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이혼을 생각합니다

달시 조회수 : 11,421
작성일 : 2014-02-09 10:23:49

며칠전에 연락이 왔는데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중인데

이걸 어째야 하냐고 하더라구요

결혼한지는 1년반정도 됐는데 아이는 없어요

친구들 중에도 풍족한 집으로 시집을 갔다고 좋겠다고 다들 그랬거든요

일단 친구네 시가가 재벌 같은 건 아니고 부자집이긴 합니다

중소기업운영하고 가족기업이라 친구 남편을 비롯해서 대부분

회사에서 이름달고 업무보고 있고요

친구조건은 평범한데

결혼 약속하고 시가쪽 부모님이 심성착하고 예의 있고

딱  네 용돈만 벌만한 직업만 가지면 된다고 했다고 해요

그렇게 결혼한지 1년만인데 그동안 겉으로 들은 얘기랑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결혼한지 1년 만 동안 남편 돈을 한번도 현금으로 본적이 없다고 해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시가에서 100%해준것

남편의 월금에서 60%정도는 부부의 명의로 된 적금통장과 기타 은행으로 들어가고

생활비는 시가에서 신용카드가 나와서 그걸로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세금 관리 등등 기타 잡비도 이 신용카드로 사용하는데

이 신용카드의 주인은 시가쪽입니다(정확하게는 시어머니)

그러니깐 보면 제 친구의 부부는 따로 돈 들어갈 부분이 거의 없어요

정말 시가쪽 말대로 제 친구가 쓸 돈만 벌면 되는거죠

친구는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않았고 공부를 오래햇어요 암튼 연봉이 높지는 않아요

씀씀이도 적당하고 처음엔 엄청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이 다음인데 그 생활비 카드로 커피한잔을 사먹어도 안 되고

100%생활에 필요한것만 사야해요 개인적 사비로 사용하면

바로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가에서 1년에 2~3번정도 가족들과 다 같이 해외여행을 거하게 간다고 하는데

그 여행 경비를 며느리가 내야 합니다

친구는 셋째 며느리인데 모든 시가쪽 가족전체가 다 움직이는 거라 비용이 거의 친구 연봉만큼

나간다고 합니다(지중해 크루즈 여행 두바이 암튼 최고급으로 간다고)

거기다 한달에 한번 시가쪽 부모님 모시고 호텔에서 1박하면서 조식먹고 스파즐기고

마사지 받고 그러는데 이것도 며느리가 자기 용돈으로 해야 한다고 해요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그쪽 시가어른 말로는

우리가 너를 위해 유산을 이정도 그리고 주식을 이정도

그리고 네 남편의 월급에서 이만큼을 니 앞으로 은행에 넣고 있고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에 관한 모든 비용도 100% 우리가 책임진다고 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하는데 며느리가 효차원에서 시댁어른들께

1년에 한번 여행 두달이나 세달에 한번 호텔밥도 못 얻어먹냐고

웃으면서 얘기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제 친구 원급이 이 모든걸 감당이 안 된다는거죠

지금 이 친구는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서 생활하고 있어요

결국 친구들과 만나서 밥한번 차 한번을 먹고 싶어도 그 돈이 없다고 해요

결국 남편에게 여행은 해외말고 국내로 가면 안 되냐 했는데

부모님만 모시는 것도 아니고 가족 전체 다 가는건데 내가 형들보다 월급이 적은 것도 아니고

우리 유산이 적은것도 아닌데 어렵다고 하고

그럼 우리가 그 여행에 안가면 안 되냐(다른 형님이 쏘는 여행)

나는 가고 싶다 다 꽁짜인데 왜 그걸 안 가냐.......

이런답니다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그냥 그 유산 필요없다 우리끼리 작게 생활하자 했더니

지금 사는 집 관리비만 해도 당신 월급에서 절반이상 나간다 부터

생활이 너무 어려워 진다

라고 하니 이건 얘기가 전혀 안 통하는 거 잖아요

너무 힘들어서 현재 직장말고 다른일도 맡아서 투잡 한달햇다가

도우미 아주머니 불렀더니 그 비용 생활비 카드로 하려했더니 시머어니에게 엄청 혼나고

(그건 네가 필요해서 쓴거라 생활비 아니랍니다)

이 친구 결혼후에 현재 재산이 한 푼도 없어요 월급은 당연 없고

마이너스 통장에 빚만 잇는거죠

이혼 결심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그냥 빈몸으로 나가야 한다고 해서 더 멘붕중입니다

모든 재산이 시가쪽으로 되어 있고

가정을 이루는 생활비도 100% 시가에서 주는데 이 친구가 쓴건

여행/호델 이런 경비만 잔뜩 있는거죠

보이는 게 그친구에게 너무 불리해서 엄청 울더라구요

법적 조언도 그런건가요.. 굉장히 속상하네요

IP : 222.111.xxx.2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가리
    '14.2.9 10:32 AM (223.62.xxx.16)

    이제까지 들었던 시집얘기중에 갑이네요....ㅠ
    우찌 살까요...
    자율성없이 사육 당하는 느낌...
    무섭다...
    이혼하고 자유롭게 사는게 좋을듯!!!

  • 2. 그야말로
    '14.2.9 10:35 AM (211.33.xxx.133)

    조용히 목을 조르네요.
    현재가 행복하게 살아야지
    제일 바람직한 삶이 아닌가요?

