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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아이가 문 앞에서 계속 우네요;;;

ㅁㅁㅁㅁ 조회수 : 12,371
작성일 : 2014-02-08 17:13:18
옆집이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옆집 아이가 문 앞에서 계속 우는데 진짜 짜증나네요

엄마를 찾으며 계속 우는걸 보니 엄마가 나가면 저러는거 같은데

오늘만해도 몇시간째 저러고 있습니다.

아이는 4-5살 정도 된거같은데

집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루종일 문간에서 엄마 찾으며 대성통곡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닌데

딱하기도 하면서 짜증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계단식 아파트라 쩌렁쩌렁 소리가 울립니다.

아동학대죄로 신고해버릴수도 없고 이걸 어찌해야할까요
IP : 218.148.xxx.4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2.8 5:14 PM (218.148.xxx.46)

    아빠 목소리가 들리네요 집에 있기는 한 모양입니다.

    근데 어찌 하루종일 아이가 우는데 그냥 둘까요

    애 아빠도 보통 멘탈이 아닌듯 ㄷㄷ

    옆집에서도 시끄러워서 짜증나는데 자기집에서 저리 우는걸 그냥 두다니;;

  • 2.
    '14.2.8 5:15 PM (211.177.xxx.61)

    그게 짜증이 나나요? 저라면 들어오라고 해서 데리고 있겠네요.
    우는 아이마음은 어떨지나 생각해보고 짜증 운운 하셨으면 좋겠네요..
    나참..엄마가 왜 그렇게 어린 애를 두고 나가는지도 이해가 안되고..

  • 3. ㅁㅁㅁㅁ
    '14.2.8 5:16 PM (218.148.xxx.46)

    헐님

    제가 본문에도 썼지만 딱하기도 하면서도 하루종일 그러니까 짜증난다는 겁니다.

    하루종일 문앞에서 우는 소리 들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짜증이 안날까요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이 고통은;

  • 4. ...
    '14.2.8 5:17 PM (112.155.xxx.92)

    그런 일이 자주 있는거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이미 아동학대에요.

  • 5. ㅁㅁㅁㅁ
    '14.2.8 5:17 PM (218.148.xxx.46)

    그리고 복도에서 우는게 아니고 자기 집 안에서 우는겁니다. 제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아이를 데려올 수는 없지요

  • 6. ㅁㅁㅁㅁ
    '14.2.8 5:17 PM (218.148.xxx.46)

    댓글 다는 순간 엄마가 왔네요. 대성통곡 다시 시작합니다 ㅠㅠㅠ

  • 7. ///
    '14.2.8 5:17 PM (1.236.xxx.57)

    신고를 해보세요.
    무슨 일이 있나보다고 해서 사유를 알아보면 좋지 않을까요?
    그 애가 어떤 사정인지, 혹시 방치되고 있는 건 아닌지....
    신고만이라도 해 보세요.

  • 8. ㅁㅁㅁㅁ
    '14.2.8 5:18 PM (218.148.xxx.46)

    일단 엄마가 왔으니 오늘은 넘어가야겠네요;;

    아파트가 이래저래 힘드네요

    윗집은 아침7시부터 12시까지 뛰어댕기고 아랫집은 피아노치고 옆집은 하루종일 울고 ㅠㅠ


    마당있는 단독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요ㅠㅠ

  • 9.
    '14.2.8 5:21 PM (58.78.xxx.62)

    옆집에 말씀을 하세요
    참지 마시고요

  • 10.
    '14.2.8 5:25 PM (123.213.xxx.218)

    친엄마가 아닌 게 아닐까요?? 그럼 딱떨어지네요. 엄마보고싶은 애가 우는거죠.
    엄마한테 안보내주니까 계속 울수밖에 없고
    아빠는 방법이 없고

    그러다 운다고 아동학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무척 커보여서 너무 걱정되요.

  • 11.
    '14.2.8 5:27 PM (123.213.xxx.218)

    경찰말고 아동학대 신고센터로 부탁드려요.

  • 12. ㅁㅁㅁㅁ
    '14.2.8 5:27 PM (218.148.xxx.46)

    친엄마는 맞는거같아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우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엄마가 외출하거나 출근하면 대성통곡을 문간에서 몇시간째 해대는데 죽겠네요ㅠㅠ

    아빠라는 사람은 출근을 안하는지 집에 있기는한데

    아이가 우는걸 그냥 둡니다. 보통 멘탈이 아닌것 같아요

  • 13. ㅁㅁㅁㅁ
    '14.2.8 5:27 PM (218.148.xxx.46)

    이런일이 계속 발생하면 기록 남겨놨다가 나중에 정말 신고를 해야겠어요

    아이가 저렇게 대성통곡하는데 그걸 그냥 두는것도 아동학대가 아닌가 싶어서요.

