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ㅁㅁㅁㅁ
'14.2.11 8:44 AM
(122.153.xxx.12)
의사도 움찔했겠네요
2. ㅎㅎ
'14.2.11 8:51 AM
(115.140.xxx.105)
(조심스럽게^^)
환자님~ 이 더 웃겨용 후다닥, 텨 텨 =3=3
3. 음
'14.2.11 8:54 AM
(1.238.xxx.104)
이해를 해야하는게 그 나이대면 당연히
기혼으로 생각 했을겁니다
전 안경 하러갔는데 사모님 하는데 참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사는게 힘들어요 결혼 유무를 떠나서 몸이
힘들면 기분도 더 그런듯해요
기운내세요
4. &&
'14.2.11 8:5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40이면 대부분 자녀 하나정도 잇는 학부모라 통상적인 호칭 어머님으로 부른거 같은데...
환자님은 더 이상한거 같네요.
5. ...
'14.2.11 8:56 AM
(118.221.xxx.32)
요즘은 극존칭 유행인지.. 아기 엄마될 나이만 되도 어머님
저도 40에 어머님 소리듣고ㅜ허걱했어요. 예전엔 50 후반은 되야 어머님이라 한거 같은데....
차라리 이름을 부르지..
6. ㅜㅜ
'14.2.11 8:58 AM
(112.220.xxx.100)
그렇죠...제 나이를 잊고 살았나봐요..
남들이 절 보면 어머니로 보이겠죠....ㅜㅜ
그래도 아파서 병원갔는데..병원에서까지 저런말 들으니...
호칭없이 그냥 바로 설명해줘도 될텐데...
진료실에 다른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암튼..좀 그렇네요 마음이...
7. ....
'14.2.11 9:01 AM
(117.111.xxx.74)
죄송한데..웃픈얘기네요ㅜㅜ
8. ...
'14.2.11 9:02 AM
(123.140.xxx.27)
저는 오십가까이 되고 애들 있지만, 그 어머님이라는 호칭 정말 싫고 징그러워요.
애들엄마라는 소리인 건 알겠는데, 애가 옆에 없는 경우에도 어머니, 어머니.
멱살잡고 나 댁 엄마 아니고 아줌마거든.....하고 싶어요.
9. ㅁㅁㅁㅁ
'14.2.11 9:04 AM
(122.153.xxx.12)
선생님 아니어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사장님 아니어도 사장님이라고 부르고
그냥 별 의미없는 호칭이긴 한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싫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이름에 ㅇㅇㅇ님 이렇게 부르는게 제일 좋을듯
10. .....
'14.2.11 9:05 AM
(122.32.xxx.12)
저는 삼십 중반인데..
한번씩 가전 수리 때문에 기사님들 부르면...
저보고 자꾸 사모님 사모님 하시는게 너무 힘들어요...
저보다더 연배가 있으신 기사님들이 ㅈ꾸 사모님 하시면...
몸둘바를...(그렇다고 저희 집 절대 사모님 포스나는 집 아니구요.. 그냥 작은 평수 구질 구질란 집...)
그냥 다른 호칭 해 주심 안될까 싶은데..
삼성도 그렇고 엘지도 사모님이라는 호칭 쓰시는데...
저는 아...힘들어요..
11. ㅡㅡ
'14.2.11 9:11 AM
(175.195.xxx.42)
아주머님 어머님 둘 중에 고르라면 그래도 어머님이 나을것 같아요
근데 어머님 하면 엄청 늙수그레해보이긴 하네요
12. ㅜㅜ
'14.2.11 9:15 AM
(112.220.xxx.100)
늙수그레...ㅜㅜ
솔직히 어제 약먹고 침대에 누워서..펑펑 울었다는....
같이 사는 여동생...놀래서 왜그러냐고 그렇게 많이 아푸냐고...
그래..마음이 아푸다..마음이...
13. ..