  • 3. 아무래도
    '14.2.9 10:38 AM (125.142.xxx.216)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다만 당장 받는게 없더라도 나가는 게 나아보여요.
    본전 생각하다가 남은 인생 통째로 망한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 4. ...
    '14.2.9 10:42 AM (121.134.xxx.28)

    와.. 그렇게 해서 시부모라는 인간들은 돈하나 안들고 있는 재미는 다보고 며느리 몇명 내보냈을 듯. 시어머니라는 여자, 머리가 영악하게 돌아가네요. 자기들은 손해 하나 안보고.. 하긴, 돈많은 집안이나 재벌들은 돈앞에 형제부모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 모든게 비즈니스 관계.. 인간관계자체를 돈관계로만 보죠.

  • 5. 그래도
    '14.2.9 10:46 AM (110.13.xxx.152)

    못받고 나와도 그냥 나오는게 좋겠네요
    안그러면 빚이 자꾸 늘어나는데..........

    뭔 저런 시댁이 다있나요 처음 들어보는이상한 사람이네요

  • 6. ㅈㅈ
    '14.2.9 10:51 AM (112.149.xxx.61)

    사랑과 전쟁에서도 못 본
    신선한? 시댁이네요
    정말 이런사람들이 존재하는건지....대단하네요

  • 7. ,,,,
    '14.2.9 10:57 AM (1.246.xxx.45)

    조용히 목조르는기분은 들겠네요
    나중에 몸다아프고 늙어 며느리보면 재산이 돌아올까 말까
    쓸수있는 현금은 있어야 숨쉬지않나요
    내거라는 증명서가있는것도 아니고 --

  • 8. 와..
    '14.2.9 11:00 AM (175.204.xxx.135)

    정말신기하네요.
    그규율을 어기면 빈손으로 아웃! 되도록하는
    제도군요.

    사육. 정확한 단어..
    애를 낳아도 그냥 생물학적 엄마.대체가능한 존재.

    계속그자리에있으면서

    결국갑의 자리에 갈때까지 참거나.
    애 없을때 정상 세계로 나오거나.
    선택의 문제네요

  • 9. 달시
    '14.2.9 11:02 AM (222.111.xxx.27)

    그친구는 재산 유산이런거는 이제 탐도 나지 않는데 너무 억울하다는게 문제입니다
    결혼해서 남들보기엔 좋아보이지만 빚이 있고 자신이 월급이 단 한푼도 없다니요
    너무 억을해서 위자료를 꼭 받아내고 싶다고 하는데
    이것도 어려워 보이고요

    아기를 가지라고 하는 데 아니 일을 마누 많이해서 그 여행경비 준비하려고 몸이 힘들어서 아이도
    몇번 유산하고 그랬거든요

  • 10. ,,,
    '14.2.9 11:05 AM (116.34.xxx.6)

    말도 안되고 웃기는 스토리네요
    남편을 사랑하면 버는게 이것 밖에 안된다 하고 톡 까 놓고 뒤집어야 하고
    남편에 대한 애정 없으면 싹 철수해야지요

  • 11. ....
    '14.2.9 11:12 AM (1.236.xxx.57)

    억울하기야 하겟지만 방법이 없으면 내려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월급을 시가 쪽 유흥비로 썼다 생각하지 말고
    그동안 집값과 생활비로 썼다고 정신승리하는 거지요.

    마음 끓이면서 피폐해지는 것보다 낫지 않나 하는 생각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정말 요지경 시댁에 자식들은 더 요지경이네요.

  • 12. ..
    '14.2.9 11:14 AM (211.176.xxx.112)

    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시집을 간 거군요.

    시스템이 참으로 치밀하고 정교하고 그렇군요. 본인 돈으로 본인도 즐긴 거라 문제삼기도 난감할 듯요. 시모로부터 부당한 행위를 당했다고 위자료청구소송 정도는 할 수 있을까 말까이고. 근데 시모로부터 받은 것도 있고. 아무튼 세상에 공짜는 없죠. 집이며 적금이며 생활비 카드며, 거기까지만 좋았네요.

    자유냐 아니냐가 관건이군요.

  • 13. 그렇게
    '14.2.9 11:19 AM (14.52.xxx.59)

    온가족이 다 여행을 가면 소는 누가 키우나요
    뭔가 말이 안되는...
    그리고 카드 내역 날라와도 업체 이름으로 안 오는게 얼마나 많은데 ㅠ
    결혼1년이니 위자료 청구하기도 그렇고 재산분할도 그렇고
    자기가 쓴 카드내역 떼서 여러사람 여행경비 입증하면 그거 정도는 받겠네요

  • 14. 카드깡
    '14.2.9 11:22 AM (1.241.xxx.158)

    카드깡 하셔야겠네요. 친구네 시장봐주고 돈 받고 이런식으로... 어떻게 삽니까 그런집에서.

