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성반도체 백혈병 실화 영화 또하나의 가족 상영관축소 외압논란

집배원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4-02-09 21:20:49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가 삼성 측의 영향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타파는 2월7일자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저조, 배후는 삼성 광고?' 제하 보도를 통해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 논란 뒤에 삼성 영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타파는 '또 하나의 약속' 개봉 첫날 CGV와는 달리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상영관을 축소 개봉한 것이 삼성 광고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즉 영화관 광고에서 삼성 광고가 빠질 것을 우려해 상영관을 축소 개봉했다는 것이다.



뉴스타파는 한 관계자 발언을 인용, 삼성과 CJ 간 재산 분쟁으로 촉발된 불편한 관계로 인해 CJ 계열인 CGV에서 삼성 광고가 모두 빠졌다고 밝혔다. 삼성 광고는 1년에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데 이 광고가 빠지면서 CGV는 이후부터 삼성 광고 수주를 신경쓰지 않게 됐지만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는 이 규모의 광고 수주가 빠질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가 최대 극장 광고주인 삼성 눈치를 보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삼성 광고 영향이 '또 하나의 약속' 개봉관 축소와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롯데시네마 측은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롯데시네마가 삼성 그룹과 관련됐거나 한 것도 아니고 이번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 개봉 논란이 삼성 광고와도 상관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타파는 '또 하나의 약속' 초기 상영관 수를 극장별로 비교해 개봉을 앞둔 지난 5일 CGV는 전체 극장 111개 중 45개 극장에서 '또 하나의 약속'을 상영하기로 결정한 반면 롯데시네마는 99개 극장 가운데 7개 극장, 메가박스는 60개 가운데 단 3개 극장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며 "똑같은 영화에 대해 삼성 광고를 받는 두 극장만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상영관 수가 적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스타파는 '또 하나의 약속' 개봉 전 예매율이 전체 영화 중 3위로 이날 개봉한 영화 중에서 가장 예매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시네마는 예매율이 더 낮은 '프랑켄슈타인'에 81개, '레고무비'에 72개 상영관을 배정하면서도 '또 하나의 약속'엔 7개관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터무니없이 적은 개봉관에 대해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롯데시네마는 현재 상영관을 23개, 메가박스는 29개로 늘린 상태다. 그러나 추가된 개봉관 중 상당 수는 본사 직영점이 아닌 위탁점에서 자체적으로 상영을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2003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005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7년 세상을 떠난 ‘고(故) 황유미 씨 실화’를 영화화했다. (사진=뉴스타파 7회 관련보도 캡처)

IP : 221.144.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
    '14.2.9 9:37 PM (119.71.xxx.105)

    폭설때문에 예매해놓고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딸애가 꼭 가서 봐야 한다길래 강릉 까지 가서 보고왔어요!
    눈때문에 가는데 한시간 반 집까지 오는데 두시간
    걸렸지만 오는내내 딸애랑 많은 애기도 나누고 목숨걸고 본 평생 잊지못할 영화라며 웃었네요

  • 2. ...
    '14.2.9 9:45 PM (110.15.xxx.54)

    롯데가 삼성한테 많이 밀리는가봐요...? 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370 어머니 환갑날 기본적으로 해드려야되는게 뭐가잇죠? 4 dd 2014/02/20 1,236
352369 출근하면 가슴이 답답해요 2 산다는게 2014/02/20 1,017
352368 피겨경기 보는게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 3 ... 2014/02/20 1,610
352367 지금 도쿄인데요, 뉴스 난리도 아니네요 37 여기는 도쿄.. 2014/02/20 28,724
352366 베이킹 소다... 이거 거의 만병통치제품(약은아니고)같은데 진짜.. 3 오오 2014/02/20 2,180
352365 애기엄마 영화관람 9 부탁말씅 2014/02/20 930
352364 깡통햄중 갑은 스팸인가요?? 3 깡통햄 2014/02/20 1,609
352363 직장내 소통이 SNS, 카톡, 메신저등이 있는데 저 혼자 안하면.. 2 요즘 사람 2014/02/20 758
352362 집전화기를 사야해요~ 도움주세요 1 예쁜구름 2014/02/20 620
352361 쇼트1위 김연아...겸손도 1위~ 1 손전등 2014/02/20 1,810
352360 (급)주차문의 3 남산산책로 2014/02/20 506
352359 김연아선수 이전에도 피겨스케이팅 즐거보셨나요? 4 여자 피겨 2014/02/20 1,261
352358 나의 영웅 2 감사 2014/02/20 567
352357 보온병 내부가 커피 때문에 삭기도 하나요? 5 고민 2014/02/20 1,501
352356 연아는 역시 짱! 2 감동 2014/02/20 702
352355 ‘완벽 그 자체’ 김연아, SP 1위... ‘올림픽 2연패’ 보.. 2 세우실 2014/02/20 1,538
352354 복지사 자격증 쉽게 따는 방법이 있나요? 1 복지사 2014/02/20 791
352353 도우미 아줌마.. 고맙지만 저는 제가 살림 살고 싶어요 6 123 2014/02/20 4,770
352352 중학교2학년 반배정할때 등교 해야하나요? 2 반배정 2014/02/20 683
352351 급질) 최근에 코스코 상봉점 다녀오신분.. 3 호우맘 2014/02/20 767
352350 2014년 2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20 469
352349 마오 안쓰럽다는 뇌구조가 익숙하긴 함 23 ㅡㅡ 2014/02/20 4,072
352348 얼마전에 올라왔던 러시아 피겨선수 동영상 1 ^^; 2014/02/20 1,682
352347 어머님들..두다리 뻗고 푹 주무세요. 김연아 선수덕에 호강한 새.. 안잘까도 하.. 2014/02/20 1,428
352346 연아 은퇴 후 피겨는 거들떠도 안볼랍니다! 15 뒤끝 2014/02/20 3,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