  • 14. 나두헐
    '14.2.8 5:29 PM (125.138.xxx.176)

    엄마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너댓살짜리 아이가 몇시간째 울고있다,,,
    짜증이 나기보다는 너무 걱정되어
    가서 문을 두드려본다거나,
    어른이 없다고 판단되면 119에 신고한다거나
    그렇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한두번이 아니라면서요
    그 옆집 어른들 만큼이나 님도 이해안됩니다

  • 15. ㅁㅁㅁㅁ
    '14.2.8 5:31 PM (218.148.xxx.46)

    제가 예전에 다른곳에서 살때

    옆집에서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길래 위험하겠다 싶어서 문을 열었다가 봉변당할뻔한적이 있어서 그때 이후로는 절대 남의 집 일에 개입안하는게 제 신조에요...저한테 큰 피해만 안주면요..

  • 16. ㅁㅁㅁㅁ
    '14.2.8 5:32 PM (218.148.xxx.46)

    그리고 본문에 딱하기도 하다고 분명히 썼는데 괜한 말꼬리 잡기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 17. 어캐해도
    '14.2.8 5:36 PM (175.223.xxx.13)

    안될수도 있어요.
    저희 애 친엄마친아빠랑 계속 살고있는데도
    육개월밖에 안된 입주아주머니 주말에 집에 가면 잘때 이모이모 하면서 몇시간씩 울고 그러더라고요;;
    안아주고 사탕주고 하면서 달래도 안될때도 많고요

  • 18. 경찰
    '14.2.8 5:36 PM (1.127.xxx.234)

    아동보호하는 데 신고는 해보셨음 하네요

  • 19. ...
    '14.2.8 5:37 PM (211.117.xxx.78)

    저라면 시끄러워서라도 신고를 할듯합니다

  • 20. ㅁㅁㅁㅁ
    '14.2.8 5:37 PM (218.148.xxx.46)

    지금은 일단 조용해져서 안심이네요 하루종일 울면 정말 아잉 멘탈에도 트라우마를 남길텐데;;; 저걸 어찌 그냥 방치하는지 어휴...

    지금 생각은 엄마가 친모가 아빠가 계부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 21. ㅁㅁㅁㅁ
    '14.2.8 5:38 PM (218.148.xxx.46)

    제가 신고했다고 보복을 당하거나 그럴 가능성은 없을까요

    아 빨리 이사가던지 해야지 에휴 ㅠㅠ괜한 걱정을 하고 사네요 ㅠㅠ

  • 22. 부탁드려요
    '14.2.8 5:38 PM (123.213.xxx.218)

    1577-1391 아동학대신고전화 24시간이구요. 신고자 신원보장돼요.
    안좋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신고의지를 가지고 계시고 관심가지고 계신 점 고맙네요^o^

  • 23. ㅁㅁㅁㅁ
    '14.2.8 5:48 PM (218.148.xxx.46)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전화 번호는 저장하였습니다.

    나중에 써먹을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네요...

  • 24. ..
    '14.2.8 5:54 PM (118.221.xxx.32)

    애 아빠가 있는데 내 집에 들어오라고 하긴 그렇죠
    남 생각 안하는 그집 부모 참 나빠요

  • 25. --
    '14.2.8 5:58 PM (121.141.xxx.92)

    애는 울고 있고 아빠도 집에 있다는데 무조건 남의 집 문 두드려보라는 분들은 정말 본인들은 그럴 용기(?)나 있으면서 원글님더러 뭐라 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 걱정+짜증날 수 있는 상황인데 자기 일 아니라고 막 댓글 써놓고 가시네요.

  • 26. --님
    '14.2.8 6:14 PM (125.138.xxx.176)

    본문 잘 읽고 댓글 다세요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데 애가 몇시간째 울고 있다잖아요
    네 저같은 저런 상황이면
    안에 어른이 있나없나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문두드려 보겠어요
    아무리 내자식 아니지만
    너댓살이면 아직 애기인데
    어른없이 혼자놀다 다쳤을수도 있고,,
    어떻게 몇시간을 그냥 참고 듣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27. 에그
    '14.2.8 6:19 PM (118.219.xxx.60)

    어린애가 사람이 집에 있는데도 계속 울어대면 일단 초인종 누르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는 보는 게 먼저일 것 같은데요.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초인종 눌러서 사람 나오면 애가
    계속 울어서 걱정돼서 방문했다고 하고 어디가 아파서 그런 건지 왜 그러냐 물을 수 있는 거죠.
    애 엄마라도 밖에서 만나게 되면 애가 계속 운다고 얘기하시고...(엄마는 애가 그렇게 오랫동안
    우는지 잘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 28. 부모가
    '14.2.8 6:36 PM (211.234.xxx.91)

    집에 있는데도 계속 운다면 자폐일 가능성도 있어요. 저도 옛날에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렇더라구요.

