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무슨 얘기 하면 좋을까요?

대화의 벽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4-02-10 16:59:14

차로 5분거리에 홀시어머니가 사세요..

10년 같이 살다 분가해서 4년인데 매주 한번씩(그이상)은 꼭 가는데

갈때마다 하는 얘기

동네 할머니들 경로당서 싸운얘기,그 할머니들 자식들(며느리,손자포함)이야기,

병원 또는 생활비 들어간 얘기

저 얘기만 하세요..

너무 지겨워요.

제가 어머니 동네 할머니들 가정사가 왜 궁금하겠어요..

생활비 더 드리지도 못하는데 달라는 소리도 아니고 그냥 너희가 주는돈이 이런저런데 들어간다

알라고 하는 얘기인지는 알겠는데

매주 듣다보니 정말 가기 싫어져요.

거기다 입맛없다는 얘기, 살이찌니 몸이 무거워 밥 많이 못먹겠다 하소연

어머니 싫어하지 않고 10년을 같이살다 분가한게 어디냐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점점 지쳐요.

특히 다른 할머니들 얘기들으면 내가 시어머니가 몇을 모시고 있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모든 일들을 공유하시는거 느낀후 저와 관련된 얘기는 절대 안해요..

다른 분들은 무슨 얘기 나누세요?

 

 

IP : 59.23.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0 5:02 PM (119.197.xxx.132)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는 연습을 하세요.
    어머님 옆에 앉아는 있지만 영혼은 다른곳에~
    아니면 하다못해 화투라도 치세요.

  • 2. ㅎㅎ
    '14.2.10 5:03 PM (175.212.xxx.141)

    가지마요
    저도 차로 5분거리
    할말없고 얘기해도 맨날 네거티브한 얘기들
    시아주버님 옛날 사귀던 동네여자행실(지금 형님과 결혼한지 십년짼데 어쩌라고)
    형님 친정엄마 흉보기
    형님네 친정 흉보기
    누가 뭐 했다더라 받았다더라 어쩌구
    나더러 어쩌라구...
    그냥 안가요

  • 3. ㅋㅋㅋ
    '14.2.10 5:05 PM (223.62.xxx.184)

    첫댓글보고 뿜었어요 ㅋㅋㅋ
    영혼을 분리하는 연습 ㅋㅋㅋㅋ

  • 4. 그나마
    '14.2.10 5:08 PM (59.23.xxx.165)

    요즘은 애들이 크니 빨리 집에 가자고 해서 오래는 못 있어서 좋은데
    안가보려니 시누들은 신경도 안쓰고 연세 많으셔서 걱정이 되서 안가볼수도 없고
    신랑은 두마디 하면 많이 하는거고 거의 자버려요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질린다 그러네요(살갑지않은아들) ㅠㅠ

  • 5. 얘기 살포
    '14.2.10 5:10 PM (59.23.xxx.165)

    저만보면 무차별적으로 기다렸다는 듯 다다다다 얘기시작하셔서 집에 갈떄까지 멈추지 않아서 머리가 어질어질 진짜 영혼없는 대답할때도 많아요.ㅎㅎ

  • 6. bb
    '14.2.10 6:37 PM (222.106.xxx.78)

    3m 주황색 귀마개가 좋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들리지만 자세히는 안들리는....ㅠㅠ
    문제는 원글 님이 귀를 커버할 수 있는 머리카락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739 시국이 이러한데 죄송하지만.. 항문에서 피가 나요 6 양념감자칠리.. 2014/05/05 2,154
376738 이세상에 '귀신'은 없나봅니다. 4 ㅜㅜ 2014/05/05 2,075
376737 내일 절에 가려구요. 5 엄벌하라 2014/05/05 1,200
376736 부산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3 블루커피 2014/05/05 1,488
376735 해경놈들 세계적으로도 쪽팔린 짓 한거 맞죠? 10 평생을 저주.. 2014/05/05 1,913
376734 아무리 봐도 김안커플 이상해요 38 이상해 2014/05/05 16,135
376733 지하철 사고는 신호기 고장 손석희 뉴스.. 2014/05/05 1,029
376732 잔혹한 가정. 2 ........ 2014/05/05 1,698
376731 전과 4범 군수 예비후보 새정치연합 중앙당 자격 심사 통과 2 잘좀 하세요.. 2014/05/05 1,328
376730 탈출자가아니라 구조자가0명이란것은 4 ㄴㄴ 2014/05/05 1,234
376729 진짜 왜 죽인 건가요? 7 그것이 알고.. 2014/05/05 2,039
376728 "박원순 시장님 병원비 일체정산 감사합니다" .. 27 서울시장님 2014/05/05 6,786
376727 총리가 이 와중에 안전규제를 더 없앨 거랍니다 11 이대론미래가.. 2014/05/05 2,208
376726 여러분들.. 5 여러분들.... 2014/05/05 957
376725 오늘 김한길이네 집앞 상황ㄷㄷ [펌] 61 저녁숲 2014/05/05 19,004
376724 아이들 끌어올릴 때 해경 구조대는 뒤에서 지켜만 봤다 5 한겨레 기사.. 2014/05/05 1,821
376723 선박직 선원들이 과연 자신들만! 살기위해 탈출 명령을 안내렸을까.. 9 이상해 2014/05/05 2,110
376722 8.52ㅡ10.17 1 2014/05/05 1,106
376721 오늘 jtbc손석희뉴스,요약 좀 부탁드려요.. 7 바쁜날 2014/05/05 2,838
376720 강대영잠수사님이 그랬잖아요. 20 살아있었어 2014/05/05 5,435
376719 뿌린대로 거둔다는말 맞는말이겠죠? 5 제발 2014/05/05 1,314
376718 이런 분위기에 죄송합니다만,오늘의티비 5 티비어플 2014/05/05 2,578
376717 시댁 다녀오니 친정부모님과 비교되면서 속상해요 6 ... 2014/05/05 5,234
376716 애들 구해와라!!!! 10 .... 2014/05/05 1,932
376715 공중파에 나오지 않은 박근혜 팽목항 방문영상 6 다시올려요 2014/05/05 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