 말씀드리면 속상하시면서도 내색안하시고, 시댁원하는데로 해주실 것 같네요. 결정은 본인이 하겠지만, 이혼보다는 파혼이 나아요.

    결혼하기만하면 지금의 문제들 다 해결될 것 같죠? 아니요. 이문제 더하기 다른 문제 또 생깁니다. 시어머님 자리가 타인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기본적으로 없네요. 님이 시어머님을 바꿀 수 없어요!

    예단때문에 이혼한 지인도 보았고, 무식하고 독불장군 시어머니때문에 맘고생하는 친구도 있네요. 다행히 저는 성품좋은 시부모님 만나 맘고생은 없이 삽니다. 그래도 속상할때 있어요!

    아직 생각할 시간은 충분하니 잘 생각해보세요!

  • 72.
    '14.2.12 9:52 AM (58.237.xxx.10)

    남편자리가....
    그런 남편자리 만든 사람은 원글이..
    처음부터 시어머니 하는 것보니 앞날이 캄캄하네.
    철이 없는 건지, 사랑을 많이 못 받은건지....
    결혼전에는 두눈 부릅뜨고, 결혼후에는 한 눈을 감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결혼전에 여러가지를 감안해야하고
    결혼후에는 상대의 잘잘못을 따져서는 결혼생활하기가 어려워 진다는 것이다.

    불구덩이에 들어가든 내 알바아니지만 친정엄마가 불쌍하심.

  • 73. 에휴...
    '14.2.12 9:52 AM (121.175.xxx.111)

    그냥 글쓴님이 한 몸 희생해서 멋모르고 희생될 수 있는 여자 하나 구제하는 좋은 일 하시네요.

  • 74. 땡구루루
    '14.2.12 9:59 AM (211.36.xxx.199)

    에효 한숨만 나오네요~
    결혼전에 시댁자랑, 남편자랑 줄줄이어도
    막상 결혼하면 시는시네 어쩌고 하게되는데
    본인 스스로 친구들한테도. 엄마에게도 얘기 못할 상황이라는거 알면서,
    맘한구석이 불편해서 익게에 상담하는 상황인데도 진행하는 이유가 머에요?
    그저 이 언니는 동생이 답답할 뿐이에요.

  • 75. ..
    '14.2.12 10:03 AM (58.232.xxx.150)

    그게 그렇게 억울하시면
    신랑이 3000 더 모은 후 결혼하겠다고 하세요
    결혼에 목 매 단 거처럼 보이면
    늘 을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강단을 가지세요..

  • 76. Vnb
    '14.2.12 10:25 AM (116.127.xxx.188)

    여자가 반반씩하자는 깨인 마인드면. 꼭저런 등신
    쪼다같은 남자가들러붙더라구요. 약아빠져서 시부모한테받을거다받는여자들이오히려떵떵거리고살아요.
    돈3000 이문제가아니라. 앞으로저런빙신 남편과그부록들하고어찌살거유?

  • 77. 아마도
    '14.2.12 10:37 AM (183.97.xxx.73) - 삭제된댓글

    신랑쪽에서는 더이상 쓸 돈이 없는걸 거에요
    다시 말하자면부족한 형편에 님 수준에 맞추려고 무리하고 있는거죠
    솔직히 말하자니 자존심 상해서 억지를 부리는거죠
    신랑될 남자의 문제는 경제관념이 없다는 것이고 혹 있다해도
    쓸데없이 자존심 챙기느라 고부사이 망치고있는 줄도 모른다는 겁니다
    어떤 쪽이든지 책임감없는 사람이에요
    원글님이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잘 판단하셔서 모든 일을 헤쳐나가야 할겁니다
    매순간마다 맘편한 소리만 하는 남자는 울타리가 되어주는 일 같은 건 죽었다깨나도 못해요
    시어머니되실 분에게 직접 얘기할 상황이면 직접 얘기하시고 아님 신랑에게 똑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이유로 친정에 혼수해달라고 말하는건 아닌것같다고
    그리고 남은 결혼 비용에 대해서는 시어머니께선 신경쓰지마시라고 둘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세요
    대출을 더 받든지 집계약을 포기하던지 신랑이랑 둘이 의논해서 결정할수 있어요
    두분다 젊고 능력있는데 두려워하지 마시고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빌어요

