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짜 좋아하는 동네친구

허참..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4-02-11 18:42:50
동네친구인데 한친구가 카톡으로 누구랑 셋이 영화보러 가자고 왔더라구요
저는 오케이하고 
나머지 다른 한친구에게 영화보러 갈거냐고 물었더니
답변이
초대해줬는데 감사히 따라가야지 하고 왔더라구요.
그말이 왜이리 얄밉게 들리던지
이친구가 평소 입만 가지고 다니는 친구이고 
나름 남에게 베풀기는 하지만 돈안느는것만 하고 막상 돈들여야 하면 빌붙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초대? 그친구가 영화 공짜로 보여준데? 나한텐 그런말 없었는데 라고 했더니
공짜표가 생겼데 ㅋㅋㅋ 라고 답문이 온거에요.
그래서 영화보자고 한친구에게 공짜표로 영화보여준다고 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그냥 영화보자고 한거라고 했다는거에요.
공짜표 얘기는 어찌 나온거냐고 물었더니
자기 조카가 극장에서 일해서 공짜표가 나오고 저번에도 공짜표로 그집딸래미 영화를 보여준적은 있지만,
이번엔 조조로 그래보야 5천원이니 자기가 보여줘도 되고 본인이 부담해도 5천원이니
누구부담이라고 따로 말안하고 그냥 영화보자고 했다는거에요.
그런데 이 친구는 권유를 초대로 받아들이고 초대해줬으니 감사하게 가겠다고 한거에요.
더구나 점심즈음이면 자기 딸 학교에서 돌아와서 점심 줘야 한다는 말도 곁들엿다는거에요.
영화보러 가서 누가 영화만 딱 보고 오나요
점심되면 점심도 먹고 오는거지..
근데 공짜표로 영화보고 점심은 자기가 부담해야 할것 같으니 미리 자기딸 점심타령 한것 같아요.
공짜로 영화보여줄수도 있고 점심도 쏠수도 있는데
늘 자기돈쓸일 생기면 뒤로 물러나는 친구 사귀기 짜증나요.
IP : 180.182.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14.2.11 6:51 PM (119.70.xxx.159)

    그사람 본심이 글대로 사실이라면 전 과감하게 왕따시키겠습니다.

  • 2. ..
    '14.2.11 6:58 PM (125.137.xxx.15)

    대박
    공짜 좋아하는 사람은 많으니
    경우없는 사람
    시르다

  • 3. 처음 느끼는것도
    '14.2.11 7:09 PM (223.62.xxx.200)

    아닐텐데 뭐하러 어울리나요
    공찌돈이 생겨도 안쓸 사람입니다
    자르세요

  • 4. 오프라
    '14.2.11 7:17 PM (1.177.xxx.142)

    소탐대실이라고 정말 소인배 친구를 두셨네요
    저 사람은 눈 앞의 이익만 쫒다가 인생의 큰 흐름은 읽지 못하고 쩨쩨한 삶만 살다가
    평생을 마감하니 불쌍한 인생이라고 안타까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491 부모님 노후 이 정도면 시골에서 생활 가능하실까요? 9 부모님 2014/02/25 2,936
354490 밑에 강아지 얘기 읽고 생각이 나서 봉숭아꽃물 2014/02/25 668
354489 젊은 며느님들(2) 16 시어머니 2014/02/25 3,308
354488 입주청소시 발견한 곰팡이...? 4 속상 2014/02/25 1,452
354487 메이필드호텔 괜찮은지 문의드립니다. 3 .... 2014/02/25 1,379
354486 미국 칼리지에 대해 여쭤볼게요. 10 미국 2014/02/25 2,262
354485 그 남자는 저를 생각하지 않을까요? 4 미련 2014/02/25 1,471
354484 부산 뚜벅이여행 (내용 길~어요) 3 .... 2014/02/25 2,233
354483 응급남녀 같은 상황이 가능할까요? 2 응급남녀 2014/02/25 1,698
354482 비방글 작성 일베회원 재산압류했습니다. 시민단체 기증예 - 오유.. 7 ㅁㅇㅎ 2014/02/25 2,736
354481 윗분은 일하시고 헤어질때 인사 뭐라하나요 2 ... 2014/02/25 822
354480 우리 나라 부모들 너무 불쌍해요,자식들은 너무 못됐고요 38 ... 2014/02/25 9,199
354479 애견인들... 이런건 좀 말아주세요. 21 제발 2014/02/25 2,590
354478 승무원 친절 교육은 일반인이 받아도 참 좋을 것 같아요 5 표정이란 2014/02/25 1,721
354477 돼지꿈해몽 2 2014/02/25 1,027
354476 애랑 엄마랑 전부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ㅠ 7 Ioo 2014/02/25 1,112
354475 페수 싸이트는 왜 그렇게 망한걸까요... 3 허참 2014/02/25 1,163
354474 문서변조 지문확인 문의 2014/02/25 364
354473 루이비통 페이보릿 살까말까 고민이에요. 6 미스초밥왕 2014/02/25 3,035
354472 긴급생중계 - 2.25 국민 총파업 사전대회 현장 lowsim.. 2014/02/25 540
354471 나이 마흔앞두고있는데, 뉴발 vs 나이키 중 어떤게 좋을까요? 7 ... 2014/02/25 1,866
354470 류오뎅피아 님 어디가셨나요? 2 오데로 2014/02/25 10,293
354469 아이들 교통사고후 병원 추천좀 부탁 드려요 골고루맘 2014/02/25 593
354468 [박근혜정부 1년-경제] 깊어진 정책 불신.. 대기업도 지갑 꽁.. 세우실 2014/02/25 790
354467 술마신후 문자로 고백한건 진심일까요? 11 속마음 2014/02/25 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