  • 29. 그러게요
    '14.2.8 6:50 PM (180.70.xxx.19)

    아이가 그렇게 울면 일단 초인종을 누르던가 문을 두드려보던가 하겠어요. 짜증보단 걱정이 앞설거 같네요

  • 30. .....
    '14.2.9 1:14 AM (58.143.xxx.193)

    저희집 앞집이 그랬어요. 매일 두세시간씩 계속 동네떠나가라 울어도 달래는 소리도 없고 그만울라는 훈계하는 소리도 없고
    저도 그거 당해봐서 그 고통알아요.

    애 혼자 있는거다 집에 사람이 있으면 애를 저리 방치 안한다. 신고해야겠다. 어찌 저리 매일 몇시간 우는 애를 냅두냐. 사람이 있으면 저리 못냅둔다.

    저런 말을 큰소리로 해댔더니 담날부턴 울음소리나면 바로 자제시키고 달래고 해서 조용해졌어요.

  • 31. 하늘
    '14.2.9 2:03 AM (98.247.xxx.125)

    어떻게 짜증이.......

  • 32.
    '14.2.9 10:51 AM (1.236.xxx.178)

    저는 이 글이 참 슬픕니다.
    저 상황도..

  • 33. 제니
    '14.2.9 12:04 PM (220.233.xxx.81)

    원글님 뭐라고 하는 사람들 참 얼척없네요.. 저런일은 절대 개인이 나서면 안되요,, 나중에 앙갚음 당할수도 있고,, 경찰이나 관할 동사무소나.. 어린이 보호기관이나.. 그런데 꼭 연락하세요.. 아이 너무 불쌍해요

  • 34. ..
    '14.2.9 12:19 PM (203.177.xxx.18)

    원글님 뭐라고 하는 사람들 참 얼척없네요2222
    애아빠가 집에 뻔하 있는데 옆집 아줌마가 애를 챙겨야 하나요?
    부모가 애 안울게 해야죠
    저라도 짜증날것 같은데요 한두번도 아니고

  • 35. ....
    '14.2.9 12:29 PM (211.111.xxx.53)

    저라도 문열어보고 뭣 때문에 그런지 아이 상황도 살필꺼같아요 사실 저런 무관심에서 죽는 아이도 발생하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 36. 윗님들
    '14.2.9 1:21 PM (220.86.xxx.151)

    큰일 날 소리를 뭣도 모르면서 막 하시네요..
    님의 집 두드려보거나 함부로 열어보다
    무슨 봉변을 당할지 아세요? 외국 같으면 주거침입이거나 강도로 오인되어 상해 입어도
    할 말 없는 상황입니다.

    직접 뭘 알아보라 하는 분들은 어이가 없네요
    경비실에 먼저 신고하시고 경찰이나 아동학대센터에 전화하셔야 될 문제같아요
    일단 너무 시끄러워 못참을 일이니 경찰에 신고 들어가도 무방할 일이에요

  • 37. 저희 애가
    '14.2.9 4:42 PM (221.147.xxx.88)

    그렇게 울었어요.
    새벽 3시까지 우는게 하루일과였죠.

    울다가 손을 벌벌 떨다 뒤로 넘어갈 정도

    안 가본 병원이 없울 정도고(종합병원서 가장 힘든 양육케이스라 했음)
    직장까지 관두고 애에 올인해도 나아지지 않았구요

    오죽하면 무서워 둘째 안 낳으려다 초등학교 갈때쯤 '반대인 아이' 낳을거라는 주변 설득으로
    둘째 낳았습니다.(둘째는 정말 그렇게 울고불고 난리친적이 없었습니다)

    초등저학년때도 일만 있으면 울더니
    고학년 되니 창피한지 울진 않는데 짜증을 사방에 내고 다닌답니다ㅠ_ㅠ

    이유가 있어서 아기가 울겠지만
    저희 아이처럼 왕 예민, 까탈 맞은 애도 있답니다.

    큰아이 어릴적 주변에서 절 지칭하는 말 '우는 애 집 엄마'였슴니다T-T

  • 38. 어휴
    '14.2.9 4:51 PM (180.224.xxx.58)

    신고를 꼭 하셔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돼요.
    위에 어느 분이 아동학대 전번 올려놓으셨네요.
    지금이라도 바로! 신고하세요.
    어느 아파트인지 동이라도 알면 제가 대신 신고해드리고 싶은데
    그럼 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 같아 묻기 어렵고요.
    이런 건 바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어른들 싸움도 아니고 아이가 방치유기되는 상황 같아서요.
    그리고 방치유기 아니고 그냥 우는 애 어쩔 줄 몰라 놔둔다고 해도
    외국이라면 바로 신고감입니다.
    남이 어떻게 알아요, 그냥 방치유기다 하고 큰일이라 신고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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