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뷰티에 올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자게에 더 많은 분들이 계실 듯 하여서 이렇게 올립니다.
미용실을 1년 정도 다녔는데 (대치 준*), 지난주말에 파마를 했는데, 펌이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다음주에 와서 다시 해준다고 그 디자이너가 말할 정도로요 ㅠ.ㅠ
그 앞에서 화를 냈어야 하는데, 너무 당당히 담주에 또 오라고 하면서, 컬 잘나오는 크림을 사라고 해서
그냥 안다니고 말지 그러고 나왔습니다.
시키는 데로 트리트먼트도 10번 끊어서 했고, 펌도 해주고, 뭔가 사라고 해도 다 사는
호구 고객임을 인정합니다. 청담동 모 미용실 다녔는데,부원장으로 승격하시더니,
매일 어시스턴트가 제 머리를 마는 게 짜증나서 동네로 갔더니, 처음에 잘 하더니 1년만에 또 사고를 칩니다.
남편은 제가 물러서 그런다고 하지만, 새 마음으로 ㅠ.ㅠ 또 미용실을 찾아헤매려고요
청담동쪽은 실력도 좋으시겠지만 가격도 어마어마하고, 그 특유의 분위기도 그닥 맞지 않아서
집에서 보행가능한 거리인 선릉역이나 한티역 주변의 미용실과 선생님을 추천해주실 분 있으신지요?
다음 미용실부터는 호구 인정 안하고 쌀쌀맞고 도도한 고객이 될꺼여요!
살도 빠지시고, 이뻐지시는 복 받으실꺼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