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고양이님 골골 대시며 쉬십니다 ㅎㅎ

집사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4-02-11 21:36:01
얘교없고 도도한 수컷 고양이.
한살 넘었는데 아직도 시끄럽게 할때가
많아서 잠 설치는 일이 많아요
새끼때 길에서 구해오니 그날부터 밤마다
뭐가그리 좋은지 모터 돌아가는 소리로
골골송 부르더니 크면서는 사료 먹을때만
좋다고 그릉그릉 대거든요
집사들 장시간 집 비우고오면 서럽게
울어댈지언정 그릉대진 않는데
오늘 모처럼 간식으로 고등어 삶아서 살발라
줬더니만 맛나게 먹고 집사 다리위에
올라와 그릉댑니다 맛난거 먹고 기분
좋으셨나 ㅎㅎ
근데 왜 그릇에 살이 몇점 남아있는데
그릇아래 깔아둔 천을 앞발로 휘적여서
그릇을 덮어ㅈ놓는건지 모르겠어요
맛나게먹고 꼭 화장실 뒷처리 하는것마냥
그릇아래 깔린 천으로 그릇을 덮어요


IP : 58.78.xxx.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녀석
    '14.2.11 9:38 PM (110.47.xxx.111)

    몇점남은거 지금은 배불러서 못먹겠고 나중에 먹으려고 나름 감춘것 아닐까요?ㅋ

  • 2. ㅎㅎ
    '14.2.11 9:41 PM (203.142.xxx.231)

    아 귀여워요,
    전 2달쯤 된 애기를 지난주에 데려왔는데요..
    밤에 잘 자나 가보면 발치에 와서 골골골골
    왜 냥주들이 골골송에 환장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쬐그만게 골골골골

  • 3. 안키우지만
    '14.2.11 9:43 PM (219.251.xxx.5)

    고양이들 이야기 너무 재밌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에는 길냥이 피해다녔는데..요즘은 친근하게 느껴져 가방에 줄게 없는지 뒤진다는~~

  • 4. 으악
    '14.2.11 9:43 PM (182.213.xxx.22)

    남은 음식 덮어두는거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요
    글 읽는 내내 웃음이.....

    안아보고싶어요 힝

  • 5. 8주된 저희 냥이는
    '14.2.11 9:47 PM (203.142.xxx.231)

    이틀 동안은 얌전하게 품에 파고들더니
    지금은 용수철처럼 튕겨져 나가요.
    0.1초내로요.
    분명 이녀석이 좀 느리고 점잖다고 들었는데..ㅋ

  • 6. 원글
    '14.2.11 9:48 PM (58.78.xxx.62)

    두가지 본능이군요
    맛있게먹고 남은거 감춰두는 쪽에
    가까운거 같아고
    맛나게 먹고 조금 남았을때 천으로
    막 덮어놓고 또 조금 있다가 천 옆으로
    고개 디밀고 감은거 먹고 그러더라고요
    몰랐을때는 맛나게 먹어놓고 앞발로
    열심히 천을 덮길래 왜저러나 했어요ㅎㅎ
    아깽이때는 밤마다 옆으로 파고들어 잠자고
    그릉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많이 변했네요

  • 7. 원글
    '14.2.11 9:57 PM (58.78.xxx.62)

    저희냥이는 아깽이때 한 오개월 넘어서
    까지는 품에 잘 안겨자고 파고들고
    그랬는데 지금은 좀 컸다고
    스스로 앵기지는 않고 집사 무릎위에
    올라와서 잘 졸아요 ㅎㅎ
    집사랑 장난치다가 분하다고 화풀이도
    하고 그러다가도 기분 좋으면 얼굴
    들이밀면서 코에 뽀뽀하게끔 하고요
    길냥이출신이라 먹는거 조절을 잘 못해서
    사료를 아침 저녁 나눠 주는데
    길들였더니 아침에 사료 그릇에 사료
    부어주면 바로 먹지않고 앉아서 얌전히
    있다가 제가 궁딩이 톡톡 쳐주면서
    착하다 옳지! 하고 뽀뽀하고 나면 먹어요
    좀 웃겨요 ㅋㅋ근데 먹을때 사방팔방
    사료를 똘어뜨리고 먹는 지저분함이...

  • 8. 고양이 눈꼽은
    '14.2.11 10:04 PM (203.142.xxx.231)

    어찌 떼시나요?
    전 물수건으로 하다가 잘 안떼져서 걍 욕실가서 세수시키는데요..
    처음엔 냐~옹 하고 싫을티를 내다가 다
    끝나고 나서도 너무 싫은지 제 몸을 타고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아직 8주밖에 안된 녀석인데도 아주 싫어하네요.

