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못 일어나는 딸 땜에...

월날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4-02-10 11:22:07

아침에 못 일어나는 대학생 딸아이 때문에 정말 고민이예요.

아이가 지난 학기에 아침에 못 일어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주 큰 실수를 했어요.

그래서 방학동안에 좀 고쳐 보려고 노력은 하는 것 같아서 예전보다는 일찍 일어나요.

그런데 애가 한번 자면 전화 벨 소리 정도는 들리지가 않나봐요.

그리고 알람 소리에 깨었다가도 누르고 또 자버려요.

지가 한 실수를 생각한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것 같은데 맨날 깨워줄 수 있는 형편도, 나이도 아닌데 걱정이예요.

건강상 문제가 있는 건지, 철이 없어 그러는 지, 정말 고민이예요. 

IP : 14.55.xxx.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에 몇시에 자는지가 중요
    '14.2.10 11:24 AM (175.200.xxx.109)

    열두시 넘어 자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늦어도 11시엔 자야해요.
    새벽 한두시에 자면 당연히 아침에 못일어나구요.

  • 2. 그래서
    '14.2.10 11:25 AM (175.200.xxx.109)

    저두 아들 밤엔 스마트폰 뺏어요.
    안그럼 잠을 안자더라구요

  • 3. 의지만으로
    '14.2.10 11:27 AM (202.30.xxx.226)

    안되는게 아침 일어나는 시간이죠.

    가장 기본적은 룰을 지켜야 아침에 일어날 수 있어요.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거.

    스마트폰 끼고 밤 12시 새벽 1시 2시 넘어서 자면..

    제아무리 알람 몇분간격으로 별 희한한 짜증유발 사운드로 세팅해놔도, 깨어나겠다고 정신력 무장해도 소용없어요.

    일찍 자는 것 외에 방법 없어요.

  • 4. ....
    '14.2.10 11:28 AM (115.126.xxx.100)

    저혈압인 경우에 특히 아침에 힘들어해요
    혈압이 어떤지 한번 알아보세요

  • 5. ..
    '14.2.10 11:28 AM (175.197.xxx.240)

    제 딸도 그렇습니다.
    벨소리가 안들리는 것이 아니라
    안듣고싶은가봐요.
    안들리는척 하는거죠.
    의지부족에 에라 모르겠다는 무책임을 더하니 일년 365일 늦잠입니다.
    웃긴게 친구랑 놀러갈 약속이 있는 날은 아주 일찍 일어납니다.

  • 6. 저도 생각났네요.
    '14.2.10 11:32 AM (202.30.xxx.226)

    일년 365일 깨워도 힘들게 일어나는 애들...

    새벽에 축구경기 있을때..

    저 자는데 일어나서 거실에서 시끄럽게 티비켜놓고..응원하면서 보고 있더라구요.

    그 뒤로는 지금까지..아침에 안 깨워요.

    지각을 하던가 말던가..

  • 7.  
    '14.2.10 11:50 AM (115.21.xxx.178)

    제 조카가 그렇게 '못' 일어났는데
    놀러갈 땐 칼같이 일어나는 거 보고 애 엄마가 안 깨웠어요.
    물론 인생 걸린 중요한 때는 깨워주긴 했죠. 대입시험 등등.

    암튼, 고등학교 때 개근 못했고
    대학에서는 꼭 가야 하는 날 못 가서 하고 싶은 거 못하게 되고 기타 등등
    생난리를 1년 치고 나더니 좀 중요한 날은 전날 일찍 자고 그러더군요.

  • 8. 저혈압입니다..
    '14.2.10 11:54 AM (203.230.xxx.117)

    저도 저혈압입니다만,,
    솔직히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는 문제는 의지박약 문제 맞아요

    저혈압이라 다른 사람보다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죠..
    체력도 기본적으로 딸리구요..
    하지만 저혈압인 사람은 다 사회생활 못 하나요?
    남들보단 힘들지만 할일은 해야하고 학교도 가야하고 회사도 다녀야죠

    윗댓글 분들 예에서처럼
    늦는 애들은 항상 늦구요
    그냥 습관이 그런것임
    또 놀러갈땐 잘만 일어나서 나오니까요

  • 9. 인정합니다.
    '14.2.10 12:16 PM (203.255.xxx.248)

    의지박약 맞아요.
    따님에게 절박함이 없고 긴장감이 없어서예요...

