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된 시츄 작고 아주 순하고 이뻐요
그런데...
그런데.............
배변을 못가리네요
첨부터 키운게 아니고 1년 정도 키운 걸 데려 온건데
아무리 노력 해도 못가려요
정말이지 미칩니다
집안 아무곳이나 응가 하는 모습에 기겁을 합니다
이제 한계를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년된 시츄 작고 아주 순하고 이뻐요
그런데...
그런데.............
배변을 못가리네요
첨부터 키운게 아니고 1년 정도 키운 걸 데려 온건데
아무리 노력 해도 못가려요
정말이지 미칩니다
집안 아무곳이나 응가 하는 모습에 기겁을 합니다
이제 한계를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년정도요? 원래 교육못받고 온거에요 아님 갑자기 원글님 집에서 실수하는 거에요? 확실하게 준데다가 물어보고 따지세요. 일년씩 된 애를 교육도 안시키고 보내나요 참..
숫컷인가요? 암컷인가요?
숫컷일 경우 중성화를 안하면 아무데나 마킹하는 버릇이 들어서 배변 훈련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첫번째 답글 주신분
키우던 분이 사정이 생겨 못키우게 되어서 울집으로 온거예요
훈련시킬 시간이 없었던같아요
종일 밖에서 일한것 같아서
따지고 어쩌고 할 그럴게 못되네요 휴...
암컷입니다
패드 깔아주면 어쩌다 제대로 하긴 하는데
1년 넘게 온갖 방법 다 동원 해봐도 안되네요
머리가 나빠도 넘 나쁜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침대고 이불 이고 막하니....
여리고 이뿐걸 학대 할수도 없고....
배변 가릴 가능함이 안보여요.
근데 강아지가 환경이 바뀌면 잘가리던 배변도 못가릴 수 있어요
잘가리던 강아지도 갑자기 배변엉망으로해서 고민글 올라오잖아요
제가볼땐 원글님도 배변훈련하기 어려워하고 차라리 울타리사용하는건 어떨까요
울타리에 배변판넣어두구요 사람없을땐 울타리에 있게하고
사람있을땐 밖에 나오게 하구요
제가 오랫동안 훈련안되는 애 맡아키워봐서 알아요. 정말 사람사는 생활 질이 떨어져요. 이런거 고민 털어놓으면 다들 모모모모모 해보세요~~ 엄청 충고주기 바쁜데.. 알죠 ㅎㅎ 원글님 분명 이거저거 엄청나게 다 시도해보시고도 실패하신 거란거.. 혼자 더이상 속썩이지 마시고 훈련소나 동물병원이나 교육원이나 이런데 한번 맡겨보세요. 그래도 아니면 과감하게 원글님 편의에 맞는 선택을 하세요. 전 이년넘게 누가 보호소에서 유기견 입양해서 석달키우다 포기하고 저한테 맡겨버려서 엉결겹에 맡아 키웠었거든요. 이년동안 죽도록 고생했어요. 내가 오는곳마다 따라다니면서 싸는데.. 이거저거 다 해보고 별데 다 보내봤는데도 결국 안되더라구요. 이런말 하면 동물키우시는 분들이 욕하시겠지만 전 결국 다시 그 유기견보호소에 도로 보냈어요. 이년동안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거든요. 반려동물이랑 서로 산다는게 어차피 사람 개 둘다 위하는건데 사람도 살고 봐야지 싶습니다. 죄책감 안가져요 그래서..
네에 울타리 당연히 해봤습니다
6개월 넘게요
그런데 아무런 효과 없어요
여전히 똑같이 반복
휴우님 제 심정 알겠죠?ㅠㅠ
불쌍해서 정말이지 죽을때까지 키워 주고싶은데....
사람이 살아야죠
보면 애처롭고 불쌍하고
배변 못가려서 속은 뒤집어 지고
어찌 해야 할지 패닉 상태...
전 어쩔수 없이 사정상 맡아 키운거였구요. 정말 교육원, 병원에도 보내보고 안해본게 없었어요. 저도 그동안 쉽게 강아지 버리는 사람들 욕했거든요. 제가 깨달은게 있더라구요. 남 신발 신어보지 않고, 남입장에 처해보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게 아니다.. 나중에 오히려 그 보호소에서 미안해하더군요. 원래 배변훈련 지독히 안되던 애로 유명해서 고생 좀 하셨을 거라고...
간식은 울타리 안에있을때만 주세요 그러면 아~울타리가 좋은곳이구나 하고 인식하게요
울타리가 배변훈련에 좋은방법은아니지만 1년동안 노력해도 안되니 ..
