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도 입성도 멀쩡한 남자였어요.
한 40대 후반에서 50대초.
장을 보는지 배낭 작은 거 매고 손에는 물건을 들고 있던데 빵 파는 곳 지나다가
그곳에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담당 아주머니가 없었는데 그 곳을 지나가면서 글쎄
가래침을 탁 맵고 가는거에요.
빵을 보고 밷은 건 아니고 그 자리 지나가면서 그냥 밷고 싶으니까 아무데나 탁.
제가 한참 쳐다 보고 아니 세상에 어떻게 가래침을 이러니까 제 옆을 빨리 휙 지나가더군요.
세상에 진짜 별 사람 다 있어요.
저런건 마트에 신고 해줘서 저런 사람은 마트에 들이지 말아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담에 걸리면 신고 할려구요.
저런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전에 커피숍에서 어떤 저 비슷한 사람 행동 보고 밖에서 여럿이 쓰는 물건은 누가 어떻게 썻는지
모르니 쓰시사 꺼려진다 얘기했다가 어떤 사람은 뭐하러 남의 행동을 그리 자세히 보고 다니냐고
오히려 저를 타박하던데 그렇게 생각하는 머저리 땜에 저런 인간이 버젓이 돌이다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