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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착하기만한 딸, 조언부탁드립니다..

엄마 조회수 : 3,161
작성일 : 2014-02-11 08:37:27

딸아이가 스트레스를 잘 풀지못한다고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했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상담은 그만둔 상태이고요.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면 그걸 표현을 하질 않고 속으로 삭혀요.

짜증을 내라고 했더니 그러면 짜증이 더 나고 화가 더 나서 자기는 그냥 삭힌다고 하는데요.

그게 마음의 병이 되지 않을까 엄마로서 걱정이 됩니다.

어제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미용사가 너무 짧게 잘라버렸어요.

짜증이 나서 집에 와서는 내내 침울해있다가 속상해서 좀 울고 잠들었는데요.

제 입장에선 미용사 아줌마 탓도 좀 하고 신경질도 좀 부리고 해서 풀었으면 했는데

그걸 못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착한 아이, 말 잘듣는 아이, 모범생 이런 굴레가 좀 있었고

친구와 싸워도 화를 내지 못해서 저한테 고함지르고 화내는걸 못하겠다고도 했어요.

목소리가 크게 나오질 않는다고.. 화도 내질 못하겠다고..

주변사람들이 자길 어떻게 볼지 이런 점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고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왔어요.

그래서 짜증내거나 화를 내는걸 누구에게 보여주기 싫어하는데

아침에 학교갈때 아이에게 짜증이 나면 그 원인제공자 탓도 좀 하고

주변 사람들 신경쓰지말고 짜증도 내고 삐져있기도 하라고 했거든요.

고개만 끄덕끄덕하고 갔는데

아이의 성향이니 그냥 내버려두는게 나은지

짜증내는 법을 모르는 아이에게 표출하고 표현하도록 유도를 해줘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어찌하는게 아이를 도울 수 있는 걸까요?

현명하신 어머니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IP : 115.126.xxx.10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2.11 8:41 AM (122.153.xxx.12)

    어느 정신과 의사 말을 들어보니 감정을 잘 발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게 막 화를 내고 그러라는게 아니라 내가 지금 감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혹시 가정 분위기가 너무 엄격하거나 도덕적이거나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원글님 자녀분이랑 성격이 좀 비슷했거든요. 여유가 있으시면 전문상담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정신과에 가지는 마시구요! 지역에 전문상담가들이 요새 많이 있거든요~ 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상담 받아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2. ^^
    '14.2.11 8:42 AM (218.38.xxx.125)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들이 있어요.. 저희 작은딸이 그래요.. 속으론 엄마에게 불만이 있어도 겉으로 절대 내색 안했는데.. 사춘기 접어드니 좀 달라지더군요..

  • 3. 원글
    '14.2.11 8:45 AM (115.126.xxx.100)

    정신과 말고 전문상담가와 상담을 했었어요.
    그래서 표현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고 드러내고 있긴한데
    짜증이나 화 부분에선 아직도 표현을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사춘기 시기인데 간섭하는 것만 싫어하고 크게 달라진게 없어요.

    상담을 받았으니 두고보면 나아질까요?

    제가 좀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 아이는 엄마에게 힘든걸 내색하면
    엄마가 더 힘들어질까봐 그동안 많이 참아온거 같아요.
    요새는 저한테 짜증도 부리고 간섭하면 하지 말라고도 하는데
    제가 조급한건지 조금더 표현하고 발산해주길 바라거든요.
    그래서 알려주고 싶은데 그것마저도 간섭과 스트레스가 될까봐 조심스럽습니다.

  • 4. 와사비를
    '14.2.11 8:46 AM (218.148.xxx.186)

    상담은 치료 기간이 늦을 수 있습니다. 꾸준히 상담을 받는다면 심리적으로 안정도 되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5. 원글
    '14.2.11 8:48 AM (115.126.xxx.100)

    제 기억엔 한번도 화를 내면서 고함을 지른 적이 없어요.
    어쩌면 저도 그랬던거 같구요.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닌거 같아서요..

    아이가 저한테 엄마 고함은 어떻게 질러? 나는 왜 안되지? 하고 물었던 적도 있어요.

