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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색을 잘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유치한어른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4-02-11 06:38:00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바보같네요.
소심하기는 해가지고 , 일상생활에 내 노고와 배려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치례를 참 못듣네요.
가령, 
10명쯤되는 모임에서 여행을 가게 되어서,
제가 숙박지,차편등 검색에 검색을 해서 예약하고 준비하고 떠납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숙소 차편등 너무좋아들하며 여행오니 너무좋다하며,
고맙단 말들을 합니다, 모임총무한테요.
저는 뭐랍니까,,,,,,,,,,,,,,,,,,,,,,,, 
누구도 검색하고 예약하고 운전해서 간 저한테는 아무말도 없고요.

평상시모임때도 경비절감할수있는 방법 동원해서 아는한 정보제공하고,
시간과 제차 기름값들여 가져다주고 등 하더라도 그냥 
가는길에 , 줄만하니 준다생각하나봐요.
이런일들이 자주있다보니, 묘하게도 제 자존감이 더 추락하네요.
나는 자기들한테 당연그래도 된다고 인식된걸까요?
저한테는 그만한 호의를 교류할 값어치가 없으니 이런거겠지요?
이상하게 저는 왜 생색이 안나는 일에 휘말?리고,
 이젠매번 어이없이 이런 자괴감에 휩싸이네요.
하,,, 이래저래 저도 이런일에 지쳐가고 스르르  배풀고 사는거에 회의가 듭니다.
그자리에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벙,,,하니 웃고있다 속으로는 씁씁해하는저,

생색좀 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203.251.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사
    '14.2.11 7:27 AM (220.89.xxx.245)

    해주지 마세요.
    해달라는데 어찌 안해주나하면 바보인증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나 아니어도 잘 돈아갑니다.

  • 2. ...
    '14.2.11 7:36 AM (118.221.xxx.32)

    그런걸 안하면 됩니다
    내가 안해도 다 굴러가는데.. 괜히 나서는 모양이 되더군요

  • 3. 생색내기
    '14.2.11 7:45 AM (212.201.xxx.191)

    생색을 못낸다고 안해주면 자기 기분만 더 안 좋아지잖아요.
    함께 해서 기쁜 사람들인 거잖아요.

    전 생색을 잘내요.

    그럴 경우엔

    "인터넷으로만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기뻤어.
    사실 이렇게 멀리와서 별로면 기름값 아까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아들 해주니 기름값이 하나도 안 아까워.
    다음에 이렇게 또 가자."

    그리고 기름값이 아깝게 느껴질 경우엔
    "친구들아 다음엔 기름값 좀 고려해줘.
    그냥 다 해주고 싶긴 한데, 내가 요즘 돈 들어갈 일이 좀 있어서.
    이렇게 함께 하니 참 좋다."

  • 4. ...
    '14.2.11 9:05 AM (1.235.xxx.97)

    이상한 비유지만 사랑은 참는거라고 남에게 잘해주고싶은 마음을 참으세요 그래야 주변과 본인맘이 상하지 않아요

  • 5. 총무
    '14.2.11 9:26 AM (116.37.xxx.215)

    총무 나쁘당
    그리 인사 받으면....
    여기 호텔 누구가 한거예요...하고 인사를 돌려야 하는데 가만 있었다는 거죠?
    앞으로는 해주지 마세요~~~
    그런 말 나올때 순간을 잘 치고 들어가야 하는데....타이밍 중요
    누가 좋다좋다 하면, 원글님도 막 좋아라 하면서 '나 가이드 소질있나봐....이참에 여행사 차려볼까 ㅎㅎㅎ"
    괜찮아요? 하며 되묻고 아~~다행이다 하세요
    타이밍 잡기가 어려우면 차라리 먼저 말하세요
    예를 들어 출발 전에 모임이 있다면 다 있는 자리에서 간단히 여기저기 예약했고
    이렇게 이렇게 할께요. 맘에 드시면 좋겠는데....하면서 걱정하는 투로 .
    그러면서 마무리는 좀 미숙해도 애교로 봐주세요....하며 콧소리 넣기.
    (한마디로 군소리 말라는 뜻인데 이게 웃으며 말해도 힘 있어야 하는데 하실수 있을지 걱정)
    만일 그런 모임 없이 출발한다면 그 일행중에 좀 외향적인 성격의 목소리 큰 분에게
    자연스레 옆에 맴도시다 쓱 한말씀 하세요
    다들 맘에 드셔야 하는데 나름 골랐는데 맘에들 않드시면 어케요....라든지

  • 6. 당신도
    '14.2.11 10:28 PM (121.166.xxx.120)

    웃깁니다. 엄연히 총무가 있는데 왜 나서서 혼자 일은 다 합니까??

    앞으론 하지 마세요.

    하고 싶으면 총무를 맡으시던지.

  • 7. 윗님
    '14.2.12 3:52 PM (175.223.xxx.208)

    당연히 총무의부탁으로 제가 알아본것이지요 쩝
    총무는 인터넷도뭣도 잘모르니
    총무뿐아니라 구성원들이 모두 제가 하는걸 당연시하는분위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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