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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원래 개 보셨어요?

똘똘이 조회수 : 18,090
작성일 : 2014-02-09 12:22:02
우연히 채널 돌리다 보고 통곡을 하고 울었어요 ㅠㅠ
7년을 함께 살았으면 가족이나 같겠지요. 개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 없었어요.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네요 ㅠㅠ
IP : 124.111.xxx.18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펑펑
    '14.2.9 12:23 PM (58.78.xxx.62)

    울었어요
    꼭 제가 키우던 강아지 보내는거 마냥
    너무 슬펐어요
    지금도 울컥하네요
    전 강아지 안키우고 고양이 키우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 2. ㅠㅜ
    '14.2.9 12:26 PM (119.70.xxx.201)

    개키워본적없지만 유치원생 딸래미랑 저랑 울었네요..자식없이 정주고 키웠으니 그 정이 오죽할까요
    사람이나 개나 정말 인생사가 똑같네요

  • 3. 모닝
    '14.2.9 12:26 PM (14.37.xxx.251)

    무지개다리 건넌 아가도 주인의 마음을 알듯
    끝내 힘내서 주인이 해주고팠던 눈을 밟고ᆞᆢ
    저두 반려견 키우는데 보는내내 울었어요
    우리 콩이 붙들고 건강히 오래 살아달라고요ㅠ

  • 4.
    '14.2.9 12:28 PM (1.236.xxx.49)

    찾아봤는데 끝났나봐요. ;;;;

  • 5. 똘똘이
    '14.2.9 12:32 PM (124.111.xxx.188)

    오늘 tv 동물농장에서 봤어요. 지금도 슬퍼요 ㅠ

  • 6. 펑펑
    '14.2.9 12:33 PM (58.78.xxx.62)

    그렇게 정들고 힘들까봐
    고양이도 직접 안키웠는데 어쩌다
    길냥이를 식구로 맞아 함께 산지 일년
    넘었는데 워낙 말썽꾸러기지만 욘석
    없으면 어쩔까 상상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동물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어요
    강아지 마지막 가는 모습 보면서 정말
    너무 슬퍼서.

  • 7. /..
    '14.2.9 12:34 PM (175.117.xxx.214)

    지난번에 아픈거나왔었는데 빨리갔네요 ㅠ
    너무슬플거같아서 안봤어요
    좋은곳으로가길 ᆞᆞ
    김송이씨 아기자낳아서 잘키우게 지켜주렴

  • 8. ㅠㅠ
    '14.2.9 12:37 PM (175.223.xxx.228)

    잘버텨줘서 고마웠는데
    너무갑자기갔네요 ㅠ
    그래도좋은주인만나 행복하게 지내다간거라
    생각할래요

    너무 맘이아프네요

  • 9. 저두요
    '14.2.9 12:39 PM (1.236.xxx.49)

    그렇게 정들고 힘들까봐
    고양이도 직접 안키웠는데 어쩌다
    길냥이를 식구로 맞아 함께 산지 일년
    넘었는데 워낙 말썽꾸러기지만 욘석
    없으면 어쩔까 상상도 못하겠어요
    222222222222

    결혼 전 친정에서 키웠던 슈나우저 16년 살다 갔을때 엄마아빠가 너무 많이 우시고 서운해 하던거
    보고 개 이상의 동반자라는걸 절실히 느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야옹이 한분 모시고 있어요 ㅜ.ㅜ
    제발 건강히 같이 살기만을 진심 바랄뿐이예요.

  • 10. 맘이 아파서요
    '14.2.9 12:40 PM (175.112.xxx.15)

    왜그렇게 비만으로 키웠는지....
    왜 하필 찰영할때 드라마 찍듯 그렇게 가는건지
    어디 아파서요?
    깨끗하게 나이든 표시 없던데
    그래도 아주 행복하게 살다 간듯
    그렇게 두부부에 사랑 받고 두부부가 임종 했으니...
    이제 아가 태어나면 더더욱 행복해질테니 잘 견뎌주면 좋겠더라구요

  • 11. ..
    '14.2.9 12:41 PM (218.236.xxx.152)

    저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더군요
    자기 개 같은 개 다시는 없을 거라고..
    다시 개를 키운다해도 그런 개 없을 거라는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어요
    저희 남편과도 항상 하는 말이거든요 느낌 아니까..
    부부에게 기쁨과 행복만 주고 떠났다니
    그 부부가 살면서 얼마나 똘똘이를 그리워할지..

