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입맛이 없고 밥에서 냄새가 난다며 식사를 잘 못하세요

복실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14-02-11 07:26:10

요즘 밥이 맛이 없다고 잘 안 드셔서 엄마가 속상해 하시네요.

연세는 일흔이시구요,

작년에 위, 장 내시경 등 건강검진 다 하셨고 이상 없었거든요.

무슨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어떤 검사를 더 해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병원 가서 물어보면 된다,가 정답이겠지만

병원 가자 하면 "작년에 다 했는데 뭘 또 하냐"고 하실 게 뻔하니

이러저러한 거 검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좀 구체적으로 설득해야 될 듯 해서

여기에 질문 드려봐요.
나이 들어서 없던 천식도 생기시고

마음이 아픕니다...
IP : 218.156.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장등에
    '14.2.11 7:59 AM (99.226.xxx.236)

    문제가 없었다면, 아무래도 계절탓이 아닐까요.
    햇빛도 많이 쐬고 운동을 좀 하셔야 밥맛도 나지 싶네요. 노인성 우울증 같은 게 없는지
    아무래도 정서적인 측면으로 지원을 하셔야할듯.

  • 2. 복실
    '14.2.11 8:06 AM (218.156.xxx.92)

    계절 탓일 수도 있겠네요.
    1주일에 한 두 번씩 산에 다니시긴 해요. 1주일에 한 번쯤 저희 집에 오시면 1, 2시간쯤 같이 산책하고요.

    그런데 밥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신 게 맘에 걸려요. 그렇게 감각이 변했다는 건 몸 어디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 아닐까 해서요. 전보다 기력도 없어 보이시고..

  • 3.
    '14.2.11 8:06 AM (124.49.xxx.162)

    도움이 될 지 모르나 입맛 나게하는 한약을 드시거나 하면 좀 나아져요
    어디가 특별히 아프신 게 아니라면 기력이 떨어지셔서 그럴거예요 저희 시아버님도 자주 그러셔서 감기라도 꼭 영양주사 놔드려요
    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해요 안그러시면 더 기력이 떨어져요

  • 4. ㅡㅡ
    '14.2.11 8:08 AM (221.151.xxx.147)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 권해 보셔요.
    입맛이 딱 떨어져서 그래요.
    우선 몸을 회복하기 위해 영양주사 놔 드려서 탈진하게 하지 마시고
    수산시장 가셔서 토종생굴 구하셔서 맛있게 죽을 드려 보셔요.
    제 어머니도 그렇게 해서 고비 넘겼습니다.
    그리고 몸보신하는 보약을 조금씩 드시게 하시고요.
    노인들은 병원에 가서 이검사 저검사 받다기 기진 할 수도 있어요.
    본인이 병원 가시는거 싫어 하시면 억지로 모시고 가시지 마셔요.

  • 5. 어느병원
    '14.2.11 8:42 AM (223.62.xxx.105)

    어느병원에서 검사하셨나요? 병원이라고 다같은 병원이 아니더라고요 주위에 그런사례 종종 봐서..서울대 아산 삼성 성모 성심 세브란스..정도에서 받으신건데 이상없으셨음 한의원 권해드리고요 그게 아니시면 다시 검진이 어떨까싶네요

  • 6. 99
    '14.2.11 11:12 AM (220.78.xxx.36)

    제가 어릴때 몇달 크게 앓은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병은 간신히 고쳤지만 몸이 굉장히 쇠약해져 있었어요
    그때 밥에서 냄새가 어찌나 심하게 나는지..아마 건강하신 분들은 뭔 밥에서 냄새가 나냐..하실꺼에요
    그런데 몸이 약해질대로 약해지고 쇠약해진 저한테는 밥뿐 아니라 모든 음식에서 역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몇달 집에서 요양하고 몸보신 해서 조금이나마 살이 찌고 하니까 그 냄새가 서서히 사라지더라는...

  • 7. 복실
    '14.2.11 1:12 PM (218.156.xxx.92)

    답변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좋은 하루들 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106 최여진 실물 보신분 계실까요?? 48 루비 2014/07/10 26,191
397105 40대 아줌마 텝스 재도전합니다. 도와주셔요~ 5 궁금이 2014/07/10 2,141
397104 아반떼 타고 다니시는 분들요... 아기용품과 아기 싣고 여행다닐.. 4 .. 2014/07/09 1,456
397103 아기 키우면서 대학원 다니시는 분 계시나요? 2 물고기차 2014/07/09 1,619
397102 유치원생들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지요? 1 아임맘 2014/07/09 1,097
397101 고도비만인은 취직할때 차별받는다는말 6 kbs 뉴스.. 2014/07/09 3,852
397100 케터(keter) 3단 수납장 안 쓰시는 분 계세요? 7 튼튼서랍 2014/07/09 2,042
397099 삼백만 명 넘었습니다.^^ 17 보고 2014/07/09 2,734
397098 85일..죄송합니다.. 많이 늦었네요..11분외 실종자님 이름 .. 19 bluebe.. 2014/07/09 1,131
397097 아이우는 모습에 가슴이 무너졌어요 2 2014/07/09 2,414
397096 주기적으로 못생겼다 괜찮다를 반복해요. 1 2014/07/09 1,268
397095 암페타민으로 살펴본 박봄 논란의 쟁점 - 약학대 교수 인터뷰 13 ㅇㅇ 2014/07/09 3,425
397094 20대 양복 사려면 3 조언 2014/07/09 1,579
397093 산부인과 의사 프로필도 중요할까요 8 궁그미 2014/07/09 2,591
397092 중국에 나와보니 빈대들이 참 많네요. 60 와우 2014/07/09 15,549
397091 돼지갈비 맛집 추천바랍니다. 3 서울 2014/07/09 1,749
397090 송옥숙씨 연기 짱이네요! 7 운명처럼 널.. 2014/07/09 2,755
397089 노후에 14평 오피스텔 살기 15 살림줄이기 2014/07/09 7,600
397088 집에 있는 컴퓨터 원격조종 하는 스마트폰앱 아세요? 2 2014/07/09 1,144
397087 아...왜 무좀치료를 안할까요. 6 요가 2014/07/09 4,071
397086 [잊지않겠습니다] 1차 마감. 내일 10 5 청명하늘 2014/07/09 857
397085 요즘 경제가 정말 어렵다고 느끼는게요 53 .... 2014/07/09 15,550
397084 이동식 에어컨 써보신분 있나요? 5 반짝반짝 2014/07/09 2,271
397083 진라면 매운맛 궁극의 레시피 기다립니다 12 진라면 2014/07/09 5,135
397082 유럽 국가 중 8월말~9월초 여행하기 좋은 곳이나 2월초에 여행.. 1 유럽여행 2014/07/09 2,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