  • 9. 우리는
    '14.2.11 10:15 PM (1.241.xxx.158)

    과자봉지 이런걸 씹어보고 지들 먹을거 아니다싶으면 꼭 화장실모래속에 묻어놔요. ㅠㅠ
    초코파이를 세개나 묻어놨었죠. ㅠㅠ
    그리고나서도 아주 의기양양하고 후련한 얼굴이에요.

    저도 고양이 눈꼽은 저도 손으로 떼주는데 장모종냥이 눈꼽에 대한 좋은 댓글 기억할께요.
    우리 큰애가 장모종인데 눈꼽도 많이 생기고 귀도 안좋아요. 매일 만지니 참 애가 스트레스 너무 받아해서 걱정이네요.

  • 10. 털모자
    '14.2.11 10:23 PM (1.127.xxx.246)

    우리 냥이는 제 베게에서 제 머리 둘러싸고 자는 데 골골거리면서, 넘 좋으네요

  • 11. 원글
    '14.2.11 10:53 PM (58.78.xxx.62)

    저희 고양이는 단모종이라 눈꼽 그낭
    손으로 떼쥐요ㅎㅎ
    근데 욘석은 응가하고 똥고 그루밍을
    안해서 응가하고 나면 똥고가 지저분해서
    따뜻한 물에 티슈 적셔서 닦아줘야 해요
    한살 넘었는데도 똥고 닦이줘야 하고 ㅜㅜ
    얜 왜 똥고를 안닦나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할 거 같아요

  • 12. 흐음
    '14.2.11 11:07 PM (58.143.xxx.104)

    우드펠렛이 그 조그맣고 과자처럼 생긴 그거라면 저희 고양이 그거 써보려다가 너무 싫어한 나머지 응가 밖에 싸는 버릇 생겨서 아직도 화딱지 나면 밖에 실례하는 버릇을 못 고쳤어요. ㅠㅠ 그 전에는 한 번도 실수한 적 없는 녀석이었는데....

  • 13. ^^
    '14.2.12 2:22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희 냥이 잠잘때면 꼭 와서 이불 긁어요..이불 들어달라고..그러면 쏙 들어와서 제옆에서 베게 딱 베고 누워서 자요..
    근데 가끔 뭐가 신경쓰이는지 몇번씩 그렇게 들락거릴때가 있는데..그럴땐 좀 귀찮아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631 한자어 해석 좀 해주세요 1 깨꿈 2014/03/16 634
360630 지하상가에서 물건값 물어봤더니 10 ... 2014/03/16 4,313
360629 아침 공복에 소주잔 1/4의 올리브유와 사과 1/4쪽 강판에 간.. 4 혹시 2014/03/16 4,172
360628 강아지 산책할때 목줄 어떤거쓰시나요~? 6 별별 2014/03/16 856
360627 분양받아간 사람이 학대를한다고해요 16 아쿠아블루 2014/03/16 3,192
360626 핸드메이드 가죽 가방류 판매하는 온라인샵 1 가방 2014/03/16 817
360625 속눈썹잘라달라는 아이 어쩌죠 14 .. 2014/03/16 3,252
360624 월 5만원 난방비 드는 이쁜 주택 7 언젠가는 2014/03/16 3,350
360623 이제 7살 책상사주면 너무 이른가요? 3 미리 2014/03/16 1,938
360622 스프레이 향수는 어디에 언제 뿌리나요 프레쉬 2014/03/16 547
360621 (그릇질문) 라로쉐 고블렛 6 니모친구몰린.. 2014/03/16 1,192
360620 에버랜드 4월이 좋나요 5월이 좋나요? (지방에서 유아 동반.. 6 dd 2014/03/16 1,694
360619 천연라텍스 매트 어떨까요?? 아기랑 쓸 건데 고민되네요. 1 라텍스 2014/03/16 760
360618 죽도록 하고싶은 것보다는 하기싫은 것을 않하고 싶다 5 살다가 2014/03/16 1,974
360617 대만 화련 3 사링해 2014/03/16 1,224
360616 주택옥상방수공사를하려는데요 6 야옹 2014/03/16 2,885
360615 국정원은 인터넷악플러를 안보공로자로 포상한 것에 해명하라! 2 참맛 2014/03/16 629
360614 의학용어 ((fudo, both. dega, re) 알려주세요.. 4 걸어보자 2014/03/16 2,457
360613 가임기에 우울증약 복용 괜찮을까요?... 7 s 2014/03/16 1,643
360612 정자동에서 이대까지 고속도로로 가면 길막힐까요? 2 교통 2014/03/16 472
360611 나경원이 국민훈장 청룡장을 받는 이유라네요 12 이해가 되네.. 2014/03/16 3,601
360610 독감걸려 학교못가는데... 3 중1인데 2014/03/16 696
360609 씽크대 상판에 금이갔어요 2 씽크대 2014/03/16 1,250
360608 조조영화 갱스브르 2014/03/16 387
360607 한국 與 국회의원 형사사법의 기준과 원칙 무시 light7.. 2014/03/16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