  • 15. ㅇㅇ
    '14.2.9 11:38 AM (121.160.xxx.100)

    신용카드 연체됐나요? 마통이 정상 복구 되면 그 시점에 바로 이혼하라 하세요..
    법적 위자료 받을 생각 말구요. 10년 살아도 위자료 많이 못 받아요. 한국에서는. 20년은 살아야 인정돼요. 아이도 없다면 뭐 받을 생각말고~

    뭐 결혼했는데 내 살림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건 없고 빚만 는다고. 유산이나 적금 말고 현재 생활비를 제가 운영하도록 해주세요~ 하고. 안된다 함 이혼해야죠..
    남편은 아내를 전혀 이해 못하네요

  • 16. 시어머니가
    '14.2.9 11:47 AM (223.62.xxx.30)

    시할머니에게 어떤 대접을 주고 받았는지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하세요.
    드라마 상에 나왔던 '저거 치워'란 대사 처럼 충격적인 내용이네요.

  • 17. 물고기
    '14.2.9 12:23 PM (59.5.xxx.234)

    읽다 현기증난단말이예요
    이혼하면 알려주세요

  • 18. 형님들은
    '14.2.9 12:35 PM (58.143.xxx.49)

    어찌 운영하시는지? 귀동냥을 해보세요.
    아이 낳고 대우가 달라졌는지도 알아보시구요.
    돈 보고 달려드는 처자들도 많으니 경계하는건지
    내 사람이다 느껴짐 그때서야 푸는 경우인지
    잘 타진을 해봐야죠. 저리 남다르니? 부자가 되긴 했네요.
    지능형이구요. 마이너스 안쓰고 여행 못가면 어떡게
    될까요? 사전에 마이너스 통장을 보여드리세요. 이대로 가면
    파산될 수도 있는데 자식이 그리되길 원하시냐구요?

  • 19. 달시
    '14.2.9 12:50 PM (222.111.xxx.27)

    연애결혼이고 돈보고 결혼한건 아닙니다 알고보니 부자여서 부럽다고 친구들이 그랬구요
    일단 남편은 오랜세월동안 그리 살아와서 인지 아내를 잘 이해를 못해요
    제 친구가 울면서 더이상은 힘들다고 해도 금전적으로 힘들다는걸 이해 자체를 못해요
    여행경비 다 얘기해도 그럼 이제까지 이래왔는데 어쩌냐고 하고
    그럼 나만 상속이든 지안 행사든 다빠지라는 말이냐라고 하는데 말이 안 통하는거죠
    그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일종의 집안 행사?암튼 보이지 않는 권력 투쟁이겠죠 재산에 대한
    그거에 밀리지 않겠다 뭐 이런거라는데 왜 이걸 며느리 돈으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2명의 형님은 제 친구랑 사정이 좀 달라요
    한분은 연봉이 많은 직장인이고(그 자기 월급이 경비 다 커버되는 능력)
    다른 한분은 원래 처가가 잘 살고 자신도 무슨 가게를 한다고 하는데 장사가 잘 된다고
    그러니 돈만 있으면 그 집에서 사는건 어렵지 않고 다들 만족하고 산다고 하는데
    돈이 없으니 힘든거죠
    위의 형님들 애들은 다들 최고급으로 학교다니고 유학도 준비중이라는데 그돈 다
    시가에서 100% 원조한다고 해요

    그렇게 따지면 제친구는 분수에 맞지 않은 집 /생활비/유흥/을 하면서 돈을 탕진하고 잇는데
    그걸 원하지 않는데 이혼밖엔 답이 없고 빚만 지고 몰골은 말이 아니고 아주 돈에 찌들었어요
    그런 애가 아닌데

  • 20. 이혼을 하더라도
    '14.2.9 1:08 PM (58.143.xxx.49)

    시부모님과 허심탄회하게 툭 까놓고 얘기해 볼 수 밖에 없네요.
    잘사는 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직이나 자영업자도 아닌데
    다른 형님과 같은 상황이 아니라는것과 마이너스 통장 들이 밀어야죠.
    부모님이 재산을 미끼로 효도경쟁 시키고 계시는 겁니다.
    못난 자식도 자식인데 여행안보내준다고 상속에서 제낄까요?
    티자를 그리셔서 수입과 지출 정확하게 보여드리고 이해시켜야지요.
    두 형님들에게 당연시 되왔던게 안되는 경우도 있다는걸 알리셔야지요.
    아이들 공부시키는거 100% 지원해주시는 분들이라면 경우 없는 분들은
    아니라고 보여요. 우선 소통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내 사람이다 생각들게
    행동도 해보고 마음을 좀 훔치셔야 될듯해 보여요.
    사랑만으로 살아도 아이 낳아 저렇게 최고급에 유학까지 절대 못보내고
    사는 사람들 천지예요. 우선은 노력해보세요.자주 찾아뵙고 죄송하다고
    이거저거 다 해드리고 싶은데 못나서 죄송하다고! 자꾸 쇄뇌를 시키세요.
    직장상사 대하듯 딱딱하게 대해봤자 서로 힘들고 원글님 친구분 손해죠.
    이 아이는 다른 두 며늘과 형편이 다르구나 이해시켜야죠. 약한척 엄살도
    좀 부리고,인간적으로 좀 삶으시면 좀 부들부들해 지기 마련이죠.