  • 78. 아...
    '14.2.12 11:00 AM (219.251.xxx.135)

    원글님 댓글보니 친정 어머니 가슴에 대못 박아드리고
    결혼은 하실 것이고, 시어머니 용심에 남편의 무심에 사무치게 힘들어도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이런 익게에나 글 올려서 이혼하라는 댓글 수백개 달리는 거 보면서
    눈물 바람 하느라 밤잠 설치고 몸 여기저기 아프면서도 여전히 본인의 잘못된 결정에
    '내가 한 선택'이니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다시 또 악몽보다 못한 삶의 쳇바퀴를 돌겠죠.

    아이까지 생기면 남편의 무심은 따따블이 될 것이고, 시어머니는 온갖 막장 드라마에서 보고 들은 것을
    주위 분들과 되새기며 원글님께 perform하실거구요.


    ..어쩜. 딱 접니다.
    네. 결혼할 때부터 기우는 결혼을 했고 (남편이 학벌, 외모, 집안.. 다 많이 쳐졌어요..)
    친정 엄마 눈물 흘리며 반대하셨지만 무시하고 감행했고
    결혼 준비하며 남편과 알뜰히, 반반씩 내며 잘 진행하고 있었는데..
    (시댁, 친정에서 똑같이 3천 보태주심.
    예단 예물 다 생략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둘이 모은 걸로 딱 반반씩, 정말 딱 반반씩 내고;;)
    시어머니가 저 혼자 불러내서.. 그래도 개혼인데 예단 받고 싶다고 요구하시고,
    친정 엄마 몰래... 따로 모아뒀던 제 돈으로 예단 해드렸었죠....

    그렇다고 잘했다고 했을 것 같나요? 고맙다고 생각하셨을 것 같나요?
    아니요.
    예단 들어가는 날, 시아버지에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예단 폄하하더군요.
    자기가 받고 싶었던 건 이런 게 아니라며.
    그리고 이바지 음식도 생략했었거든요.
    두고 두고 잔치날 자기가 음식해야 했었다며.. 얼마나 씹으시던지.

    하나 하나가 그런 식일 거예요.
    뭐 하나 해드리면, 다른 하나 트집 잡는.
    그건 성격입니다.

    아들(즉, 남편)이 잡지 못하면, 그냥 계속 고생해야 해요.
    제 남편은 결혼 8년만에 철이 들어서(..라기보다, 시어머니 성격에 데이고 데여서..)
    이제는 중간에서 딱 딱 끊어주는데요-
    그 전까지, 정말 말도 못하게 속앓이 했습니다.

    아무리 많이 좋아하셔도, 아닌 건 아닌 거예요.
    시어머니 계산법, 많이 이상합니다.
    미적지근한 예비 신랑 분 대응도, 마음에 안 들고요.
    따질 건 따지고, 할 말은 하세요.

    그리고 선한 원글님 보니, 친정 어머님도 선하실 것 같아요.
    아마.. 얘기 전해면 3천 대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네요.

    혼수는.. 뭘 하든 말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모든 일은.. 얼만큼 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전적으로 그걸 받아들이는 상대방 인격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예비 시어머니... 하나 드리면, 왜 다른 하나를 더 내주지 않냐고 나오실 분 같네요.

    결혼을 진행하라 마라.. 조언 드릴 일은 아닌 것 같고
    (들으실 것 같지도 않고)
    피 같은, 아까운 내 인생... 헛되이 보낸 세월에 가슴 팡팡 치는 선배의 경험담을 남깁니다..
    현명하게 잘 해결해가셨으면 좋겠네요..

  • 79. 원원
    '14.2.12 11:08 AM (175.203.xxx.181)

    남편감 참 모자라요..
    저런자리 결혼 하는거 아니지요..

