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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철없는 50대남편

소리아 조회수 : 6,121
작성일 : 2014-02-11 22:33:13
늘 살림을 잘 도와주는 남편입니다
어제부터 감기로 고생을 하고 저녁을 준비하지 못하는 
나를 위해 부탁한 저녁거리 장을 봐 왔습니다
목이 너무 아파 홀스를 약국에서 하나 사다 달라고 했는데
역시 어김없이 사 왔네여
헌데 헐~~~~ 
시장보고 현금이 없어서 5백원에 불과한 금액을 카드로 결제 했다고 하네요
이긍~~~
사지말고 그냥 오던지 집에 들려서 잔돈을 가져가서 구입하던지 하지
어째 5백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오냐고 잔소리를 하니 
마구 억울해 합니다 자기가 뭘 잘못 했냐고~~~

잘 잘못을 떠나 5백원을 카드 결재 할수 있는 사람이 
IP : 211.37.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리아
    '14.2.11 10:34 PM (211.37.xxx.154)

    흔합니까~~~~

  • 2. 레이첼
    '14.2.11 10:36 PM (124.80.xxx.45)

    저도 궁금한데요 남편분 잘못이 무엇인지..흔힌지 않은 짓을 하셔서 혼나셨나요?

  • 3. 차라리부럽네요
    '14.2.11 10:37 PM (211.36.xxx.253)

    와 난 오늘 김밥집에서 4000원결제할거 자꾸 82댓글생각나
    괜히 하나더시켜서 7500원에 결제하면서도
    미안하다그럴뻔햇는데;;
    앞으로 82안들어와야지햇어요 너무알아도 해로운거같음;

  • 4. 멍멍이
    '14.2.11 10:42 PM (27.35.xxx.161)

    ㅎㅎㅎ리플로 소리 치시는 거 너무 웃기세요..ㅎㅎ

  • 5. ..
    '14.2.11 10:46 PM (223.62.xxx.73)

    저도 부럽네요
    오늘 코스코 갔는데 현금 1000원이 없어
    커피 못사먹고 우울했는데요.
    ㅋ 잠시 카드로 살까 생각했답니다
    500원 결제하신 남편분 부럽습니다

  • 6. 원글도아니지만
    '14.2.11 10:51 PM (211.36.xxx.253)

    점둘님 전 코스코는 그냥 결제햇을듯;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남길거 잘남겨먹는 외국기업인데 뭐좀어때서요 글구 사장이 카드받는거아니라 인상안쓰고 1000원도 잘해줍니다;=333

  • 7. 나무안녕
    '14.2.11 10:52 PM (39.118.xxx.107)

    원글님이 욕안하셔도 약국에서 이미 진상으로 엄청 욕하고 계실듯...

  • 8. ...
    '14.2.11 11:20 PM (1.244.xxx.132)

    다음에 그약국 더 애용해주면 되죠뭐
    약 사온 정성이 고마워서 저라면 봐주겠어요.

  • 9. 능력자신데
    '14.2.11 11:28 PM (61.79.xxx.76)

    왜 그러세요?
    남자들 도와 주는 일에
    맘에 안 든다고 타박하면 안돼요.
    수고했다고..잘했다고 하셔야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 10. 소리아
    '14.2.11 11:34 PM (211.37.xxx.154)

    여러분들의 여유로운 생각이 부럽습니다

    난 오늘도 나의 마인드와 나의처세가 중요했나 봅니다
    복잡하지 않게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를 담담히 이행하며 사는 남편의 삶에
    난 왜 이렇게 불만이 많은지요
    나의 컴플랙스인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 11. 그건 약과
    '14.2.12 9:57 AM (175.223.xxx.149)

    제가 아는 찌질한 남자는 오백원만 생겨도 은행가서 입금합니다.. 그런 행동이 반복되니 저도 짜증이..
    그러다가 현금 필요하면 빌려달라고..제길

  • 12. 아~
    '14.2.12 9:11 PM (112.146.xxx.23)

    50넘어 500원도 카드결제 가능한거 오늘알았습니다~글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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