  • 12. ....
    '14.2.9 12:42 PM (175.223.xxx.228)

    윗님 강원래씨가 화냈었어요
    강아지비만으로 키운다고 뭐라하는사람들에게

    시한부선고받고 먹을거라도 많이먹게해줄가라고

  • 13. 지나가다
    '14.2.9 12:44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비만으로 키운데 아니라 림프암이라 시한부 선고 받고서 살아있는동안 하고싶은대로 먹고싶은거 다 먹게 해주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 14. ㅠㅠ
    '14.2.9 12:45 PM (175.117.xxx.214)

    강아지가 암이었어요

  • 15. 아---
    '14.2.9 12:46 PM (175.112.xxx.15)

    에구 시한부라니..
    어디 아파구나...
    맞아요 그러면 좋아하는거 실컨 먹게 해주는 그맘 알것 같아요
    저라도 그렇게 할것 같아요

  • 16. uuuuu
    '14.2.9 12:50 PM (122.32.xxx.12)

    시한부 선고 받고 이개월 산다고 했는데..
    근데 정말 두 부부가 지극정성으로 돌본것 같아요..
    일년넘게 살다가 갔는데.
    안그래도 사람들이 자꾸개 살쪘다고 뭐라 하는데..
    먹는거라도 먹고 싶다는거 먹이고 싶어서 그랬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비만개라 하는데 속상하다고..
    이런 속사정 있는데..

  • 17. 정말
    '14.2.9 12:54 PM (58.78.xxx.62)

    잘 알지도 못하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너무해요

  • 18. ㅜㅜ
    '14.2.9 12:55 PM (220.78.xxx.36)

    글만 봐도 슬퍼..
    그런데 김송이씬가..와이프 되시는분 10년만에 인공수정 성공했다고 작년에 본거 같은데
    임신중 아니신가요..낳았나..

  • 19. ..
    '14.2.9 12:56 PM (218.236.xxx.152)

    주인의 관심과 애정, 기대로 오래 버틴 거 같아요
    주인 관심 못 받는 개였으면 어디 구석에 박혀서 앓다가
    오래 못 버티고 죽었을 거 같아요

  • 20. 슬퍼서
    '14.2.9 12:59 PM (59.25.xxx.87)

    눈물이 어찌나 흐르던지
    끝까지 자기 이름 불러주는 주인들에게 시선을 맞추면서 가던데
    서로 여한은 없겠고 두 부부 맘을 잘 추스리면 좋겠더라구요.

  • 21. remy
    '14.2.9 1:10 PM (121.187.xxx.63)

    비만개 아니예요..

    좀 찌긴 했지만 그것보다 온 몸에 암덩어리였어요...!!!!
    림프암이라 림프절마다 덩어리가 져서 피부 밖으로도 보일 정도였어요..
    장기마다 전이되어서 수술은 커녕 2개월 시한부였는데
    일년 넘게 살았던거예요..
    2개월 시한부 받았을때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먹인다고 먹였어요..
    그래서 살은 좀 졌지만 실제론 많이 먹지도 못했데요.
    암이 커지면서 위도 압박하고 온몸에 울퉁불퉁 암덩어리가 뭉쳐다녔으니까요..

  • 22. 아일랜드
    '14.2.9 1:19 PM (115.86.xxx.157)

    송이씨 아직 임신중이에요. 제 생각에 송이엄마에게 부담 안주려고 간 것 같아요. 지금 임신 중기인데 말기되면 힘들잖아요. 미리 가서 엄마랑 아기 편하게 해준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아픈개 답지않게 털도 풍성하고 코도 촉촉해서 관리 정말 잘해준듯.. 저도 많이 울었네요.

  • 23. 에구
    '14.2.9 1:37 PM (122.40.xxx.41)

    저도 보면서 어찌나 슬프던지.
    그래도 엄마아빠 얼굴보며 갔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강아지 림프암은 어떤 이유로 걸리는건가요.
    강아지를 키우는 무슨 병 들으면 왜 그런병이 드는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 24.
    '14.2.9 1:46 PM (211.246.xxx.229)

    저희 남편은 보고 나서 별 느낌 없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저희 개 죽는 얘기 하면서 우는 거에요 개를 막 끌어안고요
    이 남자는 무슨 개 죽는 얘기만 하면 우네요 눈물도 없는 사람이..
    강원래씨 개도 그런 존재였겠죠
    얼마나 주인을 좋아하고 위해줬을지 알 거 같아요

  • 25. 2011년에
    '14.2.9 1:47 PM (122.34.xxx.34)

    림프암 진단받고 2개월 시한부 판정 받았는데 그래도 지금가지 버텨준건가 봐요
    그 시한부 기간동안 하고 싶은거 하자 그래서 사진도 찍고
    여행도 하고 그런건데 여행중에 그런거라네요 ㅜㅜ
    슬픈일 겪는 사람에게 쉽게 뭐라기 전에 대체 왜 죽었지 한번만 검색해보면
    좌르르 사연 다 나와요

  • 26. ..
    '14.2.9 1:52 PM (218.236.xxx.152)

    모르죠 유전적인 소인도 있을 수 있겠고 환경적인 요인도 있겠고..
    사람과 같겠죠 사람도 림프종이나 기타 암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 27. 보면서
    '14.2.9 2:00 PM (121.162.xxx.239)

    울다가 옆에 누워있는 강아지 끌어안았더니 이 녀석이 귀찮다고 으르렁....

  • 28. ..
    '14.2.9 2:20 PM (121.172.xxx.88)

    보면서 남 이야기 같지 않았어요...
    저희 친정집 개가 명절날 온 가족이 보는 앞에서 무지
    개 다리를 건넜어요...