  • 80. 헐...
    '14.2.12 11:10 AM (14.39.xxx.238)

    ㄱㅕㄹ국 양쪽에서 똑같이 7천 내고 나머지는 대출인거잖아요.
    예비 시어머니한테

    제가 생각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집 해주시면 거기에 맞게 혼수 준비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엄마가 저 기죽지 말라고 돈 액수 똑같이 맞춰 해주셨는데
    양가 어른들 다 불편하게 한거 같으니
    집 얻어 주시면 가구랑 가전은 제가 채우겠습니다

    요런식으로 얘기해보셔요.
    저 남자가 집장만하는거 별로라 생각하고
    저 결혼할때 제가 더 많이 가져갔어요.
    근데 똑같이 돈 부담하면서 이런식으로 저자세로 나갈필요는 없다고 봐요.

    결혼 전에 친정에서 최대한 가져오라는 속마음이신것 같은데요
    좀 얄밉넹‥.

  • 81. 샤랄
    '14.2.12 11:25 AM (125.252.xxx.59)

    결혼 이년차인데요...
    이런 남편과 시댁 답이 안나오네요. 결혼전부터 이런고민에 이런글. 결혼후 자게 수시로 드나들거에요ㅜ

    무엇보다 내편이어야할 남편이 제일 못났고 시엄니자리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다고 무시도 이런개무시를ㅜ

    결혼전에 파혼무릎쓰고 딱정해놓지 않고서야 평생 피눈물날 자리에요
    저라도 이런남자 결혼안하고 날 진짜 아껴주고 지켜줄남자 만나 결혼할거에요. 저도 제가 남편보다 경제력이 더 좋은데 따뜻하고 절 첫째로 위해주는 거에 결혼생활 만족하거든요
    전 친정쪽에서 애정결핍이 있었어서 원글의 결핍은 무엇일지

    남자가 더 좋아해야 결혼 편하다는 건 진리인거같아요

  • 82. ᆢᆞᆢ
    '14.2.12 11:40 AM (175.209.xxx.36)

    시댁에서 해주시는 돈 3천이 여유돈인지 대출돈인지 확인하세요
    대출까지 받아 아들장가보내는데 또는 없는돈에서 적금깨서 해주는데 어머니입장에선 받는게 없다고생각해서하시는것으로 윗분들처럼 아들유세 또는 속쓰려서 하는말로 큰그릇의 부모님이 아닌거랍니다

    저같은 삼천안받고 시작하겠습니다

  • 83. greentea
    '14.2.12 12:50 PM (125.137.xxx.29)

    그렇게 나오시면 저라도 삼천 안받고 시작하겠어요. 원글님께서 야무지셔서 돈도 잘 모으시고 하시니 남편분이랑 두분 가정을 제1순위로 두고 시작하셔요. 그리고 앞으로 본의든 아니든 결혼 생활 중에서 시월드로 인한 말에 의한 혹은 사소한 행동에 의한 상처는 각오하시고 대범하게 넘기시구요.

    법륜스님 말씀처럼 다른 이를 바꿀 수는 없지만,
    내가 내 자신을 다스리거나 바꿀 수는 있거든요.
    다른 이의 말, 설령 그게 가족이라 할 지라도 대강대강 넘기세요. 기분 나쁘면 원글님만 손해잖아요.
    그리고 못하는 건 못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시구요. 웃으면서요. 이게 뽀인트!

    결혼 축하드려요!

  • 84. 속터져
    '14.2.12 1:06 PM (112.185.xxx.99)

    이렇게 수십수백명이 결혼 다시생각해보라는데도...
    남편감은 빙추같이 중심도 못잡고 예비시모는 거의 사랑과 전쟁급인거 딱보면 답나오는구만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결혼할남자를 너무너무 좋아해서처음부터약지가못햏네요.결국결혼할테ㄱ‥ 몇달뒤
    이곳에 또 글올릴듯

  • 85. 속 보이는 원글
    '14.2.12 1:25 PM (1.230.xxx.51)

    이걸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린다는 건, 친정어머니가 차마 파혼하잔 소리 못하시고 속앓으시면서 결국 진상예비시집이 원하는대로 해주실 거라는 걸 알고 하는 소리죠. 자기가 그러잔 소린 못하겠으니까 공을 친정어머니께 던지는 거에요.
    저 같으면 파혼하든지(이혼보단 파혼이 백 번 낫죠!), 그 더러운 삼천 돌려주고, 내 7천 중에서 3천은 그간 키워주신 친정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로 드린다. 하고는 각자 사천씩 내고 1억 대출받고. 해서 집 구하겠습니다.
    저런 늙은 진상들은 받아주면 받아줄수록 더더더 합니다. 정도를 몰라요.
    잘 생각하고 말씀하고 행동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괜히 친정어머니 가슴에 못박고 돈 쓰고 그리 만들지 마시구요.

