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 보다가 대통령이 공공개혁에 대한 노조의 훼방(?)에 용납치 않을 것 이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저도 모르게 욕이 먼저 나오고-전 정권때부터 욕이 늘었어요ㅠㅠ-불쾌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네요.
공공개혁에 관한 당위성, 방향, 타당성 이런 것들을 노조는 자신이 평생을 일한 직장에서 벌어지는
큰 변화인데 목소리조차 내지 말라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노조도 국민인데 자신이 정한 방향에 관해서 일절 왈가왈부 하지 말라는 내용아닙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통령의 아랫사람인 양 말하는 모양새에 속이 뒤틀리고, 그 내용을 고대로 방송하는 언론사에 구역질이 났습니다.
국민들이 지금 십년전과 같은 월급을 받으며 치솟는 물가와 전세가격에 허덕이며
우리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모든 희망을 잊어버린 채 등록금에 허리가 휘어지도록 알바를 하는 지금의 현실이
대통령에게는 현실이 아닌가봅니다.
국민의 현실이 다르고 대통령의 현실이 다르다면 이 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구역질나고 속이 뒤틀리는 대한민국입니다.
아무 힘도 없어서 더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