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의 저는 여자가 아닌것같아요 ㅠㅠ
첫남자.. 말하기 좀 그렇지만 결혼전 20대때 정말 뜨겁게 사랑했어요
27에 결혼할때까지요...
그런데 결혼후 아이가 몇번 유산되고. 지금 7살 딸아이를 어렵게 얻었어요.
유산이 많이되니 임신중 관계는 절대 하지못했고.. 그후 아이가 태어나고도 많이 아파서 몇년을 병원에서 많이 살았습니다
암튼 지금 전 서른 여섯..
아이를 가진후 지금까지 남편과 부부관계를 한번도 하지않았어요
몇번 이야기는 했는데 남편은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피곤하고 아이랑 같이자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어떤 사람이냐고요
자상하고.. 유머러스하고 아이에게도 잘하고
회사도 잘 다니고.. 나름 좋은회사에 다녀 연봉도 괜찮구요
저는요.. 163에 46키로
대학때 인기많았고.. 남편과 긴 연애중에도 대시하는 남자들 있었어요
그리 못난편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싶어서 ㅜㅜ
암튼.. 제 남편은 왜그런걸까요
결혼전 성욕이 없던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지금 야동보고 혼자 하고 그런건 결혼 후 한번도 못봤어요
휴...매일 저에게 사랑한다ㅜ안아주고 뽀뻐해줍니다.
저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거같아요
하지만.. 전 30대 지금 여자가 아니라 그냥 가정의 엄마. 부인 같아요
외로워요.. 정말.. 채워지지않아요
이혼할 생각은 없어요. 이런이유로.
저도 남편을 사랑해요
직설적으로 몇번 이야기도해봤어요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친구같이 편하게 지내는 부부가 되야할까여
1. 별달꽃
'14.2.9 9:24 PM (180.64.xxx.211)섹스는 몸으로 하는게 아니라 뇌로 하는거래요.
임신중 유산때문에 못하게 한게 거부로 느껴져서 기억에 각인될수도 있겠구요.
천천히 대화로 풀어보세요.2. 아...
'14.2.9 9:40 PM (120.144.xxx.128)이런글 보면 속궁합이 중요하구나 싶어요.
전 오히려 반대 고민인데, 님 남편 같은 분이 저같은 여자를 만났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저도 애 가지면서 섹스거부 시작됐는데,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도 하기가 싫어요.
근데 남편은 거의 매일 찔러봅니다. 저도 스트레스지만, 남편도 매번 그 얘기, 싸울때도 그 불만 얘기...
하다못해 먹을거 하나를 챙겨줘도 이거 먹어 뭐하냐, 힘 쓸데도 없는데~, 늘 비난받고 살아요.
이제는 거절하면 그게 스트레스가 됐는지, 자면서 잠꼬대로 화를 내며 쌍욕을 해댑니다.
뭐라 할수도 없고, 제 삼자입장에선 제가 문제 있는거라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그저 세월가기만 바라네요...3. 원글
'14.2.9 9:44 PM (175.212.xxx.21)윗님 남편 처럼 계속 요구하는건 아니예요
별로 티도 내지않구요..
다만 주기적으로 한 3 개월 에 한번씩 ㅜㅜ 외롭네요4. ᆢ
'14.2.9 9:45 PM (110.70.xxx.223)남편하고 같이 주무세요~
5. ㅇㅇ
'14.2.9 9:59 PM (218.38.xxx.235)ㅎㅎ 그러다가 40대 가까이되며 여성도 아닌 남성도 아닌 무성의 시기가 시작되는 거 같아요.
"우린 남매야." 라고 웃으며 남편에게 농담하는 시기..6. 참 이상하네요
'14.2.9 9:59 PM (110.70.xxx.223)그럼 6~7 년을 안 하셧단 말씀인가요?
저는 성욕이 강한 편이라 못 참을 거 같은데
남편분 솔직히 의심스럽네요
3개월에 한번씩 조심스럽게 요구할게 아니라
단호하게 말하세요
이유가 있는지ㅡ
이대로는 못 살겟다구요ㅡ
그리구 오래 연애하셧으니 남편 취향을 아실테니
매력적으로 다가가보세요
글로 보면 넘 순한 분이신 듯 해서
이대로 속만 끓이실 거 같아 걱정이네요7. ᆢ
'14.2.9 11:11 PM (219.250.xxx.184)저위에분
남편 받아주세요
여자는 가만히 있기만해도 되는데
자꾸 밀어내면 남자도 자존심상처받고
결국밖에서 해결해요
여자와 달리 남자는 해결할곳이 아주많아요
나중에 남편이 이혼요구해도 할말없어요
원글님께는 적절한해결책을 못드리겠어요
이건정말 답이 없어요8. 말을하지마시고
'14.2.9 11:39 PM (60.132.xxx.251) - 삭제된댓글일단 대화해서 그래 해보자 노력하자하고 뭔가 의식적이되면 분위기가 안잡힐수도 있으니깐
그냥 남편꺼 살살만져보던지 어떤방법을써서 발기를 시키세요.. 내머리속른 에로틱한상상을하면서..