  • 86. 속 보이는 원글
    '14.2.12 1:28 PM (1.230.xxx.51)

    덧붙여. 그 남자의 뭐가 그렇게 좋은 지 모르겠는데. 지 애미의 찌질한 탐욕을 그대로 전달한 데에서 에러. 막아주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신경쓰지 마~ 드립치는 데에서 또 에러. 결국 그 남자는 우리엄마가 좀 심한가? 잘 모르겠지만 니가 해오면 나로선 손해볼 건 없고~ 이러고 팔짱 끼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가관이겠어요. 사랑? 그 알량한 사랑이 언제까지 타오를지 한 번 경험 해보세요. 어차피 님 인생인데요 뭐.

  • 87. 저라면
    '14.2.12 4:54 PM (175.223.xxx.127)

    삼천 돌려드리고 더 대출 받거나 집을 줄이던가할래요

    친정엄마한테 말씀 드린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아세요...

    앞으로 시댁엔
    네, 알겠습니다 = 너님이 말하는 거알겠지만 따르고 싶지 않다, 날 내비둬= 중딩 화법
    으로 주욱 밀고 나가시던가...

    그럼 남편도 서서히 시댁과 거리 두게 되던가, 님과 거리 두던가 하겠지요

    남친의 태도가 좀 걸립니다
    회피만 아니면 좋겠구만...

    암튼 결혼 전 보내는 신호 받으셨으니 어찌 대응하실지 신중하게 준비하시길

  • 88. 원글님 차원에서 정리해야
    '14.2.12 5:41 PM (1.224.xxx.238)

    * 원글님, 친정어머니께 얘기하겠다는 건
    예비 시어머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 먼저 원글님이 여기에 대한 입장을 세운 후
    신랑에게 얘기해서 상황을 정리하는게 맞습니다.

    *여러분이 의견을 주셨는데요
    시댁 돈을 받지 않고 신랑이 3000을 대출받아 그부분을 충당하시거나
    돈을 친정에 드리고(혹은 드린 것으로 하고) 덜 가지고 시작하세요. (이것도 좋아보입니다.)

    *원글님이 그만큼 모아서 보태면
    야무진 며느리가 들어와서 참 좋구다 라고 하시는게 맞구요
    너희 친정은 왜 딸 결혼하는데 안보태냐 라고 말하는 건 도둑놈 심보입니다.

    *예비 신랑에게는 어머님의 의견을 비난하듯이 말하지 마시고
    다만 어머님이 주변분에게 말씀을 듣고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이러이러하게 생각해서 이렇게 하겠다. 라고 원글님의 결정을 전달하세요.

    예비신랑도 아내가 생겨 어머니와 다른 의견을 내야 하는 이 입장이 새로운 것이어서
    미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역할이 주어졌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어렵겠지만 조정해주길 바란다고 해야겠지요.
    처음에는 그런 격려하는 코치역할까지 해야하는게 어쩌면 님의 입장일 수 도 있습니다.
    이게 처음 시작이구요, 그만큼 잘 해결해야 하지요.

  • 89. 원글님
    '14.2.12 7:30 PM (121.186.xxx.147)

    원글님쪽이 많이 부족한가요?
    시어머님 태도가 며느님이 탐탁치 않아서
    삼술부리는 형국이네요
    남자스펙이 월등하고 남편이 너무 좋으면
    걍 좀더 무리 하시고
    동등한 입장이면 시어머님 돈으로 혼수 해드리고
    집 소유비율을 조정하세요

  • 90. ///
    '14.2.12 8:03 PM (1.241.xxx.158)

    남자쪽 여자쪽 비용이 아니라 애들이 낸돈 내가 낸돈 저쪽 부모가 낸돈. 이런식으로 하겠다는거면요..
    님도 그냥 내돈은 이것만 대고 나머지는 부모님을 드리겠다.
    그랬더니 부모님이 돈을 대주셨다. 이렇게 딱 강하게 말씀하세요.
    어디서 말장난인지.
    먼저 말장난 시작하셨으니까 아시겠죠.
    얼척없는 말인걸.
    원래 이기적인 사람들은 자기 위주로 생각할땐 한없이 얼척없어지죠.

