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주변에 크론병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14-02-10 14:32:13

지난해에 대장 내시경을 받고 크론병 진단을 받았어요.

진단 받기까지 이 검사,저 검사 하느라 몇 달을 보내고 올초부터 치료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데 약을 복용한후부터

몸이 더 힘들어졌어요.

우선 배는 고픈데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는거에요.

그렇다고 입맛이 없는건 아니에요.

맛있는걸 먹으면 맛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먹기전까지 먹고 싶다는 생각자체가 들지를 않아요.

그리고 약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토한적도 있고 음식을 많이 먹은것도 아닌데 갑자기 토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식사하는게 무서워지고 그러다보니 몸이 너무 힘들어요.

배에서는 먹을거 넣어달라고 아우성인데 머리에서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으니 지치는 거에요.

저 약을 먹기전까지는 입맛이 좋았거든요.

약이 제 몸에 받지를 않는건지 그만큼 약이 독한건지 모르겠어요.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어 물어볼 사람도 없고  창피하지만 이곳에 여쭈어 보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이 병은 아직까지 원인도 치료약도 뚜렷한게 없다는데 몸에 받지 않는 약을 억지로 먹으면서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 자신이 없어요.

이젠 음식 맛까지 잃어버릴 지경이 됐어요.

평소 잘먹던 음식을 했는데도 예전 입맛이 나질 않아 무섭기까지 합니다.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ㅠㅜ

 

 

 

IP : 121.168.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비맘
    '14.2.10 2:37 PM (182.218.xxx.68)

    전에 은비맘 이라고 네이버 치시면 나올텐데 그분 남편분이 크론병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귀촌하셨더라구요.

  • 2. 힘내세요
    '14.2.10 3:02 PM (220.92.xxx.242)

    일부러 로긴햇습니다 다음까페 한라산 하르방의 건강이야기와 detoxno1.co.kr(마지막 숫자1) 에 한번 들어가보시길...... 도움이 되었음 좋겟습니다

  • 3. 얼마전
    '14.2.10 3:14 PM (112.152.xxx.173)

    신문기사에서 기생충 치료가 크론병을 완화시켜준다는
    글을 봤는데요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관심있으면 찾아보셔요--
    가수 윤종신씨가 크론병이잖아요 그래서 호기심을 가지고 봤던것같아요

  • 4. 친구가
    '14.2.10 5:06 PM (95.166.xxx.81)

    크론병이예요...15년 정도 되었고요.
    약때문에 음식을 못먹는다기 보다는, 언제 화장실로 뛰어가야 할 지 모르는 공포감 때문에 먹기 싫어하는 편이 더 많아요.
    통통몸매였는데 빼빼로가 되어서 나타나, 다이어트 진짜 대성공 했나보다고 장난쳤는데, 알고보니 듣도보도 못한 크론병이라는 거였고, 정상 생활이 힘들어서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수술도 2-3번인가 했는데, 의사말로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한대요ㅠ
    이것도 원인불명의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원글님 만성으로 가기 전에 초반에 잡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약이 잘 안맞는다면 먼저 의사하고 상담 하시고요..스트레스도 주의하세요.

  • 5. ㅇㅇ
    '14.2.10 9:49 PM (121.135.xxx.169)

    저도 크론병이에요. 무슨 약을 드시고 있어요? 약을 먹고 토했으면 그건 약 부작용일 것 같은데. 저도 스테로이드제먹고 머리카락빠지고 혀가 검애져서 레미케이드로 바꿨어요. 크론병환우회가 있어요. 꽤 활발해요. 인터넷에 크론병사랑회라고 쳐보세요.

  • 6. 뮤즈
    '14.9.29 11:53 PM (125.181.xxx.130)

    윗글님 감사합니다. 크론병사랑회 함 찾아봐야겟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190 도심속 단독주택 괜찮은 동네 있나요? 2 257686.. 2014/02/10 3,568
349189 대전으로 갑자기 이사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어떡해 2014/02/10 1,269
349188 김밥에 넣는 게맛살 익혀야 하나요? 그냥 넣어도 돼요? 5 지금 2014/02/10 3,879
349187 가스 민영화 궁금하다면... 4 국민티비 2014/02/10 712
349186 지방에 집한채있는 홀로 계신 시어머님은 연금혜택을 없나요? 19 .. 2014/02/10 3,350
349185 조선일보, 우리가 아무 죄없는 사람 괴롭히며 난리쳐 왔나 2 일갈 2014/02/10 1,000
349184 올해 관세율이 변경되었나요? 1 해외직구 2014/02/10 600
349183 아파트는 어느 건설사가 좋나요? 22 궁금 2014/02/10 6,250
349182 헌혈증만 55장있는데 이거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15 써니킴 2014/02/10 2,705
349181 특목고 보낸 엄마들에게 질문합니다. 선행학습에 관하여. 7 궁금이 2014/02/10 3,751
349180 한선교 ‘5억 특혜 의혹’…“예산 요구 직접 했다 5 법적대응 운.. 2014/02/10 733
349179 다음 중 칼국수 국물내기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5 투표좀부탁드.. 2014/02/10 1,493
349178 국산호두 고집해야할 이유 있나요 13 호두 2014/02/10 4,672
349177 출산후 허리 아래가 차가워요.. 1 말띠해화이팅.. 2014/02/10 911
349176 듣보잡 레볼루션 뉴스 조선일보에 직설 dbrud 2014/02/10 561
349175 아이돌보미 서비스 라형인 경우는 따로 서류접수할 필요 없나요? 4 돌봄 2014/02/10 1,613
349174 튀김가루를 부침가루나 수제비만들 용도로 써도 되나요 3 .. 2014/02/10 1,504
349173 인터넷상에서 친구 얘기는 곧 자기 얘기다라고 보시는게 편합니다... 7 ㅁㅁㅁㅁ 2014/02/10 1,786
349172 층간소음 글 지우셨네요. 15 고정점둘 2014/02/10 1,786
349171 동대문에서 쇼핑&먹방 찍을려고 하는데~ 괜찮은 곳 아시는.. 1 오도독오도독.. 2014/02/10 754
349170 시험관 시작하는데요 12 자두이모 2014/02/10 2,423
349169 부부는 꼭 같이 행복해야하나요 4 천상댁 2014/02/10 1,455
349168 촌지글 지워졌네요 ㅎㅎ 14 하하 2014/02/10 2,479
349167 겨울내내 오리털 패딩만 주구장창 입고있는데요. 8 오리털 2014/02/10 2,659
349166 수학고수님들 문제풀이 좀 부탁드려요 6 중2 2014/02/10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