'14.2.11 9:18 AM
(114.207.xxx.62)
애랑같이 가면 어머님이라 해도
보통은 화자분... 그러던데...
의사 나빴네요
14. ..
'14.2.11 9:18 AM
(114.207.xxx.62)
화자분 -> 환자분
15. 이름을
'14.2.11 9:21 AM
(121.164.xxx.192)
불러줘야지... ~ 씨..
의사도 참..
16. ....
'14.2.11 9:24 AM
(211.36.xxx.201)
어머니 소리 정말 징그러워요.동생뻘되는 30대후반 의사가 어머니 하는데 징그럽더라구요.
왜 애들 학원도 아니고 병원서 어머니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17. ㅡㅡ
'14.2.11 9:26 AM
(175.195.xxx.42)
어머님이 왜 나이들어보이는 호칭인가 했더니 시어머니한테 어머님이라고 그러고있어서 그런듯.
원글님 넘 슬퍼말아요 저 삼십대초에 학습지판매하는 아쟈씨가 저 붙잡고 어머님 이 교재 한번 보시라고 그런적있어요 ㅎㅎ
아마 의사의 경우에는 차트에 생년월일이 표시되어 있잖아요 그것 보고 그 나잇대에 가장 존칭이 뭔가 나름 생각해서 말한걸거예요
근데 정말 ㅇㅇㅇ씨가 ㅇㅇㅇ님이 더 나아요 그쵸?
18. ㅜㅜ
'14.2.11 9:40 AM
(112.220.xxx.100)
그렇죠..누구누구씨..이렇게 불러만줘도...이렇게 우울하지 않을텐데..
생각해보니...
어제 병원갔을때 어른환자는 저포함 둘...아이들( 4~7세 정도로 보이는...) 환자가 대부분이던데...
어머니소리가 입에 베이다보니..그랬을수도 있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문득...
이렇게라도 위로를...ㅜㅜ
그리고 댓글로도 많이 위로가 됐습니다..감사해요...
19. ㅡ
'14.2.11 9:51 AM
(175.195.xxx.42)
이비인후과가 원래 애기환자로 넘쳐나요 필시 그래서 어머님 어머님 해줘야 한다 그런 강박관념 있었던듯요
20. ㅎㅎ
'14.2.11 9:53 AM
(175.112.xxx.157)
전 왜 웃음이.....지송
21. ㅋ
'14.2.11 10:03 AM
(211.36.xxx.70)
저는 고등학교때 학습지 영업사원이 학습지 권유하길래
얘기 들어보니 자녀분 시키시라고 ㅠㅠ
슈퍼마켓에서도 새치기한 아줌마 째려봤더니
아주머니 먼저 하시라고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선배가 일어나서 정중하게 인사하시고
아줌마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워낙 노숙했지요
머 20대 중반 부터 제 나이를 찾았어요 ㅎ
22. ㅇㄷ
'14.2.11 10:10 AM
(203.152.xxx.219)
그 의사가 뭐 비하할 의도도 원글님 마음 상하게 할 의도도 없이 호칭한것 같은데..
좀.. 유연해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의사도 적절치 못한 호칭이긴 했지만
그또래 환자들에게 그 호칭이 그동안은 별 문제 없었으니 그냥 썼겠죠..
나쁜의도는 아니니 너무 마음상하진 마세요.
아기 어머니라는 뜻으로 쓴말일겁니다.. 딴엔 친근한 표현으로..
23. 맴매할거야 맴
'14.2.11 10:13 AM
(124.198.xxx.127)
전 외국이고 41세인데, 어느 순간부터 가게에 가면 ma'am이라고 하는 거에요.
몇 년전 처음 들었을 때는 순간 "네? 저요?" 할뻔 하고, 지금도 적응이 안 되네요.
신랑한테 얘길하니, 당연할 걸 그런다고. 그럼 마드모아젤이라고 불리길 바랬던거냐고 하네요. 줸장.