그리고 님이 여성상위로 시도해보세요
제방법입니다
저 솔직히 남편하고 흥분안되요
그럼 머리속으로 상상하거든요
격투기같은거 보고 멋있는남자 머리속에 상상해보세요
제 댓글은 좀 시간지나면 지울게요9. 응
'14.2.10 12:08 AM (123.213.xxx.218)남편분이 원글님을 사랑해서 그러시는 게 아닐까요?
아내는 임신하면 아프고 위험하니까 배려에서 기피하게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심리적인 원인이 클테니 부부상담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10. 무지개1
'14.2.10 3:46 PM (211.181.xxx.31)애 맡기고 어디 여행이라도 가시면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9579 | 이상화 1차 1등이예요 28 | 홧팅 | 2014/02/11 | 4,043 |
349578 | 싱크대 개수구멍이 막혔다를 영어로? 10 | ㄹㄹ | 2014/02/11 | 7,667 |
349577 | 무료 고양이 분양 사이트 뭐가 있나요? 3 | 33333 | 2014/02/11 | 1,505 |
349576 | 고양이는 보통 치즈 좋아하지 않나요? 8 | 홍홍 | 2014/02/11 | 1,182 |
349575 | 촌지 안받는 담임선생님께 종업식날 선물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15 | 선물 | 2014/02/11 | 5,822 |
349574 | 철없는 50대남편 12 | 소리아 | 2014/02/11 | 6,124 |
349573 | 대학입학식 참석해야하나요? 8 | 질문 | 2014/02/11 | 2,848 |
349572 | 애들 영어비디오 5 | 2014/02/11 | 904 | |
349571 | 50평대 관리비 좀 알려주세요.. 17 | 이사 | 2014/02/11 | 4,028 |
349570 | 만두 맛있게 만드는 팁 좀 알려 주세요 ^^ 10 | 맛난 만두 .. | 2014/02/11 | 2,153 |
349569 | 이문자 시어머니한테 보내려구요 83 | 이ㅁ | 2014/02/11 | 20,251 |
349568 | 골절 목발떼고 정상보행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1 | 궁금이 | 2014/02/11 | 2,955 |
349567 | 7,5,3세 아이셋 도우미 없이 잘할수 있을까요? 9 | ㅁ.ㅁ | 2014/02/11 | 2,037 |
349566 | 조만간 대만가는데요. 맛집, 분위기 좋은 데 아시는 분. 19 | 오늘 그냥 | 2014/02/11 | 3,207 |
349565 | 정홍원 국무총리, 카드사 정보유출 ”IT 강국이라 생긴 일” 9 | 세우실 | 2014/02/11 | 802 |
349564 | 동북향과 북동향이 다른가요? 3 | ㅇㅇ | 2014/02/11 | 3,015 |
349563 | 졸업식에 가셨나요 5 | 졸업 | 2014/02/11 | 1,378 |
349562 | 그 대학의 모든 역량을 말해주는 정부 지원금 순위(이공계) 4 | 샤론수통 | 2014/02/11 | 2,266 |
349561 | 권은희, 남의 일에 끼어든 골빈 여경 아니다 1 | 손전등 | 2014/02/11 | 1,193 |
349560 | 건강때문에 살을 찌웠더니.. 4 | ... | 2014/02/11 | 2,176 |
349559 | 집에서 아이들 전혀 안뛰게 고치신분 8 | 훈육 | 2014/02/11 | 1,478 |
349558 | 이상화선수 점점더 이뻐져요 | 소치소치 | 2014/02/11 | 1,271 |
349557 | 스키장 옷차림요.. 5 | .. | 2014/02/11 | 1,711 |
349556 | 안현수 동메달 땄네요. 7 | 오늘 그냥 | 2014/02/11 | 2,970 |
349555 | 면세점와인 비싼가요 1 | 와인 | 2014/02/11 | 2,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