    그리고 남편분께도 단단히 이르세요.
    난 이런 말장난 너무 싫어하고 당신도 처신잘하라구요.

  • 91. ..
    '14.2.12 8:10 PM (14.32.xxx.206)

    저도 이 결혼 꼭 하셔야하는지 묻고 싶어요.
    결혼후 만만치 않으실거 같은데..
    예비신랑도 확실한 바람막이가 못되어 주시는거 같구요.
    십년이상 살아보니 결혼은 정말 현실입니다.
    내가 좋아하는것보다 중요한건 내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야 한다는거에요.
    누구나 결혼할땐 너무 좋아서해요..
    하지만 후회하는 경우도 많으니 신중히 잘 생각하세요..
    신랑 욕 먹을까봐 혼자서 생각, 결정하지 마시구요.

  • 92. ...
    '14.2.12 8:24 PM (27.123.xxx.101)

    로그인 하고 말았네요.. 원글님 전 40 넘어서 시집갔는데도 남편이 오히려 동갑이라 본인은 벌어논게 많다면서 본인돈으로 5억 전세했어요 아버님은 돈은 안보태주셨지만 그냥 서민살림에도 꼭 패물 하나는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명품 다이아 목걸이 해주셨고요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 하셨고 신랑 살던 살림있어서 전 혼수 큼직큼직한것만 해서 얼마들지도 않았고요 돈얘긴 아예 어머님 아버님 계신데서 뭐가 얼마고 누가 얼마를 내는지 이런얘기 자체가 다같이 있는데서 나온 적이 없어요 신랑이 중간에서 걸를만큼 걸렀고요

    그냥 당신이 해줘야 하는 데 못해주는 것, 대신 해줄수 있는것, 또 받은것 고맙다고만 하셨다고요.. 이렇게 점잖은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저도 고마워서 예단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드릴만큼 드렸고요 또 신랑이 반지나 이런것 아주 좋은 것으로 해주었고 저희 엄마도 또 시댁이 고마워서 신랑 시계 또 해주셨어요

    이게요.. 결혼 과정이 어디 가지 않아요 결혼 하면서 반복돼요 다른 주제로 같은 형식이 도돌이표로 또 돌아간다고 보면 되는게 갈등구조가 어디 가지 않거든요? 저희는 둘이는 싸워도 어머님 아버님 일로 싸울 일이 없어요

    아줌마들 이렇게 열내서 댓글다는 이유가 그만큼 상황이 말이 안되기 때문이구요 반대로 그만큼 갈등이 심각한 것이고 이게 두사람만 서로 다독다독 한다고 해서 풀릴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해요

    남자들은 무조건 따지는 것 싫어해요..이걸 누가 옳으냐 내가 옳은 계산을 하고 있다 따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그래봐야 사이만 나빠져요 신랑쪽에서도 자기 쪽이 염치 없고 경우 없다는 것 모르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시시비비 따져봐야 뭐하겠어요?

    이건 다툴 일이 아니고용 그냥 고려 해보고 결정 을 하시면 되는 일이에요 담담하게 통보하시고요 난 그냥 7천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어머님이 주시는 3천은 안받는게 좋겠다 이렇게요 왜냐하면! 돈이 절약되는데 싫다는 사람은 없어요 내돈 생돈이 굳는데 누가 싫다 하겠어요? 그레 지금 억울하니까 3천을 더 받아오라는 집구석인데..

