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4-02-09 09:09:28
결혼 15년차 입이다.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었지만 결혼후엔 책임과 신뢰로 두아이 키우며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남편은 기본은 착한사람이고 집안일도 잘돕고 아이들도 잘챙겨요.
표면적으로는 좋은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건지 문제가 생기거나 예를들어 첫이아를 가진후에 거의 리스로 살았어여.
나름 노력도 해보고 대화도 시도해 보았지만 대화가 안되고 본인은 문제가 없데요.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각방쓰며 편하게 산지 7ㅡ8년 된것 같아요.
그러면서 본인은 제가 한노력은 무시하고 나때문에 각방쓰며 부부아닌 부부로 산다고
해요.
중간중간 이 의미없는 결혼생활을 접으려고 여러번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아빠가 필요하다고 해서 결정을 미루고 있어요.
그냥 싸우지는 않고 사는데 앞날에대한 계획을 세울수도 없고 희망이 안보이는 삶이 나자신을 무력하게 하고 점점 지쳐가는 내가 보여요.
모든것 포기하고 살지만, 안그러면 살수가 없고 싸우는건 둘다 싫어해요.
가끔은 참다참다 못참을 상황이 차안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지르고 풀어요.
이것도 안하고 싶지만 저고 제자신을 컨트롤 할수 없을때가 가끔있어요.
이럴땐 생각으로 남편을 수도 없이 죽이고 제자산도 죽여요 그러면서 이렇게 컨트롤이 안되는 제감정이 너무 싫고 이런상태로 이결혼을 유지할 의미가 없는것 같고요.
헤어져도 아이들 키우며 사는건 걱정안해고 되고 남편은 경제적으로 힘들어 질것 같지만 사는덴 지장이 없어요.
아무런 조언이나 부탁해요.
IP : 86.147.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9 9:19 AM (175.114.xxx.11)

    서로 자존심같은 것 때문에 진실을 숨기고 이야기하지 않는 거 아닐까요? 정말로 솔직해진다면 답은 있을 것 같아요. 이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서로 두려움없이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 2. ,,,
    '14.2.9 5:49 PM (203.229.xxx.62)

    전업이시면 남편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 간후 서울 근교 산이라도 올라갔다 오세요.
    스트레쓰 해소 돼요. 이혼 하실것 아니고 남편 성질 드럽지 않고 순한 편이면
    남편에게 맞춰주고 남편 사랑 하는척, 행복한척 연기라도 해서 남편 마음 잡으세요.
    아내가 먼저 밑밥을 깔면 남편도 뭔가 보답이 있겠죠.
    결혼도 비즈니스다 생각 하세요.
    부부가 냉냉하게 지내면 표면상 아무 문제 없어도 보여도 아이들이 눈치 보고 행복해 하지 않아요.
    아이들 위해서라도 남편과 잘 지내려고 노력해 보세요.
    바람 피지 않는한 잠자리 때문이라도 남편 쪽에서도 아쉬운 입장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543 곤드레밥을 생곤드레로 하면 맛이 덜할까요? 5 2014/07/23 1,810
401542 포트메리온 접시 바닥 이빨이 빠져서 왔는데요 1 --- 2014/07/23 1,909
401541 5학년 수학과외 하시는 분들 12 초등 2014/07/23 3,275
401540 초등 수학문제집, 백점맞는수학 많이 풀리나요? 14 문제집 2014/07/23 5,550
401539 마켓오 방이점이 없어졌나요? 1 naraki.. 2014/07/23 1,630
40153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23pm]인권통 - 이스라엘 공습의 진.. lowsim.. 2014/07/23 924
401537 민영화 반댈세>국어 학습지같은 문제집 찾아요 2 아들걱정맘 2014/07/23 1,081
401536 백골이 되도록 누워있던 자리의 풀들이 우찌 그리 깨끗하대요?ㅋ 8 AA 2014/07/23 3,212
401535 유니클로에가면 40대가 입을 반바지 있을까요 6 반바지 2014/07/23 2,689
401534 캣츠를 볼까말까 고민중인데요 8 뮤지컬 2014/07/23 1,841
401533 지휘 전공자에게 피아노 배워도 될까요? 11 피아노 2014/07/23 1,657
40153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8 싱글이 2014/07/23 1,195
401531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라는 말 7 ... 2014/07/23 3,484
401530 유아교육 전공하신분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궁금해요 9 2014/07/23 2,347
401529 설악한화리조트로 여름휴가 갈건데요 근처 좋은 곳 추천 좀 해주세.. 10 레몬티 2014/07/23 2,498
401528 물어 볼께요? 난감 2014/07/23 1,040
401527 진짜 이상하지않나요?봉황무늬 덮개 .. 9 근데요 2014/07/23 3,798
401526 결혼 못했다고 모자란 사람은 아니잖아요 17 ... 2014/07/23 3,574
401525 스타벅스인데 대학생많네요 29 별다방 2014/07/23 4,601
401524 9월 10일 대체 휴일 맞죠? 9 질문 2014/07/23 2,578
401523 하루종일 다리가 찌릿거리고 저린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36 아프다 2014/07/23 30,759
401522 자연눈썹 반영구 잘하는곳 7 서울 2014/07/23 2,817
401521 수안보 파크호텔, 조선호텔.. 어느 곳이 더 나은가요? 2 충주모임 2014/07/23 7,596
401520 아파트에 경로당, 놀이터 안 지어도 된다. 7 삭막 2014/07/23 2,246
401519 전자렌지 요거트 망한거 먹어도 되요? 으헝 ㅠ 2014/07/23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