24. 흰둥이
'14.2.11 10:16 AM
(203.234.xxx.81)
저 중학교 시절 조카 데리고 엄마랑 마트갔는데 시식코너에서 "어머 따님이 손녀 데리고 놀러오셨구나~"라고,,, 도대체 일면식도 없는 분이 어찌 그런 디테일한 추정을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요ㅠㅠ 이걸 위로랍시고 합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25. ㅎㅎ
'14.2.11 10:19 AM
(175.200.xxx.109)
얼릉 좋은 짝 만나 시집 가세요
미혼도 나이 들면 늙어요.^^
제 친구는 키가 작은데 뒤에서 누가 꼬마야 그러더랍니다.
그래도 이것보다는 낫지요.
26. ??
'14.2.11 10:35 AM
(68.49.xxx.129)
외국에서 맴이란 말은 보통 미스들한테도 다쓰던데요. 정중하게 표현할때요..
27. 춥네
'14.2.11 10:40 AM
(121.175.xxx.36)
죄송해요
아프신데 "어머님 "에서 뿜었어요 ㅋ
저도 큰애가 초딩인데 병원이나 학원에서 어머님이라고 부르는거 싫더라구요
어쩔땐 넋놓고 앉아있다가 어머님~하고 부르면 딴사람 부르는줄 알고 딴짓하고 있다가 나를 쳐다보는 시선에 당황할때도 많아요
28. ma'am
'14.2.11 10:51 AM
(203.125.xxx.162)
저도 외국 사는데 맴은 괜찮아요. 그건 정중한 표현이라서 저 20대부터 들었던 말이예요.
그건 언제 어느순간이나 어떤 연령층에나 쓸수 있는 말이고, 굉장히 깍듯한 느낌이 들어있는 말이예요.
근데 그 얘기를 들으니 생각나는 일화는, 거꾸로 저는 가끔 여기서 Miss라고 불러줄때
진짜 기분이 하늘을 나는듯 해요. 저도 41세..
yes, miss, 이런식으로요.. 어머 나 아가씨 같은가봐. 하면서. ㅋㅋ
생각해보면, 가끔 한국에 들어가면, 아니 심지어 여기에 있는 한국식당에서도 저도 어머님.. 소리 들을때 있는데.. (결혼은 했지만 저도 아이는 없어서 그 호칭이 적응이 안되어요).. 외국사람들한테는 항상 맴.. 아니면 가끔 있는일이 미스..니까. 호칭의 갭이 아주 크네요. 전 여기쪽 호칭이 훨씬 더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
29. 한마디
'14.2.11 11:22 AM
(118.219.xxx.167)
20대에 사모님소리 늘상 듣고살던
저를보며 위안삼으시길..
30. .....
'14.2.11 11:30 AM
(175.196.xxx.147)
저는 삼십대 중반인데 학생, 아가씨, 아줌마, 어머님 다 불려봤어요. 아직 아기는 없고요. 처음엔 어머님 소리 듣고 충격 받았는데 제 또래에 애엄마들이 생기니 그려려니 해요. 아프면 얼굴에 나도 모르게 인상쓰게 되고 주름이 많아지니 더 나이들어 보이는것 같아요.
31. 근데
'14.2.11 12:10 PM
(116.121.xxx.142)
미국에서도 ma'am 은 나이많은 사람에게 쓴다는 분위기가 있긴 해요. 어린 여자에게도 정중하게 쓸 수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미국 드라마나 시트콤에서도 가게에서 자기보고 맴이라고 했을 때 누가 도대체 맴이냐 하고 싸우거나 하는 에피소드가 나와요. (혹은 친구에게 흥분해서 자기보고 맴이라고 하더라 하면서 화내는 얘기 그런 거요.)
