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5분거리에 홀시어머니가 사세요..
10년 같이 살다 분가해서 4년인데 매주 한번씩(그이상)은 꼭 가는데
갈때마다 하는 얘기
동네 할머니들 경로당서 싸운얘기,그 할머니들 자식들(며느리,손자포함)이야기,
병원 또는 생활비 들어간 얘기
저 얘기만 하세요..
너무 지겨워요.
제가 어머니 동네 할머니들 가정사가 왜 궁금하겠어요..
생활비 더 드리지도 못하는데 달라는 소리도 아니고 그냥 너희가 주는돈이 이런저런데 들어간다
알라고 하는 얘기인지는 알겠는데
매주 듣다보니 정말 가기 싫어져요.
거기다 입맛없다는 얘기, 살이찌니 몸이 무거워 밥 많이 못먹겠다 하소연
어머니 싫어하지 않고 10년을 같이살다 분가한게 어디냐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점점 지쳐요.
특히 다른 할머니들 얘기들으면 내가 시어머니가 몇을 모시고 있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모든 일들을 공유하시는거 느낀후 저와 관련된 얘기는 절대 안해요..
다른 분들은 무슨 얘기 나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