  • 21. 친구분은
    '14.2.9 1:24 PM (1.230.xxx.51)

    이혼을 염두에 두면서도 아직 자존심에 연연하고 계신가 보네요.
    저 같으면 가계부를 몇 달치 적어서 시부모님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벌이가 월 얼마. 쓴 게 이러저러한 내역으로 얼마씩. 그래서 용돈쓸 여유도 없이 적자가 나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남편이 진저리나게 싫어진 게 아니면 아이도 두셋 정도 팍팍 낳으세요. 아이 낳고나면 아마도 상황이 훨씬 나아질 겁니다. 어차피 애 키우는 비용이며 교육비 유학비까지 시집에서 다 대준다면서요?
    아니 대체 말을 왜 못해요 말을! 재산에 욕심 없으면 다 오픈하고 저는 두 형님과 달리 벌이가 팍팍하니 좀 봐주세용.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왜 말을 못하는지 그게 더 이해 안갑니다.
    그리고 남편도 어리석은 게. 대놓고 불효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안되어서 능력 내에서 효도하겠단다고 부모가 이런 괘씸한 놈, 넌 맨몸으로 나가라! 그러겠어요? 부부 둘 다 굉장히 맹하네요.

  • 22. 수백향에서 나온
    '14.2.9 1:42 PM (58.143.xxx.49)

    접촉술을 사용하시라고 하세요. 둘만 있을때 기회될때마다 손을 자주 잡아드리시고 쓰담해드리시라고
    평생 해드릴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식없이 해드리세요. 입성이나 본인에게 투자 안하시는 노인분들이면
    평소 예쁘다 생각되는것 가끔 안겨드리구요. 최고 좋은거 해드리고 싶은데 죄송하다고 표현도 하시고
    마음을 표현하라는거죠. 중요한건 따뜻한 미소와 진정성으로 대하구요.

  • 23. ..
    '14.2.9 1:58 PM (39.116.xxx.251)

    대단한노력파 부..자...시네요....
    몇대에 걸쳐 부를 축적할 만한 기상이 보일만한 집입니다.
    나쁜시댁은 아닌것 같지만....
    원글님친구분이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느껴지신다면 아이없을때 과감히.....

  • 24. 흠..
    '14.2.9 2:28 PM (175.120.xxx.59)

    근데 마이너스통장은 왜 남편이 안만드나요?

  • 25. ㅎㄷ
    '14.2.9 2:45 PM (175.198.xxx.223)

    유산을 핑계로 구속하는 겁니다. 말그대로 시부모님 재산이 되버렸으니 위자료받기도 힘들고..
    그 돈 모으고 해서 나중에 남편 명의로 증여를 하던 유산을 주던 하겠죠.
    며느리만 희생하는 구조네요

  • 26. ㅇㅇ
    '14.2.9 2:56 PM (222.107.xxx.79)

    휴~~ 이래서 진정한 신데렐라는 없는것
    하긴 신데렐라도 귀족딸이었죠
    상류층에서 살려면 최소한의 품위유지비 정도는
    필요한 거네요
    결혼때도 시댁에서 모든걸 해줬다면
    미혼때 모아둔 돈이나 친정에 도움이라도 받아야겠네요
    솔직히 시댁입장에서 집, 양육비, 생활비까지
    다 대주는데 본인 용돈이나 유흥비 정도는
    알아서해라 할만할 듯
    문제는 친구분 벌이가 안따라준다는것
    시부모입장에서 며느리벌이가 그리 부족한지
    모를수도 있고 공부많이했고 겉보기 좋은직업이면
    연봉 충분하다 여길지도
    결혼시에 용돈정도 벌면 된단말의 용돈 기준이 서로 달랐던 거죠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라면 시부모께 솔직한 상황 하소연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애없을때 걍 나와야죠

  • 27. 빨리
    '14.2.9 3:29 PM (218.149.xxx.200)

    임신해서 힘들다고 집에 눌러 앉고 입덧이 심하다고 여행도 못간다고 하세요~쏟아 부은 돈이 아까워서 이혼 못하겠네요~
    별 그지 같은 시엄마를 봤나~남편한테 톡 까놓고 마이너스다고 말하세요~지금 당잔 자존심 상하지만 해결 해줄 사람이 남편 밖에 없어요~시엄니도 아들 말은 어느정도 들어주지 않을까요~기죽지 마시고요~

  • 28. 잘 이해가
    '14.2.9 4:08 PM (59.6.xxx.151)

    이 문제를 왜 시부모와 얘기 안 하시는 건지요

    전 그럴만한 수입이 못되니
    내가 버는 범주안에서 하겠습니다 라구요

    저렇게 하서 빚이 커지면 오히려 유산 믿고 제 용돈을 펑펑 썼다 소리 들을텐데요,,,,
    남편이 하면 편하겠지만 그건 오히려 좋은 방법이 아닌 거 같습니다만,,,

  • 29. 달시
    '14.2.9 4:42 PM (222.111.xxx.27)

    많은 분들 의견 저도 어느정도는 공감해요 친구는 법적인 조언이 필요해서 일단 제가 고민하다 올린건데..
    친구와 얘기할때도 느꼈지만 그런 문제(돈문제죠)를 시가에 얘기가 어려운거 같아요
    그래서 남편에게 얘기했는데 이해 못하는거구요

    친구말로는 단순히 여행경비 이런걸 넘어서 집안의 말도 안되는 품위 유지비라는 이름으로
    이정도는 할 줄 아는 며느리를 기대하는건 어찌 막을 방법이 없고 그 능력이 안된다고 하면
    그땐 집안 서열에서 그정도만한 사람이라는 그걸 느끼기 싫은 오기도 있었다고 해요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서 시가댁이랑 호텔에 갔다가 그걸 전부 제 친구보고 계산하라고 해서
    좀 돌려서 물어봤다고 해요
    그랬더니 시부모가 웃으면서 우리가 이정도 대접도 못받니...얘는 참 하면서 웃는데
    뒤에 완전 커다란게 기다리고 있는거죠