풀어놓을때 말안듣고 엉망으로 여기저기 배변못가리면 끈길게해서 묶어둬도 괜찮아요
끈이 짧으면 강아지 움직이는데 제약많으니 길게해서 왔다갔다 할 수 있게하면 집안어지는것도
막을수있구요.. 말잘들으면 다시 끈 풀어주시구요
밖에 풀더라도 배변은 울타리에 보게하세요
울타리 하셨구나^^
저 개 10마리 함께 했지만, 각자 마스터 되는 시간의 차이만 있을뿐
10마리 중 배변 훈련 마스터 안 된 아이는 없었거든요.
심지어 10살 훨씬 넘은 듯한 중성화 안 된 유기견 숫컷 녀석,
길에서 데려 왔는데 집에 들인날 부터 온 집안 곳곳에 오줌칠 똥칠을 하고 다니는 걸..
중성화 시킨 후 배변 훈련 혹독하게 시켜서 5년 정도 저랑 행복하게
잘 살다가 노환으로 하늘 나라 가기도 했죠.
근데 제 비법이 혼낼때는 아주 무섭게, 정말 혹독하게 혼내요.
미친 여자처럼요.
소리 엄청 질러 가면서 신문지 말아 문짝 두드려 큰 소리 내고, 빈 페트병도 준비해 두었다 두드리고..
배변 실수 한 녀석만이 아니라
같이 있는 다른 애들도 옆에서 기가 팍 죽어 얼음땡 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 소리 질러 가면서 진짜 무섭게 혼내는데 이게 비법이었을까요? (물론 절대 때리지는 않아요)
그리고 배변 잘 가리면 준비 해 놓은 간식 주면서 엄청 오버해 가면서
칭찬해 주고, 이뻐해 주고...
그러니까 지능이 아무리 낮은 아이라도 제 감정을 확실하게 읽어 낼 수 있도록
화 내고 칭찬해 주고 하는 행동에 엄청난 극과극이 느껴지게 오버해서 행동했어요.
저희 엄마가 저 보고 배변 훈련하는 모습 보면 좀 제정신 아닌 거 같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지능이 좀 떨어지는 아이는 최장 8개월 정도 훈련 기간이 걸리기도 하더라구요.
울타리안에 배변판 그리고 칭찬, 실수하면 혼내고 눈 안마주치고...그렇게 해보세요....저희집 개들도 훈련은 거의 다 됐는데 여전히 실수는 해요..이불에..ㅠ.ㅠ.이뻐서 울타리에서 꺼내주면 이불에...그럼 다시 울타리로...실수해서 난감하고 힘들어도 차마 다시 보낼 수는 없더라고요...짠한 맘에...
제강아지도 시츄인데 배변판은 화장실에있는데 우여곡절끝에 오줌은 가서 누는데
똥은 죽어도 거기서 안누려해요 깨끗한척 무척해요
4년차인데도 알면서도 안눠요 지만 깨끗한줄 아는지
물기가 척척한곳이라 싫은가봐요
저도 나도 스트레스에요
초기훈련ㅂᆞ 중요한데요..음
당분간 최대한 집에 계시면서 바짝 훈련시켜보세요
아무데나본다해도 나름 몇군데 공통된 장소가 있을꺼에요
거거에 다 패드를 깔아놓으세요 10군데가 넘을수도 있고요..그러다 차츰 그 패드 수를 줄여서 결국 하나로 만들면 성공인데요
지켜보시다가 뭐 볼것같으면 얼른 패드로 데려가시고 패드에 싸면 엄청 칭찬에 간식 주시고요 그래서 초반엔 바쁘셔도 집에있으면서 계속지켜봐야 좋아요 저희 친척댁도 처음엔 패드를 열개도넘게 지지분하게 늘어놓고 살았는데 지금은 완벽히 가립니다
제대로 하면 폭풍 칭찬 해주고 간식주며 버릇 들여서 잘해요
첨엔 배변판 서너군데 자주 싸는데마다 다 깔고 즐여나가고요. 줄인데는 잘 닦으세요
배변판 패드 자주 갈고요
정 안되면 배변판 넣고 울타리에 가두고 훈련해보세요
위에 댓글 주신분 처럼 다해봤어요
인터넷으로 공부 하고 해서
꼬박 1년 넘게 노력해봅니다
구박 못할 정도로 이뿌고 맘이 아푼데....
좀더 열시미 노력해볼께요
조언 주신분들에 힘입어...
감사드립니다.
말티두마리에 포메한마리
말티두마리는 수월하게 배변 잘 가렸어요.
그런데 포메 이녀석이 오즘은 배변패드에싸는데 똥은 아무데나 지 화장실
가두기도하고 혼내기도하고 똥싸려할때 안아다 패드에도 두어보고 별짓다해도 그대로...
그나마 방하나를 정해놓고 그곳에만 싸주어서 감사할 지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