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을 했다거나 애가 있는 경우가 아닌,
아예 싱글로 쭉~ 혼자 살고 싶은 사람도 있겠죠?
외로움을 타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싶고
노처녀 소리는 듣기 싫었기에 그런건 꿈도 안 꿨었는데..
요즘 문득, 그래. 혼자 벌어서 혼자 먹고싶은 거 먹고
여행다니고 내 집 사서 멋있게 꾸며놓고 사는게
남편땜에 애 때문에 속 안썩고 낫겠다!!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것도 잠깐일 것 같아요..
친구들 다 결혼해서 신랑이랑 놀고 애랑 전쟁하고
아이 재롱에 행복해 할 때
흥! 안 부러워!! 라는 마인드 컨트롤도 잠깐일 것 같고..
내가 아플 때 힘들 때 곁에 지켜줄, 잡아주는 사람 없이 잘 버티면서
살 수 있을지..
지금 마음 같아선 어떤 인연도 날 건들지 말고
그냥 골드미스의 멋있는 싱글라이프였으면 좋겠다!! 싶긴한데..
말만 골드미스에 빛좋은 싱글라이프 일까요?
혼자가 익숙하지 않은데, 혼자이고 싶은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