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해 라는 말..

어이무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14-02-09 01:48:47

남편새끼랑 싸움의 95%는 딸아이때문이네요

 

급격하게 삐져버리는 새끼때문에 도통 감을 잡을수 없어요

 

가끔..딸아이랑 남편새끼랑 격하게놀다가 남편새끼가 맞는일이 있어요

뭐 맞는다해도 딸아이가 이제 5살인데 얼마나 세게 때리겠어요 그것도 일부러가 아니라

실수로 깔깔 거리며 놀다보니 그렇게 되는거구요

그럼 악~!! 하고 진짜 큰소리를 내며 인상을 찌푸려요.

그러다 삐지는경우도 있고 왠일로 참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구요

 

오늘도 전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고있었는데

열심히 놀던 두사람..갑자기 악~!! 하는 비명이 나더라구요

또 시작됐다 싶어..

 

"휴~ 진짜..."

 

이러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아니나다를까 기분나빠있는 남편새끼

 

나한테도 불똥이 튀며

"휴 진짜 뭐 휴 진짜 뭐?" 이렇게 시비를 겁니다...

 

왜 나한테 화를 내?

또 시작됐다 싶어 얘기한거다 왜? 이랬더니

 

"조심해~ 한숨 맨날 그렇게 쉬는거 아니야" 이럽니다..

 

뭐 조심안하면 한대 친다는 소립니까?

어이가없네요

결혼5년동안 들은말중 최악이예요...

 

평소에 자상하고 다정하면 뭐합니까

이제는 한숨도 내맘대로 못쉬겠는데요..-_-

별것도 아닌거에 삐지는건 가정교육문젠가요...평생 이래 살아야하나요?

IP : 220.255.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구
    '14.2.9 4:34 AM (175.117.xxx.51)

    한숨 쉬는 걸 조심하란 소리 같은데요?남편분에 대한 분노와 실망이 가득한 게 느껴져요..글에서.

  • 2. 어이무
    '14.2.9 9:14 AM (220.255.xxx.163)

    네 댓글이 필요했어요 감사합니다...너무 실망했어요 남들눈에 별거아닌듯이 보일지몰라도 정도 많이 떨어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740 70대 중반 아버지가 운전하는게 걱정되네요 11 에프 2014/03/23 2,486
362739 중 2 아들이 코피를 흘려요. 5 어쩌나요 2014/03/23 882
362738 박지만 "정윤회가 날 미행했다" 2 시사저널단독.. 2014/03/23 2,661
362737 월세 지원한 서울 노숙인 10명 중 8명 '노숙 청산' 7 샬랄라 2014/03/23 1,453
362736 의대공부> 인문계박사공부 넘사벽인가요 7 // 2014/03/23 2,405
362735 넋두리 3 40대 아줌.. 2014/03/23 697
362734 해석 좀 부탁요 ㅠ 3 망아지 2014/03/23 358
362733 피아노란 악기는 머리가 좋아야 27 f 2014/03/23 7,699
362732 국민체조 앱 다운 받았어요 운동 2014/03/23 1,278
362731 검정 옷 손빨래하면 먼지 안 묻을까요? 6 세탁기먼지 2014/03/23 963
362730 서울대는 수업 수준이 다른대학과 13 2014/03/23 6,660
362729 길고양이때문에 앞집 할머니한테 야단맞았어요! 35 소망 2014/03/23 4,548
362728 아이 피부가 핏줄이 비쳐요 6 2014/03/23 6,207
362727 포도잼 초보주부좀 도와주세요 1 포도잼 2014/03/23 534
362726 [4인가족] 발리 7박9일 숙소 조언 부탁드려요~ 4 고민 2014/03/23 2,279
362725 공약 지킨다는 안철수, '무공천' 노림수는? 24 샬랄라 2014/03/23 1,138
362724 결혼 후 반드시 부부관계를 매주 1회해야되는 이유라네요 26 인생 2014/03/23 23,889
362723 빠른 생일이신분들!! 나이차 어떻게 보세요? 14 궁금 2014/03/23 1,855
362722 폐암 말기환자 어느정도까지 가야 돌아가시나요?ㅠㅠ 9 ㅇㅇ 2014/03/23 11,164
362721 세입자가 부엌 가구 문짝에 값 싼 시트지를 붙여놨어요. 21 까치머리 2014/03/23 17,466
362720 한거라곤 이거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저보고 다 예뻐졌대요 2 이런거구나... 2014/03/23 2,401
362719 오 대위 영혼이 노 소령을 풀어주라 했다” 1 호박덩쿨 2014/03/23 1,061
362718 30대 남자가 동년배 여자를 안만나는 현실적인 이유 26 ㅇㅇ 2014/03/23 70,200
362717 딸이 오늘 반대하는 남자와 데이트하는중인데 모르게 중단시키고 싶.. 9 신중하고파 2014/03/23 3,496
362716 코스토코 입점하는데 회원모집하던데 11 82cook.. 2014/03/23 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