32. ㅎㅎㅎㅎ
'14.2.11 1:39 PM
(182.214.xxx.123)
댓글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네요ㅋ
30대 중반 넘어가니 냉장고 같은거 설치할때 사모님도 그냥 받아 들이게 되던데요 ㅎ 오다가다 보는 애들한테는 스스로 402 호 사는 아줌마라고 칭하고 ㅋㅋ
아 글구 미국 맴 호칭 젊은 존칭이긴 하지만 젊은사람들은 좀 싫어 하는것 같기도 해요 ㅋㅋ전 20대를 불어권에서 보내서 사는 내내 마담소리 듣기도 했지만 ...
33. 날개
'14.2.11 2:33 PM
(180.71.xxx.100)
저,어제 동네마트갔는데 거기 일하는 분이 저는 아니고,,다른 나이좀 있어보이는 아줌마한테 물건찾아주면서 '여사님'하고 부르는게...그것도 참 듣기 오글거리고,거하고..하더라고요.
34. 오렌지카운티
'14.2.12 12:44 AM
(211.36.xxx.230)
예전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분도 미혼이더랬죠~
좀 살집이 있으셔서 가슴도 풍만한 편이셨거든요~
목이 너무 아파 이비인후과 가서 진료받고 의사가 처방전 지어주다 하는 말..
"모유수유 중이시죠?
먹으면 안되는 약은 뺍니다~~"
그 선생님 병원다녀와서 비분강개!
의사샘도 넘 오지랖이었드라구요~
미혼인 처자를 졸지에 애엄마로 ...
35. 참..
'14.2.12 2:39 AM
(110.9.xxx.28)
뭐 그정도 가지고......
저는 아픈 아빠 6년 병간호 하느라
20대 후반 부터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미지도 못하고 늙어버렸고
아빠 모시고 병원가면
제가 아빠 와이프인줄 알아요..
어머님 어머님............
참...........
이렇게 늙다 고독하게 죽을려나요..........
36. 아주머니
'14.2.12 3:21 AM
(119.195.xxx.240)
-
삭제된댓글
전 20대에도 통통을 좀 벗어난 몸땜에 아줌마라고 불린적 있어서 그리 거부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30대에 다이어트로 살을 좀 빼니 중반이 넘어가도록 아가씨라고 불러주더군요 ^^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섰고 어쩌다 보니 아직 미혼입니다만
설 전에 간 이비인후과에서 50대 중반을 넘어서는 의사선생께서 '아주머니'라고 하니 참 듣기 싫더군요
아줌마나 어머님보다 더 듣기 싫었어요. 그분은 아줌마보다는 나은 호칭이라 생각했을런지 모르지만
참 싫었어요. 가던 곳 일찍 문닫아서 두번째 간 곳인데 두번다 그러시네요
딴데서는 환자분이라고도 하던데...
근데 원글님~ 이제 마흔이라 아직은 힘드시겠지만 그냥 인정하시면 편해요
내 나이보다 위로만 안보면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현재 연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받아들이시는게 나아요
또 미혼들은 대개는 나이보다 몇년씩응 어려보이잖아요.
저렇게 살짝식 기분이 나쁘긴 하지만 그들의 일반적 시각을 인정하니 심신이 여유롭네요
그리고 가끔은 제 결혼상태를 알려야만 하는 상황에서 당황해하는 그들의 모습을 살짝 즐기기도 합니다
근데 거기에 '어쩌다가...'하는 안스러운 안색이 보이면 또 살짝 우울해지기도 하구요 뭐 ㅠㅠ
37. 전
'14.2.12 6:53 AM
(110.70.xxx.111)
대출하러 남편하고 같이 만난 은행원이 저한테 어머님이라고 불렀었어요.
그때 나이 28살 갓 됐을때였고 신혼이라 애도 없었고 나름 동안이라 술사러 가면 민증검사 꼬박받던 때였는데도요.
아무래도 기혼인거 같으면 어머님이라고 부르는게 젤 무난한 모양이에요~ 차트에 나이보고 기혼일거라고 지레짐작한 모양이에요~기분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