    눈물보다는 애잔하고 짠~~함이 더 많이 남았네요..
    남은 가족이 얼마나 마음 아프고 힘들고 쓸쓸할지..
    그저 마음이 아프기만 하네요...

  • 29.
    '14.2.9 2:39 PM (58.126.xxx.19)

    휴지옆에 두고 펑펑 울었네요ㅠㅠ
    지금도 생각하니 눈물이ㅠㅠㅠ

  • 30. 에구
    '14.2.9 4:31 PM (121.132.xxx.65)

    그러니까 꼭 무슨 의미를 주고 간거 같아 자꾸 더 맘이 미어지네요.
    송이씨가 아기 임신 되고
    혹여나 똘똘이가 저로 인해 쥔님이 힘이 들까 염려해서
    꼭 시간을 그렇게 맞춘거 같이.......아휴 눈물나요.
    아니면
    똘똘이가 갈 시간이 예정에 돼 있는데
    대신 선물을 준거 같은 마음도 들고
    이러저러한 마음이 겹치니 더 슬퍼요.

    아이 없었을때 정말 자식처럼 사랑 듬뿍 줬던 개....
    이별이 얼마나 서로 힘들었을까요.

    송이씨가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뱃속 아기 힘들지 않게
    많이 지치지 않아야 할텐데요.

    똘똘이는 천사가 되었을겁니다.
    쥔님의 고마움 절절하게 느끼면서 눈 감았을거 같아요.

    잘가라 똘똘아.....편안하게 쉬렴.

  • 31. 눈물콧물
    '14.2.9 4:47 PM (124.61.xxx.59)

    흘리면서 보다가 놀란게... 정말 개는 참말로 많이 참는 다는거예요.
    말기암이면 엄청난 고통이 따를텐데... 삼일 굶더니 갑자기 컨디션 좋아져서 여행간거잖아요.
    마지막으로 여행가고 싶은 주인 마음 읽고 참은거 같아서 더 짠하더라구요.ㅠㅠㅠㅠ

  • 32. 또 눈물이
    '14.2.9 9:48 PM (121.143.xxx.17)

    아침에 방송보고 정말 통곡하면서 엉엉 목놓아 울었네요. 주택이라 다행인지 누가 있었음 초상난줄....

    정말 똘똘이가 많이 아팠을텐데 너무 너무안쓰럽더라구요 별로 신음도 안하고 버티는걸 보니 가슴이 아파서....

    저두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라 그저 사랑하는 가족의 일원이라는 마음이기에.....

    강원래씨 가족 모두 행복하시기를...

  • 33. ,,,,
    '14.2.9 10:18 PM (58.234.xxx.161) - 삭제된댓글

    강원래 부부 한창 힘들때 가족이 되어서
    아기 생기고 나니 조용히 생을 마감하네요.
    보는 사람이 이렇게 슬픈데 함께 했던 사람은 얼마나 힘이들까 싶어요.

  • 34. 똘이..
    '14.2.9 10:21 PM (221.145.xxx.154)

    6년전 무지개다리 건넌 우리 요키이름이예요..
    그 방송 보면서 똘이생각하며 원없이 울었어요.
    장애견으로 태어나 앞발 한쪽이 다른발 반밖에 안되 10년을 살면서 천천히 걸어본적
    없이 항상 뛰어야만 했던 1.5키로 조그만 녀석..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 가슴에 있는데.. 강원래씨 똘똘이 보니 이 녀석들은 정말
    우리 곁에 있는 유일한 천사 맞나봐요..

  • 35. 8살
    '14.2.10 2:10 AM (221.147.xxx.88)

    아들래미 안고 둘이 엉엉 울었어요.ㅠ.ㅠ

    아들왈 엄마죽으면 자기도 저렇게 집에 항아리를 두겠다고...참나

  • 36. ㅠㅠ
    '14.2.10 4:05 AM (175.117.xxx.51)

    저는 우리 강아지 죽으면 같이 따라 죽을 것 같아요..죽는다는 생각만 해도 슬퍼요...한번은 강아지가 곧 죽을 것처럼 아팠는데 너무 슬퍼서 잠도 못잤거든요.상상만 해도 고통이.....죽으면 어찌 잊을까 싶더라고요....ㅠㅠ

  • 37. 아직
    '14.2.10 4:13 AM (175.209.xxx.75)

    못봤고 얘기만 들었는데 볼 엄두가 안나요 보내는 과정도 그렇고 몇가지가 우리 강아지를 연상시켜서 ..얘기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8살님 울다 웃었네요

  • 38. 암으로 세상뜬
    '14.2.10 11:11 AM (1.215.xxx.166)

    저희개 사랑스럽던 모습이 떠올라 저도 엄청 울었어요

    눈물이 그냥 저도모르게 주루룩...

  • 39. 암으로 세상뜬
    '14.2.10 11:12 AM (1.215.xxx.166)

    8살님 댓글에 울다가 웃다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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