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냥이 분양 받았어요.
두달 좀 못됐는데 아직 배변은 잘 못가리고..^^;;
아주 애기 같아요.
우리 애 뒤만 졸졸졸.
이름을 그냥 부르면 안오는데
다정 돋게 부르면 막 와서 애 다리사이에 척추 세워서 비벼요,
우리애는 이게 꿈이냐 생시냐 한답니다.
지난 밤엔 하두 울어서 아이가 시간마다 나가서 재워줬고(남편이 절대 침실 방엔 들이지 못하게 해요.)
오늘은 애 과외하는데 자꾸 울어서 제가 데리고 놀리다가 재웠어요.
손바닥 둥글게 해서 자장자장자장 노래까지 불러주면서 토닥토닥했더니 자네요. -.-
배변습관이 확실히 잡혀야 풀어놓을텐데.. 지금은 작은방에 유배생활하고 있어서
저랑 아이랑 교대로 애 보러 들락달락해요..진짜 늦둥이 들인 기분이네요.