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주변에 크론병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14-02-10 14:32:13

지난해에 대장 내시경을 받고 크론병 진단을 받았어요.

진단 받기까지 이 검사,저 검사 하느라 몇 달을 보내고 올초부터 치료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데 약을 복용한후부터

몸이 더 힘들어졌어요.

우선 배는 고픈데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는거에요.

그렇다고 입맛이 없는건 아니에요.

맛있는걸 먹으면 맛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먹기전까지 먹고 싶다는 생각자체가 들지를 않아요.

그리고 약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토한적도 있고 음식을 많이 먹은것도 아닌데 갑자기 토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식사하는게 무서워지고 그러다보니 몸이 너무 힘들어요.

배에서는 먹을거 넣어달라고 아우성인데 머리에서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으니 지치는 거에요.

저 약을 먹기전까지는 입맛이 좋았거든요.

약이 제 몸에 받지를 않는건지 그만큼 약이 독한건지 모르겠어요.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어 물어볼 사람도 없고  창피하지만 이곳에 여쭈어 보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이 병은 아직까지 원인도 치료약도 뚜렷한게 없다는데 몸에 받지 않는 약을 억지로 먹으면서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 자신이 없어요.

이젠 음식 맛까지 잃어버릴 지경이 됐어요.

평소 잘먹던 음식을 했는데도 예전 입맛이 나질 않아 무섭기까지 합니다.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ㅠㅜ

 

 

 

IP : 121.168.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비맘
    '14.2.10 2:37 PM (182.218.xxx.68)

    전에 은비맘 이라고 네이버 치시면 나올텐데 그분 남편분이 크론병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귀촌하셨더라구요.

  • 2. 힘내세요
    '14.2.10 3:02 PM (220.92.xxx.242)

    일부러 로긴햇습니다 다음까페 한라산 하르방의 건강이야기와 detoxno1.co.kr(마지막 숫자1) 에 한번 들어가보시길...... 도움이 되었음 좋겟습니다

  • 3. 얼마전
    '14.2.10 3:14 PM (112.152.xxx.173)

    신문기사에서 기생충 치료가 크론병을 완화시켜준다는
    글을 봤는데요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관심있으면 찾아보셔요--
    가수 윤종신씨가 크론병이잖아요 그래서 호기심을 가지고 봤던것같아요

  • 4. 친구가
    '14.2.10 5:06 PM (95.166.xxx.81)

    크론병이예요...15년 정도 되었고요.
    약때문에 음식을 못먹는다기 보다는, 언제 화장실로 뛰어가야 할 지 모르는 공포감 때문에 먹기 싫어하는 편이 더 많아요.
    통통몸매였는데 빼빼로가 되어서 나타나, 다이어트 진짜 대성공 했나보다고 장난쳤는데, 알고보니 듣도보도 못한 크론병이라는 거였고, 정상 생활이 힘들어서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수술도 2-3번인가 했는데, 의사말로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한대요ㅠ
    이것도 원인불명의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원글님 만성으로 가기 전에 초반에 잡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약이 잘 안맞는다면 먼저 의사하고 상담 하시고요..스트레스도 주의하세요.

  • 5. ㅇㅇ
    '14.2.10 9:49 PM (121.135.xxx.169)

    저도 크론병이에요. 무슨 약을 드시고 있어요? 약을 먹고 토했으면 그건 약 부작용일 것 같은데. 저도 스테로이드제먹고 머리카락빠지고 혀가 검애져서 레미케이드로 바꿨어요. 크론병환우회가 있어요. 꽤 활발해요. 인터넷에 크론병사랑회라고 쳐보세요.

  • 6. 뮤즈
    '14.9.29 11:53 PM (125.181.xxx.130)

    윗글님 감사합니다. 크론병사랑회 함 찾아봐야겟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358 중3아이 단체로 롯데월드 간다는데 20 롯데월드 2014/07/14 3,128
398357 리조트로 가는데 아침 7시에 체크아웃해야 해요. 저렴한 호텔가.. 2 돈 노예 2014/07/14 1,397
398356 ((교통사고합의금))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4 합의금 2014/07/14 1,647
398355 현관앞에서 시끄럽게 노는애들 6 .. 2014/07/14 1,709
398354 매미가 우네요! 2 어머 2014/07/14 1,250
398353 8월달에 대만 여행 가는데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8 자유여행 2014/07/14 2,196
398352 생활기록부 독후감 작성시 6 생활기록부 .. 2014/07/14 1,903
39835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4am] 새누리당이 문제다 lowsim.. 2014/07/14 750
398350 작가들 막장 연습중일까요? ... 2014/07/14 1,351
398349 노트북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나요 8 도와주세요 2014/07/14 4,938
398348 얼굴예쁜인여자 연예인 30 시시한질문 2014/07/14 5,362
398347 요즘 새아파트 34평이 옛날 아파트 45평 정도 되나요? 40 평수 2014/07/14 21,094
398346 이사가서 에어컨 설치시 어디로 연락하나요? 3 그네세월호책.. 2014/07/14 1,869
398345 독립을 해야할까요..? 5 30대미혼 2014/07/14 1,859
398344 2014년 7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7/14 1,029
398343 (급질)초등 결석..문자로 해도 될까요ᆢ 18 2014/07/14 6,883
398342 30살 기혼여성 실손보험은? 5 ㅇㅇ 2014/07/14 1,029
398341 스타벅스 불매운동 8 어떻게현명하.. 2014/07/14 3,156
398340 아이들 셋 방 어떻게 나눠요? 10 ㅈㅎ 2014/07/14 3,249
398339 실업급여 신청하려면 회사에서 뭘 받아야하나요 5 실업급여 2014/07/14 8,619
398338 몽슈슈 도지마롤 vs 파리바게트 순우유 어떻게 맛이 다른가요 8 배고팡 2014/07/14 4,351
398337 무식한 질문~실비보험 가입은 온라인? 아니면 지점방문이에요? 6 ㅃㅣㅃㄱ 2014/07/14 1,428
398336 어떤 날씨에 눈물이 나세요?? 11 .. 2014/07/14 1,420
398335 요즘 초중고 교과과정 전보다 어려운거 맞죠? 6 코코 2014/07/14 1,940
398334 어린시절에 읽었던 기억나는 책들.. 11 문득 2014/07/14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