    문제는 아이가 아니예요 다른 형님들 애 낳고도 다 일해요 아니낳으면 여행안가냐...더 돈 든다
    아이를 낳아도 내 몸이 안 좋아도 나빼고는 내돈으로 호의호식할 사람들이라고 울더라구요

  • 30. 달시
    '14.2.9 4:46 PM (222.111.xxx.27)

    남편한텐 다 솔직하게 얘기했는데도 이해못하니 있던 정도 다 떨어진 상태구요
    그냥 이혼이 수순인것 같은데
    얘가 너무 힘들어 하고 알거지로 나와야 하고 빚만 지고 잇으니...

  • 31. 이상한 남편ㅂ
    '14.2.9 6:32 PM (125.185.xxx.138)

    제일 이상한 사람 남편....
    가족기업이라도 급여와 회사돈은 엄연히 구별되고요.
    회사돈을 가져오면 가지급금..이라해서 회사에 이자도 납부해야해요.
    급여를 적게 주고 성과급으로 주식을 주고 이런 식으로 하는것 같은데요.
    처음부터 이런 사실 다 알고 있었던 남자가 제일 여우네요.
    급여의 40%정도는 남편이 쓴다는 말 아닌가요?
    무슨 용돈이 그렇게 많나요?
    시댁카드를 없애고 남편용돈 확 줄이고 생활비를 부부가 같이 낸다면
    달라지겠지만 아마 힘들것 같습니다.
    시댁카드쓴거=생활비=여행비용 인거 그쪽은 다 알고 계셔요.
    그러니 시댁카드 없애지 않으면 해결안됩니다.

  • 32. 존심
    '14.2.9 8:14 PM (175.210.xxx.133)

    박제된 며느리...

  • 33. 자식 이혼 시키지 않으려면
    '14.2.9 10:58 PM (223.62.xxx.18)

    시모가 좀 달라질 수도 있어요. 옆에서 어떤 조언을 해주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요. 아이가 있을 경우엔 며느이 편의를 봐주는 쪽으로 변화되겠지만 , 아닌 경우엔 괘씸죄로 빈몸으로 이혼 할 수도 있겠네요. 모든 경우에 부부간의 애정이 남아 있어야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겠지요.
    과도한 시댁의 요구를 남편이 부당하다고 느껴야 시정이돼요. 극단의 경우에 시댁과 단절하고, 두 부부만 사는 방법도 있어요. 남편의 생활력이 강하고 부인을 사랑하면 좋겠지만, 둘 다 아니라면 헤어져야죠.

  • 34. 실화 맞나요?
    '14.2.10 2:08 AM (114.205.xxx.45)

    듣고도 믿기지 않는 희한한 시댁 얘기네요.
    전 이것 저것 생각하지말고
    일단 나오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억울함보단 내 건강이 우선이니까요.

  • 35. ..
    '14.2.10 3:20 AM (58.225.xxx.25)

    애초에 시댁에서 그 셋째 며느리랑 평생 같이 식구로 갈 생각이 없는 상황에서 결혼시킨거 같은데요.
    니가 버틸 수 있으면 버텨보고 아니면 조용히 나가라..를 그 시댁에선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있던거 같네요.
    암튼 진짜로 이혼할 생각이 친구분에게 있다면 님한테 상담하지 말고 빨리 이혼전문 변호사부터 만나서 상담해보라고 하세요. "정말 이혼할 의사"가 있다면.
    근데 보통 이런 글이 이렇게 자세하게 올라오면 댓글에 남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자세하게 올렸다고 지적하시는 댓글이 있던데 이 글엔 아직 없네요.

  • 36. ..
    '14.2.10 3:25 AM (58.225.xxx.25)

    근데 보는데 세결여에서 하석진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이지아가 두 번의 결혼생활에서 치이면서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남자에 실망하는듯한 대사가 나오거든요.
    남편이 여배우와의 스캔들때문에 아버지께 빈 몸으로 쫓겨날까 걱정하니까, 이지아가 그럼 나가서 우리끼리 구멍가게라도 하면서 살자고 하니 남자가 별 말을 안했던가? 그래요.
    그런 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그 부모님의 돈에서 평생 독립 못해요. 그러니 부모님의 돈이 가장 무서운 권력이지요.
    사실 이 글 속 남편 분도 그런 면만 봤을땐 큰 차이 없겠네요. 부모의 돈에 폭 하고 안겨서는 평생 못나오는 패밀리비지니스.

  • 37. ......
    '14.2.10 4:54 AM (175.197.xxx.152)

    친구분이 시댁과 담판을 지어야겠네요.
    그 동안 벌어들인 돈과 여행경비로 쓴 돈. 돈이 모자라서 투잡 뛴거 그래도 모자라서 마이너스 통장 쓴거
    이런 것들을 쫙 펼쳐놓고 시댁분들한테 sos를 치고 도움을 요청해보는게 우선 순위 아닐까 싶네요.
    이혼은 그 이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듯 한테..

