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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무슨 얘기 하면 좋을까요?

대화의 벽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4-02-10 16:59:14

차로 5분거리에 홀시어머니가 사세요..

10년 같이 살다 분가해서 4년인데 매주 한번씩(그이상)은 꼭 가는데

갈때마다 하는 얘기

동네 할머니들 경로당서 싸운얘기,그 할머니들 자식들(며느리,손자포함)이야기,

병원 또는 생활비 들어간 얘기

저 얘기만 하세요..

너무 지겨워요.

제가 어머니 동네 할머니들 가정사가 왜 궁금하겠어요..

생활비 더 드리지도 못하는데 달라는 소리도 아니고 그냥 너희가 주는돈이 이런저런데 들어간다

알라고 하는 얘기인지는 알겠는데

매주 듣다보니 정말 가기 싫어져요.

거기다 입맛없다는 얘기, 살이찌니 몸이 무거워 밥 많이 못먹겠다 하소연

어머니 싫어하지 않고 10년을 같이살다 분가한게 어디냐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점점 지쳐요.

특히 다른 할머니들 얘기들으면 내가 시어머니가 몇을 모시고 있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모든 일들을 공유하시는거 느낀후 저와 관련된 얘기는 절대 안해요..

다른 분들은 무슨 얘기 나누세요?

 

 

IP : 59.23.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0 5:02 PM (119.197.xxx.132)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는 연습을 하세요.
    어머님 옆에 앉아는 있지만 영혼은 다른곳에~
    아니면 하다못해 화투라도 치세요.

  • 2. ㅎㅎ
    '14.2.10 5:03 PM (175.212.xxx.141)

    가지마요
    저도 차로 5분거리
    할말없고 얘기해도 맨날 네거티브한 얘기들
    시아주버님 옛날 사귀던 동네여자행실(지금 형님과 결혼한지 십년짼데 어쩌라고)
    형님 친정엄마 흉보기
    형님네 친정 흉보기
    누가 뭐 했다더라 받았다더라 어쩌구
    나더러 어쩌라구...
    그냥 안가요

  • 3. ㅋㅋㅋ
    '14.2.10 5:05 PM (223.62.xxx.184)

    첫댓글보고 뿜었어요 ㅋㅋㅋ
    영혼을 분리하는 연습 ㅋㅋㅋㅋ

  • 4. 그나마
    '14.2.10 5:08 PM (59.23.xxx.165)

    요즘은 애들이 크니 빨리 집에 가자고 해서 오래는 못 있어서 좋은데
    안가보려니 시누들은 신경도 안쓰고 연세 많으셔서 걱정이 되서 안가볼수도 없고
    신랑은 두마디 하면 많이 하는거고 거의 자버려요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질린다 그러네요(살갑지않은아들) ㅠㅠ

  • 5. 얘기 살포
    '14.2.10 5:10 PM (59.23.xxx.165)

    저만보면 무차별적으로 기다렸다는 듯 다다다다 얘기시작하셔서 집에 갈떄까지 멈추지 않아서 머리가 어질어질 진짜 영혼없는 대답할때도 많아요.ㅎㅎ

  • 6. bb
    '14.2.10 6:37 PM (222.106.xxx.78)

    3m 주황색 귀마개가 좋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들리지만 자세히는 안들리는....ㅠㅠ
    문제는 원글 님이 귀를 커버할 수 있는 머리카락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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