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원제 Frozen, 1월 16일 개봉,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⑫)의 열기가 뜨겁다. 국내 극장가에서 지금까지 661만 관객을 동원, ‘쿵푸팬더 2’(2011년·506만 관객)를 제치고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관련 책들까지 덩달아 인기다. 2월 1~2주(1월 31일~2월 6일)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디즈니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 북』을 비롯해 『겨울왕국』 영어원서 등 무려 세 권이나 순위권에 들었다.
‘겨울왕국’은 전 세계적으로도 8억6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렸다. ‘토이 스토리3’(2010년·10억6000만 달러)의 기록을 깰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겨울왕국’은 주옥같은 OST와 함께 과거 디즈니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인어공주’(1989), ‘미녀와 야수’(1991) 등의 계보를 잇는 공주 이야기인 동시에 기존과 확연히 다른 주인공을 등장시켜 디즈니의 변화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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