  • 38. 일단
    '14.2.10 5:06 AM (121.182.xxx.36)

    결혼 생활 1년반이라서 . 결혼 기간이 너무 짧구요 . 이렇게 결혼생활 짧은 경우에는 거의 위자료도 그렇고 돈 받기 힙들어요 ... 변호사와 상의한다고 해도 집이며 생활비며 시댁에서 해준거고 .. 남편이 이혼사유 될 정도로 잘못한 부분도 없고 .. 그런 상황이 싫어서 여자가 이혼하는 거면 ..아마 위자료니 뭐니 아무것도 없이 합의 이혼하는 거죠

    그리고 .. 시부모가 유산을 빌미로 경쟁시키고 은근히 사람 약올리면서 힘들게 하는 거 맞긴 한데요 .. 집이며 생활비며 다 해결해 주잖아요 .. 자식 낳으면 100% 교육도 책임 진다면서요 .. 그러면 시부모로서도 자기들 할 도리 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 커피한잔 사먹고 ,, 도우미 아줌마 부른다고 뭐라 하는 건 치사하긴 하지만.. 그걸 빌미로 . 며느리를 잡고 휘두르는 거잖아요 .. 반대로 생각해서 . 트집 잡힐 일 안하면 .. 시부모가 뭐라할 일이없으니 .. 잔소리 들을 이유도 없구요

    지금 친구분이 다른 며느리들에 비해서 수입이 적다보니 힘들다고 느끼는건데 .. 평범한 집에서 부잣집으로 간 여자들 같은 경우 . 어떤 식으로든 괴롭힘 (?) 당해요 .. 시부모가 돈도 주고 편하게 해주는 건 .. 거의 잘 없어요 ..

    남편이 특별히 문제 있는 거 아니고 .. 단지 지금과 같은 돈 문제 떄문에 그런거면 이혼하는 거 별로 현명한 거 같지는 않아요 .. 이혼하고 평생 혼자 돈 벌면서 살 거라면 몰라도 .. 다시 재혼한다면 .. 그 집은 문제 없을까요? 어떤 남자 어떤 집안을 만나도 1-2가지 문제는 다 있거든요 ..

    .. 아들이 평범한 여자와 연애 결혼을 하니.. 시댁에서 작정하고 .. 며느리 사정 안 봐주고 .. 버티려면 버텨봐라 하는 건데.. 이런 경우는 빨리 아이들을 낳아서 ..손주 안겨드리고 ,, 남편과 시부모를 살살 구슬리는 여우짓을 해야 되는데 .. 연애 결혼한 남편도 아직 못 구슬리는 거 보면 .. 여자 분이 요령이좀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

  • 39. 친구가 아니라
    '14.2.10 5:27 AM (218.51.xxx.168)

    원글얘기인듯..

  • 40. ..
    '14.2.10 5:43 AM (58.225.xxx.25)

    위에 일단님이 다신 댓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 41. ㅇㅇ
    '14.2.10 6:00 AM (112.109.xxx.182)

    투잡까지해서 경비대도 마이너스고 친정에서 그정도 돠와줄여력없고 몸이힘들어 유산도 몇번이라고 신랑과 먼저상의하시고.....시부모님과 상의해보시고......그러면 답이 나올듯하네요 신랑이 이해못하는건지 이해해주고싶지않은건지 파악하셔야죠

  • 42. 행복한 집
    '14.2.10 7:21 AM (125.184.xxx.28)

    이건 손털고 어서나오는게 살길같아요.
    남자가 유산에 목메고 여자편이 아니잖아요.
    돈으로 쥐고살겠다는시댁이 변하기는 어려워보여요.

  • 43. ..
    '14.2.10 8:22 AM (121.157.xxx.75)

    본인과 맞지 않는 자리에 들어가신거네요

    뭐 방법이야 딱 두가지죠
    모든걸 포기하고 빈손으로 나오느냐 아니면 힘들어도 맞춰사느냐..
    힘들어도 맞춰산다면 나중에 편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테고..
    젊음을 그렇게 보낼수 없으면 빈손으로라도 자유를 얻으시고..

  • 44. ...
    '14.2.10 8:49 AM (1.244.xxx.132)

    아무리노력하고 이해해도
    그남편은 자기집과 아내중에 집을 선택할거 같네요.

    근데 이해조차 못한다니..
    답없지요.

    셋째며느리 들일때는
    그시부모들은
    이미 모든 상황 계산 다 끝나고 실험 다끝나고
    님 친구가 어찌 바꿀 가능성은 없을겁니다.
    자기 자식 이혼까지 다 계산에 넣고 자기 죽을때까지 계획에 다들었을테니...
    무섭죠.
    두사람이 잘사는것보다 못살고 헤어지는걸 더 대비한듯 한걸요.

  • 45.
    '14.2.10 9:11 A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1. 남편 구슬러서...40프로 되는 남편 거 중에서...현금을 받아낸다...
    2. 아이 빨리 가지고 그 핑계로 여행에서 빠지고, 양육비도 받아낸다...
    정도?
    사실...보통 가정도 50프로 정도는 저축하고, 40프로에서 돈 모아서...그걸로 여행가고 하지 않나요...??
    생활비가 나오는 카드가 있단 점에서, 요령만 잘 쓰면 될거 같기도 하고, 형님들은 잘 해나가고 있는건데...; 친구분이 조금 요령부득이신거 같기도 하고요...남편분이 뭐 하나도 안 막아주나봐요...

