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들과 정드는게 무섭네요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4-02-08 17:07:49

원래 학원가 사교육계 교사들에게 거의

진리처럼 통용되는 말이

아이에게 잘해주되 정은 주지 말아라..

 

저게 늘 맘에 있으면서도

만나다 보면 정들고

헤어질때 나름 속쓰리고

 

다소 이기적인 아이들 모습

늘 자기가 필요할때는 밤늦게 문자 보내면서

정작 교사가 문자보내면 씹기 일쑤..

 

그럼 정주었던 제가 실망하게 되고

그냥 서로 필요해서 만나는

기계적 관계란걸(사실이니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식고...

 

정주지 말고

적어도 나 볼일 보고

거리를 둬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8 5:22 PM (203.152.xxx.219)

    그게 마음먹은대로 되나요.. 가랑비에 옷깃젖듯 정이 드는거죠.

  • 2. 파랑
    '14.2.8 6:16 PM (221.220.xxx.95)

    모든 아이들이 그런건 아니어도 그 시기의 아이들 부모한테도 그래요.. 지들 필요할때 살살거리다가 지들 맘 안들면
    찬바람 쌩 불게 행동해요. 내맘 나도 몰라 할 때니 인생 더 산 어른들의 정과 사랑을 뼛속까지는 모를거에요. 나중에 시간이 자나니 그때 그 선생님 참 좋으신 분이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법정 스님 말씀이 사랑을 자로 잰듯이 내가 이만큼하니 너도 이만큼 달라할때 삐긋하는거라고, 사랑엔 실패가 없고 다 성공만 있다고 하시네요..
    그동안 내가 못느낀 사이에 받은 사랑 돌려주는거라 생사하세요. 저도 예전에 느껴본 감정이라 댓글 남깁니다.
    선생님 곁에 있는 아이들 참 선택받은 아이글이에요.
    사랑이 깊으시니 이런 고민도 하시는거구요~~

  • 3.
    '14.2.8 6:23 PM (117.111.xxx.121)

    은 내착각예요. 애들은그렇지않아요.너무자기위주.수행평가때쯤은 아주가까운듯이애교부리며다가오고ᆢ수업시간이쉬는시간인지구별절대안하는아이들 ㅡ매니큐어.화장.과자먹기.낙서.이야기.욕날리기ㅡ등등이루말할수없어요.지적하면그자리에서 ×× 년.놈개××이야 ᆢ정말질려버려명퇴결심한1인입니다 절대착각입니다

  • 4. ..
    '14.2.8 10:45 PM (211.112.xxx.71)

    슬프네요..
    저는 제아이 선생님 존경합니다.
    제아이들도 선생님 좋아하고요.
    물론 힘들었던 학년선생님도 있었지만
    애정을 쏟는 선생님은 아이들이 더 잘알아요.
    초등고학년 아이는 지금 선생님 공부도 잘 가르쳐주시고 우리반은 왕따가 없어.늘 공평하셔서 좋아 등등
    고등 졸업하는 아이는 중학교때 선생님을 애들끼리 찾아가서 뵙기도하고 쌤이 피자쏜다고 오라했다며 또 몰려가기도 하고 그래요.
    제가 오히려 선생님 월급타서 니네들 사먹이느라 다 탕진하시겠다 그래요.. 평범한 아이들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욕을 입에달고 산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케바케 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안 그런 애들도 많고요, 선생님이 애써주시는거 애들도 알고 인정하고 특별히 좋아하는 선생님...이러기도 해요.
    힘 내세요..!!

  • 5. ..
    '14.2.8 10:59 PM (211.112.xxx.71)

    다시 보니 사교육계에 종사하고 계시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조금은 반성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학교보다는 또 좀은 다른관계지요.
    그래도 학교선생님께는 말못하는 아이상담을 학원선생님과 더 진지하게하고 도움받고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정말 아이들에 대한 애정도 많고 좋은 선생님 같아요.
    분명한것은 아이들도 진심을 알고 느낀다는것입니다.

  • 6. 옛날에
    '14.2.8 11:12 PM (1.228.xxx.48)

    언니 교수님이 사은회할때마다 눈물을 보이셨대요
    이놈들 정들여놓고 떠난다고 정말 귀여우셨다고
    그러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947 숙대앞에 원룸을 구하려는데 조언주세요 2 숙대맘 2014/02/12 1,390
349946 가위를 좀만 쓰면 붙어버려요. 5 초보주부 2014/02/12 946
349945 이것도 감기증상인가요? ... 2014/02/12 758
349944 남편 뒷목에서 냄새가 나요. 해결방법 없을까요? 20 고민중 2014/02/12 10,573
349943 영화 수상한 그녀 초 2 아이가 보기에 괜찮을까요? 10 영화 2014/02/12 1,351
349942 지금 노트2를 사도 괜찮을까요? 7 푸른하늘 2014/02/12 1,521
349941 초등 4교시후 점심식사하면 몇시에 끝나나요? 5 4교시 2014/02/12 2,669
349940 외동이예요..외로워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저 키울.. 32 강아지 고양.. 2014/02/12 3,726
349939 빙신연맹들 좀 보고 배워라..한국에서 양궁 국가 대표가 되는 방.. 12 양궁협회 2014/02/12 3,475
349938 남편은 혼자 여행가고 싶대요. 33 웬지 2014/02/12 5,941
349937 영화쟝르중 싫어하는 쟝르뭐있으세요? 33 저는 2014/02/12 1,528
349936 국수나 스파게티 1인분 가늠 어찌들 하시나요? 8 한두번끓이나.. 2014/02/12 6,027
349935 흉터치료제 시카케어 써보신분 답글 부탁드려요.. 6 궁금이 2014/02/12 2,663
349934 인천포장이사 했어요. 애셋데리고 첫이사 너무 힘드네요 ㅠㅠㅠㅠ 6 야호 2014/02/12 1,158
349933 말티즈 좋은 분양처를 알 수 있을까요? 9 땡땡이 2014/02/12 1,150
349932 수상한그녀 16살아들하고 봐도 되나요? 3 질문 2014/02/12 1,035
349931 LTE폰에 유심칩 껴서 사용중인데요.. 3 아시는 분?.. 2014/02/12 847
349930 고층에 사는데 머리가 아파요. 25 하소연 2014/02/12 4,411
349929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교실 문의합니다. 9 초등입학 2014/02/12 2,919
349928 십년 후에는 사회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2 십년후 2014/02/12 1,111
349927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1 걱정이 태산.. 2014/02/12 484
349926 산부인과 가야할까요? 4 wj 2014/02/12 1,507
349925 저를 딱 배제시키는데요. 20 .. 2014/02/12 7,706
349924 양재 코트라 근처에 저녁식사 장소좀 도와주세요 2 아아 2014/02/12 976
349923 대학교 졸업선물 추천해 주세요^^ 1 고민 2014/02/12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