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 아짐이에요.
저녁 9시 수영강습을 매일 받고있고, 이제 4년차에요.
마지막 시간이라 그런지 수영강사도 좀 설렁설렁해서, 연수반인데도 많이해야 1.1km 가 고작이에요.
더 나이들기 전에 운동량도 늘리고 수영도 좀더 잘하고 싶은데, 이 강습에 있으면 그리 늘것 같지 않아요.
주말엔 1.5km 자유수영 한시간동안 하고 오는데, 여기서 좀처럼 늘지 않는군요.
혹시 수영을 잘하기 위하여 자유수영 열심히 해보신 분 계신가요? 혼자하면 많이 늘까요?
좀 다니다가 혼자하면 안하게 되려나요?
1.1 키로면 25미터 풀에서 22 바퀴인데 한 타임에 45분 정도라면 적당하거나 조금 많은거 같네요.
1.5 키로면 30 바퀴인데 대단한 체력이시네요.
그렇게만 꾸준히 해도 큰 운동량입니다.
자유수영을 하면 아무리 열심히 하던 사람이라도
단체강습때보다 운동을 덜 하게 됩니다.
나무토막 하나 타는 것하고
장작더미가 타는 것하고 어느 것이 더 나무에 불 붙기 봏을까요?
사람이니까 자유수영을 하면 아무래도 덜 하게 되는거죠 뭐..
그래서 자유수영으로 돌렸다가 다시 연수반에 온 사람들 많이 봤어요.
10년씩 되고 그런 분들이 아직도 단체강습을 받는 이유가
모두 그것입니다.
자유수영으로 하면 아무래도 운동량이 적어지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