  • 46. 올가미
    '14.2.10 9:16 AM (180.199.xxx.145)

    친구가 멘탈이 아무리 강해도 이렇게 아이 낳고 살면....나중에 몸도 마음도 병들고 아이도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우기 힘들거예요~~ㅠ.ㅠ

    아이없을때 얼른 이혼하라고 ....말하세요. ..ㅠ.ㅠ

    넘 무섭게 정신적으로 병든 집안이네요...헉....숨막혀 ...

  • 47. 원글님
    '14.2.10 9:35 AM (152.99.xxx.62)

    이 모든 것이 진짠가요?

    정말이라면 미련두지 마시고 빨리 빠져나오세요

    그 시부모는 정말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인간이네요.

  • 48. ...
    '14.2.10 10:20 AM (211.253.xxx.57)

    변호사와 상의해도 답 없을거같아요. 그냥 나오던가 아니면 버티는가인데
    돈 있고 마음의 여유도 있으니 시부모님 오래 사실거고,
    남편은 절대 부모님 재산 포기하고 아내 따라 갈 생각 없는거같구요.
    형수들도 다 그 정도 돈은 대니까 부인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네요.
    저렇게 와이프를 이해못하고 공감해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사랑하고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친정이 조금 돈을 대 줄 수 있으면 아이 낳을때까지 도와달라 하시구요. 아님 이혼.. 그 방법 밖에는 없는거같아요

  • 49. 괜찮아요
    '14.2.10 10:22 AM (14.32.xxx.164)

    저는 그 친구분이 마음에 부담만 던다면 괜찮은 상황인것 같아요.
    친구분이 당장 마이너스 통장 생기고, 자기 재산이 하나도 없다는것에 너무 연연해 하시는것 같은데요.
    아마도 자기 책임감이 너무 강하거나, 내것을 잘 챙기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마이너스 통장 있다해도, 아이 낳고 5년정도 후를 보세요. 아이 낳고 나면 상황이 또 달라져서 직장을 그만 다닐수 있어요. 아이 낳고 직장 쉰다면, 당연히 남편 월급으로 여행 경비를 내야 하겠죠. 만약 또 아이 낳고 직장 다니려면 도우미도 당연히 써야 하는데, 이것은 시댁 카드로 할수 있잖아요.

    너무나 좋은 상황인데, 이혼생각하시는게 좀 안타까워요.
    그리고, 설사 마이너스 통장 가지고 계시더라도,
    좋은집 + 좋은 음식 + 호텔+ 리조트 + 여행 이것을 누리고 있는것이잖아요.
    이걸 생 내돈으로 하려면 얼마나 더 돈이 많이 들겠어요.
    적은돈으로 많이 누리신다고 생각하면 훨씬 마음이 편할꺼에요.
    결국 원글님한테 이득이에요.

    월급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하셨는데, 이혼하고 혼자 살면 저것들을 누릴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원룸도 한달에 보증금 1000에 60만원씩 하는데, 월급 받아서 60만원 내고, 생활비 쓰면 집한칸 마련하기 오래걸릴꺼에요.

    그리고 당연히 생활비 하라고 한 카드로 커피 사먹는건 자제하셨어야 해요.
    왜 그걸로 커피 사먹습니까? 생활비 카드는 딱 생활비만 써야죠. 그거 남의 카드인데요.
    커피는 개인 카드로 하시고, 차라리, 생활비 카드로 사고싶은것들을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사면 되지요.
    요령껏 돈 유통할수 있어요. 한번 해보세요.

    내가 비록 이 생활비 카드로 커피도 못사먹고, 친구들한테 한턱 낼수도 없지만, 백화점에서 옷살때 긁을수도 있고, (남편 옷 사면서 부인것도 같이 사면 되죠. 그리고 시부모님께는 남편 옷 샀다고 하면 되죠.) 마트에서 엄청나게 살수도 있어요. (카메라, 비싼 그릇, 운동용품, 이런 비싼것들도 다 마트에서 팔지요 ) 그럴때 쓰라고 준 겁니다. 그럴때 팍팍 지르세요.
    그리고 아이들 교육비 다 주신다고 하니, 아이가 하나 생기면 월 200씩은 (엄청 비싸게 교육시킬때) 더 벌게 되는겁니다. 이거 이혼하고 나가시면 그 친구분이 다 벌어서 시켜야 해요.

    이혼은 이해득실을 다 따져보고 하는거에요.
    마이너스 통장이 얼마나 생기는지는 몰라도, 시부모님꼐 더 많이 빼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50. 사기결혼으로 몰아야할 듯..
    '14.2.10 10:35 AM (218.49.xxx.76)

    비용쪽으로 빠삭한 변호사 고용해서 이런식으로 며눌 등골빼는 시댁에 이혼소송 넣어야함.

  • 51. ..
    '14.2.10 10:40 AM (175.200.xxx.210)

    시장보는 것도 일일이 품목을 말해야 하나요? 그럼 돼지고기 살걸 쇠고기 샀다 하고 생활용품 사서 벼룩시장에 내다 팔고 하는 식으로 카드깡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렇게 몸이 아플 정도면 병원에 입원하고 절대 안정을 취해야한다며 직장 그만둬버리면 안될까요? 그럼 버는 돈이 없는데 크루즈여행을 어떻게 가자 할까요. 재산을 무기로 며느리를 흔드네요 무섭다... 이혼안하실거면 씀씀이를 서서히 늘리면서 카드깡을 하세요 ㅜㅜ

  • 52. 남편이
    '14.2.10 11:01 AM (211.178.xxx.40)

    나쁜시키네.
    연애결혼했다는데 우째...
    돈 부족하면 하다고 말을 해야지 왜 빚을 져요! 못한다고 뒤집어졌어야지... 정말 이상하네.