    이걸 3천을 원글님 쪽에서 또 덜내겠다고 하면 갈등은 풀리지 않아요 그럼 자기 아들이 3천 의 부담을 나누어 져야 하잖아요

    저쪽에서 원하는 건 3천 넣고 최대한의 효용을 뽑아내겠단 거거든요 위의 어떤 님이 말씀하셨듯이 아마 저쪽은 돈이 많이 없을 가능성이 커요 그러니 이리저리 따져보시고 (이런경우 어머니 의견 중요해요.. 세상 오래 살아보신 분들 의견 틀릴 일 없어요) 내돈은 더 쓰지 않고, 저쪽이 모양새는 빠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얼굴을 세워주는 (미치겠다.. 돈을 거절하는데 얼굴도 세워줘야 하니) 이런 정도 생각해 볼수 있어요, 단, 원글님이 이 결혼 정 하시겠다고 하는 경우에는요

    대게 이런 치사한 바닥까지 시댁이 보이면 요즘은 많이 깨지더라고요 젊은 분들이 주관이 뚜렷해서.. 근데 반드시 명심하셔야 할 것은 이번일을 덮고 결혼하려면 저쪽에 원글님이 만만한 며느리 아니고 경우바르고 야무지다 이런 인상 주셔야지 3천 친정에서 받아온다는지 하면 앞으로 헬게이트 열리고요 3천을 왜 더내냐 이런식으로 따지다가 남자가 네 성격 질린다 이런 식으로 나올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워낙 더 좋아한다고 하시니

    꼭 어머님하고 의논하셔서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 93. ...
    '14.2.12 9:30 PM (59.15.xxx.61)

    예비시어머니가 대놓고
    우리는 7천 할테니
    너희는 1억을 내라...이러고 있네요.
    게다가 친정엄마가 현금예단도 약간 준비하고
    또 가전도 해주고
    나머지 혼수는 반반...
    완전 원숭이가 산수하는 것 같아요.
    조삼모사도 아니고...

    원글님이 결혼하는데 들어갈 돈 전체를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영리하게 반반 지점이 어딘지 계산하시고
    예비신랑에게 얼마를 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이상한 계산법에 말려들지 마시구...

  • 94. ...
    '14.2.12 10:46 PM (118.221.xxx.32)

    저라면 무시합니다 3천 대고 뭐 그리 대우받고 싶어하는지..
    보통 부모라면 이거밖에 못해줘 미안하다 예단같은거 신경끄고 니들끼리 잘 살아라 할텐데..
    그분은 삼천이 문제가ㅡ아니고 며느리에게 대우받고 우위를 인정받고 싶은거죠

  • 95. .....
    '14.2.12 11:09 PM (112.150.xxx.35)

    시부모님이 추가로 혼수 반반낼 형편이 안되나보네요
    그냥 혼수는 조금더 대출받던지 집을 좀 줄여서 그안에서 최소한으로 해결하고 살면서 하나씩 장만하세요 어차피 결혼할거라면 좋게 좋게 해야지 어쩌겠어요

  • 96. ...ㅣ
    '14.2.12 11:12 PM (211.197.xxx.90)

    이 많은 사람들이 난리나는건... 이런 패턴의 빡치게 하는 행동들이 수십년 계속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인데...
    친정엄마가 3천만 대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안돼...
    모든 것의 시작일 뿐이여...
    애 낳아봐... 아주 가관이야... 그리고 솔직하 시부모가 힘들게 해도 남자가 처신 잘하면 견딜만 해.
    그런데 이집 아들은 글렀어..........

  • 97. 정말
    '14.2.12 11:38 PM (175.120.xxx.24)

    여기 ㅂㅅ 하나 납셨네.
    사람들 그리 얘기해도 못알아듣고 결혼하겠지!
    조금있음 힘들다고 글 올리겠지!
    남편은 착한데 시어머니땜에 미치겠다 하겠지!
    좀있음 애땜에 이혼도 못하고 힘들어죽겠다 하겠지!
    아직도 남편은 문제없고 시어머님이 문제라하겠지!!!

    ㅂㅅ
    그래서 너님이 ㅂㅅ이라는거야.
    진짜 너님편인 남자는 절대 저렇게 상황 방치안해.
    자기엄마입에서 두번다시 저런소리 안나오게 알아서 정리해주는거야.
    그거 안된다고?
    아냐! 절대적으로 돼!
    남자가 확실하게 너님편이라면!
    지금 저남잔 너님편아냐!

