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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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꼭 같이 행복해야하나요
천상댁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4-02-10 17:38:10
결혼16년 입니다. 저녁에 같이 술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자기는 지금 행복하다고(아이들도 잘자라고 주위 사람들을 보니 당신같이 부모님께 잘하고 애들 잘키우는 사람이 없다며)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불행하지도 그리행복하지도 않다고 보통이라고 하니 삐져서 화를 내네요. 자신도 여러 골치 아픈 문제가 많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하면 당신도 거짓으로라도 행복하다해주면 안되냐구요. 저는 지금 집안일하며 일년에 단 하루도 쉬지못하는 자영업을 하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 행복하다고 느낄수없는데 거짓으로 행복한척 해야 하나요?(과거에 남편의 술.여자.도박.잔소리로 힘든 일이많았지만 지금은 평온합니다.)
IP : 112.160.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2.10 5:43 PM (1.244.xxx.132)남자들은
여자가 아무말 안하면 다 좋은줄 안다고 하지요?
어쩜그리 무심하느냐고,,아내는 사실 힘들고 안행복한데
그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면...미안한줄 알고 더 노력해야지
남편의 행복을 위해 행복을 위장까지 해야하는 거냐고...
왜 말을 못해요...ㅜ.ㅜ
우린 왜 말을 못하는 걸까요.2. 실체
'14.2.10 5:43 PM (115.126.xxx.122)진실을 보고 아는 게 두려운 거져...
3. ...
'14.2.10 5:56 PM (121.181.xxx.223)남편분 이기적인것 같네요.감정을 솔직하게 분출할줄 아는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하세요.
4. 어휴
'14.2.10 6:57 PM (183.98.xxx.7)아내가 힘들어하면 안쓰럽게 생각하고 혼자만 행복한거 미안하게 생각해야죠.
원글님이 부모님께 잘하고 아이들 잘키워 행복한거면 자신의 어느정도는 행복이 원글님 희생에 기반한거잖아요.
진짜 이기적이네요.
어휴. 원글님도 행복하고 싶으니 행복할수 있게 도와주고나 그런말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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