  • 6. 원글
    '14.2.11 8:54 AM (115.126.xxx.100)

    네 그렇게 키웠습니다
    그리고 착하다 이쁘다 할만큼 착하고 예쁘게 컸구요
    그 이면에 숨겨진 것을 제가 보지 못한 탓이라 생각해서
    이럴때마다 미안하고 안쓰러워요

    아마 오늘 지나고나면 또 아무렇지않게 넘어갈거라는 것도 아는데요

    지금이 문제가 아니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자랐으면 해서 고민이 됩니다

  • 7. 원글
    '14.2.11 8:58 AM (115.126.xxx.100)

    윗님 감사해요. 아이에게 뭐라고 말을 해줘야할지 몰랐어요
    저도 그런 성향이고 저또한 40이 다 되어서 표현하는걸 알게 되었거든요

    아이는 기분이 상하거나 속상하면 말없이 그냥 방에 들어가버립니다
    나 지금 기분 별로야 야 너 왜그래 짜증날라고 해
    이 말 기억했다가 그리 하도록 기회봐서 말해줘야겠습니다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감사드려요

  • 8.
    '14.2.11 9:06 AM (221.139.xxx.10)

    은 엄마를 보고 배웁니다. 엄마가 표현하는 벙법을 모르시면 아이도
    방법을 모릅니다. 아이에 앞서 엄마가 내가 이렇구나라는 것을 자각하시고
    태도를 바꿔보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엄마가 자신있고, 표현을 잘 한다면 아이도 그것을 따라합니다.

  • 9. 원글
    '14.2.11 9:09 AM (115.126.xxx.100)

    네 저도 아이들에게 화를 잘 내지 않고 고함을 안질러요
    전 제가 그렇다는걸 몰랐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제가 그렇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속이 상하네요 저와는 다르길 바랬는데 제모습을 보는거 같아서요

  • 10. 원글
    '14.2.11 9:17 AM (115.126.xxx.100)

    네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아이가 작년엔 샌드백을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화가 날때 치고 싶다고..
    사람을 칠 순 없고 벽을 칠 순 없으니..
    그래서 사다 달아줬는데 가끔 화가 너무 나면 샌드백을 쳐요
    그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렇게라도 속이 풀리면 좋겠다 싶어서 사줬어요
    근데 고함은 아직 못질러요 그것도 연습하도록 유도해봐야겠습니다

    혼자 고민하다가 여기에 여쭙길 잘했네요 정말 도움말씀들 감사합니다

  • 11. 흐음
    '14.2.11 9:26 AM (61.107.xxx.146)

    화를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히 문제겠지만,
    제가 보기엔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끊임 없이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 것도 문제 같아보여요.
    무조건 화가 나면 표현을 해라.. 이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문제가 생겨도, 실수가 있어도, 그 문제, 실수 자체로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앞으로 인생에서 겪을 다양한 경험들을 미리 체험하는구나,
    이 또한 지나가면 별거 아니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는 것도 중요할 거 같아요..

    머리 짧게 짤랐다고 자기전까지 우울해 하면,
    엄마도 같이 너무 심각하게 신경써주고 걱정해주고 화를 내라 감정을 표현해라 하면 오히려 이게 정말 화낼 일이구나 하면서 그 감정에 더 빠질 수도 있어 보이구요.
    너무 짧게 잘라서 속상하긴 하겠다. 그 사람은 왜 그리 짧게 짤랐다니, 근데 이런말 하면 우리 딸이 화낼지도 모르지만 엄마가 보기엔 짧게 자른 것도 예뻐 보이는데? 일주일만 지나도 더 예쁘게 자랄 꺼야~
    정도로 감정을 추스르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
    아이들도 넘어지고 나서 부모가 놀라는 걸 보고 더 크게 운다고 하잖아요. 부모가 괜찮아~ 아무 일 아냐~ 하면 금세 울음 그치구요..

    제가 어릴때 원글님 따님 같은 성격이었는데요..
    저는 오히려 원글님이 따님한테 좌절할 경험, 실패하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부모님,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칭찬만 받던 것이 당연해서, 오히려 그걸 깨기 싫어서, 내가 실수하면 큰 일이 나는 줄 알아서, 점점 더 저런 성향으로 바뀌는 걸 수도 있어요..
    잘하는 것도 좋지만, 잘하지 못하는 게 많은 것도 당연하다, 잘하지 못해도 인생은 또 계속된다, 이런 걸 많이 경험하게 해주셔서, 좌절할 때마다 생기는 우울감을 스스로 깨고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

  • 12. 원글
    '14.2.11 9:30 AM (115.126.xxx.100)

    흐음님 말씀이 정확해요
    저희 상담사 선생님 말씀과 똑같아요

    제가 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저또한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어떤 일에 대해 심각해지고 쉽게 흘려버리지 못하는 편이었어요
    그게 아이한테 심각한 상황으로 밀어넣는게 되었던거 맞아요
    그래서 지금 고민도 아이에겐 내색하지 않고 여기다 여쭙게 된거구요

    어제도 제가 걱정하다가 아차 이게 아닌데 싶어서 아무렇지 않게 대했구요
    자꾸 깜빡깜빡해요 감정에 치우치지 말자 심각하게 만들지 말자 하면서도요

    너무 정확하게 짚어내셔서 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읽고 또 읽고 제걸로 만들수 있도록 제가 먼저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13.
    '14.2.11 9:36 AM (58.142.xxx.209)

    그게 어렸을때 부터 엄마가 그렇게 키우셔서 그래요.