  • 10. ㅇㅇ
    '14.2.10 12:17 PM (39.121.xxx.247)

    저혈압 그런거 다 핑계고 의지박약이에요.
    그냥 냅두세요.

  • 11. 월날
    '14.2.10 12:24 PM (14.55.xxx.30)

    댓글 다신 분들 감사해요.
    딸한테 이대로 보여줄게요.
    날마다 엄마가 잔소리한다고 할 지 모르는데 남들도 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보여주려고요.

  • 12. ...
    '14.2.10 2:50 PM (118.221.xxx.32)

    건강에 문제 있는거 아니면 혼자 일어나야죠
    중딩딸도 초기에 깨우다 지쳐서 안깨운다 선언한 뒤론 더 일찍 혼자 일어나는대요
    큰 실수까지 하고도 정신 안차리며느어쩌나요
    밤에 일찍 자게 해보세요

  • 13. 에휴..
    '14.2.11 1:14 AM (110.12.xxx.66) - 삭제된댓글

    댓글 보여 주신다니까 댓글 달께요.. 대학생이면 성인이죠? 엄마가 아침에 깨우는거까지 해야 합니까? 어른이면 어른답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337 승용차 운전 연수 선생님 초보운전 2014/02/11 1,073
349336 美 abc, 쌍용차 노동자 뒤늦은 승리 보도 1 light7.. 2014/02/11 582
349335 우울한데...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막 일해요...ㅡ.ㅡ 3 반짝반짝 빛.. 2014/02/11 956
349334 내일 세입자가 이사오는데 뭘 선물할까요? 25 채민이 2014/02/11 3,985
349333 광장시장 처음 가요.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15 시장매니아 2014/02/11 3,696
349332 [MBN][단독]국방부, 아리랑을 또 금지곡으로 세우실 2014/02/11 885
349331 아이디룩 패밀리세일 가보신분? 2014/02/11 1,495
349330 비빔밥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은 뭘까요? 12 음식질문 2014/02/11 14,438
349329 종교생활 혼자서 꾸준히 하는분있나요 4 그린하우스 2014/02/11 1,262
349328 예가아트라고 복제화 해주는 곳 괜찮은가요? 산산 2014/02/11 840
349327 자궁내시경, 시험관 질문이에요 5 푸푸 2014/02/11 2,622
349326 양가 부모님 가끔 용돈 드리는 문제.. 2 고민 2014/02/11 2,011
349325 50일 동안 국회에 안들어왔던 땡땡이 전문 손전등 2014/02/11 660
349324 5살 아들의 사랑고백^^ 8 귀여워라 2014/02/11 2,135
349323 gs홈쇼핑의 김성일의 별 머플러~ 머플러 2014/02/11 1,247
349322 인생선배님들~ 제게 쓴 소리 좀 부탁드려요 5 라떼한잔 2014/02/11 1,214
349321 올림픽 피겨 여자단체요 1 ... 2014/02/11 1,485
349320 자원봉사 뭐 하는거 있으신가요? 8 .. 2014/02/11 1,122
349319 생협 오징어는 괜찮을까요?? 오징어 2014/02/11 981
349318 아이가 마술 배우는거 어떤가요? 3 매직 2014/02/11 783
349317 분당늘푸른고등학교여쭤요 제발 리플부탁드려요 14 고딩맘 2014/02/11 5,336
349316 lcd티비.. 깨끗하게. 2014/02/11 745
349315 대학 신입생 - 재수하는게 어떨까요? 5 ㅠㅠㅠㅠㅠ 2014/02/11 1,592
349314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요... 2 .. 2014/02/11 720
349313 화제의 드라마 정주행할까 하는데 어떤 것 부터 볼까요? 6 드라마 2014/02/11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