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 때문에 미치겠어요.

....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4-02-10 14:45:33

시작은 설연휴때였어요.

출근 안해도 되는 때라서 일 좀 하고, 약먹고 누워있다...뭐 그럭저럭하면서 보냈어요.

연휴 지나고 저번주 한주는 이틀은 회사일이 바쁜 때라서 힘들어도 일했는데, 삼일은 정말 두통이랑 회사를 떠들썩하게 하는 심한 기침이랑 거기에 독한 감기약기운까지....반 죽은 몸으로 회사에서 버텼어요.

반은 엎드려있고 반은 앉아서 멍 때리고....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무엇보다 심한 두통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해야할 일은 제 상태를 보고 포기한 다른 사람이 대신 하다시피하고...

주말에 좀 가벼워져서 저번주에 놓았던 일 파악도 하고 오늘부터 좀 살만할줄 알았는데....

점심 먹고 나니까 그 지독한 두통이 다시 시작이예요.

(도대체 어디가 잘못되면 감기로 머리가 이렇게 계속 아플 수 있나요?)

방심했는지 서랍을 아무리 뒤져도 타이레놀 한알이 안나와서, 그냥 버티고 있는데 몸도 죽겠지만 이 죽겠는 상태가 안 끝났다는 거에 더 죽겠어서 뒤집어져 있어요.

또 아무 것도 못하고 앉아서 여기 징징거리기라도 하면 좀 나아질까....이거 쓰고 있어요.

 

미치겠당.

IP : 123.140.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14.2.10 2:51 PM (220.71.xxx.101)

    무조건 병원 가세요 주사맞고 약 먹으면 금방 증상 사라지는데 요즘 감기는 무조건 병원 가야해요

  • 2.
    '14.2.10 3:03 PM (58.237.xxx.199)

    고혈압 아니시면 약+홍삼(약국에 있어요)+항생제 주사가 낫죠.
    저는 감기땐 홍삼, 비타민C 과용복용으로 견뎌요.

  • 3. 얼른
    '14.2.10 3:25 PM (121.55.xxx.56)

    병원가서 처방받은 약드세요
    우리고딩딸이 열있고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해서 음급실가서 검사했더니 독감 이었어요
    타미플루처방받아 먹고있어요
    요즘 감기심하다싶으면 독감입니다
    얼른가세요
    다른사람들에게까지 옮깁니다

  • 4. 무조건
    '14.2.10 3:27 PM (121.147.xxx.125)

    하루 푹 쉬세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

    엄마는 감기 몸살로 낼 아침은 일어날 수조차 없다고 선포하고

    각자 알아서 아침 먹고 가는 걸로 하고 저녁은 외식으로

    그리고 집에서 푹 쉬고 빈둥거리며 전복 듬뿍 넣은 죽 과일과 먹고 싶은 거 드시죠.

    만약 아이들이 어리시면 잠깐 맡길 수 있는 곳에 맡기고 찜질방으로 ~~

  • 5. 가세요
    '14.2.10 3:28 PM (115.137.xxx.109)

    초장에 종합감기약 한알 먹으니 딱 잡히던데요.

  • 6. 무조건
    '14.2.10 3:28 PM (121.147.xxx.125)

    이렇게 하루 쉬어주면 컨디션 회복이 좀 되더군요.

    그 며칠 후까지 몸살기운 있다고 빨리 누우시고 남편 아이들 일 좀 나눠 시키고~~

  • 7. ....
    '14.2.10 3:58 PM (123.140.xxx.27)

    댓글주신 분들 감사해요.
    그냥 징징대기라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저번주 내내 빨리 나아보려고, 처방약도 열심히 먹고 저녁 아홉시만 되면 학원 간 애가 아직 안 들어오거나 말거나 상관안하고 문 닫고 열시간씩 잤어요. 매일매일요.
    그래서 요번주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올 줄 알고 있다가, 오늘 다시 밀려오는 두통,한기,기침에 패닉상태에 빠졌어요.
    이렇게 질긴 감기는 저도 처음이예요.
    아무리 심해도 며칠이면 제자리도 돌아왔던 것 같은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459 오늘 밀회에 나온 피아노곡제목좀~~ 2 폴고갱 2014/04/01 1,886
365458 시동생 아들램 돌잔치 참석안하면 서운해할까요? 18 시조카 2014/04/01 3,938
365457 세결여의 나쁜 남자인간 (욕 쓰면 안된다네요) 4 ,,, 2014/04/01 1,723
365456 빵을 냉동시켜도되나요? 7 2014/04/01 1,765
365455 엄마와 다투고 왔어요 2014/04/01 782
365454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은 나를 무시하고 싫어할까요? 7 인쇙 2014/04/01 3,930
365453 결혼식 전세 버스 간식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4 요즘 2014/04/01 7,205
365452 탁구 배우러 가요..^^ (조언 좀..) 6 ... 2014/04/01 1,739
365451 미레나 제거후 출혈 2 섭이네 2014/04/01 10,164
365450 입술옆에 갈라지는 것, 뭐가 부족해서 그런가요? 7 모르겠어 2014/03/31 2,840
365449 애인에게 만우절 왕왕 2014/03/31 702
365448 이승환 노래만 들을 수 있는 8 1시간 남았.. 2014/03/31 1,222
365447 LG아트센터 1 갱스브르 2014/03/31 661
365446 체크카드 일일 사용한도 증액되나요? 2 . 2014/03/31 2,626
365445 성악 선생님을 위한 음료 뭐가 좋을까요? 4 센스가 필요.. 2014/03/31 1,076
365444 제메일과 비밀번호가 1 아이허브 2014/03/31 646
365443 거기 나온 사람들 누굴까요? 용감한 기자.. 2014/03/31 609
365442 조승우 노래 16 ㅎㅎ 2014/03/31 4,268
365441 노란색 소스 뭔가요.레시피 알려주세요 2 소스 2014/03/31 1,905
365440 노후에 혼자 남았을때 19 딩크부부 2014/03/31 6,459
365439 6살 아들이 유치원 끝나고도 몇시간이나 밖에서 놀아요, 15 엄마도 힘들.. 2014/03/31 3,854
365438 네덜랜드 ...외딴섬에서 올누드로 출연 짝 고르기 프로 인기라는.. 4 고뤠~ 2014/03/31 4,098
365437 국제중고,민사고 학생들 영어 3 2014/03/31 3,481
365436 오늘 밀회... 나만 오글거렸나?? 4 폴고갱 2014/03/31 3,703
365435 미국 등 외국에도 도덕 교과가 있나요 4 도덕수업 2014/03/31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