    실패도 많이 해보고 좌절도 해보고 싸워서 혼나보고 성질도 내보고.. 그래서 혼나보고
    좌충우돌을 많이 겪은 애들이 단단해요.

  • 14. 그런 성격을
    '14.2.11 10:07 AM (211.178.xxx.40)

    부정적으로 보시지 않으면 해결될 문제 같아요.

    가만보면 화를 내서 문제지 물론 본인은 편하다지만... 화를 안내고 잘 참는 사람 보기 좋죠 뭐...
    사람이 다 같을수도 없고 님과 따님은 그 성격대로 사시면 되요. 굳이 자기 본성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대신 그걸 부정적으로 생각 안하는거 그것이 중요!

  • 15. 꼬마버스타요
    '14.2.11 11:42 AM (121.169.xxx.228)

    사람은 누구나 내가 갖지 못한 모습을 더 좋게 보나봅니다^^
    저는 이제 초등학교 입학하는 딸애를 키우는데.... 더 어릴 때는 어떻게 이런 아이가 우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을까? 참 성격 좋다~~하면서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키웠어요. 어디 가서도 착하고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고요.
    그런데 원글님도 글에서 원글님의 모습으로 아이를 키우고 아이가 그 모습을 닮았다 하는데, 저는 키울 술록 저희 애가 제모습을 닮습니다.... 제가 조금 널널하고 여유있고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낙천적이고 대범해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이랬던 건 아니고 어릴 때는 많이 깍쟁이에 완벽한 걸 좋아하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10대를 보내고 대입 치르면서 좌절도 겪고 사회 생활 어려운 거 부딪히면서 많이 둥글둥글 해졌습니다.
    제 딸애 모습은...지금부터 너무나 여유롭고 씩씩하고 뭐 좀 그래요.. 친구들한테도 너그럽고... 그런데 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너무 대충 클까봐.... 실수도 대충 넘겨 버리고 또 같은 실수를 할까봐 벌써부터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원글님 따님의 모습을 걱정스럽게만 보지 않고 장점으로 보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만 잘 알게 되면, 그 모습이 큰 자산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 16. 비폭력대화법을
    '14.2.11 12:52 PM (61.253.xxx.17)

    배우게 해보세요.청소년 강좌도 있어요.
    직접 해보는 실습 위주라 도움 됩니다.
    엄마도 다로 수강하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한국 비폭력대화 센터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 17. 참새엄마
    '14.2.11 12:56 PM (175.193.xxx.205)

    우선 어제 같은 상황에서 아이가 침울해 하면
    "머리를 너무 짧게 잘라서 맘에 안드는구나. 미용사 한테 짜증났겠다. 너 짧게 자른거 알고 어땠어? (질문하고 대답들은다음에) 엄마같아도 화나고 당황도 됬을거 같아. 엄마라도 너무 짧다고 이게 뭐냐구 담부터는 이렇게 짧게 자르지 말라고 한마디 했을 정도로 짜증났을거 같아!!!" 이런식으로 나라도 라며 공감해주고 모델링 하듯이 이럴때 이렇게 말하면 좋다는걸 알려주세요.그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게 한다는걸 주입시켜주는거죠. 의외로 화를 안내본 사람은 어떻게 내야하는지 그 방식을 몰라요. 반복해서 자꾸 듣다보면 시도 할꺼에요.

  • 18. ...
    '14.2.11 2:41 PM (118.38.xxx.109)

    운동을 시키세요

    땀을 내고 열을내면 많은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그리고 수많은 좌절과 한계도 스스로 알게되구요

  • 19. 미친 거 아닌가??????
    '14.2.12 6:00 AM (119.149.xxx.16)

    정신치료의 기본을 모르네............. 화를 안내는 애를 왜 화를 내라고 시키는 거지??????????? 분노를 표출해야 된다 어쩌고 하는 거는 홧병 수준의 우리 윗세대 엄마들.......... 남편이 밖에 나가서 두집살림살고 배다른 애 낳아오던 그 시절 사람들을 보고 하는 얘기이고, 그냥 평범한 애가 폭발을 잘 안하는 거는 좋은 성품을 타고 나서 그런거임............ 애가 저거 엄마를 갖고 노네........... 뭐 이런 멍청한 어메가 다 있나........

  • 20. sksm
    '14.2.12 12:28 PM (223.32.xxx.240)

    저도 화병수준의 암마를 두어선지 이런 성품이 장점으로 보여요..반대보다는 나은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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