  • 98. 샤랄
    '14.2.13 11:39 AM (125.252.xxx.59)

    윗님 말이 거칠어서 그렇지 말하나는 똑소리나게...ㅎㅎ

    원글편인 남자는 절대 저렇게 방치 안하죠...암요

  • 99. 그게뭘까
    '14.2.18 12:21 AM (115.161.xxx.145)

    님, 이런건 자리에서 엎으셔야죠.
    제가 이래서 노처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저런 소리 하는 시어머니자리를 어찌 보고 사시렵니까. 저런 억지를 어찌 참으시려고요.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저도 얼마 전에 파혼을 했습니다. 그 댁에서 얼마를 댈테니 나머지는 절보고 모두 대라더군요.
    그것도 사시 10년간 떨어진 아들을 놓고 쓰는 부모와 쪼다같은..(바보같게도 착하다며 전 좋아했었습니다만) 아들의 셈법에 어처구니가 없어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전, 돈 얼마밖에 없으니 알아서 하시라. 모자라면 대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제 전제는 함께 갚는다는 거였죠). 허나 이 녀석, '혼전'의 대출이니 절보고 갚으랍니다. 과연 사랑이란 게 있을까요?

    아무리 원글님이 남친을 좋아하시더라도 저런 말 나올법한 집안 같군요.
    재고하시길. 이런 정도시면 헬게이트 열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941 미술 선생님은 어떤 과정 거쳐 되나요? 13 초중고 2014/02/12 2,516
349940 베가 엘티이 폰과 갤럭시노트. 머가 더좋을까요? 3 ... 2014/02/12 956
349939 만약에 말이예요 1 ddddd 2014/02/12 612
349938 딸아이 피아노 계속 시켜야 할까요? 15 답답.. 2014/02/12 3,249
349937 고층아파트 옥상서 떨어지는 300kg 눈덩이...... 손전등 2014/02/12 1,570
349936 보통 남편과 나이차이가 어느 정도인지요? 27 딸맘 2014/02/12 16,707
349935 맞춤법 틀리는 친구 말해줘야할까요? 9 이걸 어째... 2014/02/12 1,881
349934 아이비 블로그같은데 없을까요? 심심 2014/02/12 1,059
349933 대기업까지..불량 초콜릿업체 무더기 적발 샬랄라 2014/02/12 805
349932 어제 하프파이프 경기 보셨어요? 7 션 화이트 2014/02/12 1,048
349931 뜸 뜨시는 분 계세요? 11 소치 2014/02/12 1,784
349930 '변호인' 미국서도 흥행열기~~~~ 9 세번본여자 2014/02/12 1,654
349929 어떤 게 더 이익일까요? 1 선택 2014/02/12 1,180
349928 왜 태어나게해서 서로 고생인가 싶습니다. 1 미안하네요 2014/02/12 1,714
349927 어제 비틀즈코드 가인 입고나온 의상정보 아시는분계실까요 1 ㅇㅇ 2014/02/12 736
349926 김무성 ”이상화-김연아 같은 딸 낳아야” 발언..왜? 5 세우실 2014/02/12 1,945
349925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계시는분 ? 14 이탈리아 2014/02/12 4,093
349924 英잡지 "한국, 인터넷 빠르나 '암흑시대'" .. 3 샬랄라 2014/02/12 1,371
349923 코트 좀 봐주세요.. 2 아이맘 2014/02/12 977
349922 경악할 부정선거..지역마다 도장이 똑같아~~~ 4 손전등 2014/02/12 1,429
349921 "가빗하다"가 무슨 뜻이에요? 눈사람 2014/02/12 2,256
349920 초2 여자아이 어떤 운동 시키세요?? 2 Turnin.. 2014/02/12 1,379
349919 밴여사님 채소스프 따라 했더니.. 신통방통 2014/02/12 2,013
349918 언어폭력을 쓰는 아빠때문에 새가슴된 저 독립만이 답일까요? 6 언어폭력 2014/02/12 2,191
349917 녹내장 11 2014/02/12 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