  • 53.
    '14.2.10 11:09 AM (180.224.xxx.43)

    처음에 시부모가 반대한 결혼이었나요?
    왠지 어디까지 참나 두고보자 아들이 좋다하니 일단한번 살아는봐라 대신 나갈땐 한푼도없다 뭐 이런 분위기인거같은데요.
    커피마시는것도 안된다 했다면 아들은 커피사먹고 자기용돈 어디서 충당하는건지...

  • 54. 이정도면..
    '14.2.10 11:27 AM (211.108.xxx.159)

    재산은 불가능해도 혼인파탄의 책임을 물어 위자료는 받을 수 있지 않나요?

    '더이상 빚을 감당하기 힘들어 시댁 여행경비니 기타비용을 지불할 수 없게되어 죄송하다'
    선언안 뒤 나오는 시가 반응들과 남편과의 대화 녹취하고
    반응 지켜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 55. ...
    '14.2.10 11:37 AM (211.226.xxx.90)

    이거 낚시 아니에요?
    어떻게 저런 집이 있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서 제일 나쁜놈은 남편이네요.
    자기도 보고 듣는게 있으니 자기집이 예사롭지 않다는거 알았을텐데 연애결혼이라면서 미리 알려주지도 않았던 건가요?
    호텔에서 계산하면서 놀랐다니...
    시부모야 힘들고 벌어서 모은 돈이니 며느리한테 쓰기 싫을 수 있죠.
    집주고 생활비 주고 아이 낳으면 양육비도 주고...그리고 여행은 며느리가 시켜주고...
    줄만큼 주고 받을만큼 받겠다는 거죠.
    남들한테는 며느리가 크루즈 여행 시켜줬다~ 자랑하고...
    아이를 빨리 낳았으면 고민도 덜했을것 같은데...
    요는 시가에 적응할 수 있냐 없냐가 아니라, 그 남편과 평생 살 수 있냐 없냐 그거죠.
    의지가 전혀 안되는 남편이니까요.
    남편더러 마이너스 통장 해결해주고 앞으로 여행경비도 모자른 부분은 남편더러 내라고 해 보세요.
    협조해주면 이혼해봐야 뾰족한 수 없으니 그냥 살고 아님 가재도구 팔아서라도 빚 해결하고 나오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687 드럼세탁기 축이 고장나서 굉음이 울리는데 수리비가 30만원 ㅠ .. 4 세탁기 2014/02/10 3,400
349686 엠팍에 기자들이 상주하나봅니다.. 5 2014/02/10 1,755
349685 휴롬쥬서기, 안마의자 둘다 짐될까요? 5 고민중 2014/02/10 2,229
349684 시댁가는문제 13 달달이 2014/02/10 2,523
349683 올2-3월 아파트 평수 넓혀가는 고민 좀 5 고견부탁드려.. 2014/02/10 1,909
349682 차바퀴가 펑크났는데 이거 어떻게 수리해야 좋을까요? 10 초보운전 2014/02/10 4,026
349681 연옌들 코에 점이요 14 점박이 2014/02/10 17,157
349680 세차를 아무데서나 하네요 4 불법 2014/02/10 2,249
349679 양파즙이 혈압에 효과가 좋긴 좋네요^^ 17 써니킴 2014/02/10 11,836
349678 코스트코환불시에 필요한것 3 ^^ 2014/02/10 932
349677 아침에 못 일어나는 딸 땜에... 12 월날 2014/02/10 3,332
349676 집에서 있다보니까 제 싫은 모습이 아빠에게서 보이네요. 1 2014/02/10 1,104
349675 침대 브랜드 추천 6 침대 고민 2014/02/10 3,474
349674 고양이가 위액까지 토해요 9 아프지마.... 2014/02/10 4,240
349673 [단독] 민망한 수학강국…고교 절반 '낙제점' 6 세우실 2014/02/10 1,309
349672 코수술후 - 마스크 착용질문 2 ---- 2014/02/10 2,753
349671 한국군에도 위안부가 있었다는 주장이 있네요. 21 헐... 2014/02/10 2,664
349670 월 100씩 저축하려는데 어디다 하는게 좋을까요 3 .. 2014/02/10 2,727
349669 화안내던 남친이 화내는거... 14 유유 2014/02/10 8,049
349668 휴롬 설겆이 많이 번거롭나요? 7 질문 2014/02/10 2,011
349667 치아교정중에 외국(파리)에 나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소금광산 2014/02/10 1,302
349666 요즘 감귤 어디서 구입해야할까요? (온라인으로) 6 // 2014/02/10 1,500
349665 여권이름 로마자표기 좀 봐주세요. 3 아이린 2014/02/10 1,958
349664 빌레로이앤보흐 고블렛잔과 클라렛잔중 어느 잔이 더 무난한가요? .. 6 ... 2014/02/10 12,349
349663 고혈압인 사람에게 홍삼? 10 궁금 2014/02/10 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